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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합격수기모음5탄 | ||
① | 쿠키쌤 | 광주교육대학교 |
② | 큰별이될거야 | 광주교육대학교 |
③ | 클라루스 | 서울교육대학교 |
④ | 키팅 | 경인교육대학교 |
⑤ | 푸르던 | 대구교육대학교 |
⑥ | 푸른나래 | 광주교육대학교 |
⑦ | 하오맘 | 광주교육대학교 |
⑧ | 하트시즈 | 서울교육대학교 |
⑨ | 하티 | 경인교육대학교 |
⑩ | 허니 | 경인교육대학교 |
⑪ | 홍선생 | 서울교육대학교 |
⑫ | 홍시 | 서울교육대학교 |
⑬ | 히포파타마쓰 | 대구교육대학교 |
쿠키쌤 - 광주교육대학교
안녕하세요~ 19 도움멘토 쿠키쌤입니다! 교대를 희망하시는 예비 교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몇 번이나 수정, 고민하고 쓴 합격수기입니다. 읽어보시고 더 궁금한 것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빠른 시간 안에 친절히 답변해드릴게요 |
쿠키쌤 | [1차] 광주교대, 부산교대 합격 / 진주교대 불합 [최종] 광주교대, 부산교대 최초합 |
1. 내신관리 | 교대의 첫 번째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내신이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저의 총내신은 1.6으로 높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상승 곡선을 띄고 있는데요 일단, 저는 과목별 시간투자를 단위수 순서대로 했습니다. 제일 단위수가 컸던 영어, 국어, 수학 순으로 시간을 분배해서 영어에 가장 많은 공부시간을 투자 한거죠! 단위수가 적다고 해서 소홀히 한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안에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는 공부법을 고민했습니다. 이제 제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과목별 tip을 알려드릴게요!
*제일 먼저 기본이 되는 것은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선생님께서 어느 부분을 강조하는지 파악하는것!!! 이에요*
-국어: 저의 국어 공부법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자습서와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참고서들을 종합하여 한권의 노트에 모든 요점을 정리하는거에요. 그리고 모든 정리가 끝나면 학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을 눈에 잘보이는 빨간색 볼펜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시험이 많이 남은 시점에서는 노트의 모든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험 1주전에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만 공부하니깐 시험이 광범위하게 출제되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고, 쌤이 강조된 부분은 확실히 나오기 때문에 답 적중률을 높일 수 있었어요!
-수학: 수학은 제일 취약했던 과목으로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았고, 저만의 공부법을 찾는데 긴 시간이 걸렸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제 주변 친구들도 수학 때문에 내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ㅠ.ㅠ 하지만! 수학을 이겨낸 경험으로써 수학은 시간을 투자한만큼, 노력을 투자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제일 먼저 개념을 탄탄히 다진후, 기본 문제집, 기본+ 심화, 심화 문제집 기본적으로 3권을 풀고, 모의고사형 기출문제까지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것은 오답노트 인데요! 저는 오답노트 작성시 그 문제를 오려서 노트에 풀로 붙인 다음에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를 했습니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어떤 유형이 약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어요.
영어: 1,2 학년때는 교과서 본문을 최대한 암기를 했습니다. 내가 아는 문장이라도 막상 시험장에서 보는 본문은 헷갈렸기 때문에 많이 읽고, 어려운 문장은 암기하는 식으로 했어요!( 문법을 이해하면 훨씬 암기하기 쉽구요!) 3학년때는 대부분이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지문을 암기하기에는 말이 안되요! 그래서 저는 일단 겨울방학에 수능특강 강의가 나오는대로 한번 예습을 했고, 학기중에는 학교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문제와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서 나올만한 문법 사항과 지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2. 비교과 활동 | -봉사활동 저의 봉사활동 시간은 총 1학년:93시간/2학년:112시간/3학년14시간/총219 시간입니다. 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1학년부터 꾸준히 3년 동안 학습지원 봉사 활동을 했어요! 주로 연극놀이, 음식 만들기, 토마토와 같은 식물 기르기, 율동 제작하기 등 다양한 체험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시행하면서 아이들의 흥미와 재능을 찾아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있는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봉사활동과 학교에서는 우유급식 도우미로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독서활동 독서는 잇츠유님의 말대로 다다익선이 최고인 것 같아요! 도서를 너무 많이 했다고 해서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읽은 책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해요! 1학년:22권/2학년:19권/3학년:12권/총 53권 1,2학년때는 교직관련된 책 이외에 진로, 과학, 학습법, 역사, 난민과 같은 도서들이 많아요! 최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책을 읽으려고 했고, 3학년때는 교직과 관련된 책을 집중적으로 읽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저는 교사동아리를 꾸준히 3년동안 활동했어요! 1학년때는 교사동아리에 가입하여 선배님들이 어떻게 동아리를 운영하는지 배워보고, 2학년때는 새롭게 교사동아리를 창설하여 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기존 동아리는 사범대와 교대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두 모여있는 동아리였기 때문에 저는 교대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함께 초등교육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어서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서는 주로 모의수업 활동과 교육다큐감상,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교사동아리 이외에도 독서토론 동아리를 2년 동안 활동하면서 교육관련 도서를 선정하고 토론했습니다! (ex:영어 절대평가 시행 찬반) |
3. 자소서 | 저는 자소서를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끝난 후부터 기본틀을 잡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여름방학 내내 자소서에 모든 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교사 자소서 수정 프로그램을 받고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자소서 틀잡기: 교대의 공통 1~3번을 보고 나는 어떤 소재로 글을 써야 하지? 라는 고민은 모든 입시생들의 고민입니다. 저는 학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해보았는데 큰 도움이 돼서 여러분에게도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먼저 빨간색, 파란색, 다른 색깔펜 총 3개를 준비해주시고, 색깔별로 문항을 표시할거에요! 어디? 바로 생활기록부에요! 자소서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하기 때문에 그 내용이 생활기록부에 간략하게 적혀 있다면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생기부에 너무 많은 내용이 적혀있는거보다 그것을 자소서에 녹여 쓸수 있는 소재면 더 좋습니다. 생활기록부를 천천히 읽어보면서 문항별로 색깔펜을 표시해서 분류를 한후, 그중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면 되요 자소서 글 쓰기: 막상 소재를 잡고 글을 쓰려고 하면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을 거에요. 저는 시작이 너무 어려워서 노트북을 한참 두드렸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다가 이대로는 시작은커녕 포기할 것 같아 A4용지 한 장을 꺼냈습니다. 그후 펜을 잡고, 중간 내용부터 내가 어떤 활동을 했고, 이 활동을 해서 어떤 것을 느꼈고, 배웠는지 그리고 이러한 활동이 나중에 교사가 되어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적어봤습니다. 중간내용부터 채우다 보니 자소서가 어느정도 틀이 잡히기 시작했고 힘을 얻어 끝마칠 수 있었어요
-자소서 수정하기: 자소서는 한번 써서 끝난 것이 절대 아니라 정말 수십번은 수정해야 비로소 완성된 자소서가 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한번에 끝내려 하지말고, 부족하더라도 조금씩 고쳐가면서 하는 것이 훨씬 좋은 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자소서 수정을 학교 선생님들께 부탁을 했지만 선생님들께서는 학생 1명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 없기 때문에 세밀한 첨삭을 받고자 수교사를 신청 했습니다. 4명의 멘토님들이 정말 세밀한 부분까지 조언을 해주셔서 마지막에는 정말 맘에 드는 자소서를 완성 할 수 있었어요! 꼭 추천합니다. |
4. 면접 준비 | 수시 원서 카드 6개 모두 최저등급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2학기 내신관리를 하면서 면접 준비를 같이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 면접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교대는 면접으로 인해 합격유무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교직 적성 질문부터 생활기록부까지 세밀한 분석을 했습니다.
