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에 즈음하여
성도들에게 드리는 말씀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작금에 우리 나라 전역에 불어닥친 수재(水災)로 인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실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먼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사랑의 온정을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일을 우연의 일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채찍으로 알고 회개하고 정신을 차려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비상한 때를 맞이하여 저희 교회에서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제2회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도는 무시로 기도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이지만 특별한 때는 온 성도들이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 1회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때에도 온 성도들이 뜻을 합하여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기도회에는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을 가지고 온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여야 하겠습니다. 환난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도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말고 역경을 통하여 더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야 합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50:15)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이번 기도회에 마음 문을 열고 참석하여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적어도 제직들은 이런 영적인 모임에 꼭 참석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고 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로 힘이 드시겠지만 마음의 다짐을 하면 하나님이 감당할 힘도 주실 줄 믿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이번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여 놀라우신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주님의 몸된 대성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시며 헌신하시는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가정과 생업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 2:19-20)
1998년 8월 20일
말씀과 성도들을 생각하면서 김 홍근 목사가 올립니다. "샬롬"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도회가 되게 하소서!(1998.9.1)
찬송(♬♬♬) 498장
성경: 시편 50:14-15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첫 날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시작하신 하나님이 마지막 날까지 승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빌1:6). "여호와 닛시"
|
이번 작정 기도회의 주제 성구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분명한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어떤 이기적(利己的)인 동기가 들어가는 기도가 되어서는 순수하지 못합니다. 우리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고전 10:31; 소요리문답 1문) 따라서 이번 기도회도 먼저 우리의 간구의 제목이 달성되기 전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도가 환난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은 형통한 일을 만날 때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환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신다. 그러므로 환난이 우리 성도들에게 얼마나 복된 것인가?
다윗은 고난이 유익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시 119:67,71)
바울은 환난을 통한 유익을 인내와 연단과 소망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였다.(롬5:3,4)
지금 우리가 안과 밖으로 여러 가지 환난을 당하나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큰복을 주시고 이런 기회를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려 함이다.
이 말씀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낙심이나 원망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은 만날 만한 때에 나를 찾으라고 하였고 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고 하였다.(사 55:6)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을 만날 만한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살자.
(오늘의 합심기도 제목)
1. 오늘부터 시작되는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도회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 만나는 기도회가 되게 하소서!
2. 작정한 우리의 결심을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끝까지 승리하게 하소서!
3. 환난과 시험을 기도로 승리하여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게 하소서!
4. 중보(中保)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특별한 문제가 해결되는 은혜를 주옵소서!
2. 하늘의 문이 열리는 기도회가 되게 하소서(1998.9.2)
찬송(♬♬♬) 409장
성경: 야고보서 5:13~18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둘째 날입니다. 오늘도 하늘의 문이 열리고 마음의 문이 열리고 기도의 문이 열리는 축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 샬롬"
|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 의 도우심이 필요한 때이다.
사람이 아무리 애를 쓰고 몸부림을 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세워 주시고 지켜 주시지 않으면 헛수고에 불과하다(시127:1).
이번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를 보면서 무엇을 느꼈는가?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 주셔야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땅에서 잘 되는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억지로 연다고해서 열라는 문이 아니다.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key)다. 우리와 성정(性情)이 똑같은 엘리야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늘의 문이 열리는 복을 받았다. 따라서 우리의 소망은 하늘에 쌓아 두어야 한다(골1:5) 거기가 안전지대다(마6:20) 지금은 그곳을 구하고 그곳에 투자할 때다(골3:1;빌4:19) 하늘의 창고에는 무수한 보화가 쌓여있다.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있다.
이 보화를 순종하고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내어 주신다.(신 28:12)
그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 아무리 잘 사는 나라라 할지라도 하늘이 문을 닫으면 메마른 사막과 같이 될 수밖에 없다.(렘 17:6)
하나님은 한 사람, 한 나라, 한 가정을 달아보시고 하늘나라의 수위를 조절하신다. 하나님의 저울에 미달되면 하늘의 문을 닫아 버리고, 하나님의 저울에 합격하면 그 믿음의 분량을 따라서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신다(참고: 단 5:22~28; 대상 29:10~12)
우리가 비록 적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빌라델비아 교회의 성도들과 같이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할 때에 하나님은 열린 문의 복을 주신다.(계3:8)
예수 안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있다(골 2:3)
(오늘의 기도 제목)
1.이번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우리 대성교회와 성도들의 가정과 생업에 하늘의 문이 열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2. 기도회를 통하여 나의 심령이 기경(起耕)되게 하시고 마땅히 기도하여야 할 제목을 주시옵소서!
3. 작정 기도회를 방해하는 마귀의 역사를 물리쳐 주시고 끝까지 승리하게 하소서!
4. 헛되지 않는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게 하소서!(고전 15:58)
(각자가 받은 은혜나 기도의 응답을 기록해 봅시다)
3.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소서(1998.9.3)
찬송(♬♬♬) 363장
성경: 시편 4:1~8
오늘은 특별 새벽기도회 셋째 날입니다. 막연히 기도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무슨 기도를 할까요? "여호와 이레"
|
본문의 다윗은 절박(切迫)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있다.
우리도 살다보면 앞뒤가 꽉 막힌 절박한 때를 만나기도 한다. 피할 길도, 숨을 길도 없는 난처한 때를 만날 때가 있다. 이럴 때 심지어는 죽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순간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여 타락의 늪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절망에 처한 순간이 새로운 소망의 길이 열리는 기회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위인들 가운데서도 야곱이나(창 32장) 요셉이나(창 45장) 사도 바울도(고후 1:8-11)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새로운 길을 찾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곤란한 일을 만났을 때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인간의 방법이 차단 될 때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비상문』이 예비되어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곤난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도대체 사랑하는 자녀들을 무엇 때문에 곤경(困境)에 빠뜨리시는가?
그 이유는 사람으로 하여금 "인간의 절대적인 무능력"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그래야 하나님을 찾기 때문이다. 칼빈이 가르친 중요한 진리 중의 하나가 인간의 "전적인 무능력"이다. (전적인 부패, 렘 13:23)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에 겸손히 하나님께 엎드리게 된다. 나 자신은 마치 날개 하나로 버둥대는 새와 같으니 하나님께서 달아주시는 날개가 합쳐질 때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저 하늘을 향하여 힘있게 날을 수 있다(사 40:27-31)
사람이 할 수 없는 것도 하나님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막10:27) 하나님께만 매달릴 때 그 분이 책임을 지신다. 아직도 인간적으로 의지할 데가 있는가? 그것을 놓아야 한다. 인간의 절대 무능력을 깨닫는 자만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오늘의 기도제목)
1. 인간의 무기력함과 무능력을 깨닫게 하소서!
2. 내가 믿고 있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만 의지하게 하소서!
3. 우리 주위의 곤난 중에 있는 성도들과 이웃들을 위하여!
4. 중보기도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체험하게 하소서!
(각자 자신의 믿을 만한 것을 기록해 보시고 지금까지 하나님보다 그것을 더욱 의지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결론을 내려보자)
4.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와 상급이시라(1998.9.4)
찬송(♬♬♬) 415장
성경: 창세기 15:1~7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넷째 날입니다. 기도를 힘있게 하려면 기도의 대상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주제가 바로 이 점을 말해줍니다. "여호와 삼마"
|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대한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이신칭의"(以信稱義)의 진리를 말씀하고 있다.
)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는 것, 이신득구(以信得救)라고도 함.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말할 때는 무조건 믿음의 조상이라고 칭찬하고 아예 그 사람은 그럴만한 수준의 사람이라고 못박아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이러한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주고 있다.
하나님이 이상 중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1)고 말씀하셨을 때 아브라함의 답변은 의심하는 내용이었다.(2)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여 전매특허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누구든지 의심을 과정을 통하여 확신하는 단계에 이르게 됨을 알 수 있다.
정직한 신앙의 몸부림을 위한 의심은 필요한 것이다(요 20:24-29).
우리는 여기서 아브라함이 이상(理想)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을 받았지만(창 12:3) 현실에서 나타난 무자(無子)함을 볼 때 그는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가리키면서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약속을 확인하여 주셨고 아브라함은 이를 믿으므로 의롭다함을 받은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히11:6; 잠16:7).
그렇다. 우리들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지만 현실을 바라보면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면서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제는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자. 그리고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방패와 상급이 되심을 확신하자. 우리의 어떠한 기도의 제목이 응답이 되고 안 되는 것에서 문제를 삼지 말고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고 상급이 되심에 대하여 만족하자. 우리의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시는 아버지다.
(오늘의 기도제목)
1. 하나님께 속한 것들보다 하나님 자신으로 만족할 줄 아는 믿음을 주소서!
2. 하나님의 선하신 약속을 굳게 믿음으로 우리의 열악한 환경을 이기게 하소서!
3.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을 책임져 주시고 일할 수 있는 일거리를 주소서!
4. 국가의 경제, 정치, 사회가 안정되고 한국교회의 파숫군의 사명감당을 위하여!
(나의 이상과 현실을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재확인하여 보며 용기를 가지자)
5. 곤고한 날에는 생각합시다(1998.9.5)
찬송(♬♬♬) 217장
성경: 전도서 7:11~14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5일 째입니다. 우리의 삶이 즉흥적이거나 임기응변적이어서는 곤난합니다. 지금은 깊이 생각을 요하는 때입니다. 무엇을 생각할까요?
|
지식과 지혜의 차이점은 지식은 배움을 통하여 아는 것이고, 지혜는 아는 것을 우리의 구체적인 삶에 적용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 있어서 지혜는 너무 필요한 것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지혜 있는 자가 되어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하였다.(엡 5:15)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말세지말(末世之末)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본문은 어려운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중요한 지혜를 주고 있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자.
