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팀 오늘 마지막으로 일하는 날이니 최종점검하러 오라는
김차장님의 호출에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스카라 칠하듯 선명한 페이샤 붙인 처마선이 멀리서도 잘 보이네요..
페이샤를 처마에 붙이고 보니 나란히 놓고 페인트 칠했을 때 보다 덜 진해 보이고 나뭇결도 잘 보입니다..
테릴기와가 덮이면 또 어떤 아름다움을 줄지 기대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150BB4851D631C716)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8F04851D631C71E)
소핏벤트가 촘촘하게 들어갔습니다..
목공팀 처음부터 자로 잰듯 각이 살아있는 솜씨를 보여주었는데 끝 마무리도 최고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5C04951D632123B)
실내 들어가 보니 욕실, 다용도실 바닥 방수를 막 끝내셨더군요..
일하면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 정도로
강한 휘발성 냄새에 정신이 몽롱해질 지경이네요..
환기 엄청나게 해야 겠어요..
타일이 잘 붙는 효과가 있다는 반짝이는 규사가루..
점도 높은 새까만 깊이감에 손으로 찍어보지 않아도 상당히 두껍게 되어 있는걸 알 수 있겠던데요..
빈틈 없이 꼼꼼하게 방수 잘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7D44951D632252E)
브랜드하우징과 같이 일하는 모든 협력업체의 수준이 월등하게 높다는 것은
처음 경량목구조를 지어보는 쌩초보 건축주인 저도 알 수 있습니다..
가끔씩 앞이 안보이고 답답할때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문팀장님과
저와 취향이 너무나도 닮아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美중년 김차장님..
까칠하지만 누구보다도 섬세한 마무리의 달인 다운김실장님..
아날로그 향수 가득한 손그림 도면으로 아름다운 집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신 이실장님..
현실감 있는 3D로 집완성을 미리보는 마법을 부리는 양대리님..
여러 현장에서 묵묵하게 힘든 뒷마무리로 바쁘다는 만능 서대리님..
오랜시간 땡볕에서 고생하신 손재주 좋은 빌더분들..
이 모든 분들과 같이 집을 짓고 있다는게 너무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