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15분간 학교 운동장에서 소방안전훈련을 하였습니다.
전 누가 사사건건 지시하는 사람이 없지만 제가 결심하면 동참하는 행사입니다.
학교 불 났다는 가정인데 교내에 있을수는 없잖아요?^^
다른 샘들은 아이들 인솔하느라 부랴부랴하시니 홀로 서 계신 교장샘과 몇마디 나누었지요.
소방차랑 구급차랑 시끄럽게 출현하고 연막탄에서 빨간연기,노란연기 피어오르고...제대로 연출했네요.
나뭇가지에 불내놓고 6학년들 소화기 사용하여 불끄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훈련마치고 교실로 들어가는 학교 뒷편에 청소하시는 분께서 열심히 빗자루로 쓸고 계셨더랍니다 후훗..
아줌마~~불났는데 대피하셨어야지~~했더니 아무렇지 않은듯 바쁜 손놀림만 계속하셨습니다.
첫댓글 저도 학교측의 모든 행사에는 동참합니다. 그래서 내가 위치 할곳에서 나의 몫을 찿아 해 냅니다. 저로써는 같이 고민하며 풍덩빠져서 그들과 함께합니다.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써 내 역할에만 충실하면 보람도 느껴지고 재미도 있습니다.
학교순찰과 환경에만 신경쓰다보면 따분하고 발전이 없잖아요. 아이들과도 좋은관게를 유지하고 있구여..
찡그리님 역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것 같아 동지애(?)가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