1. 곤고한 날도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의미에서 생각하여야 합니다.(전 7:13)
삼라만상(森羅萬象)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도 우연에 의해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좋은 일만 하나님이 주시고 곤고한 것은 마귀가 주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생각이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우리가 왈가왈부할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당하든지 "이것도 하나님이 하셨다"는 믿음을 가지자. 하나님은 결과적으로는 선한 일만 행하신다. 이것을 알면 곤고한 날에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2.곤고한 날도 유익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대처하여야 합니다.
요사이처럼 직장을 잃고, 물질을 잃고, 명예를 잃고, 건강을 잃을 때에는 모든 것을 잃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잃는 중에 얻는 것이 있고, 망하는 중에 남은 것이 있고, 손해보는 중에 유익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고난이 유익이 됨을 알았고(시 119:71) 욥은 환난 중에도 정금같은 존재로 연단 되어짐을 알았다(욥 23:10).
I.M.F. 시대에 거품경제, 거품신앙을 제거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자.
결론적으로 형통한 날에는 감사히 살고 곤고한 날에는 기도하여야 하겠다.
하나님은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함으로서 우리들로 하여금 순간순간 하나님께만 매달리도록 하였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이 책임을 지신다.
(오늘의 기도제목)
1.형통과 곤고한 삶의 지혜를 얻게 하소서!
2.거품경제, 거품신앙을 제거하여 신앙과 생활의 내실을 기하게 하소서!
3.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주시고 기도의 무릎을 강하게 하소서!
4. 작정기도회의 첫 주간을 잘 마무리하게 하소서!
(우리의 신앙과 경제의 거품적인 요소가 무엇인지를 찾아 제거하여 보자)
6. 목회자야말로 중보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1998.9.6)
찬송(♬♬♬) 355장
성경: 엡 6:18-20; 출 17:8-16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가 시작한 후 첫 번째 맞는 주일이며 기도회가 시작 된지 6일째 되는 날입니다. 온 종일 들며 날며 신령한 꼴을 얻으며 성도의 복된 교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들을 향하여 주시고자 하는 말씀을 기대하여 봅시다.
|
오늘은 주일날로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날이다.
특별히 하나님이 세우신 사역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는 날이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의 종들을 통하여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야함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영적 생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을 통하여 주신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에 그 말씀이 크게 역사하였다.(살전 2:13)
이것을 알았기에 더욱 사도 바울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목사에게는 더 큰 사명과 책임이 있기 때문에 중보기도가 필요하다
야고보 선생은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약3:1)
목회자가 지은 죄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눈에 띄고 더 큰 심판을 받게 된다.
그만큼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것을 너무도 잘 아는 마귀는 항상 목사를 영적 전쟁의 목표물로 놓고 집요하게 유혹하고 있다. 목사 한 사람을 넘어뜨리면 그에게 가르침을 받는 전부를 넘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말렉을 이기기 위해서는 아론과 훌 같은 협력자들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가르치는 자들을 위하여 더욱 기도하여야 한다(갈6:6)
솔직히 목사는 유혹에 더 쉽게 빠질 수 있다. 그만큼 마귀의 집중공격 대상이기 때문이며, 또한 넘어질 수 있는 요소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목회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에 힘쓰므로 교회가 성장되고 복을 받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교회의 앞장서서 일하는 일꾼들을 위하여 기도함은 이런 원리 때문이다.
교회의 위임받은 목사를 나의 영혼을 책임지고 있는 목자로 인정하고 그 권위에 순복하자. 그럴 때 피차에 유익이 되며 믿음의 진보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히 13:17)
(오늘의 기도제목)
1.목회자들에게 영력, 지력, 체력을 주셔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며 마귀의 모든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소서!
2. 오늘의 예배와 예배를 수종드는 예배위원들, 그리고 참여하는 온 성도들을 위하여!
3.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가 바르게 되어 피차에 유익이 되게 하소서!
4.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과 대성교회의 성장을 위하여!
(오늘의 필요한 은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기도로 준비하여 은혜 받는 주인공이 되자)
7.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1998.9.7)
찬송(♬♬♬)399장
성경: 로마서 8:26~39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한지 꼭 일주일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도 주시는 말씀의 해답을 가지고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승리의 하루,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저는 얼마 전에 새벽기도회를 나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갔다.
내가 호흡하고 맥박이 뛰고 손발이 움직이는 것을 제일 처음으로 확인하는 순간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인데 그 순간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나의 생명은 주님의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하루를 맡길 수 있는 믿음이야말로 얼마나 귀한 일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이렇게 생각하니 새벽기도가 큰 즐거움이요, 새벽기도가 생명이요, 새벽기도가 하루의 가장 중요한 일과로 보내게 되었다.
이제는 삶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정하고 살아야 할 것 같다(마 6:33; 롬14:8).
우리가 때때로 불안과 초조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분이 누구인지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고 계시고(26),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시고(34),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32) 우리의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불안하지 않는다.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12)고 한 말씀이 있는데 성령님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또 주의 종들과 나를 아는 분들이 기도하고 있으니, 이렇게 겹겹히 기도의 방패가 있는데 어찌 패할 수 있겠는가? 승리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승리도 보통의 승리가 아니라 넉넉히 이기고도 남는 통쾌한 승리가 보장되어 있다(37; 요16:33)
우리가 잠시 불행한 일을 당하고 어려운 일을 당한다하더라도 구원의 관점에서 이해한다면 안심이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였는데 이 말은 합력 하여 영화의 단계에까지 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원의 지도를 가지고 천국을 여행하는 순례자들이 무엇이 불안하겠는가?
(오늘의 기도제목)
1.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소서!
2.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소서!
3. 환난과 시험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이길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을 주소서!
4.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의 남은 기간에 더욱 큰 은혜와 참여가 있게 하소서!
(지금 당면한 문제를 기록하여보고 그것이 구원의 지도를 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자)
8.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소서(1998.9.8)
찬송(♬♬♬) 479장
성경: 시편 139:1~10, 23~24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8일 째 되는 날입니다. 이제는 보다 자신을 말씀을 통하여 깊이 살피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적나라하게 내어 놓고 진단을 받고 치료가 있기를 바랍니다.
|
본문은 다윗의 시로서 전지전능(全知全能)의 하나님과 무소부재(無所不在)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즉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며 어느 곳에서나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그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 다윗은 "나를 살피소서"(23절)라고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도는 어떻게 보면 겁없는 기도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전지(全知)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를 살피라는 말은 죄 많은 우리들로서는 너무도 두렵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적나라(赤裸裸)하게 내어놓겠는가?
'나를 살피소서'라는 말은 나를 하나님의 거룩하신 서치라이트로 비추어서 나의 모든 것을 드러내어 달라는 말이다.(N.I.V.성경에는 Search me, O God 라고 번역함)
정말 우리가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겠는가?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윗은 하나님의 전지(全知)하심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속일 수 없었다.
뻔히 자기의 속이 들여다보이는데 어떻게 자신의 모습을 감출 수 있겠는가 생각하면서 나를 살펴보시고 잘못된 것은 고쳐주시고 깨어져야 할 부분은 여지없이 부숴지게 하여 달라는 기도를 드렸다. 아! 얼마나 멋있는 기도이며 담대하고 정직한 기도인가?
잠언 기자는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 15:8)고 말하였다.
우리들은 보통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고 자신의 본색이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진정한 회개도 없을 것이고 신앙의 진보도 없을 것이다.
이제 우리의 신앙과 인격이 보다 성숙한 자리에 이르러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를 살피시고 나를 고쳐 주시고 나를 넓혀 주시고 나를 인도하소서'라고 기도를 드려야 하겠다.
이번 기도회에 이러한 솔직하고 담대한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오늘의 기도제목)
1.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시고 고치고 깨어져야 할 부분을 가르쳐 주소서!
2. 전지하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기도를 드리게 하시고 나를 드러내는 진정한 용기를 주소서!
3. 구체적인 죄의 목록을 보여 주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4. 요셉처럼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Coram Deo)을 살게 하소서!
(자신의 깨어져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 부분을 위하여 집중적인 기도를 하자)
9. 죄는 국가와 개인의 망국병임을 알아야 합니다(1998.9.9)
찬송(♬♬♬) 332장
성경: 아모스 2:1~8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9일 째입니다.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올바른 역사관과 인생관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과감한 결단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결단은?
|
아모스가 활동하던 시기의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태평성대를 누렸던 시대였다. 그때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다.
당시의 이스라엘의 사회악은 부정 부패와 사치와 향락이었다.
우리 나라는 지금 제2의 건국의 자세를 가지고 각계에 뿌리박고 있는 부정과 부패를 뿌리뽑으려고 대대적인 사정을 하고 있지만 워낙 뿌리가 깊어서 문제가 많은 실정이다. 자기의 입장에서 말들을 많이 하지만 좌우지간 부정과 부패는 차제(此際)에 근절하여야 한다. 사회를 향하여 돌을 던지기 전에 우리의 내부를 향하여 돌을 던져야 한다.
여러 가지 면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여 보려고 여러 가지 원인과 대책을 세워보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역사관을 바로 세워야 할 때이다.
그리스도인의 역사관은 무엇인가? 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의 원인은 죄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 역사가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유명한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관도 국가의 흥망성쇠의 원인이 죄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우리들이 지금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려 할 때 어떠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죄가 만사를 망하게 한다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원인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군사적인 이유로만 해결하려고 한다. 그 결과가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현실 그대로다.
