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강연100°C -윤성준(태국에서 활동 중인 청년 CEO) / 김선규(직장암을
이긴 의사) / 이철희(운전기사 출신 은행 지점장)
<윤성준 (35세, 男, 태국에서 활동 중인 청년 CEO)>
반 발짝의 힘
태국의 총리와 정치계 인사들이 즐겨 찾는 미용 업체 대표 윤성준.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의 재혼으로 꿈꿔왔던 아늑한 가정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 사업의 부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정 형편과 장애를 갖고 태어난 막내 동생을 보며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18살의 나이에 미용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끈질긴 노력으로 8년 만에 한국 체인 미용실의 실장이 되었다.
그 후 더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려 2006년 잠재력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
6년이 지난 지금, 그는 태국에서 고급 뷰티 살롱을 비롯하여 10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CEO가 되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 온 윤성준 대표.
그가 말하는 ‘성공’이란 과연 무엇일까?
<김선규 (58세, 男, 직장암을 이긴 의사)>
해답은 당신 안에 있다.
정의학과 전문의 김선규. 그는 98년 44세의 나이에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암 덩어리를 포함하여 장을 20cm 정도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은 그는
암이 생긴 근본 원인이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환경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족과 병원을 뒤로하고 지리산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자연이 키운 제철 음식을 먹고 등산을 하거나 텃밭을 가꾸며 안정을 되찾은 그는,
3년 후 ‘암 재발 징후 없음’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암은 의학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 의사 김선규. 그를 만나 본다.
<이철희 (54세, 男, 운전기사 출신 은행 지점장)>
포기하지 않는다면 길은 끝나지 않는다.
은행에 운전기사로 입사하여 보일러공을 거쳐 30년 만에 은행 지점장이 된 이철희 씨.
지방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의 학력으로는
은행원의 업무를 본다는 것은 꿈꿀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낙심하지 않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해왔던 그는 직원들의 신임을 받으며, 은행 보조 업무를 배우게 되었다.
야간 대학을 거쳐 금융 자격증 9개를 취득한 그는
마침내 2002년 1월, 20년 만에 정식 은행원이 되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전 7시에 출근하여 보일러를 점검했던 그는
마침내 2012년 7월, 30년간 몸담은 은행의 지점장의 자리에 올랐다.
한 번도 ‘은행원이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철희 씨.
오롯이 꿈을 향해 달려온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본다.
방송일 20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