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산맥산행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낙동정맥의지맥들 스크랩 비슬기맥3-1구간(남성현재-팔조령20190102)
이한엽 추천 0 조회 44 19.01.03 17: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진행경로: 남성현역(청도군 화양읍)-남성현재-472.4봉-경산공원묘원앞-삼군경계봉-상원산-팔조령-팔조령터널앞(달성군 가창면)


2014년 5월 3일 산악랜드산악회 비슬기맥 3구간 종주팀과 잉어재에서 팔조령까지 산행하던중 선의산에서 도성사방향으로 대형알바를 하여 부득이 남성현재에서 팔조령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중단했던 구간을 5년이 지난 금일에야 보충산행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5년만에비슬기맥을 완주하게되었다는 말이기도합니다.




팔조령 터널앞에서 대구 칠성시장역까지는 1톤 화물차량으로 이동한 궤적입니다.

남성현역에서 팔조령터널앞까지 산행이동거리는 13km(마루금이동거리는 8km)

산행이동거리: 13km(마루금이동 8km)

팔조령터널앞에서 대구 칠성시장전철역까지 이동거리: 23km(1톤 트럭으로)



남성현역은 경산역과 청도역사이 비슬기맥 남성현재아래 화양읍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서울역에서 4시간 13분 소요되며 오전 10시 53분과 오후 14시 30분에 무궁화열차가 하루 2회 정차하는 역입니다. 저는 오전 10시 53분에 도착하는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여 남성현역에 도착, 역에서 3km거리에 있는 남성현재로 걸어서 올라가게됩니다.

평일이라 열차가 예정시간보다 2분먼저 플렛트홈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차승객은 저외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남성현역에서 3분을 마을길을 올라오면 남성현재로 올라가는 25번 도로에 접속하게됩니다.

송금교회앞을 지나가는 25번도로는 남성현재를 넘어 경산과 대구방향으로 이어지는데 재아래 터널개통후에는 이 고개를 넘어다니는 자동차는 뜸합니다. 도로따라 10분쯤 진행하는데 승용차 1대와 택시 1대를 만나 손을 들어보았지만 모두다 못본척하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30분 정도면 고개 정상까지 올라갈수있기에 마음편하게 걸어올라가고있는데 잠시후 1톤 트럭을 만나 혹시나하고 손을 들어봤더니 태워주셔서 산행시간을 30분정도 단축하게되었습니다. 1톤 화물차 차주님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싶습니다.

5년전에 용각산에서 내려와 진행을 멈추었던 남성현재에 도착하니 참으로 감회가 깊습니다. 그떼에 시간부족으로 팔조령까지 가지 못하는 회원님을 위하여 산악회차량이 이곳에 대기하고 있어 그만 산악회차량으로 날머리인 팔조령으로 이동하게되었던 기억이 어제같은데 순식간에 5년이란 시간이지나갔습니다.

이 시설물자리에 청도 소싸움 기념으로 동으로 제작된 황소 3마리가 있었는데 어디로 몰고갔는지 없고 카페시설물로 대체해놓았네요.

팔조령으로 향하는 남성현재 들머리 진입로는 매우좋습니다.

그러나 진입하자마자 길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지고 지피에스 트랙과 육감으로 472.4봉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잡목을 헤치면서 이리저리 헤메면서 올라오니 준희님의 명패가 반갑게 맞이해주는군요. 준희님께 감사드립니다.

484봉 헬기장을 지나 송전탑 안부로 떨어졌다가 경산공원묘원으로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경산공원묘원앞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문을 열고 들어가야하는데 자물통으로 단단히 잠겨져있어 좌우로 진행할 길을 찾아보았지만 갈길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이 문을 열고들어가 공원묘원 포장도로따라 오르다가 철대문을 만나면 열고 나가면 된다고 했는데 정말 난감합니다. 철조망 공사도 다시 시공하여 도저히 사람이 넘어갈수 없도록 보강해놓았네요. 한참을 생각하다 좌측 잡목지대로 진입하여 철조망끝나는곳까지 갈수밖에없다는 판단을 하고 좌측희미한 길 흔적을 찾아 진행합니다.

