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비가 내리고 어느새 개나리도 피고 어느새 벚꽃도 피고 아~진짜 봄이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지난 주말에 진해로 꽃구경 다녀오신 회원들도 계시더라구요 이제 벚꽃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시작되니 봄나들이 계획해보세요~ | |
한일국제교류 행사 '일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콘서트' 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네번째 일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콘서트가 국제행사 사회가 처음인 김경택 실장님과 공식 통역은 처음인 우쿨렐레 동아리 우케랑의 문부성회원의 진행으로....힘차게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여성 통기타 동아리 토마토였는데 한글, 영어에 일본어까지...준비하셨더라구요. 다음은 아띠 오카리나, 민중가요 동아리 민아리의 순서였습니다. 특히나 민아리 회장님의 애드립이 터질 때는 혈압이 걱정될 정도로 열창을 해 주셨답니다. 이어서 우쿨렐레 동아리 우케랑의 무대였는데, 역쉬, 하와이안 악기인 우쿨렐레와 어울리게 꽃목걸이를 걸고 나오셨더라구요~^^그리고 기타마루 공연에서는 이준섭 핑거스타일반 회원이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을 연주했고, 신나는 두 곡을 준비한 교사팀은 '마이러브'와 '밤이면 밤마다'를 불러주셨는데요. 일어서라 합창단 분들도 '쓰고이~' '쓰바라시~'를 외칠 정도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은 평화바람 합창단이... +더보기 | |
15일에는 강화도 역사 탐방도 하고,
쌍용차 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성공회 강화성당입니다. 대한성공회 건물중에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당시에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서 사찰의 형태를 과감하게 채용했다고 해요. 그리고 강화도 하면 고인돌을 빼놓을 수 없죠. 이런 모양의 고인돌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고인돌의 일반적인 모습이라네요. 그런데, 다른 나라에도 고인돌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일본, 중국 등에서도 고인돌이 발견됐대요. 나라마다 모양이 다르더라구요. 고인돌을 둘러보고 찾아간 곳은 평화전망대입니다. 전망대 밖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임진강'을 부르셨답니다. 강화도 관광을 간단하게 마치고 평택에 있는 쌍용자동차 공장에 도착했습니다. 그곳 굴뚝 꼭대기에서 해고자 이창근씨가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복직되고 모든 것이 정상화 되는 날, 열쇠를 들고 와서 자물통을 열겠다는 약속이 담긴 자물쇠를 함께 걸었습니다. (좀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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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e-mail 늬우스는 매월 회원 인터뷰를 통해 회원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한일국제교류 행사 때 큰 역할을 기꺼이 해주셨던, 통역을 해주신 우케랑의 '문부성' 회원을 만났습니다.
Q1. 우케랑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안녕하세요. 우케랑의 문부성입니다. 음...우케랑에 가입한 것은 작년(2014년) 6월쯤으로 기억합니다. 그전부터 악기에 관심이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기타를 사놓고 독학으로 공부하려다가 포기하고 있던 중에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영양사님(우케랑 회원)이 연습하시던 우쿨렐레를 보구 “그거 무슨악기에요? 쪼끄마네” 라고 말했던 것이 계기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물어보고 나서도 한참이 지나서야 우케랑에 대해 검색을 했더니 오마이뉴스에 인터뷰를 한 기사가 있더군요. 기사를 보고 용기를 내서 방문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계기는 작년 3월에 10년동안 사귄 여자친구한테 차이고 나서 (일방적인 이별통보) 쓸쓸한 마음을 술이 아닌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우쿨렐레에 입문했습니다. 이거 진실입니다. ^^ 연주하는 거 유투브에 올려서 메일로 보낼려고 했는데 결국은 보내지는 않구요. 잘 살고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Q2. 3월 14일-15일 한일국제교류 행사에서 통역도 담당하시고 큰 역할을 해 주셨는데요. 참가 하신 분들 모두 칭찬하시더라구요~ 통역을 담당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올해 1월에 우케랑 회원님들과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완전 자유여행으로 여행사 없이 호텔과 렌터카 일정을 자유롭게 정해서 다녀왔습니다. ‘꽃보다 누님들 오키나와 3박4일 여행’ 이었는데요. 당시에 가이드겸 짐꾼 드라이버로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우케랑 회원님들이 제가 일본어를 한다는 것을 그 때 처음 보았을 겁니다. 