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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글 - 강성신
현대차 희망버스 계획
1. 경과
- 대법원과 중앙노동위에서 정규직이라고 판결받은 현대자동차 최병승, 천의봉 두 노동자가 지난 해 10월 17일 현대차 울산공장 앞 송전철탑에 올라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싸운 지 9개월이 지났지만 현대차는 불법파견을 은폐하는 신규채용을 강행하고 있다.
-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03년 노동조합을 만들어 10년 동안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싸워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문제를 사회적 문제를 만들어냈고, 이는 인천공항, 삼성전자서비스, 케이블 비정규직 등 많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 하지만 가을, 겨울, 봄을 지나 가장 견디기 힘든 여름을 맞이하고 있지만 승리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철탑 노동자들의 고립감과 절망감은 커져가고 있다. 한 평도 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 사계절을 보내고 있는 천의봉, 최병승 조합원의 의 몸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 이에 따라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는 2011년 한진중공업 희망버스와 같은 전국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김진숙 지도위원, 쌍용차 한상균 전 지부장, 용산철대위 이충연 위원장 등 50명의 고공농성자들이 6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7월 20일~21일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현대차 희망버스’를 제안했다.
- 고공농성자들의 제안에 따라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사내하청 대책위는 현대차 희망버스에 최대한 많은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철탑농성을 하는 노동자들을 응원하고, 현대차가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에 나서도록 ‘희망버스 기획단’ 회의를 제안했고, 민주노총은 6월 28일 중집회의에서 희망버스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2. 목표
- 현대차 희망버스가 내려가기 전에 현대차가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농성자들이 무사히 철탑에서 내려올 수 있도록 한다.
- 이를 위해 100대 이상의 현대차 희망버스를 조직한다.
3. 요구
현대자동차가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불법파견을 인정하며, 대법원 판결의 취지에 따라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을 전환하고, 여름휴가 전에 철탑 농성자들이 무사히 가족과 동료들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
4. 기조
- 현대차가 여름휴가 전에 불법파견을 인정하지 않고 신규채용을 강행하면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모든 힘과 노력을 다해 현대자동차에 노동자 시민의 분노를 보여준다.
- 단순한 집회와 문화제 방식이 아니라 특별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팎에 10년 불법파견 범죄자 정몽구 회장 구속을 촉구하는 위력적인 항의행동을 전개한다.
5. 주요 일정
7월 20일(토)11:00 현대차 희망버스 출발(서울-대한문)
18:00 현대차 울산공장 집결, 힘내라 비정규직 1차 힘 모으기
22:00 현대차 울산공장 철탑 문화제
7월 21일(일)08:00 힘내라 비정규직 2차 힘 모으기
10:00 울산 출발
※ 참가비 : 3만원(대한문 출발)
6. 희망버스 100대, 희망열차 2량
①∼⑤호차 비정규직 특별버스
- 직접고용 비정규직, 사내하청, 특수고용, 알바, 건설일용 등 다양한 영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대차 희망버스를 통해 서로를 확인하고 힘을 모아가는 버스
- 참가 결의 : 공공노조 인천공항비정규지부, 공공노조 서울경인지부(홍대분회등),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비정규지부, 케이블비정규티브로이드지부, 다산콜센터지부, 전회련(학교 비정규직), 사무연대노조 농협중앙회지부(비정규), 교직원공제회콜센터지부, 신용보증기금전속업무지부 등
⑥∼⑩호차 저항과 연대의 버스
- 강정, 밀양, 용산 등 생명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하는 버스
- 용산 버스-이충연의 망루와 감옥 이야기
- 강정 버스-강정마을 이장님의 제주 이야기
- 밀양 버스-송전탑 할매들의 밀양 이야기
⑪∼⑮호차 고공농성자·투쟁사업장 버스
- 현대차 희망버스를 제안했던 고공농성자와 투쟁사업장 동지들이 중심이 되는 희망버스
- 쌍용차와 함께 하는 희망버스, 한진중공업과 함께 하는 희망버스
⑯호차∼주제가 있는 희망버스
현대차 희망버스 달리는 희망교실
취지
- 7.20~21일 현대차로 떠나는 희망버스가 단순한 지지와 연대를 넘어 희망버스 승객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대차 희망버스’를 제안하고, 승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사
: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
방식
- 10대 정도의 주제가 있는 현대차 희망버스를 운행한다.
- 서울에서 울산까지 이동하는 시간에 1시간가량 대화(강의)의 시간을 마련한다.
- 평소 듣고 싶었던 강연이나 배우고 싶었던 내용, 묻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버스를 신청해 탑승한다.
