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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방문을 환영합니다 *-
**Hans-Leo Hassler, Mein Gemuth ist wir Verwirret 내 마음은 어지러이 흩어지네**
전남 장흥군 장흥읍, 장동면 제암산(帝岩山 807m) 산행기
갑낭재→큰산→제암산→곰재산→간재→제암산주차장
1. 산행개황
2. 산행안내도
제암산(帝岩山 807m)
제암산(帝岩山 807m) 전남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에 솟아있는 산으로 장흥과 주변의 모든 바위들이 이 산을 향해 엎드린 것 같이 보여 임금바위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땅에 철쭉꽃이 맨 먼저 상륙하는 곳이다
제암산 정상에서 남쪽 사자산(668m)으로 뻗은 산허리가 남도제일의 철쭉 꽃밭이다 남쪽 곰재에서 곰재산을 넘어 간재에 이르는 구간이 유명한 철쭉군락지이다 곰재는 동학군이 관군에 쫓겨 넘었다는 고개이기도 하다..
수만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 덮여 있어 장관을 이룬다 남북으로 뻗은 능선이 장쾌하면서도 준마의 등허리처럼 미끈해 매우 당당한 느낌을 준다.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장흥군의 제암산은 벼슬을 마다 하는 고고한 선비처럼 숨어있지만 이곳의 철쭉은 나그네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철쭉 제단을 중심으로 사방 3만평에 빼곡히 핀 철쭉꽃은 등산로를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울창하여 산행객의 혼을 빼 놓게 된다. 또한 장흥을 가로지르는 탐진강 건너편에 있는 수년전을 올라가면 남산 정상 부근에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진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3. 제암산 암봉 넘어 철쭉동산 찾다
제암산은 오래 전부터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여 산행예정지로 올려놓고 있던 산이다 그래서 다음 주중에 산행하기로 예정하였는데 갑자기 고교동기친구들이 경북지방 탐방여행을 함께 가자 하여 계획을 수정하여 한주간 앞당겨 다른 산악회와 가게 된다
이 산악회는 성남과 분당지역의 회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산악회로 이 산악회와 동행할 때는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07시 30분에 버스에 탑승한다 이번 산행은 회원 모집이 잘 되어 버스에 빈 좌석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마침 이 산악회를 소개한 친구와 좌석을 나란히 배정 받는다 이번 주간은 교회 설립40주년 감사부흥사경회 집회를 주일 밤부터 수요일 밤까지 나흘간 참석하느라 새벽잠을 설쳐 몸이 몹시 피곤한 상태라 계속 잠을 청한다
천안논산간고속국도 정안휴게소에서 잠시 쉬고서 간다 그리고서는 여러 국도를 거쳐 보성녹차휴게소에서 두 번째로 잠시 쉬어간다 거의 5시간 만에 도착한 곳은 산행들머리인 2번국도상의 장동면 갑낭재에 도착한다
40여명의 회원 중에 A코스 산행을 희망하는 10여명 회원 틈에 합세하여 하차한다 남은 20여명의 회원들은 하산지점인 장흥읍 제암산주차장에서 원점회기 코스를 택한다 다행히 날씨가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이다
산행들머리 갑낭재에서 12시 25분에 산행 시작하다
A팀 회원들이 산행들머리 오른다
들머리에는 철쭉이 제법 피어 산행팀을 반긴다
산행로가 호젓하다
붓꽃 한 식구들을 만나다
정자 휴식처에 오르다
양지꽃도 소복히 피어 반긴다
이 붓꽃은 외롭게 피어 있구나
개별꽃도 무리지어 반긴다
육산에서 처음으로 바위를 만나다
노랑 제비꽃은 흔들며 반기네
노랑붓꽃도 만나네
