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서울시 중구 정동 1-11번지 중명 전 Monitoring!

[용호송철효]

[14]■.서울시 중구 정동 1-11번지 중명 전 Monitoring!

●. 개              설.

▲. 일 자 : 2012년 03월 21일.

▲. 장 소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중명전.

▲. 주 최 : 독립기념관.

▲. 주 관 : 독립기념관.

▲. 목 적 : 독립기념관 현충시설 해설 사 현장교육.

▲. 인 원 : 40名.

▲. 사 진 : 첨부 하였습니다.

●.개             요.

2012年 03月 21日 오늘은 독립기념관 현충시설 해설사 현장교육시간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11번지에 위치한 1983年 11月 11日 시도 유형문화재 53호로 지정된 대한제국시대의 건축물인 중명전을 답사하였습니다. 경운궁(덕수궁)에 속한 접견소 및 연회장으로 지어진 건물로 광무 4年(1900)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래 경운궁 안에 있었으나 도로가 생기면서 궁 밖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광무 10年(1906)에 황태자인 순종과 윤비와의 가례가 이곳에서 진행되었으며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 또한 이곳에서 조인되었으며 일제시대 경운궁을 축소시키면서 외국인에게 임대하여 1960년대까지 외국 사람들의 사교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단순한 2층 벽돌집이지만 1층의 창문은 무지개 모양으로 꾸몄으며 2층 서쪽에 베란다를 설치한 것이 특이합니다. 1925년의 화재로 벽면만 남아있던 것을 다시 원래대로 지었으나 처음의 모습과는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중명전은 우리나라에서 궁중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로는 최초의 것 中의 하나로 2006年까지 서울시에서 관리(서울시유형문화재 제53호)하여 왔으나 당초 덕수궁 권역의 건물이고 문화재청으로 소유권 이전등기(2006.09.01)됨에 따라 덕수궁에 포함시켜 보존 관리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사적 제124호 덕수궁에 추가지정(2007.2.7)하고 해제하였습니다.

●. 내              용.

▲. 중명전과 예원학교 일대는 서양 선교사들의 거주지였다가 1897년 경운궁(덕수궁)을 확장할 때에 궁궐로 편入되었습니다. 경운궁 본궁과 이 일대 사이에 이미 미국 공사관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별궁처럼 사용되었고 중명전은 왕실 도서관으로 지은 2층 벽돌 건물이며 정관헌과 독립문을 설계한 Russia 건축가 사바찐(A.I.Sabatin)이 설계했습니다. 중명전 외에도 환벽정을 비롯한 10여 채의 전각들이 있었으나 1920년대에 이 일대가 덕수궁에서 제외되면서 다른 건물들은 없어졌습니다. 중명전은 1905年 을사늑약을 체결한 비운의 현장인 동시에 1907년 Hague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이 특사를 파견한 곳이기도 합니다. 중명전의 전시공간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중명전의 바닥입니다. 유리가 깔려 있어서 자칫 미끄러울 수도 있지만 방문하시게 되면 바닥을 자세히 보세요. 이 Tile이 바로 중명전 건축 당시의 바닥재이기 때문에 보호 차원에서 유리를 깔아둔 것이랍니다. 중명전 자체가 문화재이기 때문에 벽면에 전시된 것들도 못으로 박아 건 것이 하나 없이 모두 가구에 전시물을 부착해둔 것도 눈길을 끕니다. 1층 전시공간은 중명전의 탄생을 을사늑약을 증언하는 중명전 주권회복을 위한 대한제국의 투쟁 Hague 특사의 도전과 좌절로 나뉘어 4개의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을사늑약 체결 현장 상상도와 을사늑약에 반대했던 한규설을 감금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 등이 눈길을 끕니다. 중명전은 원래 수옥헌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수옥헌은 1897년경에 고종황제의 도서관으로 정동 여학당 터에 지어집니다. 그러나 1901년에 중명전은 화재로 타 다시 지어집니다. 1904년에는 경운궁(덕수궁)의 대화재로 고종황제는 중명전으로 거처를 옮겨 경운궁은 복원 전까지 중명전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고종황제가 중명전으로 거처를 옮긴지 1년 만인 1905년에 중명전에서는 을사늑약이 체결됩니다.