교대 기출 면접 질문: 면접 준비에서 제일 첫 번째로 한 것은 제가 지원한 교대의 면접 기출 문제를 종합해서 하나의 파일로 정리를 했습니다. 수교사에 올라와 있는 멘토들의 면접 후기와 학교 선배들이 정리해놓은 후기들을 참고해서 면접 질문에 대비했어요 교육 시사 질문: 수시로 교대간 사람들의 가을 면접 책을 구입해서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는 교육시사 내용을 읽고, 내용이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추가로 자료를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작업은 교육시사를 읽은 후 저만의 입장을 간단히 정리하는 것이에요! 저는 노트에다 간단히 찬반입장을 적었고, 실제 면접에서 관련된 내용이 나왔을 때 적힌 글을 떠올리며 답변했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수교사를 적극 활용하자 수교사를 늦은 시기에 알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교대 희망 학생이 수교사 사이트를 알았다는 것은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수교사에는 학생부 컨설팅, 자소서 첨삭 프로그램, 면접 멘토링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고, 저 또한 막막했던 교대 입시에 한줄기의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이번 겨울은 오랜만에 여행도 많이 다니고, 여유롭게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보낸 것 같아요. 이맘때쯤 아침 일찍 일어나 독서실에 가고, 조급한 마음으로 교대 입시 자료를 살펴 본 것 같은데 아직도 교대생이 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글을 보시는 교대 희망 학생 여러분 모두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노력하신다면 간절히 원하는 꿈을 꼭 이루실수 있을거에요! 항상 마음이 지치고, 막막할 때 수교사에 들어와 멘토들의 합격수기를 보고, 미래 교대생이 되어보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제가 이제 멘토가 돼서 여러분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빠른 시간안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모두 화잇팅 ! |
큰별이될거야 - 광주교육대학교
큰별이될거야 | [1차]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불합 공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 불합 전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 불합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불합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 합
[2차]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 추합 |
1. 내신관리 | 제 총 내신이 1.78이어서 교대를 희망하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내신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내신이 상승세였고 면접 때 자신감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내신이 좀 낮더라도 생기부나 자소서, 면접에서 강점이 있으면 좋은 점수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험 범위 문제 변형이니 더 이상 틀리지 않을 때까지 반복 또 반복! 국어 자습서와 평가 문제집을 사서 교과서를 곁에 두면서 ‘혹시 수업시간에 내가 놓친 게 있을까’하며 부족한 것은 필기하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바로 선생님께 달려가 여쭈어보았습니다.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에서 나올 것 같은 문제들이나 몰랐던 문제들은 표시하고 시험이 거의 닥쳤을 때 다시 보았습니다. 문학작품은 모든 것 시리즈를 참고해서 공부했습니다. 문학작품이 연계된 모의고사 문제들의 보기들이나 선지들을 유의해서 보았습니다. 문학작품은 전체적인 줄거리를 알고 시험 범위의 부분이 전체에서 어디에 속하는지를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수학 교과서와 보충교재를 노트에 풀고 틀린 것이나 모르는 것을 교재에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한 3일 정도 지나서 그 틀린 것들만 다시 풀었습니다. 또 틀렸다면 표시하고 다시 시간이 좀 지난 후에 틀린 것들만 다시 풀고 그 문제집에서 더 이상 모르는 것이나 틀리는 것들이 없도록 반복했습니다. 영어 교과서 지문들을 거의 외우다시피 반복을 했습니다. 중요한 문법이 들어있는 문장이나 지문의 핵심 내용을 다루는 문장은 한글만 보고 적을 수 있도록 반복했습니다. 모의고사 지문들은 선생님의 입장에서 어떻게 변형할까 고민하고 변형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풀어보았습니다. 사회 수능특강을 2권씩 사서 각각 강의 해설용, 무한 반복용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수학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반복해 개념이 흔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해가 안 된다면 ebs 강의도 참고했습니다. 생윤 같은 경우에는 헷갈리거나 어려운 선지들은 따로 노트를 마련해서 적고 외웠습니다. 사문 표 문제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푸는 것이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생소한 유형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과학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꼼꼼히 필기하고 수업도중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수업 끝난 후 바로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참고서를 따로 사서 어려운 문제나 응용문제들을 많이 풀었습니다. 한국사 1. 교과서의 지문 속 키워드를 화이트로 지우고 그 키워드를 교과서를 뒤집어야 볼 수 있게 페이지 아래에 적어놓았습니다. 교과서를 읽을 때 키워드를 말로 채워 넣으며 그 내용들을 거의 외울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이 공부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한국사 등급이 잘 안 나온다면 이 공부법이 괜찮지만 다른 과목 공부에도 소홀하면 안 됩니다. 2. 수업시간 하루 전에 배울 내용 인강을 듣고 다음 날 수업을 들으면 집중이 잘되고 이해도 수월합니다. 수업을 들은 후에는 관련 문제들을 풀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시간이 좀 흐른 뒤에는 시대적 흐름을 타며 암기했습니다. 고3 때는 이 방법으로 공부했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
2. 비교과 활동 | -다양한 활동! 꾸준하게! 출결 개근이 좋겠지만 사유가 있다면 면접 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동아리 교사 동아리를 무조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동아리 시간에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등 교사는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과학(생물)-또래상담-또래상담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그 외에도 저는 교사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토론, 모의수업, 교육 영상 시청 등을 했습니다. 자율동아리 같은 경우에는 적극성과 자발성, 열정 등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동아리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학업에 필요한 시간과 체력을 소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사 3년 동안 한곳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같은 곳에서 교육봉사를 했습니다. 외부 봉사와 교내 봉사를 하면 3년 동안 채워야 하는 시수는 채워지기 때문에 봉사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봉사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꼭 교육봉사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해당하는 봉사를 하면 학업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봉사의 참된 의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세특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했다, 과제를 성실히 했다는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들보다는 타 친구들과는 다른 활동들과 그것들에서 느낀 점을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과활동에 이어지는 후속 활동을 적는 것이 좋습니다. 후속 활동은 관련 교과에 대한 흥미, 적극성, 자발성 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진로가 교사이기에 발표는 자주 하시는 것이 앞에 나서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어와 영어 지문을 교육과 연계하여 본인의 교육관을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대 지망생은 예체능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예체능 과목의 세특도 꼭 챙기시는 게 중요합니다. 세특은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어 등급이 낮지만 수업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세특은 교과 선생님들께서 적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독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교대 권장도서들은 읽는 것이 본인의 교육관에도 도움이 되고 교사에 대한 열정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교대 권장도서들은 면접관께서 물어보시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점을 적어두는 것이 면접 준비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1,2학년 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다고 해서 수시 마감 전(3학년)에 많이 읽었다고 생기부에 적으면 감점 요인이 됩니다. 읽지도 않았는데 읽었다고 적는 것은 당연히 안 되고 3학년은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데 갑자기 많이 읽었다고 하면 거짓말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율, 진로활동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했던 활동들이라도 본인만의 색다른 느낀점이 있으면 좋습니다. |
3. 자소서 | 1. 본인의 생기부를 보면서 자소서 항목과 어울릴 만한 것들을 선별 2. 토대를 잡고 작성 3. 학교선생님들께 첨삭 부탁 4. 퇴고,퇴고,퇴고 (중간에 소재를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자소서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 편이라 학업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자소서는 2학년 겨울방학 때 적어보는 것이 좋고 1학년 때부터 의미 있는 활동 후에는 꼭 소감을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들께 첨삭을 부탁하는 것도 좋지만 다수의 선생님들께 부탁하면 여러 의견들이 충돌하여 더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자소서 견본들을 봄으로써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구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절대 타 기관에 맡기면 안 됩니다! 학생만의 서툴고 담백한 면이 좋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 문장을 길게 적는 것 x 짧은 문장이라도 핵심어가 다 들어가는 것이 읽기에도 편하고 전달력이 좋습니다. *수식어가 너무 많은 것도 읽기 힘들고 문법에도 어긋날 수 있습니다. *단순나열식 x *느낀 점 중심 *맥락으로 문단을 나누는 것이 읽기에 편하다. |
4. 면접 준비 | -본인의 교육관 정립! 생기부와 답변에 본인의 교육관을 녹인다! 본인의 생기부를 보면서 예상 질문을 만들고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합니다. 친구들, 가족들, 선생님들과 면접 예행연습을 하는 것이 면접 때 덜 긴장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질문들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버벅거리고 대답을 잘 못하지만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능수능란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수교사 면접 멘토링을 받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토님들께서 예상 질문을 물어봐 주시고 제 답변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해주셔서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선처리, 빠르기 등 세세한 부분들까지 점검해주시고 마지막으로 촬영을 하며 예행연습을 했습니다. 면접 학원은 안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수교사 면접 멘토링을 통한 피드백을 주축으로 연습을 하면 면접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교사 면접 멘토링 때 ‘가을 면접’이라는 책을 받았는데 그 책에 여러 교대의 면접 후기와 교육 시사들이 들어있는데 면접 준비할 때 큰 도움 받았습니다. 광주교대 면접은 생기부과 자소서 기반입니다. 면접관들께서는 과정과 느낀 점을 중요시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한 활동에 대해서 어떤 경로로 참여했고 무엇을 하였으며 무엇을 느꼈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한 번 질문하실 때 거의 세 가지를 질문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주 구체적인 것까지 물어보시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예행연습을 하면 면접관 시선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본인의 진로가 뚜렷하면 학업에 대한 열정이 크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자극 글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고 싶으면 공부해라’ ‘왕관을 쓰려는 자 무게를 견뎌라’ 등을 책상에 붙이고 공부했습니다. 또는 초콜릿이나 커피를 마셨습니다.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건강에 유의했습니다. 제가 장이 예민한지라 시험기간 일주일 전부터는 기름진 음식과 배달음식을 먹지 않도록 노력했고 시험기간 한 달 전에는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비타민과 영양제를 챙겨 먹었습니다.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고교 3년은 힘들었을 것입니다. 항상 응원해준 가족들, 선생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졸업할 때 지난 고교 3년을 떠올리면 힘들었던 기억보다 친구들과 함께 한 즐거운 추억들이 더 생각났습니다. 고교 3년 나름 재밌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라는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하루하루가 밑거름이 되어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고3 때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던 곡인 방탄소년단의 ‘Answer : Love Myself' 추천합니다. 가사 중에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부분이 저를 울컥하게 했습니다. 자신을 타박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주눅 들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예비 교사로서 본인이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아이들에게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클라루스 - 서울교육대학교
안녕하세요!! 19 도움멘토 클라루스입니다~^^ 오늘은 저의 합격 수기를 들고 수교사에 총총 왔답니다!! 교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수교사 멘토님들의 합격 수기를 읽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 이제는 제가 후배들을 위해 합격 수기를 쓰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
클라루스 | [1차] 서울교육대학교 학교장추천전형 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청주교육대학교 배움나눔인재전형 합 공주교육대학교 고교성적우수자전형 합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 합
[2차] 서울교육대학교 학교장추천전형 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불합 (면접 불참) 청주교육대학교 배움나눔인재전형 합 공주교육대학교 고교성적우수자전형 합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 합 |
1. 내신관리 | 고등학교 3년간 내신 성적은 1.0-1.04-1.0-1.0-1.0-1.0 + 체육 B 1개였습니다. 교대 입시에서 내신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내신을 잘 받아 놓으면 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내신 성적으로 인하여 교대에서 흔치 않은 교과 전형 (서울교대, 공주교대)에 지원하여 최초 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내신을 받기 위해서 고등학교 3년 동안 온갖 피땀 눈물을 흘리며 많이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신은 크게 지필 평가와 수행평가로 나뉘기 때문에 저도 나눠서 제 공부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① 지필 평가 저에게 지필 평가를 공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승-전-결 공부법이었습니다. 기승전결이라는 흐름과 같이 지필 평가를 4단계에 걸쳐 공부했던 것이 저를 체계적으로 움직이게 하여 내신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 기 [1달 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험을 잘 보려면 시험에 대해 먼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 기간과 범위는 어디이고, 객관식과 서술형의 비율을 파악하여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지 큰 계획을 짰습니다. 시험 1달 전부터 이러한 작업을 하니, 1달간의 긴 공부 기간동안 방향타를 잃지 않고 올곧은 길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승 [1달 전 – 1주 전] 기승전결 공부법에서 가장 중요한 ‘승’입니다. ‘승’ 단계에서는 시험 범위에 있는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를 위해 시험 기간 전부터 매일매일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그날 배운 것들에 대해서 복습을 했습니다. 복습은 간단하게 하는 것이 힘을 빼지 않습니다.^^ 이렇게 학기 중에 복습했던 것들을 살려 시험 기간에 집중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했습니다. 제가 설정한 이해와 암기의 기준은 ‘교과서나 학습지를 보지 않고 내용을 줄줄 말할 수 있다.’이었습니다. 이렇게 심할 정도로 이해와 암기를 한 후, 교과서나 학습지의 내용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잘못 이해하고 외운 것들을 고쳐나갔습니다. 내신에는 실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보고 또 보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3) 전 [1주 전 – 5일 전] ‘전’ 단계에서는 ‘승’ 단계에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집의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가며 유형을 섭렵하는 것을 위주로 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틀린 것들을 오답 정리하며 실수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갔습니다. 4) 결 [5일 전 – 시험 당일] 시험을 보기 5일 전부터는 시험을 보는 과목 순서를 반대로 뒤집어 최종 마무리 공부를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하루에 8시간 이상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날에는 과목별로 암기 및 이해 테스트를 해보며 최종 점검을 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공부법에 관해 이야기를 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입니다^^
② 수행평가 수행평가는 지필 평가 못지않은 비중을 보입니다. 수행평가는 무조건 만점을 맞는 게 목표입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수행평가의 내용, 양식, 조건, 범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수행평가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수행평가로 등급을 역전할 수 있습니다. 3학년 1학기 화법과 작문 수행평가를 30점 만점을 받아 지필평가에서 부족한 점수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전교에서 만점이 2-3명 정도였습니다.)