고도를 올리니 철쭉은 봉오리로 맞는다
작은산 689m에 올라 정상 올려보다
이 회원 중에는 생일을 맞은 것 같다
그룹 지어 중식하다
철쭉 능선에 올랐으나 꽃봉오리뿐이다 뒤로 제암산 정상과 멀리 사자산이 보이는구나
▼ 작은산에서 사방으로 조망사진을 연속으로 담는다 동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보성군 웅치면을 조망하다
일림산에서부터 사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라보다 제암산 정상 올려보다 장흥쪽을 조망하다
다시 작은산으로 돌아오다
이 철쭉이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앞으로 넘어갈 능선 바라보다
산철쭉 한 그루가 밝게 웃어댄다
지나온 산행로 돌아보다
저 위로 전망대가 보인다
시루봉 710m 전망대에 오르다
전망대에서 중식을 먹고 정상을 향해 오른다
오르다 돌아본 전망대
정상을 배경하여
휴양림삼거리 지나다
765m 암봉 올려보다
입석이 섰구나
정상 암봉 올려보다
정상 암봉의 남측면
정상 동측 775m 암봉
올라온 전망대가 내려보이다
정상 남측 정상 오르는 산행인들
정상에 올라 775m 암봉 내려보다
정상에서 기념남기다 바위틈새로 오르면서 배낭을 벗고 오르다
올라온 능선 내려보다
▼ 정상에서 북측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속으로 조망 담다
올라온 능선 올라온 암릉 보성군내 조망하다. 대산저수지가 발아래 보인다 하산할 능선, 멀리 사자산이 솟아있다
하산할 능선이 뻗어있다
정상석
정상에서 B코스로 올라온 친구를 만나다
B코스로 올라온 회장과 총무가 정상 오르다
정상 서쪽 아래에 있는 정상석에서 정상 올려보다
서둘러 하산로 찾아 내린다
철쭉평원 방향으로 계속 산행한다
정상 올려보다
이곳 사면의 철쭉은 봉오리 조차 약하다
곰재로 향하다
고도를 내려갈수록 철쭉 봉오리가 확실히 맺혀있다
산철쭉은 이따금 보인다
형제바위에 이르다
곰재에 도착하다
곰재에서 각자 방향을 정하여 흩어진다 대부분 산행인들이 서쪽 제암산주차장으로 향하는구나 젊은 부부 산행인과 함께 남쪽 간재방향으로 하산로 잡는다
남으로 향하는 젊은 부부 산행인
곰재산에서 기념 남긴다
바위 위에서 흔들어대며 대화하자는 꽃봉오리 한송이 멀리 제암산 정상을 배경하다
사자산이 가까이 조망되다
제암산 철쭉동산 680m에서 정상 올려보다
방금 넘어온 곰재산 돌아보다
간재로 향한다
간재에 도착하다
여기서 사자산 산행을 포기하자니 갈등을 가진다. 바로 700m 앞에 보이는 사자산을 오르자니 시간이 부족하다 이곳에서 바로 계곡 산행로로 하산키로 한다
마지막 환송을 받으며 하사하다
임도를 만나다
임도에 있는 노점상에서 칡차를 한잔 사서 마신다 2.3km 산행로를 마다하고 3.5km 임도를 이용하여 하산키로 한다
남쪽 사자산 사면에 버럭이 넓은 면적에 깔려있다
남북 양측 사면에 매실농장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금산저수지가 가까이 보인다
최종 하산지인 주차장이 300m 거리에 있다
홍철쭉이 피어 있다
바로 아레로 주차장이 보인다
철쭉동산에서 철쭉꽃은 제되로 감상하지 못했으나 다른 매력을 지닌 꽃봉오리와는 깊고 깊은 관계를 맺고 내려온다 오늘도 즐산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기록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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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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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다림의 염원에
붉게 물든 철쭉꽃
스치는 순간의 만남이
영원을 머금었다.
즐감 감사 합니다.
붉은 산천 보기를 너무 서둘렀다가 기다림의 미학을 다시 깨우쳤답니다
건강하시지요? 항상 새록거리는 시상 속에 즐거움이 만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