예준님, 안녕하세요.
예준님의 깜찍이 팬 참치가 대단해🐟 입니다.
주변에서 다들 제 닉네임이 예준님이 참치를 좋아해서 지은 줄 알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원래 참치였고 회사 이메일도 tuna, 모든 닉네임에 참치가 들어갈 뿐인데…
뭐 결국 참치가 이끌어준 운명인거겠죠🥹
예준님은 산책하다 너구리를 만난적 있으신가요?
저희 집 옆에는 산책로가 있는데 너구리가 살더라고요.
산책하다 너구리를 만났는데, 좀 깜짝 놀라긴 했지만 몹시 귀여워요. 귀여운 걸 보니 예준님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네요.
아무튼 오늘도 고양이 자랑 2탄 하러 왔습니다.
이름은 김호피, 공주 고양이입니다.
저희 집 고양이의 대 서사를 예준님께 굳이 알려드리고 싶더라고요. 귀여운건 나눠야 더 귀엽지 않겠습니까?
호피는 스트릿 출신인데요, 이때가 5-6개월쯤?
지금은 엄청 크고 물렁물렁 해졌는데, (돼냥이됨)
엄마네 회사에 겁 없이 찾아오던 스트릿 고양이였습니다.
이때만해도 군살도 하나도 없고 아주 날렵한 모습.
길거리 생활을 해서 좀 꼬질꼬질하던 시절입니다.
그러다가 5년 전쯤인가의 겨울… 집으로 오게 되었네요.
엄청 추운 겨울이었는데 고양이가 아깽이들을 가졌다지모에요. 날씨가 넘 추워서 부모님과 상의 후
집으로 델고오게되었슴다. 이렇게 집고양이가 되버린 호피…
첨엔 너무 꼬질꼬질해서 회색 양말인줄 알았는데
목욕하고 나서 보니 귀여운 흰양말 고양이었어요
☆*:.。. o(≧▽≦)o .。.:*☆ 아이귀여워
첨 집에 왔을 땐 제 침대에서 안내려오더군요.
지금 보면 저 뽈록한 배가 보이시나여?
저기에 아가고양이들이 잔뜩 있슴미다.
조금 친해져서 장난 치는 사이가 되었어요.
몇 일 지나니 완전히 풀어져서는.
제 침대 위에서 아주 깜찍한 포즈로 잠을 쿨쿨 자더군요.
저 무해한 표정 너무 귀여워요🥺
이제는 완전히 침대도 제 집입니다.
제 침대까지 서슴치 않게 약탈을 하더군요.
언제는 저리 가라고 밀어낸 적이 있는데,
그날 새벽에 발이 따뜻해서 일어나니 제 발등에 응가를 싸고 도망가더라고요ㅡㅡ
그리고 대망의 날…
아침부터 엄마를 찾더니 아깽이들이 끝도없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 어둡게 해주는게 좋다고 해서
집 구석에 박스를 급하게 놔서 만들어줬는데…
아기 고양이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무려7마리…!!
저때는 정말 손바닥만하더라고여..!!!!
진짜 귀여워서 그대로 기절할 뻔 했는데…
귀엽기만 하면 다행일까 저의 지옥은 이때부터 시작이었지만 너무 귀엽죠 이 귀여움을 나누고 싶었어요…
아직 눈도 못뜬 상태라 지쨔 넘 기여워요~💙
삐약삐약 소리를 냅니다.🥹🫶
눈을 뜨기 시작했을 땐 더 귀여웠눈데…
넘 길어지는 것 같아서
다음에 역시나 원하시지 않아도 (ㅋㅋ💙)
고양이 3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물론 예준님은 아기 고양이보다 더 귀여우세여
(고양이 얘기만 했지만 지쨔지쨔로)
그 사실은 예준님도 당근빳다로 알고계실테죠^^!🫶
오늘도 예준님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을 드렸길바라며.
최고존엄슈퍼엠페럴킹마제스티아이돌이 될 플레이브의 리더 예준님께 참치가 대단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