P.S. 높은 내신 등급에서 꾸준함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도 교육대학교만의 정성 평가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과거의 결과가 어떻든 간에 좌절하지 마시고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 비교과 활동 | 저의 3년간의 비교과 활동을 요약해보자면 ‘교육을 적절히 조화시킨 평범함과 특수함의 결합’ 이었습니다. 너무 평범한 활동으로 채우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교육을 생활기록부 속에 녹여내었습니다. 자신의 진로와 비교과를 연결하는 것도 좋지만, 기-승-전-교육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인 생활기록부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제가 비교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을 개조식으로 서술했습니다.
① 다양한 활동을 하자. 초등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모든 과목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기에 교사에게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 경험의 한 축을 이루는 것이 바로 고등학교 시절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과라고 해서 인문 사회적 소양이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활동만 할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적 소양이 요구되는 활동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제가 3년 동안 자연과학적 소양과 관련지어 활동한 것입니다. - 생활 속 물리 원리 찾기 대회 - 융합 과학 대회 - 과학 독후감 읽기 대회 - UNESCO 세계 자연 유산 대회 - 이기적 유전자, 엔트로피, 통섭의 식탁,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 과학도서 4권 - 과학 관련 하브루타 활동 - 지진 안전지대와 관련된 원자력 발전소 찬반 토론 - 소화-호흡-배설 관련 발표 수업 이렇듯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융합적 인재를 요구할 뿐만 아니라 교육대학교의 특성을 고려해서라도 다양한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② 유기적으로 학생부를 조직화하라. 그리고 학생부의 유기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학년에 걸쳐 진행한 심화 활동이 있다면 좋은 스펙이 됩니다. 저의 사례를 소개하자면 1학년 때 논문 읽기 결과보고서 대회에서 초등학생들의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해 조사한 뒤, 2학년 독서와 문법 시간에 초등학생들의 언어 사용 실태 (급식체)와 교육적 해결방안에 대해 탐구한 경험이 있습니다. 학생부를 유기적으로 작성하게 된다면 학생부의 짜임새와 질이 높아져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접과 자소서의 소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③ 세부능력 특기 사항에 신경을 쓰자. 세부능력 특기 항은 자기소개서처럼 교과 내신 등급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학업적 역량과 탐구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고등학교 3년간 세부능력 특기 사항 칸에 많은 공을 들여왔습니다.^^ 한 학기 혹은 1년 동안 수업 시간에 했던 활동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해서, 선생님께 살짝 다가가 전달해드렸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재량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지만, 대부분 선생님께서는 저의 보고서 내용을 참조하여 기록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 여러분이 어떤 존재인지 표현하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생활기록부를 작성하시기에, 수업 시간에 ‘나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집중하시면 교과 + 비교과 부분 모두 좋은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 |
3. 자소서 | 자기소개서를 대학에서 받는 목적은 생활기록부의 이면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생활기록부의 연관성과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자의 속사정을 볼 수 있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쪽으로 본다면 자기소개서는 생활기록부의 부수적인 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생활기록부와의 연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작성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3학년에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2년간의 활동을 보면서 무엇을 써야 할지 자기소개서의 소재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한 본격적인 시점은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이었습니다. 수교사에서 진행하는 자기소개서 프로그램과 학교 자기소개서 반을 신청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꼭 자신만의 느낀 점을 중심으로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뻔한 말일 수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투적 표현은 최대한 자제하고 자신의 언어로 쓰는 것도 필요합니다.
+ 평소에 꼭 자기가 했던 활동을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기간에 저와 친구들 모두 자기가 그 활동에서 뭘 했고 느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소한 활동이더라도 [동기 -> 활동 내용 -> 느낀 점 + 피드백] 형식으로 적어두면 매우 좋습니다!!! 또한 거기서 드는 감정들도 적어주시면 더 좋겠죠! |
4. 면접 준비 | “수시로 가도,,,,정시로 가도,,,,,교대는 면접이 있구나!”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면서 제 걱정거리 중 하나는 면접 대비였습니다. 저 위에 말처럼 교대는 어느 전형으로 가든 면접이 있기 때문입니다. 입시 커뮤니티를 보면 1학기 때부터 면접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혹시 뒤처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면접 준비를 틈틈이 하려 했으나, 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망하는 학교는 최저등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시기 로 나누어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① 수능 전 수능을 보기 전에는 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와 내신 등급에 치중했었습니다. 면접 대비는 가끔 수교사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신문 읽기였습니다. 신문을 읽으며 최근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들을 파악하고 흐름을 읽었습니다. 이 덕분에 수능 끝나고 본격적인 면접 대비를 할 때, 모르는 화제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줄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어떤 주제를 읽고 생각하여 구술해야 하는 제시문형 면접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② 수능 이후 수능 이후 친구들이 신나게 놀 때, 슬프게 면접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수능 이후에는 수교사에 있는 면접 자료들을 뽑아서 진지하게 공부했고, 학교별 기출을 섭렵하며 실전 감각을 길렀던 기억이 납니다. 이 시기에 해야 할 몇 가지 면접 준비 팁을 드리자면... 1) 영상을 찍어서 자신의 태도와 답변을 확인하라! 2) 모의 면접을 다양하게 진행하자. 3) 친구, 가족, 선생님 등 주변인의 도움을 받자! 4) 집단면접의 경우, 학교나 지역 스터디 그룹을 모집하여 같이 공부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4가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저는 후배 여러분께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은 아시다시피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말 덕분에 3년간의 불안하고 힘든 입시 생활에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시련과 고난이 와도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가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후배들도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담담히 결과를 기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괜히 감정을 소모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찾아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고등학교 3년간의 생활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는 것에서 본다면 후회가 없지만, 세세하게 보면 어느 정도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지금도 ‘내가 이걸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이 동아리를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음악이나 미술에 좀 더 힘을 쏟아볼 걸 그랬나?’와 같은 물음들이 제 머릿속을 떠다니고는 합니다. 입시로 인해 많은 것들을 경험하지 못한 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여러분들도 후회가 남지 않게 열심히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고등학교 생활 기간 최대한 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입시에 지장이 가지 않게 해야겠죠?~^^~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여러분들을 멘토로서 돕고자 합니다! |
키팅 - 경인교육대학교
키팅 | [1차]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인재추천전형 불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청주교육대학교 배움나눔인재전형 합 광주교육대학교 교직적성우수자전형 합 [2차]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청주교육대학교 배움나눔인재전형 합 광주교육대학교 교직적성우수자전형 면접 불참 |
1. 내신관리 | 저는 3년간 수학 한 과목이 전체 등급을 크게 깎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으로 커버했기 때문에 ‘나는 아무리 해도 특정 과목만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하는 분들은 제 합격 수기를 보고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국어(5단위) 내신 국어=학교 수업에 집중+암기 고려가요나 시, 수필, 소설 등의 문학작품의 경우,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문제 한 세트를 풀고 나서 문제가 주로 나오는 문장, 단어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느 국어 공부 자료를 올려놓는 카페를 찾아봐도 그렇듯, 시험 문제가 출제되는 포인트는 다 비슷합니다. 저는 A4의 반 정도 되는 수첩에 제제, 주제, 등장인물 성격, 시점 등을 모두 정리하고 뒷 페이지에는 그 작품의 어느 부분이 출제될 만한지를 적어두었어요. 그리고 그 노트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씩 훑어보고 시험 전날 새벽에 계속 봤어요. 또, 각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서는 어떤 부분에서 출제되는지를 파악하는 작업도 서술형을 대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서술형이라고 하면 막연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도 감이 안 잡힐 수 있는데, 스스로 서술형 문제를 30문제 이상 만들어보고 그에 답을 달아보는 것만으로도 서술형 대비는 충분합니다. 이렇게 문제를 만들어보기 시작하면 선생님의 입장이 되어 중요한 포인트를 찾아보는 습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수학(4단위, 확률과 통계를 같이 배울 때에는 총 6단위) 모의고사와는 달리 내신은 2등급을 받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기숙사에 입사해서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이 보는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았으나, 결국 가장 성적이 괜찮게 나왔던 때는 기초70%에 심화 30%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 문제집 한 권씩(수1, 수2, 미적1, 확통 각각 한 권씩)을 6번씩 반복해서 풀었을 때였습니다. 처음 풀었을 때 맞았더라도 문제 배치만 바꾸고 텀을 두고 풀면 새롭게 보이고 또 안 풀리는 문제가 많다는 걸 알고 나니, 한 문제라도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 권을 계속 반복해서 풀다보면 시험보기 전, 불안감도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영어(5단위) 영어도 국어처럼 전 시험지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제목 찾기, 단락 순서대로 정렬하기, 문장 넣기 등의 내신형 문제 유형 중 유난히 시험을 볼 때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헷갈리는 유형이 있다면 학교 교재로 공부할 때 모든 지문이 그 유형으로 나온다는 생각으로 대비하면 다음 시험부터는 헷갈리는 문제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는 매일 수업이 들었을 때마다 전에 배운 지문들을 다시 가볍게 읽어보면서 첫 문장만 봐도 어떤 내용이었는지 회상해보았습니다.
