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인피니트를 이렇게 말한다.
"한물간 아이돌"
하지만 나한테는 "이제는 더이상 다른 아이돌들보다는 인피니트" 라고 정의를 내리고 싶다.
이렇게 이 이야기를 하는것은 올해로 10년 인스피릿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도 잊지못한다. 2013년 11월 22일 때는 인피니트가 첫번째 월드투어(ONE GREAT STEP)를 하고 있을때였고
그저 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으니깐...
그때 우연치 않게 네이버에서는 인피니트 동우, 오늘 생일이예요 ^^ 인피니트 동우. 24번째 생일 그밖에도 여러가지 기사가 있었다. 난 자꾸 포털사이트에 인피니트가 자꾸만 떠서 누구길래 뭐 생일이다. 월드투어다 이러는건지 참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로 그당시에 기사를 본것같다. 그러면서 MAMA에 나오는 인피니트 무대 그중에서도 무반주 랩하는 멤버를 보게 되었는데.. 마치 자기 생일이라고 떠들었던 멤버가 쟤구나 싶어서 유심히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입덕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서로의 나이가 앞자리가 바뀔정도로 활동하고, 좋아하게 될줄이라 누가 알겠는가... 그전에 나는 4년이면 거의 탈덕하고 다른 아이돌그룹들을 찾아보고 그러는데.. 인피니트는 너무 우애도 좋고 동우말대로 "빠른년생이 있다보니 정리를 못했어요." 라고 할정도로 그러한 친근함때문에 더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다.
동우랑 우현이도 서로 친구고, 성열이랑 명수도 이렇게 친구이다보니깐 뭐.. 아무리 이러한 조합은 4세대 보이그룹도 마찬가지인것이 에이티즈도 막내 종호빼면 다 캡틴 홍중이랑 성화도 친구사이고 거기다가 거기는 99라인들이 거의 5명(우영, 산, 민기, 여상, 윤호)이렇게 있다보니 친구들 사이에 귀여운 막내추가한 느낌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게다가 스트레이키즈도 00라인 빼면 거의 위계질서가 음...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정도로 나한테는 칼근무를 잘하는 아이돌이면서도 봐도 봐도 또보고싶은 보이그룹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팬싸인회는 인스피릿이 되어서도 못갔지만 그래도 어쩌다가 정말 보면 마치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것처럼 반가운 마음도 없지않아 있는편이다.
게다가 나는 아직까지 멤버들한테 정확하게 나의 프로필을 말한적이 없지만 나중에는 진짜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뭐지 요즘 스트릿 맨 파이터때문에 생긴 챌린지인 한숨 챌린지? 쉬지도 않고 말하는것 제대로 말하는것..
나는 아마 하다가 얼굴이 빨개져서 못할듯 싶지만.. 그래도 정말 말하고 싶다.
"동우랑 동갑이자 우현이랑 친구가 될수 있는 인스피릿이면서 성규오빠, 동우, 성종이처럼 A형 MBTI는 NFP이지만 INFP인 리니" 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입덕계기 하면 지금처럼 말하면 되니깐... 안그래도 정말 멤버들한테 고마운것이 항상 댓글들을 다는편인데 그동안 한번이라도 좋아요, 밑에 댓글들을 받아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제작년에 한번 동우전역라이브때 질문도 5개나 보냈는데 그걸 다 읽을줄이라.. 보통 이렇게 한개의 질문도 읽어주는것도 힘들고, 내가 쓴것들을 뽑히기 힘든것은 더더 힘들다.(마치.. 쉽게 말하자면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가냐, 안가냐.. 혹은 원하는곳으로 가냐 안가냐.. 이런식) 그만큼 연예인들은 다 읽어주고 싶은 마음은 100인데 라이브를 하다보면 막 밀려서 내꺼는 거의 안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깐.. 그전에 만약에 라이브를 한다고 하면 정말 어떻게 보내야할지도 진짜 고민이다. 나역시도 그랬으니깐.. 그래서 읽어준 동우.. 그때 너무나 고맙더라고...
그 당시의 질문은.. 아직도 기억한다.
1. 유튜브 할 생각?
2. 민초 좋아해?
3. 군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멤버 이유
4. 군에서 있을때 가끔 인피니트 생활 그리웠던적?
5. 휴가받으려고 이런짓도 했었다면 어떤것?
다 답변해준 동우. 그래서 더욱더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다. 심지어 오늘도 이런일이 있었다. 내가 어제 동우콘서트 응원의 댓글을 달았는데.. 그거에 대한 회답이 올줄이라... 진짜... 언니들이 자기 최애한테 뭔가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이.. 진짜 나역시도 보고 의심했다. 설마.. 내 댓글에 답글 달아준거야 ㅠㅠㅠ 이러고 말이다... 그만큼 어디 이러한 아이돌이 있으리...
뭐 다른멤버는 없었냐고 물어보면 쫑이는 한번 좋아요 눌러주고 댓글 읽어준게 다?
나머지 성규, 우현, 명수, 성열이는 음.. 아직까지 ㅠㅠㅠ 그래도 나는 계속해서 멤버들을 좋아하고 또한 탈덕하는 일은 없을꺼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덕질하면서 이러한 말 엄청 듣는다. "멤버들도 앞자리가 바뀌고 너도 앞자리가 바뀌었는데 그만 좋아해라." 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만 좋아하기는 싫고.. 계속해서 좋아할꺼다. 안그래도 주위에서는 뭐 BTS, SEVENTEEN 그밖에도 다른 아이돌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냥 이제 인피니트가 마지막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좋아하고 싶다.
지금도 나는 꿈목록에 이렇게 적혀있다.
"성규오빠도 김종완님한테 팬이라고 고백한것처럼 나도 성규오빠처럼 오빠랑 친구들이랑 동생들에게 인스피릿이라고 고백하고 싶다." 라고 말이다.
그정도로 난 앞으로 더 덕질하고 싶다
INFINITE FOREVER LOVE U MY SI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