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font color="#FF08A0">:+:..다음 회탐 주자는.....:+:</font>
글 쓴 이 : 41기 조희선
조 회 수 : 24
날 짜 : 2002/10/04 13:46:47
내 용 :
제가 분명히!!!
개천절까지 추천을 받는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추천을 하시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음 회탐 주자는...
40기 편성부장을 맡고 계시는 김나래선배님으로 하겠습니다.
전적으로 제 주관으로 뽑았구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꾸벅..
제 목 : Re::+:..다음 회탐 주자는.....:+:
글 쓴 이 : 39th김고은
조 회 수 : 34
날 짜 : 2002/10/04 09:02:33
내 용 :
박민아 딸 맞군..
'맞고'가 뭐냐?! 이 빠보...-_-
--------------------- [원본 메세지] ---------------------
40기 편성부장을 맞고 계시는 김나래선배님으로 하겠습니다.
제 목 : *^____________^*
글 쓴 이 : 아라레~
조 회 수 : 36
날 짜 : 2002/10/06 23:56:53
내 용 :
내가 선빵이다!!!
1. 넌 어떤 사람이니? ^^
2. 날래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구 날래의 눈높이는 언제나 독특한데~
사람을 볼때, 어디를 제일먼저 보는지~
3. 날래의 이상형은? (위에꺼랑은 다른 질문이야~ 알지?)
4. 누군가가 날래를 많이 좋아하는데... 과연 그런 일이... ㅡㅡ;;
암튼... 누군가가 날래를 많이 좋아하는데, ^^
어떻게 고백을 하면 될까?
아... 간단하게 <날래는 어떻게 고백을 받고 싶어?> 이렇게 물어보면 되는거였구나~
^^;;
5. 그리고 날래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고백할꺼야?
6. 날래의 주량은?
7. 방송국 들어와서 가장 기뻤을때는?
8. 방송국 들어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9. 날래가 가장 좋아하는 방송은?
10. 가장 맘에 들었던 방송은?
11. 가장 가고 싶은 곳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12. 10년후, 날래는 뭘 하고 있을까?
오늘은 여기까지다~~~ 빨리 답글써~~~ ^^
제 목 : Re:*^____________^*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42
날 짜 : 2002/10/07 01:07:39
내 용 :
--------------------- [원본 메세지] ---------------------
내가 선빵이다!!!
->넌...고구마 빵이다..^^;;
1. 넌 어떤 사람이니? ^^
->난....
평범한 이 나라의 여성이고..
내가 특별하진 않지만 특별하게 살고 싶어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믿고...
아직은 비현실적이고 싶고,
가끔 생각하고 있는게 그대로 말로 나오고..
우기는걸 좋아하고,
우리엄마가 세상에서 최고로 예쁘게 웃는다고 생각하고,
우리오빠가 나를 예뻐한다고 생각하고,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이란 책을 보고 인도여행을 결심하고,
김치를 정말 좋아하고,
배는 고프지만 무엇을 먹어야 할지 한참 고민하고,
말로 하는것보다는 글이..
글보다는 느낌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나를 믿는 사람 앞에서 무지하게 약해지고,
말을 하는것보다는 듣는것에 익숙하고,
만화책을 좋아하고,
어렸을 때, 구니스와 액설런트 어드벤처를 정말 좋아했고,
요즘은 단순해지려고 애를 쓰는...
그런 사람이야^^
2. 날래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구 날래의 눈높이는 언제나 독특한데~
사람을 볼때, 어디를 제일먼저 보는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말이 통하는 사람...
누구식대로 말하면 언어가 있는 사람..나랑 공용어가 있어야겠지!!
그리고, 눈에 보이는대로 믿지 않는 사람.
쉽게 판단하지 않는 사람.
말을 어렵게 하지 않는 사람.
웃을때 눈가에 주름이 생기는 사람!!(그 눈이 좋은건가..?)
남의 비밀을 지킬줄 아는 사람.
같이 밥을 먹을 때 신경안쓰이는 사람.
아무말 안하고 계속 있어도 안어색한 사람.
전화가 너무 걸고 싶을 때 망설임없이
통화버튼이 눌러지는 사람.
반듯하게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람..
말이 어눌하지만 호소력 있는 사람.
나의 관심사를 늘게 만드는 사람.
말로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하지 않는 사람.
아! 그리고 잘 안아주는 사람!!
내지는...나한테 안기는걸 좋아하는 사람..
(나 포옹하는것 좋아한다..^^)
재밌다..^^ 그런데 이런 것을 다 가진 사람이 있을까..?
하긴..별로 어려운것도 아니구만...!
제일 먼저 보는것..?
사실..난 그런거 없어.
그냥 보이는대로 보는것같아..
간혹 아무것도 안보이는 사람도 있더라구.
3. 날래의 이상형은? (위에꺼랑은 다른 질문이야~ 알지?)
->내 이상형은..
진짜 어렵다..이질문..
몇 분을 투자해서 급조한 이상형이 될지도 모르겠다^^
뭐...그러니깐 이상형이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해주고,
"짜증"이란 말을 잘 쓰지 않고,
욕을 해야될 때 할 줄 알고,
모든것을 말로 표현하지 않고, 그대신 느끼게 해주고,
나를 많이 의지하고,
고등학교다닐 때 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들었고,
가족을 사랑할 줄 알고,
동물을 좋아하고,(우리 달옹이를 예뻐해야 함.)
함께 교회에 갈수있고,
내가 쳐주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노래하는걸 좋아하고,
생각이 자유롭되 책임감이 있고,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친구를 갖고 있고,
또...잘 나진 않았지만 당당하고,
문화를 누릴줄 알고,
웃는 모습으로 모든걸 용서받을 수 있고,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고,
바보같지만 절대 바보가 아닌, 그런 사람!!
와..많다 많아!!
4. 누군가가 날래를 많이 좋아하는데... 과연 그런 일이... ㅡㅡ;;
암튼... 누군가가 날래를 많이 좋아하는데, ^^
어떻게 고백을 하면 될까?
아... 간단하게 <날래는 어떻게 고백을 받고 싶어?> 이렇게 물어보면 되는거였구나~
^^;;
->음...내가 어릴적에..영화에서 남자가 여자를 번쩍 안고
다니는거 보면서, 나도 크면 저렇게 해볼거다...
이런 생각 했었는데...
음...고백의 방식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다...의미있는 것이겠지..
그것보다도,
내가 아주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고백을 받고싶어..
너무 당연한 말이겠지만, 무지 어려운것같아.
음...질문이 왜이래??^^
5. 그리고 날래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고백할꺼야?
->악~~~~~
생각하지 못했던 거다...이건...
진짜 부끄럽다...