이러한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죄가 국가와 개인의 망국병(亡國病)임을 깨닫는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하나님께 회개할 뿐만 아니라 죄 때문에 이 나라가 망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막아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에게 주신 사명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들은 어떤 일을 더 귀중히 여기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가? 그 옛날 아모스 선지자의 외침을 귀담아 듣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부정과 부패를 물리치고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겠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자.(살전 5:22)이 나라가 살고 우리가 사는 길은 독버섯처럼 번져 있는 악을 뿌리뽑는 길이다.
(오늘의 기도제목)
1. 깨끗한 정부와 깨끗한 사회가 되어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소서!
2. 각계각층에 뿌리박고 있는 부정 부패를 뿌리뽑아 주시고 진실과 정직한 국민이 되게 하소서!
3. 그리스도인의 사명(빛,소금)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 서게 하소서!
4. 대성교회가 진리로 충만하게 하시고 성도들이 매사에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살게 하소서!
(우리 교회와 개인의 심령 속에 뿌리박고 있는 죄악의 쓴 뿌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회개하자)
10. 회개할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1998.9.10)
찬송(♬♬♬) 262장
성경: 히브리서 12:14~17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0일 째 되는 날입니다.기회는 한번만 문을 두드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이 기회를 꼭 선용합시다.
|
에서의 비극은 장자의 명분을 경홀(輕忽)히 여겨서 한 그릇 식물로 인하여 야곱에게 형의 명분을 팔아먹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히브리기자는 "망령된 자"(16)라고 부르면서 이러한 자가 될까 두려워하라고 권면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놓칠 수 없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에서가 회개할 기회를 놓치므로 영영 망령된 자의 불명예를 회복하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이것이 에서에게는 천추의 한이라고 할 수 있다. 가룟 유다도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여 창자가 터져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이렇게 본다면 회개할 기회를 사용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른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가 안과 밖으로 당하고 있는 위기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이 기회를 나의 것으로 살리느냐? 아니면 타인의 것으로 미루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런데 우리가 한 가지 꼭 기억할 것은,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제2의 기회를 주신다는 사실이다. 즉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여 주신 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요나의 경우이다. 요나가 회개하지 않았을 때에는 풍랑이 일어났지만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은 다시 한번의 기회를 주셔서 니느웨 백성들을 위하여 사용하신 것을 알 수 있다(욘 2:1⇒욘 3:1)
집을 나간 탕자도 회개하고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제2의 기회를 주셨다. 예수님은 심지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 8:11)고 하시면서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허락하셨다. 한번 실패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실패와 고난이 없이 성공한 사람은 없다. 비록 실패하고 넘어졌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거울로 삼아 다시 일어서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고전 10:11)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어떤가?
제2의 건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위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앉아서야 되겠는가? 다시 일어서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
대성의 성도들이여! 이번 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
(오늘의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선용하게 하소서!
2. 회개할 구체적인 제목이 생각나게 하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 주소서!
3.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내가 책임을 지는 "책임의식"을 주소서!
4. 이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고 복음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확인하여 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기회를 찾자)
11. 육체의 가시가 있음을 감사합시다(1998.9.11)
찬송(♬♬♬) 513장
성경: 고후 12:7~10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1일 째가 되는 날입니다. 기도는 하면서도 남들에게 밝힐 수 없는 육체의 가시가 있어 괴로움을 겪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감사의 제목입니다.
|
저는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를 준비하고 인도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에 억눌리는 것이 있음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때때로 자신감을 잃고 낙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또한 겸손히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만든다. 아마도 많은 성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도 바울! 이름만 들어도 그 앞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에게도 육체의 가시가 있었다. 가시를 제거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하였지만 예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고 말씀하셨다. 즉 "무응답이 응답"이라는 말이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큰 능력의 출처였던 것이다. 이 원리를 깨달았기 때문에 바울은 오직 십자가를 자랑하고 약한 것을 자랑하였던 것이다.
오늘 우리들의 경우는 어떠한가?
육체의 가시가 있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기가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을 자랑하기 때문에 겸손 대신에 교만이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신에 자기의 노 하우(Know-How)만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는가?
정말로 밝힐 수 없는, 그리고 고질적인 약점과 병폐가 있는가?
그것 때문에 수 없이 기도하고 절제를 하여 보지만 계속하여 나를 괴롭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도대체 하나님은 왜 이러한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고 계시는가? 육체의 가시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9절)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미련한 것이 좋다.왜냐하면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기 때문이다(고전 1:24). 그리하여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것들을 사용하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왜냐하면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기 때문이다(고전 1:27-29). 제일 크고 무거운 십자가는 "나 자신"이다. 날마다 십자가 밑에서 나 자신을 죽인다면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며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나타날 것이다. 이 원리를 알았던 바울 사도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고 자랑스럽게 외쳤던 것이다. 우리들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 요사이 우리들의 대화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가?
(오늘의 기도제목)
1. 나의 약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나타나게 하소서!
2. 날마다 나 자신을 쳐서 복종케 하시고 예수만 드러나게 하소서!(고전 9:27)
3. 우리의 관심이 세상적인 기준이 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기준이 되게 하소서!
4. 전도집회를 통하여 영혼 구령의 열정을 회복시켜 주시고 큰 은혜 받게 하소서!
(세상은 날마다 죄를 짓는데 정신이 없는데 우리들은 날마다 무엇하느라고 정신이 없는가?)
12. 영적인 흉년을 대비하는 지혜를 주소서!(1998.9.12)
찬송(♬♬♬) 409장
성경: 창세기 41:46~57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2일 째입니다. 이제는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가지고 살아야 할 때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통하여 영적인 부요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
저는 오늘의 교안을 준비하면서 상당히 초조함을 느끼고 있는데 그 이유는 준비된 교안이 2,3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컴퓨터가 고장이 나거나 급한 일이 발생한다면 매일 새벽마다 교안을 준비하기가 매우 힘이 들고 시간에 쫓기다보면 알찬 내용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여유 있게 교안을 준비하려고 땀을 흘리고 있다.
어렴풋이 아는 상식이지만, 쌀도 일정한 양의 비상식량을 항시 준비하여야 하고, 외화($, 달라)도 일정액의 보유고를 마련하여 놓아야 한다.
지금 우리 나라가 경제적인 위기를 가져온 것도 이러한 준비를 하지 않고 마구 되는대로 살림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비상시(非常時)를 대비하여 알뜰한 생활을 하여 저축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다는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요셉은 애굽 땅에 칠 년 풍년이 들었을 때 앞으로 있을 칠 년 흉년을 대비하여 일정량의 곡식을 거두어 창고에 저축하여 놓았다. 그리하여 칠 년 흉년이 들었을 때 창고를 열고 양식을 팔아 기근을 해결하였으며 애굽의 백성들뿐만 아니라 자기의 가족 식구들까지 먹여 살렸던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우리의 믿음도 흉년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믿음의 풍년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음대로 기도할 수 있고, 말씀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영적인 풍성함을 누리며 살 수 있다.
그런데 우리들의 현주소는 어떤가? 아모스 선지자의 외침처럼 양식이 없어서 주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을 면치 못하고 있다(암 8:11).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도 있다. 지금의 우리들의 처한 영.육간의 상태를 잘 묘사한 말이다. 풍성한 것 같으나 실상은 가난하다.(계 3:17)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하나님이 경제의 어려움을 주신 것은 바로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믿음의 부요함을 허락하셔서 앞으로 있을 대 환난을 준비케 하심이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은 기도를 시키신다.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시고 가난하게 사신 것도 우리로 하여금 부요케 하심이다(고후8:9).
(오늘의 기도제목)
1. 우리들의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게 하소서!(엡4:13)
2. 아슬아슬한 믿음에서 벗어나 여유 있고 풍성한 열매맺는 삶을 살게 하소서!
3.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사도 바울의 처세법을 따라 살게 하소서!(고후6:9-10)
4. 한국인들의 의식구조가 바뀌게 하시고 허세를 버리고 실속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각자의 믿음과 생활이 외적인 것에 더 치중하는지? 아니면 내적인 것에 치중하는지를 살펴보자)
13. 우리의 행동을 달아보시는 하나님(1998.9.13)
찬송(♬♬♬) 318장
성경: 다니엘 5:17~28(구.1242)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3일째입니다. 돈 때문에 어린아이의 손가락까지 자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죄악이 극도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혹시 내 마음의 강퍅함은 없는지요?
|
바벨론의 벨사살 왕이 귀인 천여 명과 더불어 큰 잔치를 배설하고 성전의 기명을 가지고 술을 마시고 즐길 때 왕궁 촛대 맞은 편 벽에 손가락 하나가 나타나 이상한 글을 하나 써놓고 사라졌다. 왕은 이것을 보는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부들부들 떨게 되었다.
왕은 점쟁이 박사들을 불러 해석하라고 했으나 읽지도 못하고 결국 다니엘로 하여금 해석을 하게 하였는데 그 글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해석하건대 '세어보고 달아보니 모자라서 치워 버리겠다'는 뜻이다. 결국은 그 말대로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에 의하여 멸망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의 심판의 저울에 달려서 모자라면(불합격 판정) 초개(草芥)와 같이 불사름을 당하고 말 것이다. 얼마나 무서운 경고인가?
하나님은 이 시간도 국가와 교회, 가정과 개인의 행동을 일일이 달아보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는 최후의 심판 때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행한 모습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때 하나님이 정확하게 판단하여 행한대로 갚으신다(고전4:5롬14:10).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을 달아보신다. 벨사살 왕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교만하여 신성모독의 죄를 범하였으므로 그날 밤에 죽임을 당하였다.