사회(2~4단위) [저는 1학년: 공통사회&한국지리, 2학년: 사회문화 & 법과정치, 3학년: 사회문화 & 생활과 윤리를 수강했습니다] 사회는 선생님이 수업하실 때 어떤 부분을 강조하시는지를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사회과목들은 일단 한 단원 교과서를 정독한 뒤, 문제집을 풀고 채점하고 해설을 보는 순서로 매 단원 반복했습니다. 문제집의 경우, 보통 핵심만 요약된 페이지가 두 장 정도 있고 뒤에 문제들이 있는데, 문제집의 요점만 볼 경우, 단순 암기로밖에 공부가 되지 않는데, 교과서를 먼저 차분히, 꼼꼼히 읽고 나면 이해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과학(2~4단위) [저는 1학년: 공통과학, 지구과학, 2학년: 생명과학을 수강했습니다.] 과학과목들도 사회와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합니다.
한국사(3단위) 한국사는 인강으로 한번 쓱 영화 보듯 듣고 나서 교과서로 공부하면 이야기 정리가 되어서 공부하기에도, 암기하기에도 수월합니다. |
2. 비교과 활동 | 저는 학교에서는 활동, 기숙사에서는 공부, 집에서는 휴식과 봉사. 이렇게 패턴을 잡을 정도로 비교과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있는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토론 논제나 호기심이 생기는 보고서 주제 등이 많이 떠오르고, 실제로 활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자습시간과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대회준비, 글, 보고서, 발표 등을 준비했습니다. 학교의 모든 대회를 다 나갔습니다. 생기부에 적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초, 중학교 때부터 여유롭고 시간이 넉넉할수록 더 게을러지고 성적도 떨어졌던 저를 잘 알았고, 모든 활동을 교육과 연관 지어 참여하면서 지칠때마다 희미해지는 꿈과 목표를 다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
3. 자소서 |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자소서 틀을 잡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혼자 써보려 틀을 잡고 소재를 정해서 써나갔습니다. 그런데 전년도에 교대를 간 친한 선배의 자소서를 읽어보기 전에 썼던 자소서인데도 선배의 자소서와 내용이 거의 같은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2학년 때부터 제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셨던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2시간정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재를 다시 잡고, 기숙사에서 글을 써보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새로 쓰고를 7번 정도 반복했고, 마지막쯤에는 담임 선생님을 포함해 세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며 자소서를 완성했습니다. 가장 나다운 모습이 드러나게 하자는 게 제 목표였고, 만족스러운 자소서를 완성하는 데에는 총 한달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
4. 면접 준비 | 다른 친구들이 수능 준비에 전념해 있을 때, 저는 9월까지만 공부하고 10월에는 수능 50, 면접 50으로 시간을 분배했습니다. (물론 이번에 교대를 가지 못하면 수시재수를 하게 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2학기 중간, 기말 기간에는 내신 공부를 100으로 했습니다.) 제가 쓴 교대 전형은 모두 수능 최저가 없었고, 사범대학교도 최저가 없었지만 불안한 마음에 수능을 아예 놓치는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 준비를 하다 보니 ‘교사를 꿈꾸게 된 계기’,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등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도 답을 하지 못하는 저를 발견하니 하루 종일 그 질문에 꽂혀 생각만 하고 있었고, 실질적으로는 공부도 0, 면접도 0이었습니다. 수교사 멘토링을 알기 전에는 그렇게 혼자 고민만 하다가 멘토링을 받고 난 뒤부터는 멘토님들이 준비해주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보고 수교사 면접 책자를 읽어보며 점점 교대 면접 준비가 되어갔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교대를 목표로 하는 친구가 없어 모의면접을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수교사 멘토링에서 만난 친구와 만나서 해결하지 못한 질문에 대해 같이 고민도 해보고 모의면접도 서로 해주고, 합격 확인도 같이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후기에도 적어두었지만 수교사에서 경인 모의 집단면접을 해봤던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집단면접에서의 복병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인데, 수교사 멘토링과 면접 후기 책자를 통해 예상 가능 범위를 넓혔던 것이 경인교대 최초합의 결과를 얻어내 주었던 것 같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입시 원서를 쓰고 나서 바로 수능 공부를 계속 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11월이 되어서야 수능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놓았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에도 면접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능 대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니 면접 한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능률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최저가 없고, 수능은 혹시나 해서 준비하고 있는 거라면 확실히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대학 원서 넣는 시기에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 후회도 덜 하게 되고, 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교대들의 면접 날짜가 겹쳤기 때문에 여러 경우를 생각해봐야 하는데, 부모님의 판단력과 시야는 불안한 상태인 제 시야보다 넓었고, 새로운 대안도 제시해주셨습니다. 주변에서 원서를 넣는 기간에 부모님과 다투는 친구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결정하기 전, 충분히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제가 입시 준비에서 드리고 싶은 팁입니다.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플래너가 과제와 공부, 대회 등으로 가득 찬 것을 볼 때 참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시험 끝나고 놀러 갈 때 대회와 수행평가 준비로 또 바쁘게 지내고 있을 때도 불안했습니다. 잠을 적게 자고, 몸이 아프고 피곤한 게 서러운 것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하는데 원하는 학교 못가면 어떡하지? 그럼 내 노력은 다 뭐가 되는 거지?’하는 생각 때문에 힘든 것이었습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 입시, 수시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정신적으로 가장 크게 성장한 시기가 스스로를 다독이고 페이스를 조절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였던 고교 3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 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제가 좋아하는 시의 구절을 생각하며 힘을 내곤 했습니다. 이 합격수기를 읽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여기에 그 구절을 올려봅니다.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2019년 2월에 이렇게 합격 수기를 적을 수 있어 학교 선생님들, 수교사 멘토님들, 부모님, 그리고 저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
푸르던 - 대구교육대학교
안녕하세요~ 19도움멘토 푸르던입니다! 제가 3년 동안 교대만을 바라보면서 해왔던 수많은 노력들을 되새기며 합격수기를 써보겠습니다. 고3때 수교사를 알게 되면서 저 또한 선배 멘토님들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초등교사의 꿈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소소한 팁이 많은 멘티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푸르던 | [1차] 대구교대 지역인재전형 합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진주교대 21c형교직적성자전형 합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전형 불합 [2차] 대구교대 추가합 경인교대 최초합 진주교대 추가합 |
1. 내신관리 | 저의 내신은 2.08-1.35-1.45-1.35-1.11-1.0(3학년 1학기까지:1.466, 3학년 2학기까지:1.39)으로 다행히도 상향곡선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성적이 점차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초등교사'라는 꿈이 점점 확고해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1학년 2학기가 들어갈 무렵, 제 고등학교를 졸업하신 현직 초등교사분의 강연을 신청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강연을 하시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으셨습니다. 반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시고, 아이들이 준 편지를 저희에게 자랑하시며 자신은 매일매일이 아이들덕분에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당시 저의 1학년 1학기 낮은 내신을 보고 꿈에 대한 회의감을 가진 상태였지만 선생님의 행복한 강연을 들은 후,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초등교사'라는 직업말곤 단 한번도 다른 직업을 꿈꿔본 적이 없는 저이기에, 교대를 못가게 되었을 때의 상실감과 좌절감은 저에게 너무 크나큰 고통일 거라고 생각들었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1학기는 사실 고등학교에 적응하는 시기였다고 자기합리화를 하고선, 2학기부터는 각성하고 공부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가 고작 한학기동안 큰 성적상승을 이룰 수 있었던 저만의 방법을 지금부터 세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추상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저의 고등학교 생활을 설명해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3년간은 건강을 챙기지 못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공부에 집중한 생활을 하며 몸은 매일매일 피곤했지만 지금 되돌아보았을 때는 죽어도 되돌아가고싶지않은, 그만큼 힘겨웠고 외로웠지만 눈부신 결실 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교대입시는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힘들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댓가가 뒤따르는 행복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멘티님들도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교대입시를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절대적인 공부량을 늘려라! 1학년 1학기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았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터무니없이 적은 공부시간이였습니다. 학교자습시간에도 집중하여 공부하는 시간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고, 집에 돌아와 공부할때에도 피곤하다는 이유로 머리에 집어넣는 공부가 아닌, 대충대충하는 공부를 하였던 것입니다. 저는 2학기부터는 대략 1학기의 2배이상의 공부량을 소화해냈습니다. 제가 가장 취약한 과목은 수학이였습니다. 공부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성적은 가장 좋지 않았던 과목이였습니다. 오르지않는 수학점수를 보며 저는 공부시간을 확 늘리기로 했습니다. 잠이 많아 아침자습시간엔 늘 잠을 잤던 저는, 피곤하지만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며 수학문제를 풀었고, 쉬는시간에도 수학문제를 풀었으며, 점심시간에는 밥을 거르고 공부한 날이 절반이였습니다. 이렇게 겨우 잠을 이겨내면 야자시간, 심자시간에 잠이 쏟아졌지만 저는 독기를 품었고, 복도에 나와 일어서서 공부를 하거나 복도를 거닐며 공부를 했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자투리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쉬는시간을 정말 오로지 쉬는시간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세요. 남들하는만큼 한다면 절대 성적은 오르지 않습니다.
2) 플랜을 잘 짜라! 고등학교 삼년간은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험을 치루는 기간일 것입니다. 그만큼 중간기말고사, 모의고사, 수행평가 등 돌아서면 닥치는 시험에 지치는 날이 많을 것입니다. 일년에 적어도 8번은 되는 시험을 잘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많은 시험을 잘 관리하기 위하여 연간계획표를 작성했습니다. 한달을 기준으로 12달로 나누어 중요시험을 표시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기간과 모의고사기간이 겹치는 시기는 다른 색으로 눈에 잘 띄게 표시하였고, 수행평가날짜를 알게되면 바로바로 메모하였습니다. 자기나름대로의 연간계획표를 완성하고 나서는, 시험준비기간을 몇일로 할 것인지, 여름겨울방학이나 연휴에는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미리 계획하여 모의고사공부와 내신공부를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대비하였습니다. 무작정 펜을 들기보다는, 정확한 계획과 정보를 정리한 후 공부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 비교과 활동 | 교대입시는 뭐니뭐니해도 생기부가 정말 중요하죠!! 저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초등교사가 되고 싶은 간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기부쪽수? 상장개수? 임원경력? 봉사시간? 이런 것들은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아요. 제 생기부 예시를 통해 입증해드릴게요!