이벤트를 마련한다거나...분위기를 잡던가..
이런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아마 비슷한걸 좋아하겠지..?
같이 기차를 타고 목적지 없이 그냥 가면서...
그냥...말로 할것 같아..
그리고 아무말 없이 기차는 가고 있고,
들리는 소리는 칙칙 폭폭..
밖의 풍경은 막 지나가고...
아주아주 조마조마하게 그 시간을 조용히 기다린 다음에
대답을 듣겠지..
그리고 대답이 무엇이든...일단 웃을것 같아..^^
아하하~
그냥...오늘 밤에 생각해본 스토리다..
꽤 괜찮은걸...
6. 날래의 주량은?
->나..사실 터무니 없이 자신감이 많았는데..
요즘 슬슬 자신이 없어지고 있어..!!
이제는 지능적으로!!^^
주량..?
어제의 기억으로 보아선, 소주한병 반 정도..
그까짓 소주가 무엇이기에...!!
이제...우리 시작은 좋은 술로 하자..^^
7. 방송국 들어와서 가장 기뻤을때는?
->수습때.. 대학와서 느끼는 자유란것에 취했었을 때,
방송국 뒷풀이로 밤을 새면서 약간의 찔림과 함께
묘한 해방감을 느꼈을 때.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날은 "자갈"이 결성된
바로 그날이지..^^
*자갈멤버를 소개합니다~
-형님:우주오빠
돌들:수연이와 나래^^
8. 방송국 들어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학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방송제 마치던 날.
그날 정말 엄청나게 많이 울었지.
그리고 그렇게 우는 나 때문에 울지도 못하고
옆에 있어준..삽처럼 생긴 아이가 생각이 난다.
정말 많이 울었던 날.
9. 날래가 가장 좋아하는 방송은?
->가장 애착이 가는 방송이 있어.
내가 수습때 처음으로 방송 모니터란것을 했을때의
방송중의 하나지.
영화가 흐르는 카페.
병일오빠와 지연언니,그리고 엔지니어분은 죄송하게도 생각이 안나.
정말 열심히 방송을 들었었던것 같아.
그때 CF에 쓰이는 영화음악을 들려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가 나왔던것 같아.
그노래가 그래서 좋은지는 몰라도...내가 좋아하는 노래야.
산타페 CF에 쓰였었지..아마?
10. 가장 맘에 들었던 방송은?
->이건...내가 한 것중에서 고르라는 뜻으로 해석을 하고..^^
보도부 방송중에선,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취재를 하고, 컷을 넣어서 내보냈을 때.
그러니까...학원소식이구나!!
..이 소식을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뿌듯함을 느꼈던 방송.
그리고 음악부 방송중에선,
한장의 앨범 맨 첫 날 방송.
내가 제일 처음으로 해본 녹음방송이었지.
너바나 음반 소개했었는데, 실수투성이었지만
참 뿌듯했어.
커트코베인이 누군지..그때 처음 알았다..^^
11. 가장 가고 싶은 곳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인도!!
꼭 한 번은 가보고 싶다.
그리고 우리 엄마랑 4년 후에 독일에 가서 꼭 월드컵 보고싶어!
12. 10년후, 날래는 뭘 하고 있을까?
->10년 후면..31살이군.
아기가 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미혼일 수도 있겠군.
나의 지금 바람대로라면 우리 나라에 없겠다..^^
회사원은 아니고 싶어.
외국에서 한국생각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을거야.^^
아니면, 풀무질 같은 책방을 하나 경영하고 싶기도 하다.
..그 나이가 되면 다른 것 보다도..
내가 나를 잘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
가족들한테도 정말 잘하고.
^^그 때가 되면 후진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오늘은 여기까지다~~~ 빨리 답글써~~~ ^^
->이런 질문의 답을 어떻게 빨리쓰란거냐!!
나한테는 어렵고도 재밌는 질문이었어^^
구마구마∼고맙소!
제 목 : Re:Re:*^____________^*
글 쓴 이 : 39th김고은
조 회 수 : 33
날 짜 : 2002/10/07 09:31:51
내 용 :
정말정말 오랜만에 회탐에 올라온 질문과 답글 하나를 모조리 다 읽었다..
몇년..몇달만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회탐에 관심을 갖고 글을 읽은게...
둔팅이 나의 벌레가 회탐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이곳으로 이끌려 왔나
보다..
구마의 질문에 대한 답글..잘 읽었다만, 앞으로도 이렇게 길게 답변을 할 거라면 나는 다시
여기의 글을 읽을 자신이 없다..
정말 엄청나게 길게도 썼두만..(원래 다 그런건가?? -_-)
항상 벌레는 나에게 번데기같은 존재였는데...속을 알기 힘든...
벌레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벌레를 더 많이 알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가끔은 참
알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애였어..
앞으로도 질문,답변 모두 열심히 해라~~
다음부터는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도대체 얘기를 할래야 할 수가 없자너!! --+)
P.S. 근데 구마야.. 질문이 말야.. 좀 그런게(?) 몇개 있구나.. 아~ 시리다~ ^^;
제 목 : Re:Re:Re:*^____________^*
글 쓴 이 : 아라레~
조 회 수 : 29
날 짜 : 2002/10/08 16:39:49
내 용 :
그래요?
전 정말 아무생각 없이 물어본건데... ㅡㅡ;;
뭐가 수상하구, 뭐가 시린거예요?
제 목 : 고구마, 빠보야...쯧쯧... (볼 필요없음)
글 쓴 이 : 39th김고은
조 회 수 : 15
날 짜 : 2002/10/09 09:18:38
내 용 :
볼 필요없다니깐~ -_-
제 목 : Re:Re:*^____________^*
글 쓴 이 : 41기 김진유
조 회 수 : 31
날 짜 : 2002/10/07 18:26:01
내 용 :
언니~ 오호+_+
왠지 여러모로 수상쩍어보이는......
캬캬캬-
엄청난 질문과 성실한 답변-
역시~~~~
(역시..누군가를 염두해둔거같아요~ )
제 목 : 날래?...
글 쓴 이 : 工程師
조 회 수 : 20
날 짜 : 2002/10/07 22:17:43
내 용 :
자 간단한 거야...
가장 좋아하는 영화와 그 이유...
가장 좋아하는 노래나 가수와 그 이유...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과 그 이유...
자 간단 명료 하게...
어 그리고 한가지 더 실물보다 사진빨이 더 나은 이유...(상처받지마...
...ㅡ.ㅡ;; )
날래날래날래...
제 목 : Re:날래?...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20
날 짜 : 2002/10/09 00:09:03
내 용 :
->"가장 좋아하는"...!!!
지금 이 순간 제일 생각나는..이란 질문에 더 맞는 답인것 같아요.