오늘날 우리들은 얼마나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롯은 소돔의 멸망을 사위들에게 알려주어 그곳을 피하라고 경고했지만 농담으로 여기다가 멸망을 당했다(창19:14) 여기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롯이 하나님의 경고를 전달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롯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눅17:28).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주의 종들을 통하여 말씀으로 경고를 하고 계시지만 얼마나 경고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들의 행동을 달아보신다(삼상 2:3). 하나님의 저울은 인간의 저울처럼 속이거나 눈가림으로 하지 않고 정확하게 달아보신다. 이스라엘의 60만 대군들의 믿음과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의 믿음을 하나님이 저울에 달았더니 이게 웬일인가? 60만:2, 게임이 안될텐데 오히려 2가 승리한 것이다(고전10:5) 하나님이 우리들의 믿음과 사랑과 전도와 봉사를 저울에 달아보신다면 무게가 얼마나 나갈 것인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삼상16:7).
(오늘의 기도제목)
1.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그 음성에 순종하게 하소서!
2. 우리들의 믿음의 분량이 하나님의 기준치에 합격되게 하소서!
3. 전도집회를 통하여 은혜 받고 민족 복음화에 앞장서는 일꾼 되게 하소서!
4. 가정교회가 부흥되게 하시고 자녀들을 지키시고 앞길을 인도하소서!
(각자가 받은 사명을 하나님 앞에서 달아볼 때 과연 얼마나 무게가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14. 하나님의 침묵을 알고 계십니까?(1998.9.14)
찬송(♬♬♬) 340장
성경: 창 17:1~8(구.19)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4일째입니다. 기도를 할수록 조급해지는 경향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침묵의 이유를 알면 인내의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인간은 관계의 삶이다. 원만한 관계를 맺고 살아야 복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종종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 인간 관계에서도 갈등과 대립가운데 마음의 골이 깊어져 가는 불편한 관계가 많이 있다. 이러한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교제가 중단되고 나아가서 인간과의 교제도 단절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기도를 하기는 하는데 응답이 없고 신앙생활을 하기는 하는데 답답하기 그지없을 때가 많다. 한마디로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경우를 느낄 수 있다.
어떨 때는 차라리 매를 들어서라도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었으면 좋으련만 하나님이 아무런 소식을 주지 않으니 더욱 답답함을 느낀다. 그러다 보니 신앙의 회의(懷疑)가 생긴다.
본문에 나타난 아브람의 경우가 그렇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무려 13년간이나 침묵을 지켰다. 13년간이나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다가 비로소 말씀하시기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절)고 하셨다.(16:16⇒17:1을 비교하세요)
그렇다면 아브람에게 13년이란 기간은 갈등의 기간이요, 불순종의 기간이요, 심기가 불펀한 기간이었다. 왜 하나님이 13년간을 침묵하셨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아브람의 불신앙때문이었다. 하나님이 그토록 후손이 번성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창12:1,7,17; 13:14; 15:1,4)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하갈을 첩으로 삼아 하갈을 얻어 후손을 번성하려고 하였고, 자기 집에서 기르는 몸종 다메섹 엘리에셀을 후사로 삼으려고 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한번 믿었으면 끝까지 믿어야지 인내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람과 13년간이나 침묵하시다가 아브람 99세 때에 비로소 나타나셔서 이제는 온전한 믿음을 가질 것을 요구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침묵하게 만드는 일은 불신앙과 불순종의 죄이다. 침묵의 기간은 고통의 기간이다. 우리는 어떤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듣고도 인간적인 생각을 가지고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과 영적으로 단절되고 깊은 회의 속에서 나날이 방황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아브람 99세 때에 찾아오신 하나님은 이번 기도회를 통하여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온전한 믿음을 요구하고 계신다. 아브람의 99세처럼 우리도 도저히 가망이 없고 절망의 늪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다시 찾아오신다. 이제 힘을 내고 찾아오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자.
(오늘의 기도제목)
1.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지 않게 하시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침묵의 의미를 깨닫게 하시고 빨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소서!
3. 영적인 교제를 중단하게 하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발견하여 다시 회복하게 하소서!
(영적,육적 관계의 갈등이 무엇인가를 점검하고 영적인 밀월관계를 가지도록 힘써보자)
15. 이제는 귀가 뚫리고 혀가 풀려야 합니다(1998.9.15)
찬송(♬♬♬) 344장
성경: 마가복음 7:31~37(신.66)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5일째입니다. 기도회가 시작한지도 벌써(?)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언가 맺힌 것이 풀려야할 때입니다. 더욱 믿고 기도합시다."에바다"
|
본문은 예수님께서 귀먹고 어눌(語訥, 말을 더듬고 잘하지 못함)한 자를 고치신 사건이다. 우리는 이 사건 속에서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다.
예수님이 소아시아의 7교회에 편지하면서 결론으로 주신 말씀이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2:7,11,17,29; 3:6,13,22)고 하셨다.
복음서에서도 예수님은 '들을 귀있는 자는 들으라'(막4:9)고 하셨고,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마13:15)라고 하시면서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고 하셨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야 할 것을 강조하셨다.
시인은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편 49:20)
듣는 것은 구원의 출발이요 믿음의 출발임을 알아야 한다(롬10:9-17).
목자와 양과의 관계에서도 듣는 것이 절대적이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어야 이리 떼로부터 보호함을 받는다(요10:3-5). 마지막 주님이 오실 때에도 목자의 음성을 듣는 자들이 살아난다(요5:25). 우리들은 어떤가?
마귀는 이 세상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말을 못하는 것이다.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순간마다 받고 살아가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찬양의 혀가 풀리며 기도의 혀가 풀리며 전도의 입이 열리며 감사의 혀가 풀리겠는가?
이번 기도회를 통하여 말씀을 깨닫는 귀가 뚫리고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혀가 풀리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기도의 문도 활짝 열리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여기서 주목할만한 사실은 예수님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서 고쳐주셨다는 점이다(33). 우리의 영적인 귀가 열리기 위해서는 주님과 따로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수님도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 루터는 "아, 너무 바쁘다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셨을 때 에바다의 역사가
일어났다. 우리의 닫혔던 문이 열리기를 원한다면 하늘을 바라보라, 위에서부터 각양 좋은 선물이 내려온다(약1:17). 사람은 위를 바라보고 위엣 것을 찾을 때 에바다를 체험한다.
(오늘의 기도제목)
1.우리의 영안(靈眼)이 열리고 하늘의 음성을 말씀을 통하여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소서!
2.하늘을 우러러 주님만 바라보는 신앙으로 영육을 치료하여 주소서!
3. 주님과 은밀한 기도의 골방과 말씀의 골방을 가지게 하셔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무엇으로 인하여 나의 영안이 가리고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가를 진단하면서 하늘을 바라보자)
16. 여러분의 눈에 무엇이 보입니까?(1998.9.16)
찬송(♬♬♬) 486장
성경: 마가복음 8:22~26(신.66)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6일째입니다. 새벽마다 기도는 하면서도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여전히 세상적인 것입니까? 나의 눈에 확실히 보이는 것이 무엇입니까?
|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신 기적은 복음서에서 여러번 언급하고 있지만 본문에 나타난 벳새다의 소경을 고치신 기적은 마가복음에만 나와 있는 특이한 사건이다. (마9:27-31;눅18:35-43;요9:1-12)
그런데 벳새다의 소경을 고치신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놀라운 진리를 발견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소경을 고치실 때 단번에 고치시지 않고 여러 가지 단계를 거쳐서 고치신 것을 알 수 있다.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시고, 눈에 침을 뱉고, 두 손으로 눈에 안수(按手)하셨다. 그리고 무엇이 보이느냐고 질문하신 후 재차 안수하시고 집으로 보내신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는가?
예수님이 우리들처럼 능력이 부족하여 두 번이나 안수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간구하는 기도의 제목이나 당면한 문제들을 단번에 해결하여 주시지 않으시고 우리들의 마음에 믿음을 확실히 심어주기 위하여 믿음의 분량을 따라 차츰 차츰 해결하여 주신다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우리들의 신앙이 요술방망이 식이 아니라 꾸준한 인내의 믿음을 가지도록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이나 기도생활이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훈련을 받아야 하겠다.그런데 여기서 주목할만한 사실은, 소경이 눈을 뜨는 단계가 자기의 믿음의 분량을 따라 되어진다는 것이다. 특별히 본다는 말을 세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우러러보며"(24)라는 말이다. 이 말은 '힐끗보다'로 한 방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것은 눈이 열리는 단계에서 쓰이는 말로 다른 사람의 믿음으로 열리는 단계를 말한다. 우리의 믿음이 아직도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이끌림을 받지는 않는가?(막2:3)
두 번째 단계는, "주목하여 보더니"(25)라는 말이다. 이 말은 눈을 크게 뜨고 뚫어지게 바라볼 때 쓰는 말이다. 이것은 자신의 믿음이 싹이 트며 집중하는 단계다.
세 번재 단계는,"밝히 보는지라"(25)는 말이다. 이것은 완전한 시력으로 자유롭게 보는 단계를 말한다. 확신하는 단계를 말한다.
우리는 여기서 소경이 자기의 믿음만큼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믿음의 발전단계에 따라서그 보는 것이 다를 수 있다. 과연 우리들의 믿음은 어느 단계에 와 있는가?
(오늘의 기도제목)
1. 우리들의 신앙이 피동적으로 이끌림을 받지 않게 하시고 자발적인 믿음을 주소서!
