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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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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팅의 기술 ] 스크랩 식탁위의 테이블 세팅
정리정돈 추천 0 조회 258 15.09.17 01: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도자기 그릇 활용하기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평범하거나 혹은 특별해진다

 

 

 

같은 옷이라도 어떻게 코디해서 입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듯 도자 식기 또한 무엇을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모양새와 쓰임새가 천차만별이다. ‘이도’에서는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하기 위해 ‘도자기로 생활하기’ 특강을 마련했다. 첫 번째 강의였던 테이블 세팅을 소개한다.

1전통 한국식 상차림은 겸상이 아닌 독상. 이를 응용해 3첩 반상을 기본으로 하고 메인 요리를 곁들인 형태로 차린 식탁.
2전시 작품 중 일부로 오미자차나 아이스크림 등 후식을 담아내기에 적합한 그릇.

음식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세 가지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사실 이면에는 문화가 담겨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문화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으로 생활 속에서 그 멋을 알고 즐기는 것만큼 멋진 일은 없을 것이다. 한국 고유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 문화유산이 청자와 백자이듯 우리나라 도자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단지 장식장에 올려두고 눈으로 감상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도예가의 손으로 빚어 만든 도자 식기는 기존의 공장에서 만드는 정형화된 접시와는 또 다른 ‘맛’을 지닌다. 일상에서 이런 식기의 활용도를 높이면 그만큼 색다른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화가 이우환은 우리의 식문화를 가리켜 “젓가락으로 산책하며 음식을 먹는다”고 말한다. 한 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반찬 접시를 왔다 갔다 하며 먹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그렇다면 ‘산책로’를 예쁘게 꾸미는 방법은 무엇일까.

푸드 코디네이터 이윤혜 씨는 가장 먼저 계절감을 식탁에 올릴 것을 조언한다. 제철 식재료를 써서 만든 음식은 기본, 계절에 어울리는 소품을 적극 활용하라는 것. 예컨대 단풍으로 물든 가을에는 단풍잎과 낙엽이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다. 간단한 다과상을 차릴 때 접시 위에 물든 담쟁이 잎을 깔고 그 위에 떡을 놓는다면 한결 운치 있는 상차림이 된다.

“음식을 먹을 때 시각적인 요소가 80%를 좌우한다는 것 아세요? 정작 맛을 느끼는 미각이 미치는 영향은 1%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틀린 얘기가 아닌 거죠. 결혼하면 집들이를 몇 번은 하게 마련이죠. 이때에도 상차림을 어떻게 하느냐가 실제적인 음식 맛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라고 푸드 코디네이터 이윤혜 씨는 말한다. 파티 음식을 차릴 때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노하우는 큰 접시를 활용하는 것이다. 모둠 꼬치구이, 김치를 곁들인 편육 등과 같은 메인 요리를 큰 접시에 풍성하게 담아내면 식탁이 더욱 근사하게 보일 수 있다.

꽃으로 하는 센터피스 대신 폭이 좁은 긴 접시에 방울 토마토, 금귤 같은 색이 예쁘고 크기가 작은 식재료를 담아놓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장식물이 된다. 혹은 갖가지 야채를 스틱 모양으로 썰어 꽂아놓으면 먹을 수 있으면서 장식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때 독특한 형태의 식기를 선택하면 훨씬 멋스러운 상차림이 가능하다. 손으로 빚어 만든 도자기는 대량생산하는 브랜드 제품보다 독특한 모양이 많다. 한쪽이 찌그러진 형태라든지 접시 끝이 말아 올라가 있다든지 비정형성이 매력인 도예 작가의 식기는 자신의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대표 아이템.




3,4접시와 단풍잎을 활용해 방울 증편을 담은 모습.
5,6,7그릇 모양에 따른 ‘홍시 소스를 곁들인 죽순채‘의 다양한 변주.