즐겁게 여행 다녀오고 나서 곽윤호 전 회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상근자님들과 말씀하시다가 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일본어 할 줄 아는 친구가 있다고^^. 후에 경택형님한테 한일국제교류 행사에 대해 듣게 되었고 저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3. 국제교류 행사에서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2일 동안의 소감도 말씀해주세요. ⇨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쌍용 자동차를 방문했을 때입니다. 쌍용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었습니다. 용산참사도 그렇고 세월호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 부조리가 있는 사건을 접해도 당장은 나랑 관련이 없으니까. 사는게 힘들어서 이런 생각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요. 실제 피해 당사자 분들의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 세상에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하는데... 우리 사회에는 그것보다 중요한 무엇인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그리고 나처럼 무관심 한 사람도 많았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많이 무거웠구요. 지금 내가 무엇인가를 바로 할 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리고 일어서라 합창단도 기억에 남습니다. 일본도 전후 세대간 갈등이나, 평화헌법의 수정, 자위대의 자위군 전환을 놓고 찬반으로 양분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어서라 합창단의 활동은 노래를 통해 전쟁에 반대하는 것을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러한 활동을 지지하고 좋아합니다. 일어서라 합창단과 함께한 음악 교류회, 강화도 탐방, 쌍용자동차 방문 모두 의미있고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Q4. 5월의 끼가뻔쩍 시민축제에서도 일어서라 합창단과 함께 할 예정인데요. 국적이 다른 외국인과 즐겁게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지니면 될까요? ⇨ 언어라는게 참 벽이지요. 소통의 벽, 한 번에 뛰어 넘을 수 없는 벽, 하지만 상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쑥스럽지요. 저도 영어가 참 안 되는데요. 그럴 때에는 웃습니다. 그리고 먼저 말을 걸고 안 되는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대화를 시도합니다. 못 알아 들으면 또 웃지요. 때로는 연필로 그려가며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술이 한 잔 들어가면 더 잘 대화가 됩니다. 이것은 많이 경험해 봤습니다. 다만 서로를 존중하고 심각한 주제에 대한 대화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미소 그리고 콩글리쉬와 바디랭귀지에 알코올이 첨가되면 즐거운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Q5. 우케랑 자랑 좀 해주세요. ⇨ 전국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우쿨렐레 동아리입니다. 다들 개성있고 자유분방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아끼는 동아리 입니다. 요즘 고민이 있다면 평균연령이 점점 올라가는(고령화?) 추세라는 것입니다. 다들 분발해서 젊은 피를 수혈해서 청년부를 활성화하고 평균연령을 낮추었으면 합니다. 우케랑 사랑합니데이~^^
◆ 우쿨렐레 동아리 [우케랑] http://cafe.daum.net/inukulelove 시간 l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장소 l 문화바람 402호 | |
즐거웠던 간부워크숍~~~
제1차 간부워크숍이 3월 28일 문화바람 4층에서 놀이터 간부, 회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날 워크숍에는 몸풀기 레크레이션, 문화바람(임승관)대표님과 안식년 중인 놀이터 기획실장(허명희)님의 강의, 윷놀이로 진행되었습니다. 문화바람(임승관) 대표님이 "밖에서 보는 문화바람"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 고, 놀이터(허명희)기획실장님이 "안에서 행복해지는 동아리" 강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문화바람 상근자가 간부워크숍을 위해 새롭게 만든 윷놀이 게임을 했습니다. 윷놀이의 게임형식을 응용해서, 판과 방식도 재밌게 바꾸고, 미션도 50가지를 준비해서 게임을 했는데요. 강연도 좋고 유익했지만, 다들 윷놀이 게임에 대해서 '너무 재밌었다', '신선했다', '상근자들이 열심히 준비한 노력과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얘기해주셔서 간부워크숍을 준비한 문화바람 상근자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함께한 사람도 즐겁고 준비한 사람도 즐거웠던 날이었네요^^ (좀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
1년차 돌잔치를 한 놀이터 회원은 누구일까요?