2.우리들의 믿음의 단계가 보다 확신하는 단계에 이르게 하소서!
3. 마땅히 보아야 할 것을 보게 하시고 들어야 할 것을 듣게 하소서!
(나의 믿음의 상태가 누구에 의하여 조종을 당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주님께 이끌림을 받자)
17. 아직도 마음이 둔하여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까?(1998.9.17)
찬송(♬♬♬) 462장
성경: 마가복음 6:45~52(신.63)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7일째입니다. 아직도 제자들처럼 시각장애 청각장애에 있지는 않습니까? 이러한 장애를 해결하여야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000,힘 내세요!
|
본문은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직후 제자들이 벳새다로 떠나는 도중에 되어진 사건이다. 특별히 바다 가운데서 풍랑을 만나 불안에 떠는 제자들과 물위로 걸어오셔서 풍랑을 잔잔케 하시던 예수님의 대조적인 모습이 우리들의 눈길을 끈다.
지금 우리들도 인생항해의 길에서 풍랑을 만났다. 그것도 A급 태풍을 만났다. 굳이 이름을 부쳐보자면 "I.M.F 태풍"이라고 할 수 있는데 더욱 불안한 것은 기상대의 예보대로 빠르게 한반도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보를 뒤엎고 상당히 느린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더욱 이 태풍은 반경 500km에 강한 폭우와 돌풍을 동반하고 있어서 그 영향으로 우리들의 삶의 구석구석까지 흔들어놓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날마다 불안에 떨면서 이 태풍이 빨리 지나가기를 소원하고 있고 적어도 그 영향이 C급 태풍으로 약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름대로 한번 꾸며본 이야기지만 우리의 실정(實情)이 아닌가?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할 것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50)고 하시고 우리가 타고 있는 한국 호(號) 대성 실(室)에 함께 타셨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그렇다.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 말도 있지만, 예수님 없는 삶, 예수님이 타지 않은 배는 착륙을 앞두고 바퀴가 고장이 난 비행기와 같다. 상상만 해도 아찔한 이야기가 아닌가?
풍랑을 만나 우리들만 힘을 쓰고 노를 저어본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이미 우리가 풍랑을 당할 때부터 배후에서 기도하시고(46),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48), 풍랑 이는 바다 위로 걸어오셔서(48), 두려워 말라고 하시면서(49), 함께 배에 타고 계시는 예수님이 아닌가?(51) 이때 풍랑이 잔잔하여 졌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마음이 둔하여 깨닫지 못하고 놀라고만 있었으니 이것이 영적 시각장애요 청각장애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들을 위하여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우리 위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시며(롬8:34), 우리가 영구히 살 아름다운 집을 짓고 계신다(요14:3).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자인가?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통이 혼자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고통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지금 이 순간도 예수님은 풍랑 이는 바다 위로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분이다. 주님은 문제보다 크신 분이다. 따라서 그 어떤 문제가 있어도 주님만 함께 하시면 문제가 될 수 없다. 자포자기(自暴自棄)할 수밖에 없을 때도 주님은 역사하신다.
(오늘의 기도제목)
1.역경의 현장을 이미 지켜보시고 찾아 오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평안함을 얻게 하소서!
2. 어려움을 당할 때에 친히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바를 깨닫고 순종하고 고치게 하소서!
3. 문제의 해결자이신 예수님을 우리의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 모시고 살게 하소서!
(마음이 둔하여 주님의 능력을 맛보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없는가 생각하여 보자)
18. 무능한 인생에게 있어서 승리의 방법은 기도밖에 없습니다(1998.9.18)
찬송(♬♬♬) 91장
성경: 마가복음 9:14~29(신.68)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8일째입니다. 요사이처럼 인간의 한계를 느껴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탄식만 하고 있어서는 더더욱 안될일이고요, 역시 기도뿐입니다.
|
예수님이 세 제자, 즉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시고 변화산에 오르실 때 나머지 아홉 제자들은 산 아래 있었다. 그 때 바로 본문에 나타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 두 장면은 너무도 대조적이다. 산 위에서의 영광스러운 모습과는 반대로 산 아래서의 모습은 벙어리 귀신 들린 아들로 인한 아버지의 탄식과 처절한 실패를 경험한 제자들의 무능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산 아래'의 모습은 하나님 없는 불신(不信)의 세상을 보여주고 여러 가지 문제로 말미암아 탄식하고 있는 인간의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주님은 이러한 세대를 "믿음이 없는 세대"(19)라고 책망을 하셨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마치 산 아래에서 인간의 무능함을 인하여 좌절하고 탄식하는 모습과 너무도 비슷하다. 아니, 오늘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기도하는 우리들도 속으로는 "주님, 나는 왜 능력있는 기도를 못합니까?" "하나님,왜 기도를 해도 병마가 물러가지 않습니까?" 등등 자신의 무능력을 탄식하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이제 탄식하고만 있을 때가 아니다. 비록 우리가 무능한 존재요, 문제 투성이지만 문제를 해결하시는 능력의 주님께 기도로 아뢰일 때 놀라운 승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승리와 실패의 차이는 기도의 삶에 달려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무능력한 모습을 깨우치면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23)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것을 탄식하셨다. 우리에게 물질이 없어서, 명예가 없어서,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서 걱정이 아니라 사실은 믿음이 없어서 걱정이다(눅18:8;히11:6).
오늘 우리들도 새벽기도 하는 시간은 산 위에서의 삶이라고 한다면, 세상에 나가서 사는 생활은 산 아래서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새벽에 와서 은혜 받고 세상에 나가서는 믿음이 없이 탄식하고 자기의 무능력을 인하여 낙심하고 있지는 않는가?
이제 우리들도 믿음을 가지자. "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라고 한탄하지 말고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기도하자. 믿음으로 기도하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약5:16).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도 믿음의 기도는 가능케 함을 믿자.
(오늘의 기도제목)
1. 산 위에서의 삶과 산 아래서의 삶이 일치하게 하소서!
2. 당면한 문제 앞에서 탄식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이기게 하소서!
3. 능력 있는 기도의 삶을 통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역사를 체험하게 하소서!
4. 기도가 생명이 되게 하시고 새벽기도가 즐거움이 되게 하시고 기도의 맛을 보게 하소서!
(자신의 무능력함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능력 있는 기도를 통하여 해결함을 받는 기회로 만들자)
19. 새벽을 밝히는 우리들에게 무슨 소식이 들려옵니까?
비보인가? 낭보인가?(1998.9.19)
찬송(♬♬♬) 530장
성경: 마가복음 5:35~43(신.61)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19일째입니다. 이제는 무언가 소식이 들려올 때입니다. 과연 기도하는 우리들에게 들려오는 소식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서 신앙을 점검하여 봅시다.
|
본문은 주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이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죽어가는 자기의 딸을 살려달라고 간구한 사실을 알 수 있다(막5:21-24).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집으로 가시게 되었는데 가는 도중에 12년을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을 고쳐주셨다. 그런데 혈루증 여인이 고침을 받고 축복이 선언되는 동안 회당장의 집에서 소식이 왔는데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전갈(傳喝)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비보(悲報)였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이제는 소망이 없는 딸을 위하여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히지 말라고 부탁까지 한 것이었다. 그때 예수님은 그 말을 들으시고 오히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고 격려하셨다. 우리는 여기서 놀라운 진리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다.
1.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때로는 응답의 낭보(朗報)가 아니라 오히려 문제가 더 악화되었다는 비보가 들려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럴 때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도를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기도할 것인가?로 갈등을 느끼겠지만 이때가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여야 할 때인 것이다.
2. 믿음의 사람들은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다(히12:2) 딸이 죽었다는 당면한 문제에 초점을 맞출 때는 두려움이 있게 되지만 문제보다 크신 전능자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출 때 평안이 있게 된다.
오늘이란 현재는 똑 같으나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느냐에 따라 두려움의 사람이 되기도 하고 믿음의 사람이 되기도 한다.
3. 오늘 기도하고 있는 우리들, 그것도 작정 기도회를 드리고 있는데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낭보이기보다는 비보에 가까운 것들이 많다.
이러다 보니 기도의 열기가 떨어지고 일말의 불안감이 싹트게 되는 것이다. 자, 우리는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현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믿음의 행진을 계속하여야 하겠다.
이제 우리들은 야이로처럼 두려움과 믿음의 두 갈림길에서 믿음을 택하고, 현실과 말씀 앞에서 말씀을 택하는 자가 되자. 그러면 "달리다굼"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우리도 야이로처럼 현실이 어떻든 많이 간구하자. 간절하고도 목적이 있는 기도를 하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딸의 죽음 상황과 주변 사람들의 말 사이에서 결단이 필요하다.
(오늘의 기도제목)
1. 현실과 주님의 말씀 사이에서 방황하지 말게 하시고 끝까지 주님의 말씀을 붙들게 하소서!
2. 야이로처럼 겸손히 말씀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3. 내일 새벽 전 가족총동원의 날에 온 가족이 출석하여 은혜 받게 하소서!