<문스트럭>이란 제목의 영화.
어느날 밤에 잠 안와서 TV를 켰더니 하더라구요.
니콜라스 케이지가 아주아주 젊을때 찍었나봐요.
그리고 쉐어도 나오구요.
달빛이 비치면 여자는 사랑을 하게 된다...
그 영화를 보고 나서 받은 느낌이었어요.^^
아...이유!!
이유는.. 정말 아름다운 영화였거든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나 가수와 그 이유...
->좋아하는 노래는,
여행스케치의 <운명>.
중학교때인가...오빠가 갖고 있는 테잎들을 이것저것 듣고 있었는데,
이 노래가 나올때..정말 감탄했었어요.
이렇게 예쁜 화음이 있다니..
그렇게 좋아하다가, 조금 자라니까 가사가 너무 좋더라구요.
"..바라보고 있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아직말은 안했지만 내가 살아있는, 살아 숨쉬는 이유."
머..이런 가사.^^
좋아하는 가수는,
자우림이요.^^
정말...동기는 저희 오빠때문이구요.
듣다보니까...빠져버렸어요.
제가 좋아하는 색이 보라색인데,
"보라빛 비가 내리는 숲"이란 가수가 매력적인 노래를 부르니,
그냥...빠져든거죠.^^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과 그 이유...
-> 좋아하는 만화는..
진짜 많아요!!
박희정의 <호텔 아프리카>-엘비스의 엄마 캐릭터가 너무 좋아요..
신일숙의 <리니지>-최고...흑마술과 백마술...최고!!
<파라오의 연인>-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과연 누가..17살 소년과 30대의 여성이
결혼할것이라고 생각하겠는가..!!
이시영의 <Feel so good>-주인공 '유치애'..진짜 매력적이다!!
그리고 여름방학중 계속 읽었던 <H2>-히로 짱!!
자 간단 명료 하게...
->이말을...이제야 봤네요..
어 그리고 한가지 더 실물보다 사진빨이 더 나은 이유...(상처받지마...
...ㅡ.ㅡ;; )
->아하하하~~^^;;;;
어릴때부터 아빠가 사진찍는 걸 좋아하셔서..
어쩔 수 없이 자주 아빠의 모델이 되었었는데..
음...그래서인지 누군가 카메라를 들이대면 피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그래도...그때의 감각이 남아있어서..(#.#)
순간 표정관리가 잘 되어서...그런가..?
아하하하....^^
아니면...실물이 워낙 이상해서..
사진이 상대적으로..!!
아하하하...^^
답이 또 길어졌네요^^
날래날래날래...
->오빠!! 잘 지내시죠..?
자유영상하면서..정말 오빠에게 배운게 참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제 목 : <font color="#FF08A0">나아~ 래에~ 언니~~</font>
글 쓴 이 : 41기 조희선
조 회 수 : 20
날 짜 : 2002/10/08 00:36:43
내 용 :
우와~~~~^-^
회탐에 처음 올리는 질문이네요~
흠.. 제.. 100% 주관적으로 언닐 회탐거리로 정했눈데~~
불만은 없으시겠죠??
자아~ 전 따아아악!! 질문 하나만 할게요~~
이세상에서 살아오면서.... (그래봤자 20년 조금 넘은거겠지만~)
가장... 인상깊게 받았던. 선물이요~
이왕이면 누구한테 받았다.. 이런것두 ^^;;
어떤 선물이고~ 왜 받았구~ 누구한테 받았구~ 왜 인상깊은지
아주아주... 장황하게 서술해주세요~~
흠...... ㅡㅡ^
질문이 하나가 아니네~
홍홍홍~~
제 목 : Re:나아~ 래에~ 언니~~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31
날 짜 : 2002/10/09 00:18:09
내 용 :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질문이었어..
그동안 받은 선물들 생각하니까..기분 좋더라!
그 중에서도 하나를 고르려하니까..신기하게 골라지는거 있지..?
중학교..3학년때, 교회친구에게서 받은 거였어.
편지를 주고받던 친구였는데,
어느날 편지를 보니까 그림이 들어있더구만!!
손바닥정도 크기의 종이였는데
내 얼굴이 그려져 있었어..
기분이 정말 좋았어~
그때 기분은.. 막 기억해내려고 하면 기억날것 같아.
그리고 혼자서 그것 보면서 입이 찢어져라고 웃었지..
근데..고맙단 말을 못했어.
영 쑥스러워서..다음 답장에다가 "그때 그림 고마워.."
이렇게 말을 못 쓰겠는거야..!!
으...지금에 와서 생각하니까..진짜 후회된다..
지금 그 그림은 어디에 있을까..?
그 그림 속 얼굴이랑 표정이 지금도 남아있을까..?^^
제 목 : <font color="#FF08A0">Re:Re:나아~ 래에~ 언니~~</font>
글 쓴 이 : 41기 조희선
조 회 수 : 31
날 짜 : 2002/10/09 01:37:05
내 용 :
"불만 갖기만 해봐라..!!"
이런 뉘앙스로군...^^
중학교..3학년때, 교회친구에게서 받은 거였어.
--->
교회도 다니셨어요? _ ?? 그렇구나아....。
편지를 주고받던 친구였는데,
------>
언니~ 편지두 자주 쓰셨었군요. 그당시엔...... 헤헤~~
근데..고맙단 말을 못했어.
------->
아니... 선물받고 입 싹??
영 쑥스러워서..
------> 아~~~
으...지금에 와서 생각하니까..진짜 후회된다..
------>
후회같은건 절대루 하지마세요~~~
지금 그 그림은 어디에 있을까..?
------>
너무하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라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시구....ㅡ.ㅡ;;
그 그림 속 얼굴이랑 표정이 지금도 남아있을까..?^^
------>
남아 있을거에요..^-^
---->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언니에 대해서 신기(?)한거 많이 알았어요~~~
캬캬캬>_<!!
제 목 : 어어엇!!!!! 나래 언니~☆★
글 쓴 이 : 41기 성소현..
조 회 수 : 16
날 짜 : 2002/10/08 19:13:45
내 용 :
저는 소현입니다~ 캬핫핫~^^;;
언니한테 물어보고 싶은것도 많고
얘기도 좀...하고 싶었는데
그런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가트네요.
대신 여기서 다 물어볼게요.
언니를 보며는 한번도 격렬히 화 내시는 걸 본적이 없답니다.
언니가 가장 심하게 화가 났었을때가 있었나요?
언제 어떻게 왜 ...화가 났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봤는데...
앞으로의 계획대로라면(맞나??) 한국에 없을 거라고 그랬는데...
그렇담 어디서 어떻게 사는 계획을 갖고 계시나요??
한마디로 꿈이 뭐에요~?
