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주춤...상가 공실률 증가
금융 불확실성 지속,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주춤
공실률, 오피스 줄고·상가 늘고...전국 상가 매매가격 하락
올해 초 규제완화 수혜로 주목을 받은 아파트 시장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수요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3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매매거래량(11월 누계, 계약일 기준)은 2021년 9만596건, 2022년 6만5178건, 2023년 4만8281건으로 감소했다.
상가, 오피스 등 모든 용도의 부동산 거래가 감소 경향을 보였다. 2021~2022년 연 1만 건 이상이었던 숙박시설 거래도 8000건대로 줄었다. 호텔 등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주거 및 상업용으로 활용하려던 투자수요가 고금리에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를 꺼린 영향으로 보인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대전지역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경기 불확실성 증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등의 영향으로 202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는데 여기에는 거래량과 함께 거래총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올해는 저조한 시세차익과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역마진 우려가 수요층 유입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다. 침체기에 접어든 지난해와 비교해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매매가격 하락, 자본수익률 하향 조정으로 이어졌다.
다만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일부 지역에서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상품 유형별로 상가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한 도심 위주로 수익률이 다소 상향됐지만 고금리로 임대료가 오르면서 공실률도 높아졌다.
대전을 포함한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투자수익률이 낮았고 중소도시일수록 회복이 더딘 경향을 보였다. 중대형 상가 기준, 2023년 3분기 수익률은 △세종(0.86%) △대전(0.82%) △충남(0.80%) 등 충청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산(0.61%) △울산(0.37%) △대구(0.48%) 등은 저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지역 오피스 시장은 최근 도심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이 희소했고 재택근무 종료 후 출퇴근이 정상화되면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지방의 오피스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투자수익률이 낮았고 중소도시일수록 회복이 더딘 경향을 보였다.
중대형 상가 기준, 2023년 3분기 수익률은 △세종(0.86%) △대전(0.82%) △충남(0.80%) 등 충청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산(0.61%) △울산(0.37%) △대구(0.48%) 등은 저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PF 신용경색 등 경기 전반의 불확실성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위축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이슈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택수 기자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귀중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더욱 힘내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너무 유익한 포스팅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요즘 지역 상가시장이 생각처럼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좀 더 시장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은 아파트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황이 그리 긍정적이진 않네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