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시더라.........
혹시, 꼬맹이!!!????????????”은혁
“왔으면 집에 들어가지 안들어가고 뭐해?”은혁父
“아버지, 벌써 퇴근이세요??”은혁
“그래, 어떻게 둘이 같이 만났니?”은혁父
“마트 다녀 오다가요ㅎ”소영
“어? 너 정말 꼬맹이 맞구나?!?
많이 컸다? 옛날의 그 꼬맹이가 아닌데??”은혁
“오빠야, 근데 나 지금 좀 추워;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면 안되까??ㅠㅠ”소영
“그래, 아직 오후엔 쌀쌀해, 어서 들어가자”은혁父
+집+
“다들 같이 오네? 밖에 춥지?”은혁母
“엄마~ 다녀왔습니다~”은혁
“그래, 어서 올라가서 씻고 옷 갈아입고 내려와^^ 저녁 먹어야지^^”은혁母
크항>< 자꾸만 꿈만 꾸는거 같애><
진짜 은혁오빠가 내 눈 앞에서 왔다 갔다 거려><
아! 아까 잠시 등장했었던 오렌지 쥬스!!
“아줌마, 오렌지 쥬스 사왔어요^^ㅎ”소영
“이거 사러 나간거였어? 괜찮은데, 거기 냉장고에 좀 넣어 줄래?”은혁母
“네^^ 뭐 도와 드릴 꺼 없어요??^^”소영
“없어^^ 저녁 다 될 때 까지 은혁이 내려오면 얘기들 하고 있어^^”은혁母
“그래두.....”소영
“어서~ 어른이 말할땐 네~ 하고 듣는거야~”은혁母
“네...”소영
나야 편하지!!ㅎㅎ
사실.. 집에선 내 방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산다 --ㅋㅋ
그치만 이곳은 미래 시어머니 댁 ㅋㅋㅋ
+거실+
어?? 은혁오빠 내려온다! ><
“꼬맹이 오빠 내려오는거 보려구 거기 앉아 있는거야?ㅎㅎㅎ”은혁
“오빠 그 병 여전하네--ㅋ 내가 방송에서 보석미남 그럴때부터 짐작은 했었어ㅋㅋ”소영
“야야! 나 어릴땐 안그랬어~ 이거 왜이러셔!
그리고 난 병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잘생긴거라구!!”은혁
사실 잘생겼다--
그치만, 차마 저런 소리 들으면 인정해주기 얄밉다--ㅋㅋ
“어이구~ 장난 그만치고 내 말부터 들어”은혁父
“네, 아버지”은혁
“전에 내가 은혁이 너한테 한 번 말해 준 적 있었지?”은혁父
“??무슨 말씀이세요??--”은혁
“너희 할아버지 약조”은혁父
“아~ 그 조선시대 이야기--”은혁
“할아버지와 약조하신 할아버지의 손녀가 소영이야”은혁父
“하하하;;아버지 설마, 그래서 정말 그 조선시대 얘기를
현실로 옮기 시려는건 아니죠? 하하하하하;;;;”은혁
“조선시대 아니다”은혁父
“아버지! 그래도; 소영이 몇 살 인지나 아세요?”은혁
“알지, 고등학교 1학년, 정확히 17살이지,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지내다가 졸업하면
결혼은 그 후에 시킬꺼야”은혁父
“그래서 소영이 졸업하면 저랑 결혼 시키신다구요?”은혁
“왜, 싫어?”은혁父
“아니, 그게.. 싫다기 보다는,
소영이는, 어릴때부터 친동생 처럼 알던 얘구....
그리구, 어릴때 헤어져서 서로 잘 알지도 못하구...
그래서...”은혁
“그래서 우리집에 데려 온 거잖아”은혁父
“그런얘기는 좀있다 저녁 먹은 뒤에 천천히 하도록해요^^”은혁母
“그래, 일단 밥부터 먹고 얘기하자”은혁父
아, 요상뻘쭘한 분위기...
아저씨 부엌으로 가시기 전에 먼저 갈껄;;
자꾸 은혁오빠 시선이 느껴지잖아--
“꼬맹이, 너 알고 있었지”은혁
“어..?어?? 어...”소영
“근데 왜 말 안해줬어?”은혁
“나도 안 지 얼마 안됬어--
알았어도 오빠한테 연락할 방법이 없잖아--”소영
“아, 내가 밥 먹고 올라가서 폰 번호 가르쳐 줄테니까
앞으로 이런 일 있으면 연락해줘”은혁
“응, 알았어ㅎ 근데, 나 지금 무지 배고픈데..--”소영
+부엌+
-은혁시점-
솔직히 소영이가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11년 만에 만나자 마자 듣는 얘기가
나랑 결혼할 여자라니--
근데, 꼬맹이 녀석,
어릴땐 귀엽더니 많이 이뻐졌네?