진실게임입니당
절대 진실만을 말하실것을 선서하세요오~
지금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으세요~?
있다면 말할 수 있는 만큼만 그 사람에 대해서 얘기해 주세요!!
언니가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
뭐가 있어요??(장점은 없는 것 같고....이런건 절대!!금물~)
이상입니다~!
접때는 맨날 까먹구선 얘기 못했는데요.
저번에 주신 허니레몬...
정말 감사했습니당!!
그걸 먹고 불끈불끈!!! 힘이 났답니다.
근데 편지를 떼오는걸 깜빡 했네요...
제가 이렇지요...뭘 ㅡ.ㅜ
그럼 다시 뵐때까지 안녕히...
꾸버억~
제 목 : Re:어어엇!!!!! 나래 언니~☆★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34
날 짜 : 2002/10/09 01:15:20
내 용 :
언니한테 물어보고 싶은것도 많고
얘기도 좀...하고 싶었는데
그런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가트네요.
대신 여기서 다 물어볼게요.
->아파...
언니를 보며는 한번도 격렬히 화 내시는 걸 본적이 없답니다.
언니가 가장 심하게 화가 났었을때가 있었나요?
언제 어떻게 왜 ...화가 났었는지 궁금합니다...
->으윽...
아픈 질문이다..
음..우선 화를 내는거..
나 어렸을 때는...꽤 많이 싸웠던것 같은데..
오빠랑은 진짜 격렬하게 싸웠어.
우리집 방문이 부숴진 적도 있었지..^^
근데 언제부턴가..화를 낼 필요를 못 느꼈던 것 같아.
그리고 그렇게 있는게 더 좋아보였거든..
그렇게 하면..화 낼 일도 안생겼거든..왠만하면말야.
그랬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구..
화는 나는데, 화를 내는게 무지하게 싫었어.
그러면서...점점 익숙해지고...
아니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화를 내는거겠지..?
글로 쏟아낸다던지..내지는..화나게 한 사람을
냉소적으로 보게 된다던지..
..아주많이 실망해버린다던지.
원래 화를 못내는 사람이 아닌터라..
언젠가 참았던 나의 야성이 살아날지도 몰라!!
화..랑 슬픔은 맞닿아 있는것 같아..나는.
정말 화가 난 적이 있었어.
대학교 1학년때.
초였는데,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나를 참 화나게 하셨거든..
무지하게 슬프더라.
그리고....
난 지금 결과적으로 자취를 하고 있지..^^
결과적으로..
여기까지!
그리고 앞에서 봤는데...
앞으로의 계획대로라면(맞나??) 한국에 없을 거라고 그랬는데...
그렇담 어디서 어떻게 사는 계획을 갖고 계시나요??
한마디로 꿈이 뭐에요~?
->나의 꿈은..
직업을 묻는 거겠지?
국제적인 일을 하고 싶어.
'국제적인'이란 무지하게 포괄적인 말 속에
여러가지 가능성을 대입해보고 있는 중이야.
많이많이 공부해서..시험을 봐서 국제로 가고싶기도 하고,
외국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국제'를 대신 할 수도 있겠지.
^^여튼...국제다!!
진실게임입니당
절대 진실만을 말하실것을 선서하세요오~
지금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으세요~?
있다면 말할 수 있는 만큼만 그 사람에 대해서 얘기해 주세요!!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
아하하하~ 재밌다...
내 마음속엔 항상..너희들이 있단다~~~
이렇게 피할수도 없는..질문이로군.
..그렇게 질문을 받고 열심히 생각하면 ..
진짜 한 사람이 생각이 나긴 나..
근데..이렇게 열심히 생각해서 생각난다는건..
아마도 내가 내 마음을 자주 못 들여다봤다는 걸지도..
..그 점을 알아서..감안해주렴..
키가 무지 크다..189.
그리고 얼굴은 무지하게 까맣다..눈흰자랑 이만 보여.
그리고 나랑 중1때부터 알고 지냈고..
지금도 가끔씩 볼 수 있고.
아주 약하고 여린 아이였는데, 점점 강해지고 멋있어 지더군.
그리고 그 옆에 내가 있었어. 난 계속 그런 모습을 지켜봤거든.
그리고...
...그렇다...^^
언니가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
뭐가 있어요??(장점은 없는 것 같고....이런건 절대!!금물~)
->나의 장점..
생각이 많은것..
그럼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안하게 되.
인간적인 면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지..
신뢰라는것도...어느정도는..
나의 단점..
생각이 많은 것..
하고싶은 말도 못하게 되거든..
해야 할 말도 못하고.
나중에...많이 후회하게 되.
이상입니다~!
접때는 맨날 까먹구선 얘기 못했는데요.
저번에 주신 허니레몬...
정말 감사했습니당!!
그걸 먹고 불끈불끈!!! 힘이 났답니다.
근데 편지를 떼오는걸 깜빡 했네요...
제가 이렇지요...뭘 ㅡ.ㅜ
그럼 다시 뵐때까지 안녕히...
꾸버억~
->성소-!!
다행이다..힘이 불끈~ 솟아서!!
요즘 자꾸 예뻐지는 이유가 뭐냣!!
혹시..허니레몬때문인가..?
제 목 : Re:Re:갑자기 궁금스런것이 생겨버렸습니다.
글 쓴 이 : 41기 성소현..
조 회 수 : 3
날 짜 : 2002/10/29 00:00:43
내 용 :
음..언니의 답변을 읽다 보니까..
정말
바른생활을 즐겨하시는 것 같아서
갑자기 궁금해 진건데요.
언니가 가장 타락했다고 생각한 시절이 있었었나요?
핫핫...어이없당..제가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그래도 말해 주실거죠~?
헤..
제 목 : Re:Re:Re:갑자기 궁금스런것이 생겨버렸습니다.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7
날 짜 : 2002/11/03 01:41:30
내 용 :
^^
가장 타락했다고 생각한 시절..?
내가..바른 생활 이미지로 보인다구?^^
머...나쁘지 않네..
생각해보니까..
타락..
제대로 해본적 없었던 것 같아.
앞으론...더 못할텐데..미리 좀 해둘걸...
그나마...가장 저항적이던 고등학교 1학년때..
그때가 제일 '타락'적이던 때야..^^
난..입학첫날부터..담임선생님과 교무실에서 싸웠어..
그리고..이거구나..싶더라.
그 다음부터..담임선생님과 일부 선생님과의
괴로운 싸움이 시작되었지...
운동장에서 너무 열렬하게 북치는 언니를 보고 한 눈에 반해서
풍물패에 들어갈 것을 결심했었어...
담임선생님은 절대로 서클활동을 하지 말라시더라..
