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차 안 퀴퀴한 에어컨 냄새..'내리기 전 3분'을 기억하자!차량 에어컨을 쓰지 않다가 여름에 오랜만에 켜면 퀴퀴한 악취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 사용했을 땐 분명히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악취가 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면 냄새 제거제 등의 약품을 구매하거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하실 텐데요, 한 가지 습관만 들이면 돈 쓰지 않고도 에어컨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v.media.daum.net
뉴스문화
홈 사회 정치 경제 국제 문화 IT 랭킹 연재 포토 TV 1boon 스토리펀딩 사진전
카톡카스페북더보기
[라이프] 차 안 퀴퀴한 에어컨 냄새..'내리기 전 3분'을 기억하자!
김도균 기자 입력 2017.07.29. 10:05댓글 364
요약보기
SNS 공유하기
음성으로 듣기
글씨크기 조절하기
이미지 크게 보기
차량 에어컨을 쓰지 않다가 여름에 오랜만에 켜면 퀴퀴한 악취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 사용했을 땐 분명히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악취가 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면 냄새 제거제 등의 약품을 구매하거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하실 텐데요, 한 가지 습관만 들이면 돈 쓰지 않고도 에어컨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여름철 차량 에어컨 관리의 모든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 "어휴 에어컨 냄새"…차에서 내리기 전 3분만 투자하자
차량 에어컨은 차 내부의 덥고 습한 공기를 빨아들인 뒤 이를 차게 식히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어컨 내부 부품에 수분이 남게 되는데요, 이 물기가 곰팡이, 세균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에어컨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의 원인도 여기에 있습니다.
에어컨 냄새를 잡기 위해서는 차에서 내리기 전 3분을 기억해야 합니다. 목적지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쯤 에어컨을 끄고 3분가량 송풍 모드를 세게 키면 됩니다. 송풍 모드로 에어컨 내부에 생긴 수분을 말리는 겁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 꺼지기 전 자동건조를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미지 크게 보기
송풍 모드를 강하게 할수록 수분이 더 잘 마릅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없고 햇볕이 좋은 날에 창문을 활짝 열고 송풍을 돌리면 에어컨 내부 건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요즘 차량 에어컨 청소 제품이나 냄새 제거제, 살균기 등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경우, 다른 차량 부품에 약품이 묻어 약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 "냄새는 필터 탓?"…에어컨 필터, 매년 교체할 필요 없다
차량 에어컨 필터가 냄새의 원인이라는 생각에 매년 필터를 교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장기간 교체하지 않은 필터가 악취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무조건 1년 교체 주기로 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필터를 교체했던 시점보다 차량의 주행 거리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교체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크게 보기
전문가들은 1만 2천에서 1만 5천 km 주행 거리까지는 필터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차량을 단거리 출퇴근용이나 시내에서만 주행하는 경우, 1년 이상 필터를 바꾸지 않아도 문제가 없는 겁니다. 교체 주기는 차량마다 다르지만, 필터 점검은 1년에 두 번 정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쓰는 여름과 히터를 사용하는 겨울 시작 전에 필터 점검을 해두면 악취나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에어컨 사용 '처음엔 세게 나중에 약하게'
에어컨을 켜는 시점도 중요합니다. 차에 탑승해 시동을 걸고 바로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는 시간이 조금 지나서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크게 보기
에어컨을 가동할 때 처음에는 풍량을 3~4단 정도로 세게 켰다가, 저단으로 바꿔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 방법을 따라 에어컨을 가동하면 차량이 더 빨리 시원해지고 연비도 좋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차 안에서 냉방병?…세균과 미세먼지가 원인일 수도
창문을 닫고 차 안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바람이 내부에서만 순환하게 됩니다. 차 안이 청결하지 않으면 에어컨으로 더러운 공기를 마시게 될 가능성이 큰 겁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하지 않은 차량의 세균 정도가 에어컨 송풍구보다 핸들 커버와 매트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미지 크게 보기
차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오랜 시간 쐐서 걸렸다고 생각한 냉방병이 사실은 차 내부의 세균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일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차량 핸들은 물티슈로 닦아주고 매트는 자주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세균 수가 급감한다고 하는데요, 여름철 올바른 차량 에어컨 관리로 돈도 절약하고 건강도 지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재: 권애리 / 기획·구성: 김도균, 장아람 / 디자인: 정혜연)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연재SBS 라이프더보기
"기내 반입 안 돼요" 압수 물품..이제 버리지 않아도 된다
규슈 올레 분투기(奮鬪記) 2 - 가라쓰(唐津) 코스 ②
규슈 올레 분투기(奮鬪記) 2 - 가라쓰(唐津) 코스 ①
"가방이 또 꽉 찼네"..여행 짐 절반으로 줄이는 '꿀팁'
'겨울철 2배' 여름에 집중되는 감전사고..예방법은?
