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다도박물관 제37회 성년의 날, 茶道통해 성년례 가져
성년의식은 내용에 따라 일생에 깊은 추억으로 남는다. 성년으로서 새로운 출발의식은 내용있는 인생을 만들기도 하고 삶의 지침이 되어 인생을 완성시키기도 한다. 각 나라와 민족이 고유한 성년의식을 갖는 것은 갖 어른이 청년들에게 바람직한 인생의 지침을 전달하기 위한 선배 어른들의 지혜다. 김포는 그동안 김포향교에서 전통 유교의식으로 열리던 성년의례가 차 향기 그윽한 김포다도박물관에서 茶道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다서 ‘다부(茶賦)’를 지은 차인이자 청렴하고 곧은 선비였던 한제 이목선생이 태어나신 곳이어서 다도를 통한 성년식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차 향기속에서 지난 32년간 성년식을 열어온 손민영 김포다도박물관장은 특히 군인들을 위해 매년 성년식을 가져왔으며 올해도 육군과 해군병사를 초청, 월곶면 김포다도박물관에서 어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기원했다. 해갈을 알리는 늦은 봄비가 내리는 김포다도박물관에서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와 함께 열린 제37회 성년의 날 행사장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지난 17일 김포다도박물관(관장 손민영)과 사단법인 예명원은‘2009 예절의 날 기념 제13회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 및 제23회 전통문화 큰잔치 ‘전국 차(茶)단체 투다(鬪茶) 대회’및 제37회 성년의 날 성년례를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포시, 성균관 후원으로 열었다.
손민영관장 32년째 성년례 개최 제37회 성년의 날 성년례는 만19세~만20세가 되는 해병(2570부대)과 육군(9166부대) 병사들이 참여했으며 관자 빈으로는 참여한 강경구시장과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 박태운 이사장, 제13회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 김상근 대회장이 이창민(수원대)과 해병, 육군의 성년자 대표에게 성인을 의미하는 관을 씌워주며 어른 됨을 축하했다. 이어 예절을 통해 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며 우리의 전통 예절과 차(茶)문화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13회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제13회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유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대학원부 △일반부가 참가했으며 △특별부로 삼성학교(삼성농아원),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 군인부(해병, 육군)순으로 경연이 진행,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고등부 참가자 노르웨이 교환학생 린 하겐(김포고 2)양을 위해 많은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응원과 일반부 참가자 성직자를 위해 수녀들의 응원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일 김포다도박물관은 김포시로부터 성년례 주관을 의뢰받고 김포고교 강당에서 제37회 성년의식을 가졌다.
(사)예명원 茶道의 세계화추진 김포다도박물관과 (사)예명원은 1997년 5월20일을 예절의 날을 제정하고 선포한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범국민 문화행사로 매년 5월 셋째 주 일요일에 개최하는 예절의 날 행사는 하루만이라도 올바른 예절을 실천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전통 예절을 시대에 맞게 연구보급하고자 제정됐다. 제23회 전통문화 큰잔치 ‘전국 차(茶)단체 투다(鬪茶)대회’는 일본 금일암 우라센케재단 서울지사 대표 무라마쯔 소우꼬우 교수의 다례법 발표와 한재차회 회원, 새터민 등 외국인들과 전국의 차인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차와 차살림들을 비교하는 행사를 가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개인전-이혜연 △단체전-안정아 서상희, 이은주, △대학·대학원부대상(김포시장상) 양지현(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고등부대상(김포시장상) △김동일(전북, 서영여고) □중등부대상(김포시장상) 공동대상 조다슬(경기, 장기중), 노성(충남, 엄사중학교) □초등부대상(김포시장상) △서민경(경기,금모래초), □유아부대상(김포시장상) 임지윤(경남, 이화예능유치원) □특별부 △군인부(김포시장상) 대상 김용연 장병(육군9166부대) △해병 박진용 장병(해병2570부대)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부 △고등부대상(김포시장상) 박혜진(경기,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특별부 안양소년원 중등부 대상(김포시장상) △윤수현(경기,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특별부 삼성농아원초등부 대상(김포시장상) 안혜진(서울, 삼성학교)양이 수상했다.
茶道 교육관 건립된다. 한제당 종합정비계획 6월 용역마무리 한국 최초의 다서 ‘다부(茶賦)’의 지은이 이자 청렴한 선비였던 한제 이목선생을 기리기 위한 ‘한제당 종합정비계획’이 추진중이다. 하성면 가금리에 위치한 한제당 정비사업을 위해 김포시는 지난해12월 용역을 의뢰했으며 오는 6월27일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추진 구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제당 종합정비계획은 문화재보호구역 7,470㎡내에 전시장과 교육관을 마련하고 한제당내부 연못과 다정을 보수해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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