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비소식이 예고되어 있어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하루 빼고는 오전에 비가 오지않아
뜨거운 여름의 날씨를 느끼며 신나게 바깥놀이 할 수 있었어요
비가 왔던 날도 창문을 열어 비 소리를 들으며 '비가 엄청 많이 오나봐', '비 냄새도 나!', '바람도 엄청많이 불어~' 하며
날씨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였네요:)
1. 색분필로 놀이해요
날씨가 더우니까 분수가 나오지 않을까? 하며 분수를 보러 두 번이나 갔는데 아쉼게도 분수는 보지 못했지만
대신 색분필로 끼적이며 우리 해솔반이 좋아하는 색 놀이를 하였어요
'이건 괴~물이야 무서운 괴물!' , '나는 아이스크림 그린꺼야' 하며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해 말해주기도 하고
좋아하는 색으로 블럭 한칸을 가득 채워 칠하며 뿌듯해하기도 하였어요~
짝궁과 손을 잡고 산책로도 걷고 놀이 전 도연이가 나누어 주는 비타민도 먹었어요! 고마워 도연아~
바닥 뿐만 아니라 돌의자도 알록달록 색칠하여 꾸며줘요
'그런데 여기 앉다가 옷에 묻으면 어떡해?' 하고 물으니 '비가 씻어줄꺼야' 하네요
2. 나만의 거울만들기
젤리물감(작년 형님들이 붙인 이름이에요)과 아이스크림 파츠로 나의 거울을 꾸몄어요
면봉을 살살 문질러 내가 좋아하는 색깔들을 섞어주고 파츠를 콕콕 붙이니 멋진 거울이 되었네요:)
거울에 비치는 자기 얼굴을 보며 씨익 웃어보이기도 하고 '나잖아' 하며 좋아하기도 했어요
3. 그 외 자유놀이
여전히 내가 만든 공간, 나만의 공간이 좋은 해솔반이에요
개미집에서 자동차를 굴리며 놀이하기를 좋아하는 모습에 도로도 만들어주고, 바닥에 거울지도 붙여 주었더니
자신의 얼굴을 보며 '이게뭐야?' 하며 웃기도 하고 거울지 위에서 역할놀이르 하기도 하였네요
첫댓글 분수는 못봤지만 분필로 노는 거 재밌어 하는 아이들~~^^ 거울 집에서도 잘 사용 중이랍니다
은호가 거울 만들어온거 엄청 자랑하고 좋아했어요~~ 이번주도 즐겁게 놀았네요 :)
항상 감사드립니다🩷
ㅎㅎ 귀요미들 늘 알찬 어린이집 수업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