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참석자 명단
테이블에 앉은 고도리순입니다..
윤주누님
무희누님
생이누님
정아누님
정범햄
경수옵
철진햄
선빵
카인의후배
광렬햄
재환햄
지대로
지각한 저까지..총 12명의 참석하였습니다...
궁디가 뚱뚱한 고기집에서..
오랫만에.. 만나 뜨겁게 얼싸안고 쫍~*
이런일은 없었고... ㅡ,.-
제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혼자.. 생삼겹 2인분을 급히 헤치우느라라..
저의 작은입이 고생했습니다..
술 먹으면 안되는데..
재환햄이 말아주는 쏘맥 딱 한잔 먹었는데..
알~싸한 보리향과.. 소주의 맑은기운이..
갸날픈 저의 육신을 정화시켜준 탓인지..
정범햄의 목소리도.. 청아하게 들렸습니다..
1차 모임파장 분위기라..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정범햄은..
낚시동호회.. 마지막 정출을 위해..
먼저.. 자리를 뜨시고..
그케 술 좋아하시는 윤주누님도..
우얀일인지 먼저 자리를 뜨셨습니다..
정범햄은.. 지금 쯤..
해남 외딴섬에서.. 물고기들과..
대화를 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수온..물색깔 따라 움직인다는
감시.. 형님 이빨이면 충분히 꼬셔오실꺼라..
믿습니다..
선빵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2차 자리로 옮겨 가는 거리는..
불금이라..많은 사람이 오가고..
김해 촌에서 넘오신 철진햄은
오랫만에.. 걸으면서..사람하고
어깨를 부딪혀 본다며..촌티를
팍팍내셨습니다..
저역시..
오랫만에.. 유흥을 즐기는 지라..
술취한 아낙네들이..휘청거리고
메롱한 모습을 보니..쩝^^
썩소함 날려주고.. 잰걸음으로
생맥주를 향해 고고~
가는 길에..
진정한 패션리더 한 분을 뵈었습니다.
강남패션 필수아이템.. 데이워터백(일수백)을 중지에 끼우신 모습이
강남 대준이스퇄~ 진정 머찌심..^^
오늘 2차 장소
넓진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고..
홀 내부 사방에.. 이름모를.. 아이돌 여가수들만..
띄워죠서.. 눈 요기 잘 했습니다..
이번 모임의 유일한 단체 컷
재환햄도 아우라가 멋지시네요^^
철진햄의 살인미소..ㅋㅋ
정아누님.. 사진 찍는 것 의식하지 않은 듯.. 하시지만..
번개같이.. 볼살 절반을 셀카손짓으로 감추십니다..흠..
메롱~^^
원래는 무희누님과 생이누님도 다 나오는 컷으로 찍었는데
핸펀 강탈당해.. 두분 얼굴이 잘 안나왔다고..
강제삭제당해.. 두분은 얼굴을 못 올립니다..
사실 제가 볼때는.. 실물 보다.. 훨얼~~ 잘 나왔던디..
여튼.. 여자들 욕심이란.. 흥~!
적절한 썰렁함과.. 시즌의 기대심이 버물러진 그런 모임이었습니다..^^
역시 모임 끝까지 정범햄이 있어야.. 순간적으로 썰렁해지는 분위기는
없을긴데...^^
모두들.. 다음을 기약하고.. 악수하고.. 해어지는 듯..
하였으나..
작년.. 철진햄의 사탕노랭방 입성 실패후..
포차진입 작전으로 전략을 수정하여..
철진햄,형수님.생이누님.지대로..
이렇게..넷이서.. 소박하게.. 홍합탕을 안주삼아
3차까지 왔네요..^^
가득하던..홍합이.. 5분 정도 지나니.. 거의 비워졌다는..
엄청난 흡입력..!! 으쓱~ ^^*
역시..
단란하게 4분 남으니.. 속깊은 이야기가 오갑니다..
철진햄의 남자의 인생강의...
남자는 몇살까지 살아야 하느냐?
어제 알았습니다.. 여자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남자는 과감히 죽어야 한다는 것을..
이렇게 주장하는 철진햄은.. 목소리에 유난히..
힘이들어가시고.. 어깨를 쫙 펴시며..
"하모..살아서 모하겠노?"
저와 생이누님은.. 철진햄의 힘찬소신과..
왕성한 바른힘에..감탄과 부러움을 담아
박수를 날려 드렸습니다.. 부라보~*
가만히..든고 계시던.. 형수님..
철진햄을 죽일듯이.. 째려 보십니다..
19금이라..차마 지면을 통해..
밝힐 순 없지만..
형수님의 눈빛은..
"왜 아직 살아계슈?"라는 말을 하는 듯
이글 거렸습니다..
철진햄 오래 오래 사시길 바랄께요...^^
생이누님은..
여행전문가 였습니다..
국,내외.. 막론하고.. 많은 여행경험과
노하우를 풀어주시고.. 맘 먹으면..
떠날 수 있는 홀연함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여기 까지만..
다들.. 즐건 주말 되시고..
다음에는 스키장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고
후기를 마칩니다..
수족관의 새우...
정범햄... 새우라도.. 잡아와요.. ^^
첫댓글 역쉬 치경씨의 후기는..
글 읽는이의 기대를 지대로 만족 시켜주는군요.ㅋㅋㅋ
올시즌엔 자주 볼수있기를 바래봅니다.^^
정모 참석한 기분이네요
혹시 기자출신 ㅋㅋ
아 이제사 글봅니다 다들 잘들가셧는지요 저 회장님 땡삐행님이랑 곧바로 귀가햇음니다 헉 4차까지 대단하심니다
글솜씨로 화려한 젊은날을 보냈다카더라하더만 지대로내요~ 올해 특별한 날을 보내야한다는 철진님과 지대로님
지대로 부러웠슴다~
잘 읽었습니다~~ 소리 없이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