-3학년 1학기까지 기준- 봉사시간: 48-73-71 총: 192시간 2. 임원경력: 1학년 부실장- X - X 총: 1번 3. 상장개수: 7-9-7 총: 23개 4. 독서: 13-23-4 총: 40권 5 생기부 쪽수: 19쪽
이렇게 저는 다른 교대지망생 친구들보다 화려하지 않은 생기부를 완성시켰지만 4교대 지원 중 3교대에 당당하게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제가 스스로도 허접하다고 생각했던 생기부를 가지고도 합격증을 받아볼 수 있었던 이유는 초등교사가 되고싶은 마음만은 고스란히 들어나는 생기부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희망직업란에 부모님과 저 모두 3년내내 초등교사를 적었고, 모든 활동들을 초등교사와 연관지어 작성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적어주시는 마지막 행특란 또한 담임선생님께 부탁드려 초등교사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도록 작성하였고, 세특도 마찬가지로 초등교사와 연관되는 활동, 발표를 한 후 그것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동아리, 봉사도 마찬가지로 초등교사와 연관지었답니다! 생기부작성하는 기간이 오면 무조건 담당선생님께 참고해서 작성해달라고 미리 적어가서 부탁하세요! 대부분의 선생님은 많은 학생들의 생기부를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부탁하지 않는다면 기대하는 것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질거에요. 멘티님들도 너무 무리해서 봉사시간을 채우려고 하거나, 생기부 쪽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봉사시간과 독서는 다다익선이지만, 우선순위를 잘 생각해서 중요한 것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3. 자소서 | 저는 사실 자소서를 아주 늦게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미리 써보지만 저는 자소서보다는 내신이나 생기부를 잘 마감하는게 더 우선순위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원서를 쓰기 한달 전쯤부터 서서히 자소서를 준비했던 것 같아요. 심지어 원서접수 일주일 전부터 자소서에 제대로 집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일주일동안 너무 조급한 마음에 쫓겨 자소서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멘티님들은 적어도 한달 전에는 집중해서 슬슬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2부터 자소서 첨삭받고, 자소서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 빨리 써보고 싶으시다면, 고2 겨울방학 때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써보면서 감만 잡으시고, 3학년 1학기까지 모든 활동을 마무리 한 후에, 즉 자소서 소재를 최대한 많이 잡은 후에 자소서를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전 수교사 자소서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학교선생님들, 부모님, 친구들의 많은 조언과 첨삭으로 수많은 수정을 거쳐 만족스러운 자소서를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많이 들어오셨겠지만, 자소서는 계속 계속 계속 계속 거듭해서 수정을 해야합니다. 처음부터 잘 쓸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처음에는 써지는대로 쭉 쭉 적어내려오세요! 또, 중요한 건 솔직함!!입니다. 자소설이라고 많이들 부르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솔직하게! 자소서를 작성해야만 면접을 보러가서도 자소서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습니다. |
4. 면접 준비 | 저는 면접 또한, 자소서처럼 늦게 준비한 케이스입니다! 가장 먼저 면접을 준비한 때는 9월 추석연휴였습니다. 전 수교사멘토님들이 하시는 수교사면접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면접의 기초를 배웠습니다. 면접볼 때 단정해 보이는 자세, 표정, 말의 빠르기, 답변의 내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임을 직시하였답니다.. 또, 수교사에서 제작한 면접교재를 구매하여 수능공부를 하다가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읽으며 면접공부를 하였습니다. 10월에 들어서는, 수능공부와 면접대비를 함께 하기 힘들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하지만, 수능 최저를 맞춰야하는 전형이 하나 있었기 때문에 수능공부를 놓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면접공부는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것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생기부 구석구석을 분석하고 파악해야하고, 기억도 나지 않는 도서들의 줄거리와 느낀점을 모조리 정리해야하며, 예상질문과 답변을 생각해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전 그 당시 교대1차합격에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1차결과 전에 면접대비를 하는 것은 김칫국마시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제 생각은 너무 어리석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나 원하던 교대이면서, 불안함에 휩싸여 면접준비는 매일매일 미루거나 설렁설렁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1차에 4교대 중 3교대에 붙어버렸고, 저는 또 그때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져 맘이 급해졌답니다. 특히 면접날짜가 빨랐던 진주교대면접은 생기부도 완전히 숙지가 덜 된 상태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멘티님들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면접준비는 생각보다 힘들고 해야할 것들이 많아요! 절대 저처럼 면접이 코앞에 왔을 때 부랴부랴 준비하지 마세요..! 특히 생기부에 적힌 도서의 독후감은 미리 미리 초등교사와 연관지어 느낀점을 정리해두세요! 참고로 저는 수교사 면접프로그램을 총 3번 참여했습니다. 처음엔 유료 프로그램이라 도움이 많이 되지않을까봐 걱정했지만,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였답니다.. 특히 대구교대, 경인교대 대비 면접멘토링에서는 그 전날 멘토님들과 준비한 질문들과 집단면접 문항이 거의 똑같이 나와서 아주아주 성공적으로 면접을 끝마쳤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쓴 면접멘토링 후기를 참고해주세요!! 여러분! 면접은 수교사입니다! 교대선배님들이 해주시기 때문에 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멘토링해주십니다. 저는 다른 수교사 프로그램은 참여해보지않아서 모르지만, 면접준비는 수교사가 아니였다면.. 전 정말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수교사!!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저는 정말 팁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하나를 꼽자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3년은 너무 외롭고, 힘든 전쟁터와 같아요. 대학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가끔은 너무 각박한 현실에 좌절하고 무너지기도 하죠. 하지만 우린 꿈이 있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전 힘들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을 때마다, 심화반 개인 책상에 붙여져있는 ‘대구교육대학교 19학번 OOO’ 문구를 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초등교사가 아니라면 해보고 싶은 것이 없는, 초등교사가 되지 못한다면 너무 절망적일 것 같았던 저이기에 저는 제 꿈을 생각하며 버텼던 것 같아요. 정말 많이 힘들고 벅차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교단에 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또, 힘든 입시준비 속에서 하나의 저의 소소한 행복은 ‘음악감상’이였습니다. 전 아이유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자기 전에 늘 아이유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가라듬고, 잠에 들었어요. 또, 공부를 하다 지칠 때면, ‘여기까지만 풀고 아이유노래 들어야지.’ 라며 스스로 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노래듣는 것을 선물해줬어요. 특히 전 아이유 노래 중 ‘푸르던’이라는 노래를 좋아해서 수교사 닉네임으로 정했답니다! 여러분도 꼭 노래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저처럼 해야 할 공부를 다한 후 자신에게 선물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전 제 지인들에게 자주 이렇게 말합니다. “백억을 준대도 절대 고등학생으로 안돌아가.” 저는 그만큼 힘들었기에 고등학교 생활은 다시는 못할 것 같아요. 잠이 많은 제가 매일 4시간씩 자고, 시험기간엔 울면서 공부하고, 입시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고, 대학원서를 넣고도 불안감에 휩싸여 이도저도 잘 안되고...! 하지만 만약에, 정말 만약에, 다시 돌아가야만 한다면 전 똑같이 열심히 입시준비를 할거에요. 모든 입시가 끝나고 합격증을 받아본 그 순간, 전 하늘을 날아갈 듯이 기쁘지는 않았어요. 기쁘다기 보다는, 너무 벅차서 아무 말도 나오지않고, 크게 숨을 내쉬고선 다시 결과를 확인했답니다. ‘내가 삼년동안 열심히 달려온 게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날이 돌아왔기에 전 지난 3년을 너무 값지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전 입시가 끝나고 이제 대구교대의 새내기가 되어 정모도 다녀오고, 입학 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고등학교 땐 하지 못했던 것들을 누리고, 매일매일 놀면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제가 3년동안 열심히 달려왔기에 이 모든 것들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멘티님들도 모두 꿈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꼭 교대합격증을 받아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꼭 교단에서 만나요!^^
*제 글을 읽으신 후, 궁금하신 점이나 질문은 댓글로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
푸른나래 - 광주교육대학교
푸른나래 | 1차 합격 : 경인, 광주, 진주, 청주교대 합격 / 공주교대 불합 최종 합격 : 경인, 광주교대 최초합 / 진주, 청주교대 추합 |
1. 내신관리 |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내신! 제 내신은 2.0-1.2-1.1-1.2-1.3으로 1.3x로 끝마쳤습니다. 저와 맞는 공부법을 찾은 덕분에 내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수업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몇 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자 제 방법은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잘 모르는 것이라도 발표하려 노력했고 선생님들께서 수업시간에 반 전체 학생들에게 하는 간단간단한 질문들 모두 답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배운 ~가 뭐라했죠? 이렇게 불특정하게 모두에게 물어본 질문들에 전부 대답하며 선생님들과 상호작용하는 수업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앞자리에 앉으려고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2) 이렇게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배우는 내용에 대한 관심, 그리고 기초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날과 아침 시간에 예습을 꼼꼼히 한 후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어려운 과목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예습했고 적어도 교과서를 두 번 정도 정독하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3) 그리고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두 번째로 신경 썼던 것은 체력 관리였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되는 수업에서 지치지 않고, 졸지 않고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체력 관리를 열심히 했습니다. 밤 11시-12시 안에는 꼭 잠자리에 들었고 석식 시간에는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며 기초 체력을 쌓아갔습니다. 3학년 1학기 내신 준비가 끝난 후 자소서를 쓰면서 새벽 2시-3시에 자곤 했었는데 확실히 수업 시간 때에 잠도 오고 집중도도 떨어졌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 모두 자정 안에 잠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집중이 안 된다고 잠만 자려하지말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운동 등으로 뇌를 깨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4) 그렇게 수업을 듣고난 후도 중요할건데요. 전 정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수업 듣고 바로 정리) -> (주말에 다시 한번 정리) -> (시험 기간 시작할 때 정리) -> (시험 이틀 정도 전 정리), 이렇게 여러번 제 스타일 따라 정리하며 익혀갔습니다. 그리고 시험 바로 전에는 백지에 기억 속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가며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정리했습니다. 정리법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정리법 등을 찾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국어 : -문학 : 문학은 첫 번째로 위에서 말했듯이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문학이야말로 선생님들 마다 보시는 관점이 다르고 인강이나 자습서와 선생님의 수업이 같을 수 없는 과목이기에 그 선생님의 스타일 따라 배우는 것을 중요시했습니다. 꼼꼼히 정리했고 시와 같은 경우에는 백지에 시를 그대로 쓰고 함축된 의미나 상징이 있는 부분을 체크해가며 어느 부분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지 외우듯이 공부했습니다. -문법 : 문법은 방학을 이용해서 공부했는데, 개념을 정리한 후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문법 파트별로 정리된 문제집을 통해 공부했는데 예를 들어 품사 200문제를 3,4번 반복해서 풀고 정리했습니다.