10분이면 충분히 통과할 거리를 잡목속 비탈면을 이리저리 오르내리다가 40분이 걸려 천신만고 끝에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조금전에 문을 열고 들어와 이문으로 나와 상원산방향으로 진행하게 되어있는데 진출문도 확인해보니 너무나도 완벽하게 봉쇄해놓아 들어가고 나갈수없게 철조망과 철문시설을 보강해놓았음을 알았습니다. 골프장도 이렇게 까지 안하는데 공원묘원에 지맥꾼들이 조금 들락 날락 하기로 이렇게까지 출입을 못하도록 할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야속한 마음이듭니다.

철문앞쪽에는 이렇게 편한 길이 잠시이어지지만 이곳을 지나면 상원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낙엽속 비탈속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져가면서 고된 길이계속됩니다.

잠시후 동학산 이정목을 만나니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삼군경계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동학산과 상원산, 남성현재 갈림길이됩니다. 동학산을 갖다오려면 1시간 이상 소요되기에 귀경시간에 차질이생겨 포기해야합니다.

상원산 오름길 철탑아래 대곡지가 보이며, 좌측능선이 남성현재에서 처음올라섰던 472.4봉 준희님 표찰과 484봉 헬기장,안부로 뚝 떨어진 철탑, 다사 올라선 489봉에서 수레길을 이어 내려온 경산공원묘원 진입하지못했던 철대문 좌측으로 비탈길을  개고생하며 동학산 이정목을 만났던 장소 몸과 생각속에 스쳐가는 남성현재에서 상원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야기가 되겠지요.

상원산오름길에 뒤돌아본 경상공원묘원 정상부(638봉)

동학산갈림길과 남성현재, 팔조령방향 이정표를 세워놓은 삼군경계봉입니다.

삼군경계봉: 경산시, 청도군, 달성군(현 대구광역시) 팔조령까지 천천히 진행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될것같습니다. 상원산 정상 찾는데 시간이 지체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원산 가기전에 634봉이 있군요.

이곳에서 묘지방향으로 올라가 상원산 정상석방향으로 갈수있을지 일단 진입해봅니다.

상원산 정상으로 올라가다 방금 올라온 묘지아래를 살펴봤습니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오니 부대철조망에 길이막혔습니다. 우측으로 돌아 진입하며 정상으로 갈수있겠지만 길의 흔적이없어 백하여 임도따라 더 진행해보기로합니다.

철조망아래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삼거리에 도착하여 콘크리트도로 따라 올라가면 정상으로 갈수있을것 같습니다.

굳게 잠김 철문 좌측비탈로희미한 길이 보입니다.

비탈길을 내려서 조금 더 앞으로 나가보니 녹슨 철조망 가장자리로 상원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가 형성되어 있어 따라갑니다.

비탈을 올라 잡목사이로 한참을 진행하니 상원산 정상석이 반갑게 기다리고있습니다.

오늘 주 포인트가 이 정상석입니다. 군부대 뒤에 옮겨놓은 상원산 정상석이기에 더욱 기념이되는 정상석인듯합니다. 부대는 오래전에 철수한것같은데 왜 이토록 정상석 찾기에 애매하고 힘든곳에 정상석을 숨겨두었는지 조금 속상합니다. 5년전에 이구간을 진행했더라도 날머리 도착시간에 맞추려면 어쩜 이 정상석을 못보고 갔으리라 생각하니 더욱 상원산 정상석이 반갑기만합니다.

상원산 정상석을 인증하고 되돌아 나와 정상으로 올라갔던 삼거리를 되돌아보며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하여 오래도록 고생했던 기억과 반갑게 맞이하여주었던 정상석을 기억하고져합니다.

마루금은 좌측이지만 편한 차도를 이용하여 진행합니다.

이 지점에서 우측 차도를 버리고 직진하여 마루금을 따르게됩니다.

저 앞쪽 에서 급 우틀하여 이철우 박사님 묘소방향으로 진행하게됩니다.