(지금 기도하고 있는 제목과 나타난 현실을 비교하면서 우리의 믿음을 더욱 새롭게 하자)
20. 고넬료의 가정과 같이 기도와 구제하는 가정이 됩시다(1998.9.20)
찬송(♬♬♬) 305장
성경: 사도행전 10:1~8(신.203)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0일째이며 온 가족식구들이 새벽을 깨우는 날입니다. 가정이 천국의 모형이라는 말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가정이 복된 가정이 되십시다. "임마누엘"
|
가정을 혈연 공동체라고 부른다. 이유는 피를 나눈 사람들이 얽혀 사는 곳이 가정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최초에 만드신 제도가 가정이다. 남편인 아담을 만드셨고 아내인 하와를 만드셔서 가정을 이루게 하셨고 그것이 오늘 우리들의 가정의 출발이 된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고넬료의 가정은 참으로 모범적인 가정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고넬료의 가정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고넬료의 가정은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었다. 그리고 가장(家長) 고넬료가 경건하여 가정의 신주(信主)가 되었다(2). 그 영향을 따라서 온 식구가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부모가 신앙의 모범을 보여야 자녀들도 보고 따른다. 가정이 행복하게 되는 비결은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주일날 온 가족식구들이 함께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가정이야말로 얼마나 복된 일인가?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시128:1)고 하였고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시128:5)라고 하였다.
성전을 사모하는 가정, 신령한 복을 갈망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다.
남편은 남편의 일을, 아내는 아내의 일을, 자식은 자식의 일을 잘 감당할 때 그 가정이 복된 것이다(시128:2;벧전3:1,7;엡6:1~4).
특별히 고넬료의 가정은 기도하는 가정이며 또한 구제하는 가정이었다.
야고보 선생은 참된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하였다(약1:27).
뿐만아니라 고넬로는 하나님의 사자로부터 받은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였다(행10:5).
그리하여 온 가족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아 구제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마침내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이방인 구원의 문을 활짝 열게 되었다.
우리 대성의 가정들이 고넬료 가정의 기도와 구제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하겠다.
어려울 때 하나님께 더 감사하고 영. 육간 불쌍한 자들을 위하여 구제하는 자가 복을 받는다. 정말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원하는가? 가정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십시오.
(퀴즈) "이사를 가는데 남편은 트럭의 어디에 앉아 갈까?"( )
1.운전사 옆의 조수석 2. 뒤쪽의 짐칸
그 이유는?( )
1.짐을 보호하기 위해 2.가족들을 태우느라 3.자리가 없어서 4.돈 아끼려고
정답은?( ) 없다면 그 답은 ? (별지에 기록하여 제출하면 정답자에게는 상 줌)
(우리들의 가정이 고넬료와 같은 가정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함께 기도합시다)
21.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십니까?(1998.9.21)
찬송(♬♬♬) 394장
성경: 잠언 4:20~27(구.914)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1일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과연 성경적인 건강의 진단은 무엇입니까? 말씀의 보약이 최고의 효과가 있습니다.
|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는 생명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소관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육체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은 사람들의 할 일이다.
소위(所謂) 건강의 비결에는 너무도 많은 자료가 있다. 너무도 많기 때문에 잘못하면 건강 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병을 얻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우리가 평범하게 상식적으로 아는 것은 적당한 운동을 하고 식생활을 잘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정도이다. 이것도 알면서도 환경이 여의치 못하여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은 무엇보다도 성경적인 건강관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면서 우리모두 건강하기를 빈다.
잠언 기자는 본문에서 아주 정확하게 건강의 방법을 밝히고 있다(22절). 제발 의사의 말만 비중을 두지 말고 만유의 대 의사가 되시는 하나님의 진단을 귀담아 듣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명령)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자에게 건강의 축복을 주신다.
병(病)을 영어로 "disease" 라고 하는데 이 뜻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면 편안하지 않는 병에 걸린다는 말이라고 한다(disobey+ease).
결국 사람의 육신은 선하게 창조되었지만 죄로 인하여 죄악의 도구가 되고 결과 질병을 얻게 되었다. 교통법규에 빨간 불이 들어 오면 가지 말아야 한다는 신호인데 이것을 무시하고 차가 달린다면 사고가 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경고의 메시지를 주시는데도 이것을 무시하고 롯의 사위처럼 농담으로 여기면 불치의 병인 죽음에 이룰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기도하고(빌4:6),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잘 지켜서 더러운 생각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면 건강해 지는 것이다(막7:20-23). 마음이 깨끗하면 주님이 들어오시고 주님이 그의 모든 것을 사로잡고 계시는데 감히 누가(어떤 세력) 침입을 하겠는가? 갈렙이란 인물을 보자. 나이가 85세의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45년 전의 건강이나 힘이 일반이라고 했으니(수14:11), 어떻게 그런 힘이 나왔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긍정적인 사고(思考)를 가졌기 때문이다(민13:30).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면 그 사람의 정신건강이 해치고 따라서 육체도 병든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주신 육체를 의의 도구로 사용하여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유지하자. 허영심을 버리고 나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청지기 사상을 가지고 살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잠3:7-10).
(오늘의 기도제목)
1.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주셔서 우리의 삶이 깨끗하게 하소서!
2.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지각(知覺)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3.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의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소서!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무엇 때문에 건강치 못한가를 살펴보며 말씀으로 진단하여 보자)
22. 누가 우리의 주인입니까? 돈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입니까?(1998.9.22)
찬송(♬♬♬) 466장
성경: 마태복음 6:19~34(신.8)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2일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만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문화적 명령을 주셨습니다. 과연 우리들은 만물을 다스리고 삽니까? 종으로 삽니까?
|
사람들이 건강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물질(돈)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돈을 주신 것은 돈을 가지고 선하게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다. 물질 자체는 악한 것도 선한 것도 아니다. 다만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물질이 선하게 될 수도 있고 악하게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인생살이를 살펴보면 물질과 정신의 싸움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신이 물질을 지배하고 있느냐? 아니면 물질이 정신을 지배하고 있느냐? 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관, 가치관, 사생관(死生觀)이 달라지게 된다. 과연 주님께서는 이 중대한 문제, 즉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물질의 문제를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1. 주님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거기가 가장 안전이 보장되는 확실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보다 이윤이 높고 안전성이 있고 확실한 투자가치가 있음을 알고서 그렇게 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나 성도들도 이런 부분에서는 생각으로만 인정하고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 특성이 있다. 아마도 이것이 인간의 부패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기에 "지갑이 회개하지 않는 회개는 진짜 회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둘 때 마음이 하나님에게로 향하고 따라서 소망을 정함이 없는 재물에 두지 않고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딤전6:17-19).
보물을 땅에 쌓아둘 때 만족과 평안이 없고 남을 해롭게 하는 정욕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떠나 불신에 떨어지기 쉽다(딤전6:7-10).
2. 주님은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음을 가르쳐 주셨다. 보물을 땅에 쌓으면 마음도 땅에 있고 보물을 하늘에 쌓으면 마음도 하늘에 있다.
에머슨은 "네가 땅을 소유하면 땅도 너를 소유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하늘을 소유하면 하늘(하나님)도 우리를 소유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지엽적인 것, 붙어있는 것들을 가지고 신경을 쓴다. 만유의 주재(主宰)가 되시는 하나님만 소유하면 그 하나님께 한 만물이 우리의 것임을 믿어야 한다. 왜 믿지 못할 것은 믿어 낭패를 당하고 꼭 믿어야 할 것은 믿지 않고 있는가? 이런 것을 고치는 것이 영적 각성이라고 생각한다.
성도는 돈을 사용하여야지 섬겨서는 안된다(24절). 우리가 무엇을 사거나 무슨 일을 할 때에 돈이 있기 때문에 하면 돈이 주인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인이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훈련을 해보라. 여러분이 헌금을 드리는 날에는 아마 다른 날보다는 다르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 것이다. 부디 바라기는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물질을 가지고 하늘나라를 위하여 투자하는 자가 되자, 이것이 우리의 장래를 위하는 길이다.
"벌 수 있을 만큼 벌고, 저축할 수 있을 만큼 저축하고, 줄 수 있을 만큼 주라"(웨슬리).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보고 이제는 물질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는 믿음을 가지자
23. 예수님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습니까?(1998.9.23)
찬송(♬♬♬) 102장
성경: 빌립보서 3:5~16(신.321)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3일째입니다. 지금은 절대적인 가치기준이 상실되고 절대적인 규범이 없이 영적, 육적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치기준은 무엇입니까?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후 현대주의(post-modernism)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 영향이 우리의 삶 전반에 미치고 있다. 후 현대주의 사상은 한마디로 절대적인 가치나 기준을 인정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이 영향을 받아 귀 걸이, 코 걸이, 심지어 혀 걸이까지 하고, 머리나 옷도 어떤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들이 좋아하는대로 하고 있다.
절대적인 진리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옳고 그르다고 생각하면 그르다는 것이다. 서로 옳다고 다툴 필요가 없다. 상대방이 옳다고 하는 것과 내가 옳다고 하는 것이 다르다 할지라도 상관할 바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서로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하면 된다는 사상이다. 이러한 영향을 받고 사는 이 시대에서 "예수만 진리입니다. 예수만 믿어야 구원받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 수 있다.
절대적인 진리와 절대적인 가치를 부정하는 현대인들에게 절대적인 진리와 절대적인 가치를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때때로 박해(迫害)를 받기도 한다.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육적인 것, 세상적인 것을 열심히 추구하고 그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자랑하는 내용을 보니 그럴만도 하다(빌3:4-6). 그러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가치관이 변하였다. 과거에 그렇게 좋아하고 자랑으로 여겼던 것을 분토(糞土)처럼 여겼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제일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고 어떠하든지 예수만을 알기를 원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좇아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것에 방해되는 일이라면 과감히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천국에 대한 비유 중 밭에 감추인 보화를 자기의 것으로 삼기 위하여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산 경우를 보라(마13:44).
부자 청년은 예수보다도 물질이 더 중요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면서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막10:22).
