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감동의 여운이 남아서 다시금 그곳이 그리워 지는건.
치앙마이의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여행중 가장 좋았던 액티비티 덕분입니다.
다녀온 소감이라 할까, 뜻깊은 여행으로 유익한 정보로
"10박11일의 태국여행"중 제일 흐믓했던 체험기 입니다.
나름 간략한 글쓰기를 위해 경어를 쓰지 않은점 이해바람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6443D509A56C304)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AF33D509A56C71B)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도이쑤텝산 MTB 중급코스로 신청하여 라이딩하구왔다.
깨끗히 소독되어진 쿨셔츠, 배낭, 안전장구, 장갑, 물,
점심식사 포함 1550밧트(한화로 55,000원) 태국여행중엔 제법 비용이 드는 지출이지만
그 이상의 대가를 얻을수 있기때문에 비싼 트레킹이 아니다.
이내들은 모든 투어를 예약하면 집앞까지 와서 모셔가고,
투어가 끝나면 집앞까지 모셔다 주는 서비스를 해준다.
저렴한 가격에 운치있는 게스트 하우스, "반 나-깐"숙소에서 픽업되어 MTB샾에 도착하니
15명의 젊은 백인 외국인중 한국인은 나하나, 나이도 내가 제일 연장자.
제법 기본기가 있는 여성이 5명이나 동행을 한다.
난 스스로 액티비티 에 관해선 나이 상관없이 도전하는 용기가 있는것이 대견하다.
한편으론 트레킹예약을 하기전 은근히 우리나라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싶었다.
역시,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이나 동양인은
해외여행지에선 모험이 따르는 액티비티를 선호하지 않는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보면 쇼핑이나 야시장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띄는데
레포츠를 겸한 바이크활강등 체력의 소모하는것에 신청자가 드믈다는게 조금은 아싑다.
유럽사람은 여자들도 오히려 모험심이 강하다.
굳이 힘을 들여 하려들지 않는 미국인이나, 우리나라사람들은 안전걱정을 앞세우고 망설이지만,
유럽인들은 도전적이다.
그래서 MTB트레킹엔 서양백인이 대부분이다.
지네들은 같은 백인이라고, 유로 공통어 어설프게 통하는지, 이들은 내겐 말도안건다.
소통이 안되는건 매우 답답하다.
그래도 그랜드 캐년, 요세미티를 혼자 다녀온 관록이 있어 서슴치 않고 도전해본것이다.
중급코스 이상의 MTB라이딩을 하려면 어느 정도 MTB실력이 있어야 한다.
난, 10년전 MTB를 해본 경험에 도전해 본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12745509A57D430)
Doi Pul Sumit
(1650m)산 에서 산아래 호수까지
라이딩하기엔 참으로 좋은코스이다.
28 Km 3~ 4시간정도에서 80%가 다운힐이다
치앙마이 시내를 내려다보면,산속의 움집에서
바로 옆에서 수학한 커피를 내려 먹을수있는곳에서
쉬어가는 휴식도 주어진다.
약 10년만의 MTB라이딩이지만 금새 익숙해진
다운힐실력에 힘이붙는다.
코스중간에서 후미합류하고자 잠시 멈출때마다
번갈아 선두에서 길잡이를 하는 세명의 인솔자가 모두나에게
베스트 라이딩 넘버 원이라구 엄지를 들어올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내 자신도 뿌듯하고 대견하다.
줄곳, 선두인솔자 뒤를 놓치지 않았으니까.
라이딩도중 쉬는곳이면, 같이 함께한 일행들이 격려 인사를 보낸다. 은근히 여우가 생긴다.
기분이 업되어 어설푼 몸짓으로
'강남스타일 '소개도 가질기회도 있었다.
역시 어설픈 대화 소통보단 못짓이 더욱더 친근감이 생기는가 보다.
같이 강남 스타일 흉내를 내며, 대부분 아는듯 관심을갖고 재미있어한다
이내 즐거워하며 친화력이생기는것이였다.
구부구불 때로는 통나무도 넘어야 하고 냇가를 건너기도 한다.
산 길, 탁터진곳에서 시원한 바람이 달구ㅓ진 몸을 식혀주며, 시내를 내려다보니
그렇게 좋은 기분이란,
아! 그런데,,
이런순간을 담아줄 디카밧데리를 빼놓구가서
사진를 촬영치 못했다.
그멋진폼의 사진은 외국인들이
다, 담아갔어..
소중한 순간 이었는데, ㅇㅓㅇ~ ㅇ 아~ 쉽다.
어째던 그네들네, 내나이 알았으면 쇼크 받았을거다.
또다시 이런 스릴를 느끼는 기회가있을까.
잘 선택한 액티비티, 굳! 나이스데이 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0DF44509A588027)
MTB를 마치고 돌아와 그멋진 유니폼을 벗고찍은 달랑 한장의 사진, 리더 인솔자와 "베스트 라이더"란 표시로 엄지를 들어 올려주었다.
기회가 생겨 차잉마이를 가면 산악자전거의 진수를 느껴보는것도 좋은 여행이 되는 것.
초급자부터 상급까지 코스별로 인솔자가 자상하게 코치를 해준다.
기본적으로 자전거 타는 실력이 조금은 있어야 하고,
견고한 운동화 와 긴소매 긴바지(신축성있는) 준비해 입고 가는게 자신을 위해 좋다.
치앙마이를 가면,
야식 천국이라 배불리 먹고, 맛사지만 오지말고,
액티비티를 즐기고 온다면 정말 좋은 추억거리가 생기는곳이다.
정말, 아깝지 않은 체험을 맛보고 오게 되는 치앙마이, Wonderful.
첫댓글 엠티비 즐기면서 스치는 풍경 함께 하엿으면 좋앗으련만 카메라 밧데리.. 참 아쉽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