- 운전하는 버스에서 진행이 어려울 경우 저녁식사시간 등을 활용해 휴게소 등의 장소에서 진행한다.
- 전체 프로그램 중 일부로 배치하며, 희망버스 책임자는 별도로 두고 진행한다.
- 일부 강사는 희망열차에서 진행한다.
현대차 희망버스 달리는 희망교실
- 네 바퀴로 가는 인문학 희망버스 -
①호차 : 김진숙의 노동이야기-309호 크레인 못다 한 이야기 (부산→울산)
②호차 : 정지영의 영화 이야기-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
③호차 : 노종면의 언론학개론-이명박의 언론잔혹사 & 노동사회단체의 언론 활용법
④호차 : 심보선의 철탑에 보내는 시 쓰기
⑤호차 : 박래군의 인권버스-인권이 밥 먹여주나요?
⑥호차 : 이민규 사진작가의 핸드폰으로 멋지게 사진 찍기
⑦호차 : 김규항의 교육고민 상담소
⑧호차 : 이시백의 재밌는 소설 읽기
⑨호차 : 용산 버스-이충연의 망루와 감옥 이야기
⑩호차 : 강정 버스-강정마을 이장님의 제주 이야기
⑪호차 : 밀양 버스-송전탑 할매들의 밀양 이야기
…
(미정) 박재동의 만화이야기, 김조광수 변영주 감독의 영화와 인생, 정혜신의 치유버스, 꽃다지의 노래교실, 이시백의 재밌는 소설읽기, 김중미의 아이들이 보는 세상, 임진택 판소리 명창, 이강택 피디(전 언론노조 위원장)
철도노조와 함께 하는
희망열차 999
가. 내용
- 기차의 일정한 공간을 빌려 울산으로 향하는 현대차 희망열차를 운행한다.
- 기차 운행 시간 동안 강좌 등 신나고 재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예 : 백기완의 인생 특강)
- 버스 이용이 힘든 원로 선생님들과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한다.
나. 시간
7월 20일(토)
09:40 서울역 출발(새마을호)
13:25 동대구역 도착 점심식사
14:00 동대구역 출발(무궁화호 환승)
15:50 태화강역 도착
태화강역 결의대회(학생 순회단과 공동으로) →
7월 21일(일)
10:30 현대차 울산공장 출발(버스)
12:59 동대구역 출발(무궁화)
16:48 서울역 출발
기자회견 참가자 및 단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전태삼, 문화연대, 민예총(이현주사무국장), 문화다양성포럼(양기환), 리얼리스트100, 변화를꿈꾸는사진가모임(김순구), 보건의료단체연합(정책부장 채인석의사), 노동건강연대, 길벗(한의사모임), 민주화를위한변호사협의회(권영국노동위원장),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백도명대표), 수유너머N(정정훈), 한국진보연대(박석운대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참여연대(이태호사무처장), 불교조계종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센터(소장 정진우목사),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영등포산업선교회비정규센터(홍윤경), 전국철거민연합(장영희의장), 용산철대위(이충연), 용산범대위, 민주노련, 빈곤사회연대, 환경운동연합, 밀양송전탑대책위, 다산인권센터, 인권운동사랑방,, 추모연대(김명운의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박경석대표), 동성애자인권연대, 사파기금, 학생행진(정가원), 학생변혁모임(정나위), 노동자연대학생그룹(정병호), 청년좌파(김성일), 한국기독학생연합회, 진보신당(정진우부대표), 진보정의당, 녹색당(이현주공동운영위원장), 변혁적현장실천과노동자계급정당건설을위한추진모임(이성대, 김소연공동대표), 노동자혁명당추진위(고민택운영위원장), 혁명적노동자당건설현장투쟁위원회, 사회주의노동자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이종회대표) 노동자연대다함께, 사회진보연대(정영섭 공동운영위원장), 노동전선(조희주대표), 좌파노동자회,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비정규노동단체네트워크, 알바연대(구교현 집행위원장), 한 대련, 청년유니온, 전회련(학교비정규/ 이태의본부장), 희망연대노조(케이블비정규지부, 케이블비정규티브로이드지부, 다산콜센터지부)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공서울경인지부(구권서부지부장), 인천공항비정규지부, 사무연대노조 농협중앙회지부(비정규)·교직원공제회콜센터지부·신용보증기금전속업무지부, 경기도공립유치원임시강사노조, 기륭전자분회, 쌍용차지부,
첫댓글 흠 일정을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일박이일이면..ㅠㅠ
참가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