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성동초등학교 총동창회 (3/4) - 노래자랑 및 행운상 추첨 1

[고영훈]

   축구경기가 끝나고 모든 동문 여러분들은 오늘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기수별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이 열리는 해송관으로 모였습니다.

  28회 한명진 동문이 요즘 히트하고 있는 노래 "안동역에서"를 열창..

  무대 아래 28회 여러분들은 "안동역에서"를 따라 부르며 흥겨움에 신이 납니다.

  특별 초대로 무대에 오른 박봉경 고문님이 부녀간 손을 맞잡고 열창하십니다.

  지금까지 동창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노라는 말씀과 함께 지금처럼 행복한 순간은 없노라며,

  이런 자리를 베풀어 준 여러 후배 동문들께 감사하다고 피력하셨습니다.

  대선배님, 늘 건강하시고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34회 대표로 무대에 오른 이종수 동문은 "황진이"를 열창하고..

  올해 처음으로 단체로 참석한 막내기수 35회 여러분들이 여러 선배님들께 정중하게 인사를 올립니다.

  동창회 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밀알이 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막내기수 대표 김정남님의 "고장난 벽시계"  ♬

  해송관 안은 이미 흥겨움이 무르익을대로 익었네요.

  김연화(25), 배임이(28), 김용숙(25), 최용식(24)님..

  기수별로 골고루 섞였네요.

  예전에 한동안 노래에 뜻을 둔 적도 있는 19회 김용원 동문께서 무대를 압도하는 열창으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노래자랑 중간중간에 행운상이 주어졌습니다.

  자전거를 번쩍 드는 폼이 마치 장미란 선수가 올림픽을 제패하는 순간을 생각나게 합니다.

  김용우 신임 동창회장님도 옆지기 허말남님과 노래자랑 분위기에 흠뻑 들떠 있군요.

  26회 여러분..

  예전부터 많이 보아 왔습니다만, 신이라면 빠질 수가 없으신 박봉경 고문님..

  가만 보니 33회, 31회, 24회, 22회 여러분입니다.

  멀리서 오셨는데 양껏 풀고 가소.

  와아, 김용숙 동문응 행운상까지 거머 쥐었네요..

  복도 많으셔라.

  31회 한명숙님은 춤추느라 흘린 땀을 닦을 겨를도 없이 무대에 올라 "울산아리랑"을 열창하고..

  33회 홍춘숙 동문..

  송세일 동문(32회)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섹스폰을 멋드러지게 불러 제꼈습니다.

  27회 여러분들..

  27회 김창자, 최만옥 님.

  19회 강정희 동문께서는 "저하늘의 별을 찿아"를 선택하셨습니다.

  행운상 담첨으로 자전거를..

  해마다 자전거가 풍년입니다.

  이러다가 몇 년만 지나면 전 동문들에게 자전거 한 대씩 돌아갈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글을 쓰고있는 본인은 복도 참 지지리도 없네요..

  이어 무대에 오른 26회 김정숙 동문이 "남행열차"로 분위기를 확 띄웁니다.

  .. 만날 순 없어도 있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

  으쌰, 으쌰..

  김봉철 선배님, 기분이 상당히 업 되셨네요..

  사실 24회는 노래자랑 신청자가 네 명 있었는데, 오늘을 위해 석 달동안 노래 연습했다는 최용식 동문의

  고집을 꺾을 친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4회 최용식 동문이 석 달 연습한 "정에 약한 남자"를 열창하고 있습니다.

  최용식 동문의 고집에 꺾여 무대에 오르지 못한 송세진 동문이 김철수 친구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시끄럽다카이.."

  노래자랑 진행하랴, 행운상 추첨하랴, 정신없이 바쁜 오늘 사회자 정상수 고문님.

  행운상으로 성명이 호명되자 환호하는 박봉경 대선배님.

  바늘 가는데 실따라 간다고 박미란 동문은 아버님 주위를 떠날 줄을 모릅니다.

  김용우 신임 동창회장님이 특별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못잊어서 또왔네"를 멋드러지게

  불렀습니다.

  오늘 24회는 이래저래 경사가 났습니다.

  허경자 동문이 22회 대표로 "부초같은 인생"을 뽑으시고..

  낯익은 22회 여러 동문님들..

  22회 정민조 동문이 신이 났습니다.

  더 이상 제끼면 허리 뿌와지겠네요, 흥도 좋지만 몸도 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ㅎ

  이어서 디스코 타임으로 돌입..

  디스코 타임이 끝나고 아주(!!) 특별한 차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상수 고문님(19회)이 자제분인 정동운 동문(54회)과 함께 나란히 무대에 올랐습니다.

  부자간에 번갈아 가면서 고문님의 애창곡인 "향수"를 불렀습니다.

  부자간이자 동문이기도 한 두 사람의 정감어린 모습에 여러 동문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다른 동문님들도 이런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27회 영원한 카수 최만옥 동문은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

  어여쁜 이 애기는 누구신가요.

  미래의 성동 동문이랍니다.

  손가락으로 대충 짚어보니 이 아가씨는 대략 80회 졸업생 쯤 되겠네요.

  "있을때 잘해"의 이지일 동문 (25회)

   심사위원석의 전,후임 동창회장님..

   심사기준으로 가창력보다는 전체를 이끌어가는 분위기에 중점을 뒀다고 살째기 귀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