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3장은 이사야 선지자가 장차 세상 나라가 망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먼저 장차 이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3-9절에 “요란한 소리로 말미암아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말미암아 나라들이 흩어졌나이다 황충의 떼 같이 사람이 너희의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가 뛰어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오르리라 보라 그들의 용사가 밖에서 부르짖으며 평화의 사신들이 슬피 곡하며 대로가 황폐하여 행인이 끊어지며 대적이 조약을 파하고 성읍들을 멸시하며 사람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레바논은 부끄러워하고 마르며 사론은 사막과 같고 바산과 갈멜은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겨를 잉태하고 짚은 해산할 것이며 너희의 호흡은 불이 되어 너희를 삼킬 것이며 민족들은 불에 굽는 횃돌 같겠고 잘라서 불에 사르는 가시나무 같으리로다”(11,12)고 하였습니다. 이는 장차 이 세상에 임할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도 임하게 될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17절에 “네 눈은 왕을 그의 아름다운 가운데에서 보며 광활한 땅을 눈으로 보겠고” 20절에 “우리 절기의 시온성을 보라 네 눈이 안정된 처소인 예루살렘을 보리니 그것을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며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라고 하였고, 22절에 “대저 여호와는 우리의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요”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세상의 종말과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 동시에 일어날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동일한 구조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상의 종말에 대해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24:7-9)고 말씀하셨고, 동시에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3,14)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세상의 종말은 반드시 옵니다.
베드로는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셨습니다(마24:36). 그러므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마24:42,44).
둘째,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라 보도다”(벧후3:12,13)고 하였습니다.
셋째, 이 땅에서 정직하고 공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는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이 땅에서 정직하고 공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15,16절에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공의로운 자만이 영광에 참여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