이번 강의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은 같은 요리를 모양이 다른 식기에 담는 법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윤혜 씨는 계절에 어울리는 ‘홍시 소스를 곁들인 죽순채’를 준비해서 세 가지 접시에 담아 보였다. 원형, 타원형, 사각형 등 각각의 모양에 따라 요리를 길게 정렬해서 담기도 하고, 둥글게 모아서 담기도 하고, 소스를 음식 위에 뿌리기도 하고, 소스를 다른 용기에 담아 함께 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변주를 보여준 것. 같은 음식이라도 어떤 접시에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느낌이 무척 달라진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예술이 어디 있겠어요. 이런 면에서 볼 때 그릇은 도자 예술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옷은 디자이너가 만들어도 자신의 개성과 체형에 맞게 입는 것은 정작 본인의 몫이잖아요. 제가 그릇을 만들지만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소비자들의 몫이죠. 그릇의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그 안에 음식이 담겼을 때 완성되는 것 아닐까요?” 라고 이번 특강을 마련한 ‘이도’의 작가 이윤신 씨는 말한다.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된 ‘도자기로 생활하기’는 지난 11월 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열린다. 강의와 더불어 각각의 주제에 어울리는 도자 식기도 함께 전시된다.

 

마이웨딩

 

 

엄마|식기_ 식탁위의 테이블 세팅

식탁보 하나를 간단히 바꾸어도 달라지는 행복

 

오리엔탈·로맨틱·프로방스풍… 3가지 스타일 초간단 테이블 웨어 DIY

 

 

《테이블 웨어만 바꿔도 색다른 분위기의 식탁을 연출할 수 있다. 테이블 클로스, 매트, 냅킨, 러너 등 바느질로 손쉽게 만드는 3가지 스타일의 테이블 웨어 DIY.》

 

 

오리엔탈 스타일

강렬한 컬러를 사용해 심플하게 꾸민 오리엔탈 스타일의 테이블 세팅.
양단과 실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매듭과 오리엔탈풍 비즈를 이용해 장식했다.
진한 핑크와 레드, 그린 컬러를 적절히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
중식이나 한식 테이블 세팅으로 적당하다.

Item_01 전통 매듭 이용한 식탁 매트
고급스러운 느낌의 양단과 전통 매듭을 이용해 만든 테이블 매트. 양단을 35×25cm 크기로 밑판을 재단하고, 위판은 2가지 천을 이어 붙여 밑판과 같은 크기로 만든다. 밑판과 위판의 겉면을 마주 대고 4면을 박은 다음 창구멍으로 뒤집어 다시 한번 눌러 박는다. 위판의 이어 붙인 부분에 매듭 2개를 손바느질로 박는다. 양단 1마 1만원, 매듭 1개 5백원.

 

Item_02 컬러풀 패치워크 러너
러너는 오리엔탈풍의 실크 패브릭을 이어 붙여 만든다. 먼저 밑판으로 사용할 실크를 원하는 크기로 시접을 남기고 길쭉하게 재단한다. 그리고 4가지 다른 색상의 실크 패브릭을 밑판의 너비에 맞추어 여러장 재단한다. 4가지 색상 패브릭을 이어 붙여 밑판과 같은 길이로 만든 후 밑판의 겉면과 마주대고 박은 다음 창구멍을 이용해 뒤집는다. 모서리 부분을 꼼꼼하게 펴고 창구멍을 막아 완성한다. 실크 1마 6천원.

 

Item_03 비즈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테이블 클로스
매트와 러너가 화려하므로 테이블 클로스는 1가지 컬러로 심플하게 만든다. 그리고 밑단에는 줄비즈를 달아 장식한다. 마 소재의 천을 식탁 크기에 맞도록 재단해 시접 처리하고 오리엔탈풍의 줄비즈를 끝단의 4면에 돌려가며 박는다. 마 1마 7천원, 줄비즈 1마 5천원.

 


로맨틱 스타일

화려하고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로맨틱한 테이블 세팅으로 노방천과 손뜨개 느낌의 레이스, 진주 등을 이용해 화려하게 장식했다.
천의 종류와 톤이 다른 핑크색을 사용하면 더욱 화사하다.
양식이나 파스타 요리를 세팅하거나 친구들과의 와인 파티에 이용해도 좋다.