2014년 1~3월 가입자 중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1주년이 된 것을 축하해주는 돌잔치를
3월 말에 진행했습니다^^
각 동아리 모임에 놀이터 상근자가 잠깐 방문해서
기타반주에 맞춰서 축하 노래도 함께 부르고,
선물 증정도 했구요~동아리 회장님의 덕담까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한번, 놀이터 회원이 된 첫 돌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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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끼가뻔쩍 시민축제, 모두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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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 콘서트 '그래도. 같이. 걷다' 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4월 3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이자, 연출자이자,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사무처장인 최경숙님이 5년만에 한 콘서트였습니다. 콘서트의 첫 무대는 평화바람의 '평화는' 이었습니다. 지휘자님이 콘서트를 한다고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서 무대를 선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최경숙 처장님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넋놓고 보게 됐다는... 그리고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마음에 와닿더라구요ㅠ 콘서트를 응원해주시고 보러와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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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이미희 쉐프가 놀이터 회원에게 보내는 편지
룰루 랄라 첫 월차를 다녀와서~~
이미희
문화바람 상근자 복지 중에 월차가 있다.월차는 모든 노동자들이 알고 있듯이 한달에 한번 쉴 수 있는 복지제도이다.그러나 살롱의 주방을 책임지는 나로써는 선뜻 월차를 갈 수가 없었다.(월차를 가려면 살롱의 문을 닫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으므로...)사무처 회의때 먼저 최경숙 사무처장의 제안으로 한달에 한번은 월차를 갈 수 있게 되었다.유승완 팀장이 홍보포스터를 만들어 주고 김경원 팀장은 요리를 전담해주고 최경숙 사무처장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모든 상근자들이 나의 월차를 지지해 주고 있었다.하루 월차지만 알차게 쓰고 싶어서 아침 일찍 출발해 근처 용인와우정사라는 절에 가서 소원도 빌고 숯가마에 가서 숯향기 그득한 삼겹살과 고구마도 구워먹고 모두가 대박이라 하는 1분도 못 견디는 꽃탕에 큰 수건 뒤집어 쓰고 들어가서 지지기도 하며 세상에서 가장 팔자 편안한 여편네놀이를 해 보았다.돌아오는 길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월차에 전국 각지에 있는 숯가마는 다 돌아 다녀 보자는 약속하고, 행복해 하며 왁자지껄 세 여자의 수다가 끝이 없었다.그런데 문화바람에 도착하니 이게 왠일이니~ 홀에 가득차 있는 회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나를 환영하는 것이다.헐~~난 마치 큰 과업을 마치고 금위환양하는 멋진 사람이 되어있었고. 얼마나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기에 하고 궁금해 했더니...+더보기4월 살롱 쉐프 월차는 4월 24일 금요일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
4월 13일 ~ 18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기간입니다.
작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도 있고,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문화바람은 13일부터 18일을 추모 기간으로 하고 노란리본달기, 15일 부평역 추모행사 참가하기를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노란리본은 문화바람에 비치되어있고, 15일 추모행사는 7시 30분 부평역 앞 쉼터공원입니다. 애도의 마음으로 함께 해 주세요. | |
놀이터 회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동아리의 이야기가 있으시면 언제라도 알려주십시오. 알찬 소식지가 만들어 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H.P l 010 - 3072 - 6122 e-mail ㅣ binsupak@hanmail.net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