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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나를 깨드리시기 시작했다 |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지음
요약·느낀점
11장 ~ 12장
김제새순교회
임성철 안수집사
제자입니까의 주제는 형제 사랑, 이웃사랑, 일체화된 사랑 등 사랑이다. 여기서 후안 카를로스는 사랑보다 앞서 먼저 제자도에 대해 정확히 깨달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남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또한 교회가 책임지고 양육, 훈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부 새부대
지금까지 내가 기술한 모든 것은 본질적인 문제와 연결되지 않는 한 한낱 신변 잡기에 불과하다. 나는 이 문제를 성도의 영원한 유아기라고 부른다. 우리가 그토록 오래 머무럴 온 유아 시설에서 새롭게 탈바꿈 하고 자라고 계속 커 나가지 못한다면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ㅎ거나 종으로서 그분을 섬기거나 혹은 그분의 새 나라에 성숙한 자세로 사랑과 찬미를 쌓는다 해서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2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려 한다.
제11장 자라지 않는 아이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히5:11-6:3) 후안 카를로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에서 2년여 동안 극성스러운 전도 덕분에 교인수가 600명이나 출석해 무려 세 배나 부흥게 됐다. 그런데 하나님께 기도할 때 들려오는 음성은 “너는 유명 음료회사가 음료를 파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름난 잡지사가 책을 파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술수만 쓰고 있을 뿐, 네가 하는 일 에는 나의 손길이 전혀 드러나질 않는다” “너는 조금도 자라지 않고 있다. 네 생각에, 네가 교인 수를 200명에서 600명으로 늘렸다고 해서 자랐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살이 쪄 가는 것이다” “너는 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교인들을 400명 더 확보했을 뿐이지, 누구도 자라지 않았다. 전에는 네가 200명의 영적 갓난아기를 거느렸다면 지금은 600명을 거느렸을 뿐이다”고 음성을 들려주었다.
♡영원한 갓난 아기
첫째로 천편일류적인 기도를 들 수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주님과의 관계가 점점 더 긴밀해진다면 처음 구원받았을 때와는 다른 기도를 드릴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의 기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나 교회에서 사람들은 똑같은 기도를 되풀이하고 항상 부르는 똑같은 찬송을 부른다. 하나님과의 대화에 있어서 진전이 없다. 둘째로 우리가 영적 갓난아기라는 또 다른 증거는 교회의 분열이다. 바울은 각각 베드로, 아볼로 그리고 자신을 추종하던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서 그것이 영적 갓난아기의 표징이라고 말했다. 고린도 교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아기였다면 우리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점점 나아지지 않고 점점 나빠진다. 해마다 여러 개의 교단들이 더 생겨난다. 그리스도의 몸이 이렇게 갈라져 본 적은 없었다. 세 번째로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더 좋아한다. 우리는 꼭 어린아이와 같아서 언제나 주님이 도와주시길 바라고, 무엇을 해 주시고 또 무엇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며 재물을 주시기를 바란다. 우리의 전도 운동 결과가 형편없이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귀에 못이 박이도록 신앙의 기본 도리에 대해서 들은 새 신자들은 교회에 염증을 느끼게 된다. 매주일 똑같은 일, 똑같은 성가대가 부르는 똑같은 찬송들, 똑같은 설교가 반복된다. 사단은 식은 죽 먹는 것보다도 더 쉽게 그들을 어둠의 왕국으로 되밀어 넣는다.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
사람들은 자주 성장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우유밖에 공급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성정할 수 있겠는가? 우유는 일정 기간 동안 좋은 음식이지만, 아이는 곧 영양가가 더 많은 다른 것들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목사 한 사람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신학교와 신학대학에서도 간혹 그들을 훈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록 목자라 해도 그들이 아는 것이라고는 고작 우유를 데우는 일 뿐이다. 왜 우리의 계획은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가? 그것은 어린아이들에게 그 일을 맡기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에게 의존해서는 일을 이룰 수 없다. 그들은 맡은 일을 꼭 이뤄낼 것인 양 제가 하지요, 적절히 조치하겠습니다. 책임지고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중간에서 흐지부지하고 만다.
♡조금씩 천천히는 안 된다
히브리서 기자의 말을 빌리자면 도의 초보 바로 그것이었다. 회개, 신앙, 씻음(washing,세례), 안수(성령의 세례를 뜻한다. 초대 교회에서는 세례받는 사람이 물 속에 있고 세례 베푸는 사람이 안수할 때, 곧 성령이 임했다), 죽은 자의 부활, 영원한 심판 이것이 내가 지난 20년 동안 설교한 모든 것이었다. 신학 서적이든 그 목차를 보라. 성경론, 신론, 인간론, 그 다음에 구속론, 성령론 다음에 재림과 종말론이 나올 것이다. 구원 성령 세례 신유 그리고 재림이라는 네가지 기본 교리에 관해 설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교파에 속해 있다. 초대교회에는 회개 신앙 물세례 성령 세례 마지막 때를 위한 준비 등이 한 사람이 구원 받은 바로 그날에 모두 다 가르쳐졌다는 사실이다. 바울은 고린도전서에 무엇에 대해 말했던가? 교회 안의 음행, 형제들간의 분쟁, 결혼 문제,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 방종, 여인들의 옷차림, 성만찬의 남용, 은사들, 죽은 자의 부활, 연보 사용하는 법 등에 관해 말했다. 바울은 분명히 말했다. 젖(우유)밖에는 줄 것이 없다고. 우리가 그나마 유익한 우유조차 마시지 않았고 마신 우유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지만 그래도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으로 말암지 않은 지혜와 우리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제12장 성장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1-13) 교인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언제나 새롭고 감각적인 행사를 항상 찾아 헤맨다. 만일 우리가 그들이 죽을 때까지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목사가 해야 할 사역의 영역이 아니라. 평신도들이 언젠가는 교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섬기는 사람을 훈련시켜라
에베소서 4장은 사도와 선지자와 목사들은 섬기는 직분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들은 성도들로 하여금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건축가는 다른 사람들이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사람이지, 직접 집을 짓는 사람은 아니다. 현대 교회는 사도적인 사역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신자들로 하여금 서로 집을 세울 수 있도록 훈련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목사가 목사를 낳고, 양이 양을 낳는다는 말이 될 수 있다. 왜 양은 어미 양의 젖을 먹지 않으면 안 되는가? 그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고, 그렇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교인 증가의 열쇠가 있다. 바울이 디모데, 빌레몬, 에바브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키우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 세상을 그리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었겠는가? 예수님은 당신을 꼭 닮은 열두 명을 이 땅에 남겨 놓으셨기 때문에 평온하게 승천하실 수 있었다.