그리고 어떤..한 선생님은..
풍물패는...데모의 선두에 서는...악질의 어쩌구저쩌구 하시면서..
나를 방해하셨지..
그리고 난 시험을 봤고..풍물패에 들어갔어.
...그리고 한 2주간을...울며불며..보냈지..
..결국은 풍물패를 했어.
축제때마다..곤욕을 치뤄야 했지만 말야.
지금생각해도..운명적인 만남이라 생각되는 한 녀석을
이때 만났어.
진짜..난 그 애랑 있을 땐 두려운 것이 없었어..
한 3개월간...그 친구랑 같이
수업도 째보고...자율학습도중 책가방이랑 도시락 다 놓고
그냥 집에도 와보고...
수업 하나도 안듣고 하루종일 벌도 받아보고..
골방에서 선생님한테..많이 맞기도 하고..
그래도 정말 하루하루가 짜릿했었어. 그때..
그런데 내 친구는 우리 고등학교의 엄격함과..규율을 결국 견디지
못해하고...미국으로 갔어..
그리고 난..."속이 시원하다"는 선생님들과
하루하루를 기싸움 하는 기분으로 보냈지..
철없던 시절...
교무실을 제집 드나들듯 하고..
교무실에서..담임선생님이랑 큰 소리로 싸우기도 했고..
...내 편인 선생님들도 있었어.
그리고 우리반애들은..나를 보호해줬지..
담임으로부터..^^
그때..
난 정말 정말 세상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지냈어..
어찌나 이 세상은 고민투성이던지..
그리고 이놈의 학교는 왜 이모양인지..
선생님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왔길래..이럴까..?
...^^ 참 철없고...어리석고...그렇지만..순수했던 시절..
음...덧붙이자면..타락의 상징으로...(^^)
난 머리를 짧게 잘랐었어..ㅋㅋㅋ상상이 안되지..?
지금 그때 사진보면..
무슨 난민같아..
너의 문화극장 속 북파공작원이 갑자기 생각난다..
그때가...그립다..
마음대로 무모할 수 있었던 그때가...^^
성소...
기억을 되살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네..
희선아~~
내 회탐은 이제 끝이지?
다음 회탐주자를 내가 지목해도 되지?^^
우리기의 못해본 아이들도 많이 생각나지만..
회탐을 부흥시킬 수 있는 참신한 41기를 지목할게!!
지금 41기 기장으로 수고하고 있는...
나름대로 차태현인...
병노!!
병노...회탐 답글 쓸때는..
엠디일지처럼 쓰면 안된다..^^
제 목 : 딸...
글 쓴 이 : 38Ann 쫑!
조 회 수 : 22
날 짜 : 2002/10/14 00:28:33
내 용 :
질문은 단 하나야...
왜 나한테 편지 안쓰는겨..
...
내가 휴가 복귀하는 15일 이전까지 답변할 것!
제 목 : Re:딸...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21
날 짜 : 2002/10/15 01:00:50
내 용 :
아빠...!!!
오빠 건강하세요..!!
제 목 : 날래!!
글 쓴 이 : 달님*^.^*
조 회 수 : 24
날 짜 : 2002/10/14 13:17:00
내 용 :
갑자기 느낀건데... 나래란 이름이 참 예쁘다~
근데 이제 이승엽이란 별명은 자취를 감췄네...
그 별명 때문에 난 지금도 홈런볼을 먹을 때면 너가 생각나는데...
처음부터 회탐에 있는 글을 쭉~~~ 다 읽었는데... 부럽다~ *^^*
난 생각보다 언제나 말이 앞서고, 물에 빠뜨리면 입만 뜰만큼... 입만 살았는데...
나보다 별로 더 오래살지도 않았으면서 어쩜 그렇게 생각이 깊을까...란 생각을 했어~
난 여태껏 뭐하고 살았지?? 앗~!! 챙피해!!
암튼,,, 하늘호수로떠난 여행을 감명깊게 읽고 인도여행을 꿈꾼단건 똑같다~ 후훗~
<질문 하나>
난 며칠전에야... 영화 친구를 봤어... 근데 유오성 어디가 좋니??
<질문 둘>
넌 밥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엠티가서 너만 있으면 입이 즐거운데...
가장 잘 만드는 요리는 뭐야? 혹시 너만의 요리 같은 것도 있어?
<질문 셋>
난 사실 만화책을 거의 안봐서... 잘 모르거든~
한권 추천해줘~
<질문 넷>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고 싶니?
<질문 다섯>
요즘 난 모든게 다 귀찮고 공부하기가 너무 싫고...
그냥 놀기만 하면서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 여섯>
나래 마음속에 있는 승미가 궁금해~ 난 어떤애니?
음... 또 생각나면 질문 할께~
가을이라 그런지... 괜히 마음이 막 이상하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구 그러네...
시간되면 가까운데로 단풍구경가서 사진 찍고 놀자~
제 목 : Re:날래!!
글 쓴 이 : 아라레~
조 회 수 : 29
날 짜 : 2002/10/15 14:18:25
내 용 :
갑자기 느낀건데... 나래란 이름이 참 예쁘다~
: 김승미... 왜 이래!!! ㅡㅡ;;
근데 이제 이승엽이란 별명은 자취를 감췄네...
그 별명 때문에 난 지금도 홈런볼을 먹을 때면 너가 생각나는데...
: 이럴줄 알았어... 칭찬 하면서... 은근히 남들이 잊어버렸던 별명 찾아내는 김승미...
처음부터 회탐에 있는 글을 쭉~~~ 다 읽었는데... 부럽다~ *^^*
난 생각보다 언제나 말이 앞서고, 물에 빠뜨리면 입만 뜰만큼... 입만 살았는데...
: 이런 겸손까지 보이며... 은근슬쩍... 자신을 높이는... 고단수...
나보다 별로 더 오래살지도 않았으면서 어쩜 그렇게 생각이 깊을까...란 생각을 했어~
난 여태껏 뭐하고 살았지?? 앗~!! 챙피해!!
: 너 때문에 40기 전체가 가식이란 소리를 듣잖아!!!!
김나래가 뭐가 이쁘다고... 이런 글을... ㅡㅡ;;
제 목 : 구마!!
글 쓴 이 : 셋째딸
조 회 수 : 18
날 짜 : 2002/10/16 12:38:53
내 용 :
구마, 잘 했어!!!
어쩜 내가 승미 글을 보며 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잘 찝어 냈는지...^^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세요~
화이팅^^v
제 목 : Re:구마!!
글 쓴 이 : 아라레~
조 회 수 : 16
날 짜 : 2002/10/16 16:58:30
내 용 :
네~~~~ 언니~~~ ^_________________^
제 목 : Re:Re:날래!!
