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갔다가 토요일 귀국하고는 다음날 라운딩 갔었습니다...
경남 창녕에 위치한 힐마루CC.......
정말 날씨 좋았죠..그러니 기분도 좋고..그래서 감도 좋았고.......
처음 가본 CC였는데 총 36홀에 전체적 조경이나 경관이 매우 좋았습니다..
날씨는 바람 한점없고 따뜻하기 까지 하니..뭐...핑계꺼리가 없었죠.....
(안되면 101번째 마지막 핑계를 댈 생각은 했죠....."오늘은 이상하게 안되네...")
화이트가 좀 짧은것 같아 불루티에서 플레이 했씀다...18홀 모두 빽핀에 불루티라 거리압박이...ㅎㅎㅎ
각 18홀이 모두 합치면 6,400야드가 될 듯한......일반인들이 플레이 하기에는 만만찮은 거리..
홀마다 플레이를 재밌게 잘하다가 서코스 17번홀 오니 파3인데 거리가 226미터란다....허거덕....226미터...??
내가 쳐본 파3중 제일 긴 기억이 오펠(영천)에서 203미터를 쳤었는데....(불루티)
동반자들 전부다 고개를 절레절레...뒤에 갤러리들 있죠....사인플레이 받았죠...난감 모드...
동반자 모두들 우드를 꺼냄..난 드라이버를 꺼냄...동반자들이 뭔 드라이버를 꺼내냐고 한마디씩 함..
내가 물었죠..그럼 우드를 가지고 온 시킬 자신 있냐니까...모두 없다고 함..
난 온 시킬려고 드라이버 꺼냈다니까 모두들 돌아서서 헐헐 거림...샷 결과 3명은 당연히 텍도 없음(1명은 HZD)...
힘빼고 부드럽게 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핀 우측 9미터 떨어진 곳에 무사히 온.....
그린에 바로 떨어졌으니까 캐리로 210미터 이상은 날았을 듯...그래서 파.....ㅎㅎㅎ
우리도 사인 플레이 주면서 뒤팀보니 뒤팀은 화이트티(180미터 정도..??)에서 플레이하는데 4명 모두 노온...
아마 파3에서 드라이버 치는 넘....별루 없을거다...파3에 드라이버 든다고 뭐 쪽 팔릴게 뭐 있음까...??
Par3라도 Driver를 잡아야 할 상황이라면 드라이버 잡아야죠....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8D5464ED45A2807)
첫댓글 당근이죠...대단하십니다 !!
드라이버도 꽤 정확하신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