정말 예수 믿는 일이 제일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면 여기에 방해되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지금은 영적인 아노미(anomie)현상에 빠져서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기회주의로, 혹은 장식물(악세사리)로, 혹은 수양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들은 예수님을 생명으로 알고 지(知).정(情).의(意)가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골3:10).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면 취미까지도 바뀌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제목)
1.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는 신앙고백이 진심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2. 우리가 좋아하고 자랑하던 것을 예수님을 위하여 분토처럼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아직까지 세상적으로 자랑하고 끊치 못한 것이 있나 살펴보고 이제 과감한 결단을 내려보자)
24. 이제는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1998.9.24)
찬송(♬♬♬) 358장
성경: 에베소서 5:15~21(신.315)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4일째입니다. 우리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바쁘다' '시간이 없다' '피곤하다' '죽겠다'는 말이다. 이제는 말하는 것도 새롭게 변화되어야 바로 살 수 있습니다.
|
오늘날은 너 나 할 것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하면서도 막상 시간을 낭비하고 시간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러면서도 늘 "바쁘다"는 말만 하고 사실은 허송세월을 보낼 때가 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하기를 "세월을 아끼라때가 악하니라"(16절)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지혜 있는 자의 삶임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기회를 사라"는 말인데 구체적으로 적용하면 '시간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을 공평하게 주셨다.
그런데 그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시간이 허송세월이 되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우리들은 어느 쪽인가?
그런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대목이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시간이란 개념에 대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을 단순히 '시계바늘로 이루어진 시간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시간을 아끼라는 말이 하루의 일정표를 빡빡히(촘촘히)짜놓고그대로 열심히 지켜서 될 수 있는 대로 더 많은 양(量)의 시간을 일하는데 사용하라는 말이 아니다. 언제 가정생활도 일정표 짜놓고 하는가? 시간개념을 그렇게 이해하니까 우리가 늘 "시간이 없어서 기도 못하겠다""시간이 없어서 성경을 읽을 수 없다" "바빠서 식구들끼리 대화할 시간이 없다""가정예배 드릴 시간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우리에게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말이다.
본문에도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18절)고 하였는데 성령을 충만히 받을 시간이 없는데 하나님이 성령을 충만히 받으라고 하셨는가? 아니다(NO). 그러므로 우리의 입에서 "시간이 없습니다"라는 말은 빼내 버리자. 솔직히 말해보자. 술 취할 시간은 있고 세상에 취할 시간은 있고 밥 먹을 시간은 있고 친구 만나는 시간은 있고 놀러갈 시간은 있는데
하필 기도하는 시간은 없고 전도할 시간은 없고 예배드릴 시간은 없다고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 아닌가! 우리의 시간 속에 하나님이 풍성히 찾아오신다.
하나님이 찾아 오시지 않는 시간은 의미가 없다. 이것이 시간 낭비다. 이제는 하나님이 찾아 오시는 풍성한 시간을 찬양과 감사와 복종으로 위대한 사건을 만들어 나가자.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이다.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주인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자. 시간사용의 선(先).후(後)와 경(輕).중(重)을 구분하자.
(오늘의 기도제목)
1. 시간관리의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선용하게 하소서!
2. 시간을 헛된 일에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주의 일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소서!
(시편90:10에 의거 나의 남은 시간이 얼마 남았는가를 생각해보고 어떻게 살아야할까 생각하자)
25. 당신의 은사(재능)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1998.9.25)
찬송(♬♬♬) 278장
성경: 고린도전서 12:4~31(신.278)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5일째입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선물(은사)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은사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입니다.
|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섯 손가락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엄지손가락부터 넷째 손가락(약지)까지 제 자랑을 늘어놓았다. 한마디로 다들 자기가 최고라는 것이다. 이 자랑을 다 듣고 있던 새끼 손가락이 하는 말이 걸작이다.
"아이고 형님들, 나 없으면 모두 병신이라니까요"
이 이야기는 무엇을 교훈하고 있는가? 사람은 아무리 제 잘난 맛에 산다고 하지만 상대방의 장점도 인정해주고 서로 협력하여 살아가라는 말이다.
당시의 고린도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였다. 언뜻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고인도 교회의 성도들이 다양한 은사(재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그럼에도 교회가 문제가 많았던 것은 서로 자기의 은사만을 최고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은사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서로 파벌(派閥)이 생기고 교회의 질서가 깨어지고 이웃에게 덕을 끼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바로 이러한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있는 것이다. 차제(此際)에 우리들의 모습도 되돌아보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봉사를 하기를 원한다.
본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은사의 다양성과 일치성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는 어느 교회보다도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났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되는 데 사용하지 못하였다. 결과 그 좋은 은사의 다양성을 가지고 교회의 분열을 가져왔던 것이다. 본문에서도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신 목적은 공동체의 유익을 주려 함이라고 하였다(7절). 그러므로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가지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겸손히 봉사하여야 한다. 죽어 가는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영. 육간 불쌍한 자들을 위하여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활용하여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권면하였다(벧전4:10).
예수님이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8)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구원도 하나님의 선물이요(엡2:8), 우리가 지금까지 이만큼 살아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다.그렇다면 우리가 무슨 교만할 것이 있으며 대가를 바라고 봉사하겠는가? 거저 이 몸이라도 다 바쳐서 주님을 위하여 충성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겠는가?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시고 우리들은 그의 지체들이다. 각자에게 주신 은사의 다양성을 가지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잘 세워나가자. 혹시 그리스도의 몸을 불구로 만들지는 않는지?
(오늘의 기도제목)
1.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가지고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게 하소서!
2. 다른 사람들의 은사를 존중하게 하시고 서로 연합하여 교회를 잘 섬기게 하소서!
(나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를 확인하여 보고 그 은사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26. 지금이야말로 서로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입니다(1998.9.26)
찬송(♬♬♬) 168장
성경: 로마서 12:14~21(신.257)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6일째입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람은 홀로 살 수 없고 함께 더불어 사는 존재입니다. 어려울 때 "함께"하는 동지의식이 필요합니다.
|
"독불장군"(獨不將軍) 이란 말이 있다. 혼자서는 장군이 못된다는 뜻으로 남과 협조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이처럼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본문은 이러한 원리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15)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함께"라는 말을 강조하였다는 사실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한 몸에 많은 지체들이 서로 하는 일이 다르지만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한 몸을 이루는 것을 말한, 다음 이제 한 지체들끼리 "서로 존경과 우애"를 하고 "함께"하는 지체의식(肢體意識)을 가질 것을 말하고 있다. 여기 "함께"라는 말은 '눈 높이를 맞춘다'는 말이다. 즉 상대방의 입장과 같아지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우리가 어려운 사람을 위로하려면 그 사람의 입장에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맞추지 않는다면 어떻게 참된 위로를 할 수 있을까?
예수님을 보자. 예수님은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친히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우리와 같은 몸을 입으시고 죽기까지 낮추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위로가 아니겠는가?
"보혜사" 라는 말은 성령의 다른 말로서 '옆에서 도와준다'라는 뜻이 있다. 보혜사 성령은 '위로자'(comforter) '상담자'(counsellor)로서 우리의 곁에서 도와주고 계신다. 그러므로 진정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자들은 보혜사 성령님의 위로를 간구하자(롬8:26).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는 아버지시다(고후1:3).
여기서 꼭 명심할 것은 우리가 위로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위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를 낮추고 악을 선으로 이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위로한답시고 욥의 친구들처럼 사사건건 잘못을 따진다면 오히려 상처가 될 것이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에게는 구명 도구를 던져 주는 것이 필요하지, 왜 물에 빠지게 되었는가를 따지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것은 나중의 일이다.
지금 우리는 환난 중에 있는 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때에 살고 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 같은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을 위로하게 하는 은혜를 주신다(고후1:4). 이러한 시각에서 이 시대를 진단할 때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가 위로와 격려의 말 한마디를 아끼지 않을 때다. 혹시 사람의 위로가 없다고 낙심하는 자가 있는가?
진정한 위로는 하늘로부터 온다.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것이 우리의 최종 위로다(살전4:16-17). 말씀으로 위로하는 것이 진짜 위로다(살전4:18)."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오늘의 기도제목)
1.환난과 시험을 당한 자들을 주의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새 힘을 주셔서 승리하게 하소서!
2. 우리가 위로자의 입장에 서게 하시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지금 환난을 당하고 있는 자를 위로하는 자인가? 아니면 위로를 받으려고 하는 자인가?)
27. 혹시 나도 버림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까?(1998.9.27)
찬송(♬♬♬) 449장
성경: 시편 37:1~11, 23~31(구.827)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7일째입니다. 요사이는 인사가 옛날의 인사 '밤새 안녕하십니까?'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하루 사이에도 여기 저기서 무너진다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입니다.
|
이 슬픈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무엇을 느끼는지요?
"있는 것은 체력이오, 없는 것은 능력이니, 늘어나는 것은 한숨이오, 줄어드는 것은 돈이로다! 기댄 것은 방바닥이오, 보이는 것은 천장이니, 들리는 것은 구박이오, 느끼는 것은 허탈감이라. 먹는 것은 나이요, 남는 것은 시간이니, 펼친 것은 벼룩시장이오, 거는 것은 전화로다. 혹시나 한 것은 기대감이오, 역시나 한 것은 허망함이니, 오는 것은 연체료요, 가는 것은 돈이로다. 죽은 것은 삐삐요, 산 것은 건전지니, 처량한 것은 삐삐멘트요, 불쌍한 것은 수신된 메시지 없음이로다. 매일 아침 지키는 것은 집이요, 그 곁에 있는 것은 멍멍이, 너로구나......"