수학 : 수학은 하루에 40문제씩 꼭 풀었고 학교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교과서나 문제집은 시험 전 평소에 3번 정도, 수학 시험 전날 1번 다시 돌려 풀었습니다. 잘 안 풀리는 문제에는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다시 풀기를 반복했습니다.
영어 : 영어는 1학년 1학기때 3등급을 받았던 과목이라 그 이후에 등급을 올리려고 가장 노력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을 3주 전에 시험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 영어는 4-5주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공부 방법은 예습으로 지문 읽고 모르는 단어 찾기 – 수업 – 수업 중 선생님들께서 체크해주신 부분(문법, 지문 내용 등) 다시 정리 – 예상 문제 풀기 – 본문 빈칸 채우기 – 본문 전체 외우기 이렇게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사탐 : 사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라 평소에 예습복습으로 내용을 완벽하게 익혔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바로바로 풀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시험 전에는 다른 과목에 시간을 사용하고 사탐은 한번 정리하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
2. 비교과 활동 | 비교과활동은 대부분의 교대생들과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습니다. 교대는 내신만큼이나 비교과활동을 중요시보기 때문에 생활기록부에서 제가 채울 수 있는 부분과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하여 채울 수 있는 부분은 빠지지 않고 채우려 노력하였습니다.
(1) 수상 먼저 수상부분은 공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교내에서 실시하는 대회에 전부 참여하였습니다. 수상을 할 수 있으면 더욱 좋았고 하지 못하더라도 참가 사실이라도 적혀있으면 학교생활에 열심히 참여하였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간혹 겹치는 대회가 있을 때에는 조금 더 수상 가능성이 높은, 그리고 상의 가치가 더 높은(금상일수록, 참가 학생이 많은 수록)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2) 봉사활동 다음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 또한 꾸준히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 회정도 다녔고 방학엔 조금 더 자주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교육 봉사활동은 제가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던 시간도 되었기 때문에 교대를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세특 세특 부분은 교사의 권한이므로 학생이 기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교대입시에서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정보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을 때 좋은 내용을 적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학교 선생님들과 친밀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고 제가 초등학교 교사가 꿈인 걸 아시는 선생님들께서 세특 부분에도 교직과 관련된 좋은 말씀들을 써주셨습니다.
(4) 동아리 동아리는 크게 교육/일반 두 종류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그렇듯 교사를 꿈꾸는 친구들과 모여 교육 동아리를 만들어 모의수업, 교육토론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반 동아리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특정 분야를 살릴 수 있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매체 관련 정보생산, 4차 산업혁명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된 ucc 동아리 활동을 하였고 이를 제가 교사가 되어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안해내어 자소서에 기입하였습니다.
(5) 독서 독서 부분은 너무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양을 하였습니다. 면접을 고려하여 너무 많은 책을 읽기보다 고등학생이 읽을 수준의 책을 읽었습니다. 또한 교대는 다방면을 가르치기 때문에 교육관련 독서를 읽었다면 다른 분야의 책들도 고르게 읽었습니다. |
3. 자소서 | 저는 자소서를 1학년 겨울 방학 중, 2학년 2학기 중반 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서 미리 써보았어요! 미리 썼던 자소서가 3학년 최종 자소서가 되는 일은 드물지만, 미리 써봄으로써 내 생기부가 자소서의 몇 번을 쓰기에 부족한 지 정도는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재를 고르는 것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생기부에서 저를, 그리고 저가 바라는 교사상을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이러한 활동들이 결국엔 저를 어떤 예비 교사로 성장하게 도와주었는지를 드러내는가 자소서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소서를 쓰다보면 어려운 단어들, 화려한 문장들로 자소서를 꾸미고 싶을 때가 있을 건데, 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답니다. 화려함 보다는 고등학생만의 수수함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게 좋다고 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읽히는 자소서, 한눈에 바로 들어오는 어렵지 않은 글을 완성하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 자소서의 역할은 생기부의 한 줄을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로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
4. 면접 준비 | 면접준비의 첫 시작은 생기부를 꼼꼼하게 숙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교대가 생기부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기부 숙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생기부 한줄한줄 꼼꼼히 정독하며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활동들 하나까지, 생기부에 있는 모든 활동들을 (동기) – (활동 내용) – (느낀 점) – (예비 교사로서 이 활동을 통해 배운 점) 이렇게 4단계로 정리했습니다. 이런게 나올까 하는 내용도 나오기 때문에 하나하나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구나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예상 문제를 뽑아서 빼먹은 부분이 없도록 하세요! 그리고 선생님들과 여러번 모의 면접을 하다보면 반복해서 나오는 질문들이 있을 건데, 그 부분은 더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생기부에는 학교폭력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학교 폭력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에 대비하여 저는 (1)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 (2) 학교 폭력 예방 교육, (3) 본인의 학교폭력 관련 경험 이렇게 여러 가지 질문들을 뽑아 대비했습니다. 실제로 4교대 면접을 보며 3가지 질문 다 받았었습니다. **생기부 숙지와 모의 면접이 가장 중요합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1) 멘탈, 체력 관리 우선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멘탈 관리입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입시하다보면 3년이 힘들고 길게 느껴질텐데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모두 꼭 가지고 했으면 해요. 그리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틈틈이 운동도 하고 잠도 자며 저 자신을 아껴주며 입시 준비를 했어요.
(2) 뚜렷한 교사상과 교육 목표 제 교육 목표이자 교사상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공부,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 목표와 관련하여 여러 활동들을 했고 자소서와 면접을 이 교사상 하나로 다 이어갔습니다. 예를 들어 ucc만들기 활동은 요즘 아이들이 매체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여 참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활동과 제 목표를 이어갔어요.
(3) 입시 정보 파악 전 다양한 교대 캠프와 진로 박람회들을 참여했습니다. 주변에서 가까이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에 보이는 박람회들은 모두 참여했습니다. 돌아보니 그렇게 돌아다녔던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알아본 덕분에 3학년 가장 바쁜 시기에 교대 입시 관련 정보를 찾느라 큰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었었고,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입시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3년 고교생활은 교대 입시만을 위해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입시를 하며 지칠 때도 많았지만 아이들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열심히 임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던 것이 교대에 입학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과와 비교과, 자소서, 면접 준비 모두 제가 초등교사로 나아가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뜻 깊은 활동들이었습니다. 불안함 마음 보단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3년을 헤쳐나가길 응원합니다! |
하오맘 - 광주교육대학교
하오맘 | [1차] 광주교육대학교 전라남도학교장추천 (지역인재) 합 [2차] 광주교육대학교 전라남도학교장추천 (지역인재) 합 |
1. 내신관리 | 높은 내신 등급을 받기 위해선 무조건 수업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학교 선생님께서 문제를 내시기 때문에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신 농담까지 교과서에 정리를 했습니다. 또 과목 별로 노트를 준비해서 교과서에 정리해 놓은 것들을 다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웠습니다. 정리해놓은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외웠습니다.
학습 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플래너를 작성하면 머릿속에도 계획이 생각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날의 목표 학습량을 성취한 것을 보면 뿌듯하고 다음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해 교대가 떨어진다면 수시로 재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2학기 내신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모르니까 2학기 내신도 관리하는 것을 추천해요! |
2. 비교과 활동 | 동아리 활동 초등 교사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의무 동아리는 독서토론, 공예, 음악 동아리에 들어가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자율 동아리는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끼리 모인 동아리를 꾸준히 했습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과서 밖의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봉사 활동 저는 3년 동안 지역 아동 센터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한 곳에서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니 초등 교사가 겪게 될 고충과 보람이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공부를 했고 주말에는 봉사 활동이나 토론, 견학 등 학업과 비교과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했습니다. |
3. 자소서 | 무작정 자기소개서를 쓰기보다는 각 항목에 맞는 소재들을 정리할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마인드맵으로 각 항목에 맞는 소재들로 정리하니 겹치지 않았고 수월하게 작성했습니다.
각 대학에 맞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자신의 가치관, 교육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4번 항목은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그 학교에 맞는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
4. 면접 준비 | 저는 수교사에서 진행한 면접 프로그램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멘토님께서 저의 생기부를 토대로 질문을 만들어 주셔서 제가 예상하지 못한 질문들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멘토님께서 지적해주신 것들을 보완해 실제로 면접장에 갔을 때 표정관리나 목소리 크기에 신경 쓸 수 있었습니다.