글 쓴 이 : 달님*^.^*
조 회 수 : 27
날 짜 : 2002/10/14 23:43:20
내 용 :
이건 가식이 아니야~!!!
요즘 어째 울적하니... 남의 떡은 죄다 커보이고...
내 떡은 작아보여...
그나저나 난 왜이렇게 고구마 파이가 좋을까!!!
오늘 아침에 또 먹었지롱~ *^^*
제 목 : Re:날래!!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20
날 짜 : 2002/10/16 02:16:12
내 용 :
갑자기 느낀건데... 나래란 이름이 참 예쁘다~
근데 이제 이승엽이란 별명은 자취를 감췄네...
그 별명 때문에 난 지금도 홈런볼을 먹을 때면 너가 생각나는데...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지..
정겹다...이승엽!!
근데, 의도적이란 느낌을 지울수없는 이유는....?^^
처음부터 회탐에 있는 글을 쭉~~~ 다 읽었는데... 부럽다~ *^^*
난 생각보다 언제나 말이 앞서고, 물에 빠뜨리면 입만 뜰만큼... 입만 살았는데...
나보다 별로 더 오래살지도 않았으면서 어쩜 그렇게 생각이 깊을까...란 생각을 했어~
난 여태껏 뭐하고 살았지?? 앗~!! 챙피해!!
암튼,,, 하늘호수로떠난 여행을 감명깊게 읽고 인도여행을 꿈꾼단건 똑같다~ 후훗~
->우와...우리 같이 인도가자!!
내가 얼마전에 카페 만들었었는데..
인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비스무리한 제목으로..
...페쇄됐었어.."한달간 접속을 안해서..어쩌구" 하면서말이지..
2명의 회원으로...함 시작해볼까?!!
<질문 하나>
난 며칠전에야... 영화 친구를 봤어... 근데 유오성 어디가 좋니??
->유오성은말이지...
^^ 웃음이 너무 좋아.
강하고..단단한 인상인데,
웃을때 빈틈이 보여서 그게 정말 좋아.
난..안그래 보이는데 그러는 사람이 정말 좋거든!!
쓰러지는 웃음!!
처음 유오성을 본게, "내일을 향해 쏴라"였거든.
실수투성이로 나왔는데, 그래도...절대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었어.
그때 이런 배우도 있구나...싶더니만..
역시!!
약간 원숭이 닮은것도 맘에 들고...
<질문 둘>
넌 밥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엠티가서 너만 있으면 입이 즐거운데...
가장 잘 만드는 요리는 뭐야? 혹시 너만의 요리 같은 것도 있어?
->나..요리 잘한다는 말 대학와서 처음 들어봐^^
원래..친구들 먹이는걸 좋아해서,
우리집 불러서 막 앉혀놓고, 음식 만들어주는게
내 기쁨의 하나거든.
음....결국 모인것에 의미를 두곤 하지..^^
닭한마리, 갈비, 볶음밥, 라면전골...등..
...내가 친구들에게 시험해본 음식들인데,
제일 반응이 좋던건...떡볶이였어!!
그때.. 한 2시간 앉혀놓았더니..뭐든 맛있게 먹더구만!!^^
어릴때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방학만 하면 오빠랑 매일매일 떡볶이만 만들어먹었었거든!!
언제, 우리집에 놀러와~~
열명도 넘는 시험대상들을...너무 놀려두었었군!!
<질문 셋>
난 사실 만화책을 거의 안봐서... 잘 모르거든~
한권 추천해줘~
->만화!!
만화엔 철학이 있어!!( )
것보다...만화를 보면 세상사는데 또하나의 기쁨이 늘거든.
음...
아! 너가 이걸 보면 성용이의 삶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거야.^^
"괴짜가족"
거기나오는 누군가가 나랑 닮았다더라..
무슨 엄마라던데...나도 함 봐야겠다.
<질문 넷>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고 싶니?
->나 요즘에 이런 생각 자주하는데...^^
다시 태어난다면...
음악을 공부하고 싶어!!
그래서 음악가가 되고싶어.
지금부터라도 음악을 공부한다면...
아마 좋은 음악을 듣는 귀는 가질 수 있겠지..
하지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긴 어려울 것 같아.
가끔 지금부터 무언가 새로운걸 하는 생각을 하는데,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근데, 생각까지만이다...늘..^^
가수 김나래..
작곡가 김나래..
피아니스트 김나래..
음...편성부장 김나래..^^
이것도 머...!!^^
<질문 다섯>
요즘 난 모든게 다 귀찮고 공부하기가 너무 싫고...
그냥 놀기만 하면서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음...
나도 가끔 그래.
근데, 정말 내가 놀고싶어서라기보단..
다른게 딱히 생각이 안나서 그럴때가 많더라구.
..내가 뭘 하고 싶은지를 말야.
그리고, 그걸로 고민하는건 미루고 싶고.
..그럴때는!!
기차를 타야해..
공간과 환경을 바꾸고, 생각도 새롭게 해보고,..
그런 생각들이 계속되진 않을거야.
내가 변덕스러워서 그런지 모르지만,
나에게 지속적인건 별로 없거든.
지금은 막....이래도, 돌아서면 휙~ 딴사람이 되기도...
새로운 자극을 줄 일이 일상에 없다면,
찾아 떠나야지!!
나도 너무너무 기차가 타고 싶다..!!
그리고..놀고싶단 생각이 들면..
그럴 수 있을 때...놀아야지!!
하고싶은걸 다 할순 없지만..
그래도 그나마 가능할 때가 바로 지금이야!
우리...예전에 가기로 한 곳 있지?^^
..내일이라도 갈까..?!
<질문 여섯>
나래 마음속에 있는 승미가 궁금해~ 난 어떤애니?
->승미는...
달덩이!!^^
예전에 느낀건데말야..
너랑 많이 친해질 수 있을거란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너는 자연대, 나는 인문대란게 많이 아쉬웠지..
거기다가...나는 인문대 붙박이였구..
너는 자연대 하나뿐인 여자 아나운서..!!
음악부아니었음 이야기도 많이 못했을 뻔 했어..
^^나는 너의 포즈없는 말투가 왠지 익숙해..
나랑 무지하게 친한 애랑 너랑 닮은점이 많거든.
승미는..
따뜻한 아이야.
그리고..정말 강한 아이..
그리고 무척이나 겸손해.
아는척 하지 않고...정말 아는 아이.
영어발음은..정말 최고야!!
너가 말해주는 클래식 산책, 진짜 뽀대났었어!!
..그리고...진짜 재밌어!!
너의 "김간난"이야기는...오...잊지못한다..진짜로!!
..동그란 것이 좋다!!