이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들어볼 수 있는 말이 "조퇴" "명퇴" "부도" "감봉" "감원"이라는 달갑지 않은 말들이다. 오늘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는 말들이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들이 무조건 한숨이나 쉬고 원망이나 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가야 하겠는가? 우리는 이럴수록 이성(理性)을 되찾아 냉정하게 처신하여야 하겠다. 나름대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방법이 있지만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다.
전도서 기자가 밝혔듯이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3:1)라고 한 말씀처럼 '호황일 때가 있으면 불황일 때가 있고, 입사할 때가 있으면 퇴사할 때가 있고, 건강할 때가 있으면 병들 때도 있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의 당하는 일을 너무 근시안적(近視眼的)으로만 보지 말고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섭리주(攝理主)가 되심을 믿어야 하겠다.
경쟁사회에서 겪는 냉엄한 현실을 바로 깨닫고 성실한 자세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세상에 궁극적인 소망을 두지 말자. 어차피 우리가 평생 직장생활을 하고 사업을 할 사람들은 아니지 않는가?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대상은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보내신 하나님, 그 까마귀가 굶주리지 않게 먹이를 공급하시는 하나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들의 풀을 자라게 하시고 분초마다 우리들에게 호흡을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 조기 은퇴나 갑작스런 실직(失職)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비극일 수도 있고 실패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축구의 하프타임의 경우). 직장은 떠날 수 있다. 자신의 미래가 불안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다 주님께 맡기자(5절)하나님께서 주신 건강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일하는 것이 복임을 잊지 말자.
(오늘의 기도제목)
1.갑작스럼게 불어닥친 경제적 어려움을 잘 이기게 하시고 재 도약의 기회가 되게 하소서!
2. 실직자, 사업 실패자들을 위로하시고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시고 믿음을 더욱 주소서!
(현재 우리가 처한 형편을 생각하고, 거기에 우리 하나님이 어떻게 간섭하시는가를 살펴보자)
28.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살고 있으나 이 세상 속에 속한 자는 아닙니다(1998.9.28)
찬송(♬♬♬) 393장
성경: 요한일서 2:12~17(신.389)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8일째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말씀으로 은혜를 받는다해도 우리의 주 무대는 세상입니다. 그러기에 세상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
그리스도인은 무조건 세상을 정죄하고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도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도 이 세상에 오셔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셨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세상을 등지거나 세상을 정죄하지 말고 세상 속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하여야 하겠다.
사도 요한은 본문에서 우리가 어느 한 순간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세상을 부정하지는 말되 세상을 사랑하지는 말 것을 권면하고 있다.
주님 말씀하시기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마6:24)고 하셨다.
하나님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할 수는 없다. 동시에 둘을 다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세상을 사랑하는 그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특별히 본문에서는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면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조심하여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육신의 정욕은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옛 사람의 본성에서 일어나는 욕망이다(엡2:3). 거듭나기 전의 부패한 인간의 본성을 말한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여야 한다(골 3:5). 이러한 육신을 가지고서는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다(롬8:8).
안목(眼目)의 정욕은 인간의 탐욕스러운 본능이다. 정욕 그 자체가 악이라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러한 욕구들은 인간됨의 본질이요 삶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이 식욕이든 소유욕이든 명예욕이든 성욕이든 간에 그 정욕이 어떤 동기에 의하여 좌우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동기가 되어 있다면 우리의 욕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수단이 될 것이고, 세상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 동기가 되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버리는 악이 되고 말 것이다.
이생의 자랑은 자신의 생활 스타일에 긍지를 가지고 자랑하고 뻐기는 행위다. 오늘도 썩어 없어지는 것들을 가지고 자랑하며 교만한 인생이 얼마나 많은가?
이 세 가지는 아무리 좋아 보여도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요 일시적인 환상에 불과한 것이다. 다 지나가 버리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을 붙들고 살면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온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속지 말고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을 붙들고 살자. 거기가 안전하다.
(오늘의 기도제목)
1.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물리치게 하시고 예수님만 붙들고 살게 하소서!
2. 육신의 부패한 정과 욕심을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다스리게 하시고 성화 되게 하소서!
3. 우리의 체질을 감사의 체질, 기도의 체질, 섬김의 체질로 변화시켜 주소서!
(나의 속에 뿌리박고 있는 죄악의 쓴 뿌리는 없는지 살펴보고 말씀으로 기경하는 삶을 살자)
29. 이제는 우리의 체질이 바뀌어야 살 수 있습니다(1998.9.29)
찬송(♬♬♬) 202장
성경: 고전 9:24~27(신.274)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29일째입니다.드디어(?)작정 기도회는 내일로 마치게 됩니다.지금 우리 사회는 체질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교회도 이제는 체질개선이 필요합니다
|
육신이 건강하려면 체질개선을 하여야 하는데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런 말은 어제 오늘의 말이 아니고 그간 기회있는 대로 들어왔던 말이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말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위기를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구조조정"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5대그룹이 빅 딜(Big deal)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지만 그러나 이러한 구조조정이 없이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대통령의 경제 기자회견의 골자).
그렇다면 교회는 어떤가? 한국교회 전반적인 현상은 성장이 주춤하고 침체되고 있다는 보고다. 이것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점에서 교회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소리가 뜻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통하여 나오고 있다.
우리들의 신앙은 어떤가? 이것 역시 거품신앙을 제거하고 내실 있는 알찬 신앙으로 조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체질개선" 이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 이러한 체질을 개선하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지 손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같을 수 있다. 지금까지 길들여온 우리들의 체질을 어찌 하루 아침에 개선할 수 있을까?
그래서 빅 딜 까지는 몰라도 스몰 딜(Small deal, 작은 거래라는 뜻)이라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본문에 나타나는 사도 바울은 문제 많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내가 내 몸을 쳐서 복종하게 한다"(27절)고 했는데 저는 이 말씀을 그리스도인의 체질개선이라고 말하고 싶다. 바울은 부패한 인간의 체질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를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복종시키지 아니하면 쓴 뿌리가 솟아나서 오히려 자기가 버림을 당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히12:15). 자기를 친다는 말이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가?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옛날처럼 여유를 가질 때가 아니다. 그야말로 피나는 체질개선의 땀을 흘리지 아니하면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교회도 이제 21세기를 앞두고 더욱 도약하며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려면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온 교우들의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 성령의 역사로 피라미드 구조를 무너뜨리고 반 피라미드 구조로 바꾸어서 온 교인들이 하나로 결집할 때만이 다 나은사회,더 나은 교회로 갈 수 있다. 자! 공은 우리들에게로 넘어왔다. 어떻게 토스(toss)할까?
(오늘의 기도제목)
1.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꼭 제거하고 고쳐져야 할 부분을 과감히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2. 한국경제의 회복과 정치,경제, 사회 전반에 걸치는 구조조정이 결실을 맺게 하소서!
(우리 교회의 나아갈 방향이 무엇이며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위해서 생각해보자)
30.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1998.9.30)
찬송(♬♬♬) 539장
성경: 요한계시록 21:1~8(신.421)
오늘은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 마지막 날입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마지막은 완전히 끝나는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전주곡임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습니다
|
오늘은 9월의 마지막 날이요, 작정기도의 마지막 날이다. 시작이 있으면 마지막은 항상 있는 법이다. 베드로 사도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고 하였는데 마지막에는 우주의 종말과 개인의 종말로 나눌 수 있다. 오늘로 9월이 끝나고 영적 각성 특별 새벽기도회가 끝이 나지만, 단순히 이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종말과 개인의 종말이 가까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대개 어떤 시간의 마지막이 오게되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난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이 가까워올수록 마음이 해이해지기도하고, 또 다 이루었다는 성취감에 사로잡혀 자만심에 빠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은 마지막은 또 하나의 세계, 그것도 더 나은 세계로 들어가는 입문(入門)임을 가르쳐주고 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알파(헬라어의 첫 자)와 오메가(헬라어의 마지막 자)가 되신다고 하였다. 즉 처음과 나중이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영원전부터 계시고 영원후까지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다(히13:8).
그 영원하신 하나님이 마지막 날에는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 새 하늘과 새 땅을 허락하신다. 지금과는 질적인 면에서 다른 새로운 신천신지(新天新地)를 허락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떠한 믿음을 가져야 하겠는가?
알파와 오메가의 믿음을 가지고 충성을 하여야 한다.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요13:1). 그런데 사람들은 첫 사랑은 있는데 끝 사랑이 없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주님께서 피 흘려 세우신 교회를 위하여 충성 봉사하는 것도 끝까지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본다. 세상은 변한다. 그것도 급속도로 변한다. 작정한 기도도 때가 되면 마친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고 우리들을 지키시고 역사를 주관하시고 계신다. 그것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최후 승리와 영광을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다(요14:3).
한달 동안 작정한 기도회를 마쳤다는 것은 그만큼 개인의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신호다. 마지막 이후에 다시 새롭게 될 새 역사를 우리는 기대감을 가지고 더욱 충성스럽게 살아야 한다.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두려운가?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은가?
『마지막』이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면, 『특별』이 『특별』로 끝이 난다면, 『처음』은 무슨 소용이 있으며 『보통』(평상시)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 기도회를 마무리하면서 이것으로"다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보다 나은 세계로 힘있게 들어가는 은혜가 있기를 빈다.
(오늘의 기도제목)
1.처음과 나중이 변치 않는 믿음을 주시고 마지막을 잘 장식할 수 있게 하소서!
2.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더 나은 신앙과 생활을 할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주소서!
♥ 그동안 열심히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과 여러모로 봉사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기도.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