혼자 면접을 준비하는 것보다 모의면접을 추천합니다. 수능이 끝난 후부터는 점심시간이나 하교 후에도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과 모의 면접을 했습니다. 모의 면접을 하면서 혼자 면접 준비를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저의 부족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친구들에게 면접 질문을 하면서 내가 면접관이라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겠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수능 끝나고 면접을 준비했다면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능 전에 자신이 생각한 질문들을 표에 정리하고 답을 적어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저는 마이웨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험상 대부분 2학년 때보다 3학년이었을 때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저는 분위기에 휩쓸려 2학년 때 학업에 집중하지 못해 좋은 내신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 떨어진 성적을 올리기 위해 분위기에 휩쓸리기 않기 위해 학업에만 집중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이웨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저의 내신 추이는 1.9-2.1-1.8입니다. 최종 내신은 1.9였습니다. 교대에 입학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데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자꾸만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저의 꿈을 이룰 수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신은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면접에 올인하자는 생각으로 면접 준비를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친구나 선생님께 여쭤보고 다른 친구들이 놀 때 저는 저에게만 집중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엔 웃는 날에 꼭 올 거예요^^ |
하트시즈 - 서울교육대학교
하트시즈 | [1차] 서울교육대학교 교직인성우수자전형 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대구교육대학교 지역인재전형 합 진주교육대학교 21세기형교직적성자전형 불합 [2차] 서울교육대학교 교직인성우수자전형 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대구교육대학교 지역인재전형 합 |
1. 내신관리 | 1)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기 내신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업을 진행하시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시는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듣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졸려서 수업을 잘 듣지 못했을 때는 친구들에게 수업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필기를 빌려 보충하였고, 시험공부를 할 때 모르는 것이 생기면 무조건 담당 선생님께 질문하여 교과 내용+α의 지식을 얻어 시험공부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2) 시험공부 계획하기 시험 4주 전부터 이수단위 수가 크고 시험 범위가 많은 국영수를 시작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4주 전 : 국영수 3주 전 : 국영수 +사탐 2주 전 : 국영수 +사탐 +과탐, 기가, 제2외국어, 한문, 교양 1주 전 : 총 복습
3) 내신과 모의고사(수능) 두 마리 잡기 교과서와 보충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총 복습을 할 때 모의고사(특히 영어와 탐구 과목)에서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풀면서 모의고사 식 문제와 변형 문제에 대비하였습니다. |
2. 비교과 활동 | 1) 동아리 : 정규 동아리 + 자율동아리 매년 정규 동아리와 자율동아리 각각 1개씩 총 2개의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정규 동아리는 3년간 같은 교육 동아리에 가입하여 교육 시사토론, 교육 영상 시청, 교육 독서토론, 자유주제발표, 모의수업 진행, 교육 캠페인 진행, 교육봉사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자율동아리는 학년마다 다르지만 교육이라는 맥락에 벗어나지 않는 동아리로 창설하였습니다. 교사상 정립 동아리, 문제집 제작 및 수업 진행 동아리, 일본의 역사 왜곡과 관련된 교과서 분석 및 교정 동아리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정규 동아리를 통해서는 교육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자율동아리를 통해서는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2) 봉사 봉사 역시 3년간 같은 기관(지역아동센터)에서 꾸준히 진행하였습니다. 이 외에는 교내에서 진행하는 교과학습도우미와 학급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 및 교실 정리 정돈 등을 맡았습니다. 저는 교대 입학을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봉사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년별 봉사시간(학년별 교육봉사시간)은 37(28)- 52(31) - 75(59)으로 총 164(118) 시간 입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봉사시간이 꾸준히 늘어나고, 같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봉사를 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세특 세특은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양질의 내용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나 보고서 작성 기회가 주어지면 무조건 참여하였고 많은 친구들이 소홀히 하는 수행평가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수업태도와 활동들을 작성하는 곳이 바로 세특입니다. 선생님들께서 기본적으로 적어주시기도 하지만, 추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있다고 생각되면 직접 작성해서 증거물(PPT, 보고서, 수행평가 자료 등)을 선생님께 제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3년간 전 과목의 세특을 가득 채울 수 있었고 이것이 곧 저의 수업태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대부분 교사와 연관 지어 작성하였습니다. 수업 발표, 도우미 활동, 모둠수업에 소극적인 학생 돕기 등. 하지만 모든 내용을 억지로 연결하진 않았고, 수업 태도나 과제물 자체에 대한 내용도 적어서 수업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도 드러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독서 독서는 크게 교과와 공통으로 구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공통은 진로인 초등교사, 교사, 교육, 학생 등과 관련된 책을 읽었습니다. 교과는 대부분 과목별 2권씩 읽었습니다. 1권은 교과 관련 내용으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더 알고 싶은 내용, 심화된 내용, 발표을 맡은 내용과 관련된 도서 등을 읽었고 나머지 1권은 교과와 진로를 결합하여 읽었습니다. 예를 들어, 화법과 작문의 경우 ‘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스와 고이치)’ / 수학의 경우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안승철)’ / 법과 정치의 경우 ‘아이를 빛나게 하는 학교인권(오동선)’ 이런 식으로 교과 내용과 교육의 교집합을 고려하여 도서관에서 찾아 읽었습니다.
5) 기타 이 외에도 수상, 자율, 진로 역시 기회가 주어지고 학업에 크게 방해받지 않는 정도라면 대부분 참여하였습니다. 초등교사는 전 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지녀야 하는 만큼 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인문학 대회, 수리 창의성 대회, 탐구대회, 독서 포트폴리오 대회, 포스터 대회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자율활동과 진로활동 역시 교내활동의 한 종류로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니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기록부에 작성할 수 있는 내용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25장의 학생부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 |
3. 자소서 | 1) 학생부 검토하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이전에 가장 먼저 학생부를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기재된 모든 활동을 정리하였습니다. 계기, 내용, 결과, 느낀 점, 변화된 점 등을 간단히 메모하였습니다. (이 정리한 자료들은 면접 준비에도 사용했습니다 !) 또한 학년은 다르지만 같은 성격을 가진 활동들끼리 묶어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EX) 1학년 자율 학교폭력예방교육 후 또래중재 탐구 1학년 동아리 EBS 다큐 독일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사후 대책 감상 2학년 자율 ‘학교폭력예방교육 후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를 그려 학교폭력을 지양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함.’ 서술 2학년 수상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바른 언어 사용 포스터 공모대회 2학년 행발 스스로 학급에서 진행한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을 준 프로그램, 친구들과의 관계 서술
2) 자소서 문항별 주제 정하기 대학의 인재상을 고려하여 자신의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은지 염두에 두고 자소서 각 문항의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자소서 첨삭과 수정 과정을 거치다 보면 처음 본인의 의도와는 아예 다른 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제를 정할 경우에는 길을 잃지 않은 채로 더욱 다듬어진 글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
4. 면접 준비 | 1) 개별 면접 수교사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대 면접의 기본자세를 체화하였습니다. 답변의 기본 구성, 표정, 목소리 크기, 빠르기 등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을 숙지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학생부를 읽어나가면서 예상 질문을 만들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문장으로 외우면 긴장했을 실제 면접에서 암기한 답변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뿐더러, 같은 맥락에서 변형된 질문에 대해 잘 대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와 관련된 질문에는 B, C 키워드를 떠올려 매끄럽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집단 면접 집단 면접은 혼자가 아니라 다수의 면접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습을 할 때에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실전처럼 연습하였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어떠한 성향을 가진 면접자들을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연습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함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여러분! 주체적인 학교생활과 입시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학생부와 자소서에 적히고 면접 답변으로 활용되는 것은 모두 멘티님들의 경험입니다. 주체성, 의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원서 접수를 할 때에도 주변 목소리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판단하여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1.47(1.4-1.48-1.6-1.76-1.14)의 내신성적, 25장의 학생부, 꼼꼼한 성격 탓에 자기소개서 한 문항을 완성하는데 걸린 수많은 시간들, 많은 고민 끝에 원서 접수 마감 당일 서울교대에 원서 접수한 일, 수교사 면접 대비 프로그램과 교대를 준비하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한 스터디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던 말하기 두려움 등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서울교대에 합격한 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의 시간들을 보내던 저를 떠올리면 치열하게 보낸 결과로 당당하게 입학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격려해주고 싶네요 :) 이 합격수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하티 - 경인교육대학교
하티 | [1차]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합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전형 합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전형 합 진주교대 21세기형 교직 적성자 합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 불합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전형 불합 [2차]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합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전형 합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전형 면접불참 진주교대 21세기형 교직 적성자 합 |
1. 내신관리 | 먼저 저는 1.65 – 1.58 – 1.56 – 1.4 – 1.46으로 총 1.52 (예체능 전부 A) 라는 내신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교대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대학교에 입학하려면 예체능을 포함해서 모든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했기에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내신을 점수를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노력했던 방법들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학습플래너 사용하기 저는 매일 매일 학습플래너를 적으며 하루에 할 일들을 꼼꼼하게 체크하였습니다. 특히 수행평가나 대회준비와 같은 일들을 꼼꼼하게 기록해두어 잊지 않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매일 매일 플래너에 하루 동안 잘한 점과 반성할 점을 적으며 하루를 되돌아보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플래너를 꽉꽉 채워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아 보여 빈틈없이 채워 적었지만 매일 하루를 되돌아봄으로써 하루에 적당한 일, 우선순위의 일들을 체크하고 그것에 맞춰 플래너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적으로 생활하고 싶다! 꼼꼼하게 나의 할 일들을 체크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학습플래너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2) 질문은 적극적으로~ 저는 공부하다가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모르는 것이 있다면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체크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쉬는 시간, 자습시간을 활용하여 선생님에게 질문하여 궁금증을 해소하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 탓에 질문하는데 두려움을 갖고 선뜻 질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용기 내어 질문을 하다 보니 질문쯤이야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렸어요. 선생님께 찾아가서 질문하면 선생님들께서는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또한 설명을 듣다보면 선생님께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부분은 대체로 시험에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시험공부를 할 수 있어서 저는 질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3) 친구에게 설명하기 저는 제가 배운 내용,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는 공부 방법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집에 있는 큰 칠판을 활용하여 집에 와서 그날 배운 내용을 간단하게 직접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는 입력만이 아니라 출력도 함께 이루어질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설명해봄으로써 중요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며 자신의 부족한 점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를 설명해주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줌으로써 한 번 더 그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줄지만 자신의 지식을 나눠주는 것이 오히려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
2. 비교과 활동 | 1) 수상경력 교과우수상과 표창장을 제외하고는 24개, 포함해서는 45개입니다. 교대에서는 교과우수상과 표창장은 별로 중요시 하지 않기에 교대를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는 많지 않은 수상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수상 기회도 그리 많지 않았고 비슷비슷한 대회뿐이었기에 화려하지 않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항상 수상경력이 남들보다 적기에 불안했지만 입시를 하고 나니 수상경력이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수상을 통해서 무엇을 느꼈는지, 배웠는지가 교대를 입학하기 위해서는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회에서 수상한 걸로 끝내지 말고 꼼꼼하게 배우고 느낀 점을 적어둔다면 자소서를 작성할 때, 면접 준비를 할 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진로희망사항 3년 동안 저는 계속 초등교사라는 꿈을 가져왔기에 진로희망사항에는 3년 내내 초등교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꿈이 3년 동안 초등교사가 아니라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꿈이 바뀌게 된 계기와 그 후에 노력만 정확하게 있다면 충분히 교대입시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희망사유의 내용도 저는 저의 교직관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적었습니다. <1학년> ‘배움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나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2학년> ‘소외되는 학생들을 바른길로 이끌어 나가는’ <3학년>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이처럼 말은 다르지만 소외되는 학생들도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은 저의 교직관을 나타내기 위해서 희망사유를 통일시켜 적었습니다.
