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박재완씨 '여행 길라잡이' 되다

[편한세상]

사진작가 박재완씨 '여행 길라잡이' 되다

입력시간 : 2009. 08.19. 00:00

EBS '세계테마기행' 시청자 큐레이터로 출연 '눈길'

20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소개…오후 8시50분 방송

이 지역 사진작가 박재완씨가 인기 여행 프로그램에 시청자 큐레이터로 출연,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월~목 밤 8시50분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이 바로 그것이다.

퇴직 후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박씨는 현재 본보에 자신의 여행기와 작품을 담은 '박재완의 지구촌 포토여행'을 연재중인 자유기고가이기도 하다.

지난 5월 박씨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교사, 전문여행가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가 참가한 '세계테마기행'의 시청자 큐레이터 공모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다.

젊은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돋보일 만큼 '세계테마기행'과 함께하는 여행에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을 보여줬으며 특히 본보에 연재중인 글이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씨가 출연중인 '세계테마기행'은 중앙아시아 대륙 한가운데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7일 '천상의 풍경, 톈산 가는 길'을 시작으로 18일 '초원의 바람을 따라', 19일 '톈산의 바다, 이식쿨', 20일 '실크로드의 길, 오쉬' 등 4편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한편 매주 월~목요일 주 4회 연속으로 한 국가를 탐험하는 '세계테마기행'은 그냥 카메라로만 여행지 풍경을 전달하는 것보다 국가별로 특색있는 안내자를 선정,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를 직접 전하는 '명품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여행생활자 유성용을 비롯해 소설가 성석제, 시인 신현림, 가수 이상은, 배우 최종원, 시나리오 작가 심산, 사진작가 유별남 등이 안내자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