Item_01로맨틱 진주 매트
2가지 톤의 핑크색 마를 준비해 연한 색은 가운데에, 진한 색은 양끝에 들어가도록 재단한다. 연한 색과 진한 색의 2가지 천을 이어 붙여 매트 모양을 완성한 다음 4면을 돌려가면서 접어 박는다. 천을 이어 붙인 부분에 레이스를 2줄로 길게 박아주고 4모서리에 진주를 1개씩 손바느질로 달아 마무리한다. 마 1마 3천원, 레이스 1마 5백원, 진주 1줄 5천원.

 

Item_02 커트러리 주머니
마 소재 천을 준비해 25×20cm 크기로 원하는 개수만큼 재단한다(사이즈는 커트러리 크기에 맞추어 조절한다). 천의 윗부분을 가로 4cm 정도 안쪽으로 접어 한번 박고, 겉면에 레이스를 가로로 길게 이어 박는다. 위쪽으로 올라오는 부분의 겉면에는 자수를 놓아 이니셜을 새긴다. 천의 겉면을 마주 대고 세로로 반을 접어 옆면과 아랫면을 박아 뒤집으면 완성. 마 1마 5천원, 레이스 1마 5백원.

 

Item_03 레이스 테이블 클로스
노방천과 손뜨개 느낌의 레이스를 이용해 로맨틱한 테이블 클로스를 만들어보자. 노방천을 식탁 크기에 맞게 재단한 다음 넓은 레이스를 끝부분에 대고 4면을 돌려가면서 박는다. 모서리는 한번 꺾어박기 해야 모양이 예쁘게 살아난다. 중앙에 세로로 길게 가로질러 폭이 얇은 레이스를 한번 더 박아준다. 노방천은 얇고 가볍기 때문에 식탁에 깔기 전 같은 색상의 천을 준비해 먼저 깐 다음 그 위에 덮도록 한다. 노방 천 1마 5∼6천원, 레이스 1마 1천원 선.

 


프로방스 스타일

프로방스 스타일의 테이블 세팅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나뭇잎이나 꽃이 프린트된 심플한 화이트 패브릭을 사용하고, 체크 프린트 패브릭과 색깔 천을 적절히 매치시켜 포인트를 준다.
휴일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또는 간단한 스탠딩 파티나 포트럭 파티의 테이블 세팅용으로 적당하다.

Item_01 내추럴 테이블 매트
면 소재 화이트 천을 준비해 원하는 크기로 재단한다. 나뭇잎 문양이 그려진 천을 정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매트 정가운데에 박는다. 이때 4모서리를 안으로 접어가면서 박아야 모양이 예쁘다. 마지막으로 매트의 4모서리를 돌려가면서 한번 접어박기 하면 완성. 화이트 천 1마 4천원, 프린트 천 1마 5천원.

 

Item_02 2가지 패턴의 테이블 러너
체크 패턴을 이용한 전원풍의 테이블 러너는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려 실용적이다. 먼저 체크 천을 원하는 크기로 재단하고 무늬 없는 천을 체크 천보다 좀더 작게 재단한다. 2가지 천의 4모서리를 접어박기 해 깔끔하게 시접 처리한다. 식탁에 체크 러너를 깔고 무늬 없는 천을 위쪽에 깐 다음 2개를 겹쳐 옷핀으로 고정시켜준다. 체크 천 1마 5천원, 연두색 천 1마 3천원.

 

Item_03전원풍 테이블 클로스
나뭇잎이나 꽃 등이 프린트된 흰색 천을 식탁 크기에 맞추어 재단한다. 아랫단에 덧댈 노란색 천을 시접분 1.5cm씩 남기고 20cm 너비로 재단한다. 이때 프린트 천 각 면의 길이보다 더 길게 잘라 반을 접는다. 노란색 천 사이에 프린트 천을 넣어 시접을 넣어가면서 돌려 박는다. 이때 모서리 부분은 꺾어서 사선 모양이 되도록 한다. 프린트 천 1마 5천원, 노란색 천 1마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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