근데, 자꾸 얼마전에 본 거 같단 말이야;;
어디서 봤더라??--
“꼬맹아, 너 얼마전에 서울 왔었어?”은혁
“응.. 오빠 팬 싸인회 할 때;;ㅎ”소영
“화요일? 근데 왜 그 때 아는 척 안했어?”은혁
“그땐, 오빤 줄 몰랐지”소영
“뭐야? 그럼 너 내 팬 이군아?ㅎ
앞으로는 싸인 받으려고 열심히 안 뛰어도 되겠네?”은혁
“아, 응^^ ㅋㅋ
근데, 나 부탁 하나만 하면 안될까??”소영
“뭔데?”은혁
“나 강인오빠랑 희철오빠랑 특오빠 싸인 좀 받아주세욘><”소영
“뭐야--너 나보다 형들 더 좋아한거지--”은혁
“ㅋㅋ 오빠 지금 질투하는거야?ㅋ”소영
“그게 아니라--;;”은혁
사실 질투 맞았다
그래도 난 나를 제일 좋아하길 바랬었다--
“다른 오빠들을 더 좋아한게 아니라,
오빠한텐 얼마전에 싸인 받았는데,
강특오빠랑 희철오빠한텐 못 받았으니까 그러는거지~”소영
“맨입으로??”은혁
“--뭘 바라는데--”소영
“얘들아~ 그런 얘기는 좀 있다 하고 밥부터 먹어^^”은혁母
+거실+
-작가시점-
“과일먹으면서 아까 하던 얘기 해야지^^”은혁母
“엄만, 어째 이 상황을 즐기시는거 같아요??--”은혁
“즐기는게 아니라, 재밌는거 뿐이야^^”은혁母
“그게 그거죠 -0 -”은혁
“결론만 말하면, 너랑 소영이는 정략결혼을 하는거야,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봤잖아~
너희가 그 정략결혼을 한다는 거야”은혁父
“그러니까 아버지, 그건 조선시대에나 등장하는거구..
이건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구요!”은혁
“소영이도 이거 실제 상황인거 알고 우리집 온거야”은혁父
“그건 그렇지만...”은혁
“그럼 다 알아 들은 걸로 생각할게,
앞으론 시간 날 때 마다 집에 들려”은혁父
“...네.... 시간이 많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럴게요”은혁
“은혁이 시간 없으면 소영이가 그 쪽으로 가보면 되겠네~”은혁母
“엄마! 우리 숙소에 남자 밖에 없어요; 안되요”은혁
“알어, 너희 맴버 남자밖에 없다는거 알고 있어”은혁母
“아시면서 왜그러세요~”은혁
“아냐! 오빠^^ㅋ 시간나면 놀러 갈게~”소영
“안되; 오지마!”은혁
“왜~? 다른 오빠들이 나 보게 되는거 싫어?ㅋㅋ”소영
“아 그게 아니라, 희철형 성격도 더럽고 안되;”은혁
“ㅋㅋ 정말 희철오빠 성격 더러워?--ㅋ 방송용인줄 알았는데ㅋ”소영
“어, 어.. 그니까 절대로 오지마!”은혁
“치... 그래도 오빠 어떻게 지내는지 가보고 싶었는데 ㅠ”소영
“시간나면 내가 연락할게; 그때 와서 보면 되잖아”은혁
“알았어!ㅠㅋ”소영
치... 그래도 나 오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어째, 오빠는 나 싫어하는 거 같아?
난 오빠야 좋은데ㅠㅠ
“그럼, 저 올라가서 쉴게요^^”소영
“그럴래? 그래, 피곤할텐데 쉬어^^”은혁母,父
-은혁시점-
정말.. 나 어떡하지?
내 기억속에 소영인 여섯 살짜리 꼬맹일 뿐..
내일이면 숙소로 돌아가는데...
코멘 원츄~~~
아시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마워요^^
정말재미있어여..다음편기대된다...
감사합니다^^
글언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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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이내꼬예요!!탐내지마요
저도 탐난답니당 ㅠ![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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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기대합니다!!
고마워요^^
진짜 재밌어요!!다음편 기대요!!
고마워요^^
ㅋㅋㅋㅋ그꼬맹이 질투난다;;;;;;;;ㅠㅠ 자꾸 기대됩니다............. ^---^ 은혁이 탐나지만... 영우니가 ..ㅋㅋㅋㅋㅋ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