▲. 을사늑약은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일본의 통감부를 설치하여 대한제국을 일본의 보호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보호조약으로 개항장과 13개 주요 도시에는 이사청이 11개의 도시에는 지청이 설치되어 식민지 지배의 기초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전국의 유생들은 항일 상소운동을 비롯하여 최익현, 조병세 등은 의병운동을 일으켰으며 민영환 조병세 등은 자결로 항거하였습니다. 고종황제 역시 을사늑약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체결되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1907年에 Netherlands Hague에서 열린 제2次 만국평화회의에 이준, 이상설, 이위종 열사를 파견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세 열사는 각국 대표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고 각국 신문기자 단인 모인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생각을 알렸습니다. 대한제국은 여러 노력에서도 불구하고 1910년 나라를 빼앗기게 되고 고종황제의 도서실이자 자주국권의 노력이 서려 있는 중명전은 외국인의 사교Club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1925년에는 중명전이 모두 불에 타 다시 지어집니다. 광복을 맞이하고 1963년에 중명전은 고종황제의 차남인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에게 기증되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민간에 매각됩니다. 광복 후 우여곡절을 겪은 중명전은 2006년 문화재청으로 인수되나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후였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2007년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역사체험현장 및 교육공간으로 조성하여 오늘날 다시 개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복원된 중명전은 처음의 모습과는 다르겠지만 그 공간자체는 고종황제의 자주국권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올해 국권침탈 100年을 맞이하여 다시 우리에게 찾아온 중명전에서 고종황제와 선조의 나라를 지키려고 했던 의지를 느낍니다. 이사청은 1905년 을사늑약에 의해 통감부와 함께 설치되었던 지방통치를 위한 기관으로 일제는 을사늑약으로 통감부를 설치하고 종래 영사가 했던 직무를 수행하는 이사官을 통감의 지휘 아래 두었습니다. 이사청은 서울·인천·부산·원산·진남포·마산·목포 등 필요한 곳에 두었습니다. 소속직원은 주임관(주임관)인 이사관과 부이사관, 판임관(판임관)인 속(屬)·경부·통역생 등이 있었습니다. 이사청은 긴급한 경우 통감의 명령을 받을 겨를이 없을 때에는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해당 지방 일본군 대 사령관에게 출병을 요청할 수 있었으며 이사청령을 발표하여 벌금 10원 구류 또는 과태료의 벌칙을 부과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사청을 기반으로 일제는 강점 이후 지방에 대한 통치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 결            론.

중명전은 1897년경 황실 도서관으로 Russia 건축가 사바찐에 의해 설계된 서양式 전각입니다. 원래의 이름은 수옥헌이었으나 1904年 경운궁(덕수궁) 화재 이후 고종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면서 중명전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1905年 11月 18日 새벽 중명전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중명전은 원래 정동 지역 서양 선교사들의 거주지에 속해 있다가 1897年 경운궁(덕수궁)이 확장되면서 궁궐로 편입되었습니다. 이때 당호를 수옥헌이라 짓고 주로 황실 도서관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1901년 화재로 전소된 후 재건되어 지금과 같은 2층 벽돌 건물의 외형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건물의 설계는 독립문 정관헌 등을 설계한 Russia 건축가 사바찐(A.I. Sabatin)이 하였습니다. 1904年 경운궁 대화재 이후 중명전으로 거처를 옮긴 고종 황제의 편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이곳에서 불법적으로 체결되었으며 이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자 1907年 04月 20日 Hague 특사로 이준 등을 파견한 곳도 중명전입니다. 일제는 Hague 특사 파견을 빌미로 고종황제를 강제 퇴위시켰습니다. 1915년 일제가 경운궁을 축소 훼손하면서 경성구락부(Seoul Club)에 임대되었고 1925년 화재로 외벽만 남기고 소실된 뒤 다시 재건하여 외국인을 위한 사교 Club으로 主로 사용되었습니다. 광복 이후 자유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유재산으로 편입되었다가 1963年 박정희 대통령은 영구 귀국한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에게 중명전을 돌려주었으며 1977년 중명전은 다시 민간에 매각되었는데 관리 소홀과 개조로 원형을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습니다. 1983년 서울특별市 유형문화재 제 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후 2003년 정동극장에서 매입한 뒤 2006년 문화재청에 관리 전환하여 2007年 02月 07日 사적 제124호로 덕수궁에 편입되었습니다. 2009年 12月 復元을 거쳐 2010年 08月부터 전시관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게 중명전 전시관의 관리 운영 및 안내 해설사 배치 운用을 위탁하였습니다. 感謝 합니다!

●. 2012年 03月 22日. 獨立紀念館 顯忠施設 解說士 龍湖 宋 哲 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