이철우 박사 추모비를 좌측에 두고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철망 울타리를 설취에 놓아 이철우 박사님 묘소를 울타리 밖에서 담아봅니다.

495봉을 넘어 팔조령으로 진행하게됩니다.

마루금에 억세가 왠지 외롭게보이네요. 오늘 남성현재에서 팔조령도착직전까지 등산객 한분도 만나지못했습니다. 그러니 이 억세가 더욱 외롭게보이는군요. 제가 조금 위로해주고 떠나야겠습니다.

팔조령 떨어지기전 마지막 봉우리에 양천 심용보님의 시그널이 바람에 날리고있어 조금 기다렸다가 순간포착하여 인증했습니다.

청도군 이서면 방향의 팔조령 30번 도로에 내려서게되어 오늘 비슬기맥 날머리에 도착하게됩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방향의 팔조령 정상부 고개마루에 도착하여 5년전에 중단되었던 남성현재-팔조령구간을 진행하여 비슬기맥완주를 마루리하게되었습니다. 경산공원묘원으로 진입하지못하고 어렵게 사면따라 고생하고, 상원산 정상석 찾느라 산행시간이 1시간이상 지체되어 14시 도착예정시간이 15시 24분이 되었네요. 그러나 오늘 마루금을 홀로 걸으며 때로는 홀로 마루금을 이어간다는 느낌도 새롭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2014년도 5월 3일 인증했던 팔조령산장휴게소입간판을 담아봅니다.

팔조령 고개마루에서 바지의 먼지와 등산화의 낙엽을 떨어버리고 혹시 지나가는 차량이 있나 살펴보고있는데 이도로는 자동차 통행이 거의 없는듯하여 일단 1시간 정도 고개를 내려가면 대구 시내버스를 탈수있으리라 기대하며 중앙선 노란 실선을 밟으며 가창면 방향으로 발길을 제촉합니다.

30분간 팔조령터널입구까지 내려오면서 승용차 2대를 만났는데 정중히 인사를 하였지만 외면 당하고 터널입구까지 걸어 내려왔습니다.

터널입구 우측에 버스정류장팻말을 세워놓아 살펴보니 하루 한 두대정도 다니는 버스정류장인듯하여 동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머뭇거리고 있는데 터널앞을 빠져나와 신호대기하고있던 1톤화물차량이 직진신호가 떨어져 버스정류장방향으로 다가오기에 혹시하고 인사를 했더니 차를 세워 타라고 합니다. 아침에 남성현재 들머리 접근시에도 3번만에 파란색 1톤트럭을 히치해서 들머리 접근시간을 40분 절약했고, 오늘 날머리인 팔조령에서 30분 걸어 팔조령터널앞에도착하자마자 승용차 2대에게 외면당한 사실을 알고나있는듯이 3번만에 파란색 1톤화물차량을 만나 23km나 먼거리에 있는 칠성시장전철역까지 태워준 대구의 마음씨좋은 차주님을 만나 야간열차를 타지않고 17시 55분 아티액스 새마을열차로 귀경길에 오르게되었습니다. 대구에서 매주토요일에는 산행을 즐기신다는 1톤 차주 사장님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팔조령 터널앞에서 30분을 넘게 달려 칠성시장전철역에 도착하게되었습니다.

칠성시장전철역에서 2정거장만 가면 동대구역입니다.

전철안에서 스마트폰으로 17시 55분 동대구발 서울행 아이티액스 새마을호 4호차 12A 좌석을 예약하고 산행뒷정리와 식사후 열차를 이용 서울역에 21시 23분에 도착하여 오늘 5년전 중단되었던 비슬기맥 3-1구간 남성현재에서 팔조령까지 보충산행을 마치게되었습니다.


산행경비정산

서울역-남성현역: 11,400원(무궁화호, 50%활인적용)

대구지하철: 1,400원(대구에서는 복지카드적용안되어 현금승차)

동대구역-서울역: 22,000원(아이티액스새마을호, 35%할인적용)

석식: 9,500원(동대구역 구내식당)

총 산행경비: 44,300원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