승미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이야^^
음... 또 생각나면 질문 할께~
가을이라 그런지... 괜히 마음이 막 이상하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구 그러네...
->나도..
시간되면 가까운데로 단풍구경가서 사진 찍고 놀자~
->좋아!! 예전에 모여서 찜닭먹던것 생각난다..^^
다같이...모이자!!
네모..세모...고구마...동그라미....텔레토비...!!
제 목 : Re:날래!!
글 쓴 이 : 내꿈은 복서
조 회 수 : 7
날 짜 : 2002/10/29 01:34:31
내 용 :
친구를 이제서야 보다니... 당혹스럽다
제 목 : 날래날래 대답하라우~
글 쓴 이 : 다이아나*^^*
조 회 수 : 16
날 짜 : 2002/10/18 14:50:27
내 용 :
헤헤헤~ 나 송이^^
지금 집이다.. 아휴~~~
내일이 회계원리 시험인데 약먹고 맨날 잠만 자고 있어 ㅠ.ㅠ
그럼 질문!!
1.너네 가족을 소개해줘~(아빠,엄마,마루오빠,나래, 그리고 달옹이지? ) 수식어를 넣어서
말이지!! 캬캬
-->
2.갑자기 돈 100만원이 생긴다면 뭘 하고 싶니?
-->
3.앞으로 남은 대학생활에서의 네 계획을 말해줄래?
-->
4.가장 잘 치는 피아노 곡은?
-->
5.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뭐라고 생각하니?
-->
6.너의 보물 1호는 뭐니? 물건 말이야..~~
-->
7.요즘 너의 관심사는 뭐야?
-->
8.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
9.방송국에 들어와서 네가 달라진 게 있다면?
-->
오늘은 여기까지..
대답하기 쉬운 질문만을 골라한 거 같은데.. ( 아닌가? -.-;;)
다음에 언제 또 기습질문이 날라갈 지 모르니까 조심해!! 깔깔^^
번외질문으로 우리 가기로 한 그 곳은 언제 갈까? 히히
그래도 네 글 한 줄과 달덩이의 전화 한 통으로 오랜만에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거 같
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렴~
그리고 내가 날래날래 대답하라고 했지만 시험기간이니까 좀 봐줄게~
시험 끝나고 좀 한가해지면 대답해도 돼~!
날래~ 사랑해*^^* 언제나 힘내!!
제 목 : Re:날래날래 대답하라우~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26
날 짜 : 2002/10/28 23:35:08
내 용 :
헤헤헤~ 나 송이^^
지금 집이다.. 아휴~~~
내일이 회계원리 시험인데 약먹고 맨날 잠만 자고 있어 ㅠ.ㅠ
그럼 질문!!
->답변이 많이 늦어졌네..
게으름..부려서 미안해!!
1.너네 가족을 소개해줘~(아빠,엄마,마루오빠,나래, 그리고 달옹이지? ) 수식어를 넣어서
말이지!! 캬캬
--> 우리 아빠...
우리아빤, (내가 보기엔 말이지..^^)
안성기랑 해리슨 포드를 닮으셨어.
그리고, 아빤 정말 못하는게 없으셔...
무지하게 소년같은 열정으로 살아오신 분이시고,
그런 열정이 아빠를 팔방미인으로 만들어버린것 같아..
우리 엄마...
내가 절대 속일 수 없는 사람이야.
내가 아무리...발버둥 쳐도 난 엄마의 손아귀에 있다는거..
어릴때부터 느꼈지..^^
가끔은 그 손아귀가 너무너무 그립다...
우리엄마는, 내 친구들이 소녀라고 불렀지..^^
너희도 함 만나보면 알거야!!
우리오빠 마루!!
내 가치관을...만들어버린 사람이지.
내가 좋아하는 가수,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기준,
머...이런것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그리고 날 이렇게 무뚝뚝하게 만든 장본인!!
하지만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사람!!
자신이 나의 아빠인양 착각하고 있다..^^
현재...연상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있어..내가 보기엔...
마지막으로 달옹이~
^^ 날 닮은 너!!
사람들이 나랑 달옹이랑 닮았대..
2.갑자기 돈 100만원이 생긴다면 뭘 하고 싶니?
--> 갑자기 생긴 돈이면...
갑자기 쓰는 맛이 있어야겠지!!
그 순간 하고싶은거 생각나는건 다 해보고 싶다..
시간을 돈으로 살수있다면..그것까지도!
지금은말이지..
마우스를 사고싶고, 머리를 뽀글뽀글하게 하고싶고,
치킨이 먹고싶다!!
3.앞으로 남은 대학생활에서의 네 계획을 말해줄래?
--> 나...
건강하고 싶어.
몸도 마음도.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정말 잘하고 싶어. 제대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이 아니라 기대를 할 수 있도록..열심히.
그리고 지금까지 겪었던 것보다...더 힘든 일이 생겼을때
마음이 황폐해지지 않을..버팀목이 될 무언가를 얻고싶어.
그리고...나면 3학년 1학기가 끝나있겠네^^
그 후엔 휴학을 할지, 학교를 다닐지...그건 잘 모르겠어.
지금맘 같아선, 한 1학기 정도를 말야...
...아주아주 멋지게 보내고 싶다!!^^
음...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랑 같은 맘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4.가장 잘 치는 피아노 곡은?
--> 음...
교회반주 짬밥이라고 해야하나?^^
코드반주로 표시된 곡은 웬만한건 자신있다.
악보반주엔..익숙하지 않아.
코드반주 중에서도 가스펠 곡들.
콕 찝지는 못하겠어..
쏭~~~ 찍(!!)어줘!!
쏭이...
내일 바로 이어서 답쓸게!!^^
잠...이놈아!!!-..-
...말짱해진 모습으로..내일 글로 만나세!!
바이..
음...이렇게 써놓고 며칠이나 흘려보냈는지...!!
성실히..늦었지만 답변할게.^^
5.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뭐라고 생각하니?
-->음...
이건 무지하게 즉흥적인 생각이야.
사람들의 아름다운 생각들..
글로써...말로써...
때론 마음으로써 느껴지는 아름다운 그들의 마음..
하지만..때론 엄청난 상처로 오기도 하더라구.
오늘은 둘다를 느낀 날이다.^^
본전이네..^^
6.너의 보물 1호는 뭐니? 물건 말이야..~~
-->난...물건을 잘 간수하지도 못하고, 잘 버리지도 못해.
그래서 지금까지 남은건...어릴때부터 받은 편지들.
수업시간에 주고받았던 쪽지서부터...
아주아주 장황한 대형편지들까지.
그리고 그것들을 마구마구 담아놓은 상자.
결코 소중한것처럼 보이지 않는 그 상자는
우리집 장농 위에 있는데
가끔은 그 상자가 너무너무 그리워서
발들고 상자에 손넣어서 집히는 데로 꺼내서 읽어..