SNS 공유하기
1151
SBS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대화 제안하자 미사일 도발..文 정부 출범 후 7번째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 무모한 행동..더 고립될 것" 경고비 소식과 함께하는 주말..호우 지역 천둥·번개 유의저작권자 SBS & SBS Digital News Lab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댓글 364내 댓글
로그인 해주세요.
추천순최신순과거순
최성수2017.07.29. 10:5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 5댓글 찬성하기1631댓글 비추천하기34
박그네 개잡년 참수2017.07.29. 10:50
이런 소식 말고, 닥그네가 구치소에서, 재소자에게 쳐맞아, 아구창 터진 소식은 없냐?
답글 71댓글 찬성하기1669댓글 비추천하기513
파나마2017.07.29. 10:56
3분말리는동안 땀이폭발 ㅜ
답글 2댓글 찬성하기284댓글 비추천하기10
더보기
새로고침
[날씨] 오전 비 그친 뒤 더 '쌀쌀'..황사·미세먼지 '나쁨'
與 경선 흥행 vs 野 지지층 결집..지방선거 엇갈린 '전략'
중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WTO 분쟁 절차 개시
"영국, 선박 15척 등 대북제재 명단에 추가"
美 국무부, 북 '6자회담' 복귀 표명에 "비핵화 목표 집중"
similar-cross-1f
생리기간이라는 걸 까먹게 돼요!
브라질 '반부패 영웅' 모루 연방판사, 룰라 체포 명령
댓글 많은 뉴스1[단독]안철수 "박원순, 7년 못했는데 4년 더 한다고 달라지나"댓글 갯수34112"이희호 여사 경호 계속"..논란에 직접 나선 문 대통령댓글 갯수143183세월호 유족, 양승동 공격하는 한국당에 "반성부터 해야"댓글 갯수14324박근혜, 검찰 구형 '징역 30년'에 근접한 형 선고될 듯댓글 갯수10565'국정농단 몸통' 박근혜 없는 법정, 카메라 4대 생중계댓글 갯수890더보기
미-중 무역전쟁 협상설에도 트럼프는 연일 강공..왜?
러, "英스파이 독살사건. 다른 나라들 소행" 수사참관 요구
"스마트폰 가격 향후 2년 더 오를 것..2020년부터 하락"
경찰에 조사받은 고교생 목숨 끊어..경찰, 부모에 통보 안해
친환경차 보조금 추가 편성 '수소차' 제외.."소비자 허탈"
조선소 문닫고, 한국GM 철수하는 '군산의 눈물'.."법원경매도 찬바람"
존엄사법 시행 두 달 만에 3천274명 연명치료 중단
호송되는 '파타야 살인사건' 주범뉴스1한국GM "성과급 못준다" 하루전 통보..노조, 쇠파이프 휘두르며 사장실 진입동아일보대통령→국정농단 주범..박근혜 운명 결정한 순간들뉴스1휠체어 이동 도우려 지하철 매점 철거..장애인 점주는 웁니다이데일리이것은 '분리수거'가 아니다머니투데이
꼼꼼히 본 뉴스1[단독] "울산 버스 사고지점은 앞지르기 금지장소"..급차선변경이 부른 참극2박근혜?최순실처럼.. 역사 속 '잘못된 만남' 눈길3[단독]한국GM "성과급 못준다" 하루전 통보.. 노조, 쇠파이프 휘두르며 사장실 진입42野, '야권연대'와 '전략투표' 사이 냉탕온탕 저울질5F-15K 전투기 칠곡서 추락, 조종간 끝까지 놓지 않은 듯더보기
similar-cross-1f
[청원] '식목일 2.0' 절실한 이유 미세먼지 vs 미래세대
인천공항에서 해 넘긴 치열한 '쩐의 전쟁'
[단독] "울산 버스 사고지점은 앞지르기 금지장소"..급차선변경이 부른 참극
[해운재건 5개년 계획]①'해운체질 개선' 팔 걷어붙인 정부..숨통 트이나
모두 한마음으로 '위드유' 캠페인..3월 한달간 1811명 참여
'무작위' 선정 국민 100명, 학생부 개선 권고안 낸다
초연결사회 외톨이, 나는 '언택트족'입니다
연령별 많이 본 뉴스20대 ↓30대40대5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