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약 제조에 쓰이던 니트로글리세린이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

[나일강]

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에서 일산화질소로 분해되어 혈관을 넓히기 때문에, 심장병(급성 심장질환)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에 대비해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받는 건 어떨까요?

주의사항

• 전문의약품이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입할 수 없다.
• 설하정 형태의 약을 그냥 삼키면 그 어떠한 효과 없이 그냥 소화되니, 혀 밑에서 녹여 먹어야 한다.
• 혈관을 확장하는 약이기에 머리의 혈관도 확장되어 두통이 따라온다.
• 심장 통증을 느낄 때, 5분 간격으로 3회까지 사용하고, 통증이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적혀있다.
• 위급환자는 하나를 쓰더라도 병원에 가는 게 안전하다. 이 약은 병원까지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 화약보다 폭발력이 세서 산업현장에서 많이 쓰였다.
• 그러나, 분자 구조가 불안정해서 조금만 잘못 다루어도 폭발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많았다.
• 우리가 아는 노벨상의 그 노벨이 니트로글리세린을 안정화해서 만든 것이 다이너마이트.
•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의 동생 에밀 노벨도 니트로글리세린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약으로 사용된 계기

자신의 화학공장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던 니트로글리세린을 마신 노벨.

공장에만 오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네?

이런 노벨의 화학공장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던 니트로글리세린을 마신 근로자 A

집에선 심장이 아픈데, 공장에 출근하면 몸이 멀쩡하네?

그렇게 니트로글리세린이 혈관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찾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