...나한테는 너무너무 소중한 위로고, 추억이고...
보물이야!!!
7.요즘 너의 관심사는 뭐야?
-->방송국!!!!...이런거 빼고 다른답을 원하는거겠지..^^
..요즘 제일 입에 많이 담은 말이..
"나 가을타나봐..." 인것 같아..
동기부터...후배들한테도 정말 많이 한 말이다.
내 관심사는...'가을을 타고 있는 나'인것 같아..
그리고 그것을 줄기삼아서..최대한 가을을 타게 만드는
노래를 듣고 글을 보고...생각을 하고..
말도 안되지만...사실인걸.
8.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 김치!!!
정말로...좋아~!
9.방송국에 들어와서 네가 달라진 게 있다면?
--> 두가지가 생각난다.
첫째는...
^^시간관념이 생긴것.
난 시간에 대해서 정말 엉망진창이었거든.
한때는..그걸 자유고 일탈이라 믿었어.
새벽이 너무 좋아서...밤을 새고..
아침에 늦게 등교하고...
선도가 다 들어간다음..감시자들의 눈을 피해서 학교 비밀통로로
교실까지 가는 동안..혼자 영화찍고...
감시자들이 끈질기게 굴면...학교앞 교회에 가서 피아노 치면서..
감시자들을 따돌리고...(그땐..그렇게 생각했었어.^^)
...처음엔 선생님이 싫어서 그랬는데..
그게 어느새 내 모습이 되어버린거야..
그리고 언젠가부턴 그런 모습을 바꾸고 싶었어.
그리고..방송국에서 어느정도 바꾼것 같아.
물론...아주가끔은...^^
둘째는...
밤이 참 짧다는 사실을 안것.
밤새 BR을 하던지..편집을 하던지..
무언가를 많이 많이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참 맹랑한 생각이더구만!!
특히 밤새 놀때는..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오늘은 여기까지..
대답하기 쉬운 질문만을 골라한 거 같은데.. ( 아닌가? -.-;;)
다음에 언제 또 기습질문이 날라갈 지 모르니까 조심해!! 깔깔^^
번외질문으로 우리 가기로 한 그 곳은 언제 갈까? 히히
그래도 네 글 한 줄과 달덩이의 전화 한 통으로 오랜만에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거 같
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렴~
->또 그럴 날이 있었으면 좋겠어!!
우린...나중에 아줌마 되서도..이렇게 모이자^^
그리고 그곳..!!
지금가자~ 전화할게..
한 번은 꼭 가야하는데 말이지!
그리고 내가 날래날래 대답하라고 했지만 시험기간이니까 좀 봐줄게~
시험 끝나고 좀 한가해지면 대답해도 돼~!
->참 늦게 완성된 답변...
맘에 들어..?^^;;
날래~ 사랑해*^^* 언제나 힘내!!
송이...보이지 않는, 너무나 큰 힘이다..넌..
(야~~ 이제 나 그만 괴롭혀!!!)
제 목 : 들어가기 전에 나도 질문하나.
글 쓴 이 : SPACE LEE
조 회 수 : 18
날 짜 : 2002/10/20 13:20:22
내 용 :
나래야, 세월이 참 빠르지?
나랜 방송국 생활하면서 나가야겠다고 충동적이 아닌,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있어?
(없다면 뭐 "없어요"가 답이겠지만.)
있다면 언제, 그리고 왜?
39기 중에 가장 무서웠던 사람하고, 젤 기억에 남는 일을
만들어 준 사람은?
걍 이정도로 하지...
휴가 때 마침 나래 회탐이라, 이렇게 질문도 하고 들어가는구나.
남은 1년 열심히!!!
실무진을 어떻게 하느냐가 방송국 생활을 어떻게 했느냐를
많이 죄우하니까. 그럼 딸, 안뇽!!!
제 목 : Re:들어가기 전에 나도 질문하나.
글 쓴 이 : ^날개^
조 회 수 : 14
날 짜 : 2002/10/29 00:29:13
내 용 :
나래야, 세월이 참 빠르지?
->우주오빠!
군대에서 건강히 잘 계시죠?
시간이 정말...빨리가네요.
벌써...!!
저희 아빠들에겐 시간이 더 빨리 가는게 좋지만..^^
나랜 방송국 생활하면서 나가야겠다고 충동적이 아닌,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있어?
(없다면 뭐 "없어요"가 답이겠지만.)
있다면 언제, 그리고 왜?
->있어요.
..정국원 10주차 방송을 모두 마치고났을 때요.
그리고 그걸 행동으로 옮긴 날은...7월 1일이었어요.
방송국에서 처음으로...공식행사자리에 빠졌던 날이었어요.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나서...
많은 생각들이 물밀듯 밀려왔었죠...
그동안 생각하기 싫어서 저 구석에 쌓아두었던 것들이..
건강한 고민이라고...그렇게 받아들였었는데,
집의 일과 맞물리면서..그냥 넘어가지가 않더라구요.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머리가 터질것 같은 답답함.
그리고 그것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무조건 보란듯이 잘 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아보이는거에요.
처음의 그 확신과 열정은 어디갔는지..
참 많이 지쳤었던 때였어요. 사람과 일에...
어디에 기대야 할지도 몰랐구요.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고,
그냥 일단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공부를 무진장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죠.
그래서..교수님을 만나고...어렵사리 스터디에도 들어가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
악...쓰다보니 질문에도 없는 이야기까지 해버렸어요.
지금 현재....
저는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처음의 그 맘을 많이 되찾은 것 같아요.
어쩌면 더 깊고 진하게 말이에요.
39기 중에 가장 무서웠던 사람하고, 젤 기억에 남는 일을
만들어 준 사람은?
->가장 무서웠던 사람...
무섭다는 표현을 사용해서 말하면...
이 사람들을 실망시키는게 너무 무서웠었어요.
고은언니 민정언니, 그리고 지원언니.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을 만들어준 사람.
..세희언니요.
2002년 여름의 어느날...
한강에서 카프리와 새우깡을 먹던 일이..
그리고 언니의 기억 한 토막을 나눴던 일이..
기억나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걍 이정도로 하지...
휴가 때 마침 나래 회탐이라, 이렇게 질문도 하고 들어가는구나.
남은 1년 열심히!!!
실무진을 어떻게 하느냐가 방송국 생활을 어떻게 했느냐를
많이 죄우하니까. 그럼 딸, 안뇽!!!
->네..
오빠의 이야기..명심할게요.
와...저 많이 컸죠..?
실무진...이라는게 어색하지 않게 들리다니..
오빠도 군생활 건강히 잘 마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