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한파에 폭설까지 내린 이번 주 경남권 아파트 시장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하다. 찾는 사람도 없고 거래도 안돼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 값이 보합세를 나타내거나 소폭 하락했다.
전세도 거래가 줄어드는 분위기다.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주춤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12월 1주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부산 매매가 변동률은 -0.02%, 울산은 0.00%, 경남은 0.00%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부산이 0.00%, 울산은 0.00%, 경남은 0.02%를 기록했다.
[매매]
부산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사상구(-0.08%), 연제구(-0.07%), 해운대구(-0.03%), 부산진구(-0.02%), 남구(-0.01%) 순으로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다.
사상구는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다. 찾는 사람도 없고 거래도 안돼 매물이 쌓여있다. 엄궁동 롯데캐슬리버 108㎡형은 9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500만원선이다.
울산은 0.00%로 북구(0.01%)만 올랐다.
북구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찾는 사람이 뜸해지고 급매물도 나오지 않는다. 신천동 성우현대 82㎡형은 100만원 오른 9000만~1억600만원 선이고 호계청구그린타워 79㎡형은 1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3200만원 선이다.
경남도 0.00%다. 사천시(-0.03%)만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사천시는 매물이 넉넉하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사천읍 신우가든 62㎡형은 700만원 오른 4300만~4900만원 선이다.
[전세]
부산 전셋값은 0.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남구(-0.03%)는 떨어지고 영도구(0.05%), 사상구(0.04%)는 올랐다.
남구는 전세 물량이 많진 않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보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우암동 뉴서울 82㎡형은 1000만원 오른 1억~1억1000만원 선이다.
울산은 0.00%로 전 지역 움직임이 없다. 북구는 전세 문의 주춤해지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남은 0.02%를 기록했고 지역별로 창원시(0.04%)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는 전셋집이 귀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세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이 귀해 소폭 오름세다. 팔용동 원풍벽산B단지 7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5000만원 선이고 원풍벽산C단지 10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