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취뽀에다가도 쓴 글인데.. 여기도 올립니다. 역시 현대 기아 논란은 매번 공채때마다 계속되네요^^
현기차 독립경영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대 기아는 같은 회사이고 임금 및 복지도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같은 회사에 브랜드가 2개 이다 보니, 현대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밀고 있고
기아는 젋고 스포티 한 이미지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총괄부서를 운영했던 것은 기아가 인수 당하면서 취약했던 부분을 지원해주기 위해서 였고,
이제 기아가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총괄부서를 해체해 줘서 기아에 독립성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기사에 보셨듯이.. 미국 판매법인 현대차법인의 2배 크기로 짓습니다. 버릴 회사이면 왜 1조나 투자해서 조지아에 연산 30만대 공장을 지을까여? 디자인 연구소도 분리해서 서로 각각의 디자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잘 모르시고 임원 감축이다, 임금 삭감이다 말이 많으신데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농심안에 라면 브랜드가 2가지만 있다고 합시다. 신라면 하고 너구리하고..
신라면이 망하면 너구리만 잘 될거 같나여? 시너지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신라면이 개선되면 그 기술이 너구리에도 적용 됩니다. 결국 농심 회사 이미지가 더 굳건해 지는 것입니다.
현대차 기술이 좋아지면 기술을 기아도 공유하게 됩니다 (플랫폼 공유하는 체재로 가죠)
이제는 브랜드와 디자인 마케팅 싸움이지 누가 현대이구 누가 기아이고는 정말 비교할 필요도 없는 같은 회사라는 겁니다. 플랫폼 같고 공동 개발한 엔진 쓰면..결국 현대차 품질 개선되면 당연히 기아도 개선 되겠죠.
아래 기사 참고 바랍니다.
기아자동차가 오는 20일 조지아주 공장의 착공식을 앞두고 미국시장 공략에서 현대자동차와 완전 차별화를 선언했다. 이는 정몽구 회장의 특명에 따른 것으로 조지아주 공장 건설과 동시에 판매 및 마케팅 능력 제고, 현지 특화모델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독립본사를 올해말 준공하기로 했다. 또 현재 현대차와 건물을 같이 쓰고 있는 디자인센터도 새로 건물을 짓고 있는 상태로, 내년이면 현대차와 완전히 독립된 명실상부한 미국 공략기지로 탈바꿈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16일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시장을 차별공략해야 한다는 특명에 따라 기아차의 미국 판매 및 마케팅, 디자인센터 등을 완전 독립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임대해 쓰고 있는 KMA 건물 대신 독립 건물을 대규모로 건설중으로, 올해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 건설중인 KMA 본사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같은 지역인 얼바인시(LA 인근)에 자리잡게 된다. 이 신규 본사 건물은 HMA 건물보다 더욱 대규모로 건설중이다. 건물 앞에 대규모 인공호수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또 내년 준공 목표로 신규 본사 건물 근처에 기아차만의 대규모 디자인센터도 건설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현대·기아차 디자인센터의 경우 모든 조직이 독립해서 운영되고 있지만 아예 건물을 따로 써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완전 독립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오는 20일 미국 현지에서 정몽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지아주 공장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 270만평에 건평 90만평 규모로 오는 2009년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이 공장에 우선 12억달러를 투입해 연산 30만대를 갖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시장의 성공여부는 현대·기아차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경우 플랫폼 공유, 품질 및 기술 공동 개발 및 공유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는 한편 디자인 개발, 판매 및 마케팅 능력 제고 등은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상호 '선의의 경쟁'을 함으로써 시장공략의 효과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
새로 짓는 KMA 본사 건물을 HMA 건물보다 2배 가까운 규모로 짓는 것도 기아차의 독자적인 시장공략 의지를 담고 있다는 후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파워트레인, 주요 부품 등 기술적인 면에서 현대·기아차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되 디자인에서 완벽한 차별화를 꾀해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아차의 미국시장 전략은 조지아주 공장 착공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미국시장 전략 차별화는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되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폭스바겐·아우디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를 디자인총괄(CDO)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기아차만의 색깔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첫댓글 명쾌한 해석 감사드립니다!! ^^* 한숨 놓이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