♡가장 좋은 훈련 기관은 교회다
현대 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감당하고자 훈련받기 위해서는 교회를 떠나 신학교로 향해야만 한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교회가 제 할 이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목사들이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성도들로 하여금 봉사의 일을 하게 한다면, 신학교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라는 단 한 기관만을 지상의 대리자로 허락하셨다. 교회 하나만으로 그분의 뜻을 알고 받들기에 충분하다. 때가 되면 다리를 다친 환자도 목발을 놓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신학교 대학생 선교단체 그리고 그 밖의 기관들을 반대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그것들은 우리가 바르게 설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다 나은 다음에는 목발을 과감히 치워 버려야 한다. 교회가 제 힘으로 설 수 있는 날을 위해 기도하자. 사도는 한편으로 예언하고 가르치고 기적과 병 고침을 베풀고 남을 돕고 다스리며 각양 방언을 하던 사람이었다. 교회에서는 둘째아이가 태어나도 첫째는 여전히 아기이다. 교회에 많은 아기가 태어나면 태어날수록, 우리는 한번에 더 많은 아기들의 기저귀를 갈아 주어야 한다. 이와 반대로 목사들과 양들이 모두 자란다면, 그 교회는 균형을 이루게 된다.
♡믿고 맡기고 떠나는 용기
목사들은 성장으로 향하는 길 어디에서인가 멈추어 섰다. 방언을 말할 줄도 다스릴 줄도 남을 도울 줄도 신유를 행할 줄도 또는 가르칠 줄도 안다. 성장을 멈춘 것이다. 양들은 설교를 듣고 이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아 버린다. 그리고 나면 우리에게는 중압감밖에 남지 않는다. 간혹 중압감으로 인해 사역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예수님도 자싱의 회중으로부터 떠나셨다. 아예 이 땅에서 떠나신 것이다. 왜? 제자들이 홀로 남아 자라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거꾸로 된 교회에서는 누가 새로운 교회들을 세우기 위해서 파송되는가? 신학교를 갓 나온 햇병아리들이다. 교회의 큰 일꾼인 바울과 바나바는 살아서 자라는 유실수를 심는 훈련을 받았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행15:36) 초대교회는 제자들을 빨리, 그리고 잘 양육해 놓고 새로운 과업을 향해서 훌훌 떠나는 사람이 훌륭한 사역자였다. 오늘날의 선교사들과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미국 목사들이 가장 진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선교사는 사도가 아니다(이 두 단어는 같은 헬라어 어근에서 나왔다) 그들은 목사일 따름이다. 미국에서 목사인 그들은 아르헨티나로 날아와서도 목사이다.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해서 목사가 선교사로 둔갑하지는 안는다. 우리는 모두 자라야 한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를 유년기를 청산하고 우리 스스로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아가 다른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단단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느낀점
제2부 새부대에서 자라지 않는 아이는 교회가 10년과 20년이 되었고 100년이 넘었는데 성장하지 않고 종탑과 같이 성장했다가 줄어드는 경우 또는 현 상태로 지속적으로 성도와 재정과 모든 것들이 유지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것은 어린 아이와 같은 영원한 갓난 아이로만 있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더 한발자국을 원하면 가로막는 뒷걸음치는 말만 하는 것을 보았으며 교회의 분열로 인해 마귀들의 노리개가 되는 경우도 옆 교회를 보았다. 그러나 한번 실수로 분열된 교회는 다시 합쳐지지 않으며 계속해서 싸움을 하고 있다. 김제 시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전도를 나가면 여러 가지 말들이 들려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재림의 날에 심판하시리라 생각한다. 아이들 신앙은 신기한 구경을 좋아하지만 성숙한 사람들만이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교회의 성장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성도가 집사가 되어서 조그만 한 일을 맡고 일하다가 조금 더 큰 일을 맡고 섬기다 보면 어느새 교회의 중직에 들어가 일하는 것을 여러 교회에서 보았다. 그래서 섬기는 사람들을 훈련시켜야 되며 교회에서 훈련으로 키워야 한다. 또한 초대교회에서 그렇게 했듯이 미련없이 떠나라는 것이다. 오르티즈 목사님이 아르헨티나에 가서 사역을 사면 목사님이지 선교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팔복동교회 송구용 목사님은 진안 연정교회에서 사역하시다 전주 팔복동교회로 오셔서 사역하시다가 아프리카 짐바브웨로 가셔서 현재 선교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훌륭한 목사님이라고 보며 존경스러워 제가 매일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송구용 목사님께서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받아 짐바브웨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오늘도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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