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헤파이토스 신전 & 제우스 신전

[고도]

다음으로 들른 곳은 아고라 언덕 위 헤파이토스 신전으로 갑니다.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이 우릴 내려다 보고 있네요.

기원전 450년 착공 ~ 415년에 완공 되었다는 헤파이토스 신전입니다.

성당으로 이용되었던 헤파이토스 신전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파르테논 신전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이용될 만큼 사이즈는 작으나 형태는 거의 비슷합니다.

34개의 도리아식 기둥이 신전을 받치고 있어요.

헤파이토스는 불과 대장장이의 신으로 아프로디테의 남편~

과거 이 주변에 대장장이의 작업장이 많았다고 합니다.

서기 700년 성 게오르기우스에게 봉헌된 정교회 성당으로 개조 되었고, 오스만 시기까지 지속되다가   

1834년 그리스 정부에 의해 박물관이 되었답니다.  

파르테논 신전보다 먼저 건립되었지만 그리스에 남아있는 신전들 중 가장 보존상태가 좋아요.

시장' 또는 광장을 뜻하는 고대 아고라 유적~

법원과 시장이 들어선 사회활동의 중심지였던 아고라 ~

너 자신을 알라고 설파했던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철학을 논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이 돈 좀 썼나봐요.

소크라테스 옆에 공자의 동상을 ~ㅋㅋㅋㅋ

아고라 광장 한 켠에 100년 경에 세워진 성 아포스톨로 성당 ~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조촐하지만 성스러운 공간 ~

신타그마 광장, 첫날 식사를 했던 그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다시 이 메뉴 먹어보고 싶네요.

돼지고기 수블라끼 ~

볶은 가지, 토마토, 갈은 고기, 한 겹의 감자, 그리고 치즈와 베샤멜 소스의 조화 - 무사카 

점심식사를 마치고 잠시 숙소에 들어가 휴식시간 ~~ 하려구요.

오며가며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교회 들렀다 갑니다

화려하기 그지 없네요.

잠시 오수를 즐기고 오후 일정의 시작은 하드리아누스문 부터 ~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AD76~138)가 AD131년에 만든 문.

기존의 아테네에서 도시를 확장하는 하드리아누폴리스를 건설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답니다.. 

폭 2.3m, 높이 18m의 규모로 잘 보존되어 있어요.

이제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전으로 갑니다.

올림피에이온(Olympieion)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에서도 파르테논 신전이 너무 잘 보여요 ~

아테네 중심지에 있는 거대한 신전 유적으로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게 바쳐졌던 신전~

BC 6세기에 아테네의 정치가인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짓기 시작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중단되었고, 

이후 650여 년 후인 AD 2세기 로마제국 황제 하드리아누스 때에야 완공되었답니다. 

 로마시대에 그리스에서 가장 큰 신전으로 유명했지만 3세기경에는 이방인들의 침략으로 약탈당했고 ~

이후 복원되지 못했으며 로마시대가 끝난 후

수세기 동안 신전 석재가 파내져 아테네 밖의 다른 건물들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는군요. 

기둥 하나가 무너진 형태로 놓여 있는데 이는 1852년 태풍으로 무너진 것을 그대로 보존한 것~ 

어디선가 현실감 없게 거북이 한마리가 등장 ~~

니 집이 어디니 ??

이곳에도 역시 복구를 기다리는 조각들이 널려 있습니다.  

7년 전 보다 기둥의 세워진 갯수가 늘어 났어요 ~

국회의사당으로 가는 길목 ~~ 지하 유물의 흔적을 보관한 장소가 있네요.

하긴 어디를 파도 고대 유적의 흔적이 남아있을 여긴 아테네 잖아요.

[친구33]

감사합니다

[고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