3) 동아리 1학년 때 재미있어 보여서 들어간 벽화동아리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여 2학년 때 벽화동아리/ 자율동아리- 교육관련 동아리, 3학년 때는 영어토론 동아리/ 자율동아리- 교육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였습니다. 2학년 때 교대준비에 눈을 뜨고 벽화동아리 대신 교육봉사 동아리에 들어갔어야 하나 후회하기도 했지만 자소서를 작성하고 면접 준비를 하다보니까 벽화동아리에 들어간 것이 저의 하나의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교 친구들도 다 할 수 있는 교육동아리가 아닌 벽화동아리를 함으로써 독특함과 이 활동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았기에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교육관련 지식들은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며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교대에 입학하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교육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은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흥미 있고 하고 싶은 동아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교직이랑 연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봉사활동 총 봉사시간은 280시간 정도로 적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봉사활동은 하지 못했습니다. 한 해 동안 하나의 기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저의 부족한 점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두었습니다.
5) 독서 독서야말로 저의 부족한 점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1학년 때는 교대입시에 무지했기에 독서의 중요성을 몰랐고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작 5권밖에 읽지 않았습니다. 2학년 때 들어와서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한 권씩 읽으며 채워나갔습니다. 하지만 1학년 때 독서목록은 수정할 수 없었기에 계속해서 저의 단점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혹시 면접에서 갑자기 늘어난 독서의 양에 대해서 물어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생각해두었습니다. 또한 1학년 때 읽지 못한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책들도 많이 읽어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했습니다. |
3. 자소서 | 교대입시를 준비하며 자기소개서 쓰는 것은 저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소재 선택부터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까지 많은 노력이 들어갑니다. 그만큼 더 좋은 자기소개서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1) 소재는 미리 미리 생각해두기 학교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대회가 있었기에 다양한 소재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자기소개서를 작성 할 때 이런 저런 소재를 연결시키기 수월했습니다. 가끔 공부하기 싫거나 쉬고 싶을 때 생활기록부를 쭉 훑어보면서 소재를 미리 미리 생각해보면 나중에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2) 글자 수는 나중에 맞추기 처음부터 1000자, 1500자라는 글자 수에 맞춰 적으려고 하다보면 구체적으로 자신의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을 적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글자 수에 구속받지 않고 적은 후에 차근차근 수정하며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해 나간다면 더 풍성한 내용을 적을 수 있고 쓰는 데도 더 쉬울 거예요~
3) 수정본도 다 저장하기 글자 수에 맞추지 않고 적은 것부터 수정 할 때마다 다 저장을 하였습니다. 수정을 했는데 읽다보면 전에 내용이 더 나을 때도 많습니다. 자소서는 수정의 반복이기에 수정하기 전에 내용을 삭제해버린다면 다시 복구하고 싶을 때 어렵습니다. 항상 수정할 때마다 다른 파일로 저장하기를 하면서 수정 전 내용도 저장해두면 좋을 것입니다.
4) 계속해서 읽기 제출 전까지 저는 계속해서 읽었습니다. 읽다보면 문맥이 이상한 곳도 보이고 반복되는 말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컴퓨터를 바라보고 있는 게 힘들긴 했지만 수정할 부분을 찾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
4. 면접 준비 | 면접준비는 정말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납니다. 저는 1차 합격까지 했지만 말솜씨가 부족했기에 면접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결과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교대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말하기 실력이 부족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연습하세요. 그럼 합격할 수 있습니다!
1) 생기부 & 자소서 면접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접에 가면 대체로 교수님들께서 즉석에서 보고 궁금한 내용들을 질문하기에 어떤 내용이 자신의 생활기록부에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먼저 저는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사소한 질문까지 만들어 대답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하나의 질문에 계속해서 꼬리질문을 만들어가며 심층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학교에 남아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생기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질문을 만들어 모의면접을 하였습니다. 항상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면서 했기에 표정, 자세, 말투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면접질문을 만들다보면 제가 생기부 상에서 확인하지 못했거나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들이 나옵니다.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친구들이 질문함으로써 저의 생기부와 자소서를 더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교사 면접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개별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수교사 멘토님들이 생기부를 분석하여 질문을 만들어주십니다. 저는 그 질문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도 그중 몇몇 질문들이 나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집단면접 저의 학교에는 교대를 준비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 집단면접을 연습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집단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는 면접 스터디를 통해 연습했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같은 지역에 사는 교대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만나 매주 2~3번 3~4시간 정도 집단면접을 하였습니다. 각자 교육시사와 일반시사로 문제를 만들어 와서 그날 즉석에서 뽑아서 하였습니다. 만들어 온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보는 문제이기에 더 실제적으로 면접을 하는 것 같이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루지 못한 자료는 면접을 하고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의견 발표하는 방식으로 연습하였습니다. 집단면접을 한 번 하고 나면 서로 서로 조언하며 집단면접에서의 팁들을 하나씩 만들어 나갔습니다. 두 번째로는 수교사 면접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연습을 하였습니다. 면접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수교사 멘토님들이 준비해온 문제지로 집단면접을 하고 한 명 한 명 피드백을 해주셨기에 부족한 점을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계속 다른 사람들과 연습할 수 있었기에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단면접도 정말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납니다. 경인교대에서 개별면접은 비록 잘하지 못했지만 집단면접에서 만회했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주제로 많은 연습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제시문 면접 제시문 면접은 수교사 카페에 올라온 자료들을 활용하여 연습하였습니다. 수교사 카페에 교육시사, 일반시사, 교직적성과 관련된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자료를 보고 시간을 재며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논리적인 근거를 들며 말하기는 부족했습니다. 논리적으로 말하려면 갖고 있는 상식이 풍부해하기에 말하기 연습도 했지만 한국 교육신문, 교육칼럼, 교육관련 독서를 통해서 교육 관련된 상식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많은 자료를 다뤄보고 정보를 찾아보니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실제 면접에서도 논리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저는 앞이 캄캄하고 힘들었던 생활을 ‘긍정적 마인드’ 하나만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기 싫고 삶이 무기력해질 때 교대 커뮤니티나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진이나 자료를 보며 행복한 미래를 상상했습니다. 지금 이시기만 지나면 행복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임하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힘든 시기는 잠깐입니다!! 곧 찾아올 행복한 순간을 생각하며 삶에 긍정적으로 임하면 순식간에 도착해 있을 거예요:)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저는 생기부도 19페이지 밖에 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었기에 지금 가장 원했던 교대에 입학할 수 있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애매한 성적, 부족한 말솜씨, 특별하지 않은 생기부 등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포기하진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 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해볼 수 있는 만큼 충분히 해보고 후회하지 않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D |
허니 - 경인교육대학교
안녕하세요. 경인교대 19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인 도움멘토 허니 입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희망했던 교대에 입학하게 되어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교대 입시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
허니 | [1차]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대구교대 지역인재전형 합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전형 합 진주교대 21세기교직적성자전형 합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전형 불합 공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전형 불합 [2차]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최초합) 대구교대 지역인재전형 합(추합)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전형 합(추합) |
1. 내신관리 | - 내신 추이 : 1학년 1.52-1.63 / 2학년 1.36-1.36 /3학년 1.33 - 최종 내신 : 1.44 - 예체능 : 2학년 2학기에 체육 B가 하나 있고 나머지는 모두 A
1)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자 아무래도 내신 시험은 학교 선생님들께서 내시는 만큼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실제로 수학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내주신 학습지에서 잘 모르는 문제가 있었는데 선생님 설명을 제대로 안 듣고 그냥 넘어갔다가 시험에서 틀린 경험이 있어요. ㅠㅠ 선생님께서 주시는 학습지, 쪽지 시험 등에서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꼭 짚고 넘어가시고, 선생님들께 질문도 많이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탐구 과목은 인강의 도움을 받자 고2에서 고3으로 넘어가는 겨울 방학 때 저는 탐구 선택 과목 2개(생윤, 한지)를 정해서 개념 인강을 완강했습니다. 이 시기에 어느 정도 탐구 개념을 익혀놓으면 학기 중 수업 시간에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어요. 그리고 내신 과목 같은 경우에 사회 과목이 3개(생윤, 한지, 사문)였는데 사문이 저의 수능 선택 과목은 아니었지만 수업 시간에 더 빠르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 학기 중에 사문 인강을 병행해서 들었습니다.
3) 성실함과 꾸준함이 이긴다 아무래도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다 보면 여러 가지 비교과 활동을 많이 해야 하므로 내신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불안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둘 중 하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불안해하지 말고 꾸준히, 원래 하던 대로, 성실하게 한다면 내신 시험 성적도 잘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실제로 저는 고3 때 비교과 활동을 제일 활발하게 했지만, 성적이 올랐답니다! |
2. 비교과 활동 | 먼저 생기부를 채울 비교과 활동을 할 때, '1학년 때는 이런 활동을 했으니 2학년 때는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심화된 이러 이러한 활동을 해야지.' 하고 어느 정도 스토리 라인 을 짜고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생기부에 흐름이보이고,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 편하니까요!
1) 수상경력 저는 교과 우수상과 표창장(자기 주도 학습, 기숙사 모범 학생)을 빼면 수상이 9개 로 굉장히 적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로 발표 대회, 수학 주제 탐구 대회, 영어 에세이 대회, 역사 및 지리 책 읽기 대회, 철학 보고서 대회, 일본어 노래 대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교대에서 여러 과목을 다 배우는 만큼, 수상 경력에서도 제가 이렇게 다양한 과목에 관심이 있다는 것 을 보여주기 위해서 과목에 연연하지 않고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수상하지 못해도 괜찮다. 대회가 있다면 무조건 나가라."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저도 대회에 나가서 수상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데, 그 내용을 생기부나 자소서에 녹여내려니까 딱히 내세울 것도 없고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수상할 자신이 있다!, 혹은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이건 정말 스토리를 잘 풀어나갈 자신이 있다! 하는 대회에만 참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자율활동 학교 행사(체육대회, 축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생기부에 녹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학급 임원 활동으로 자율활동 칸을 채웠는데, 학급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급에서 일어난 갈등을 해결하고 학급 규칙을 정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3) 동아리활동 - 1학년 정규 동아리 독서 동아리 :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서 토론하는 활동을 주로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책 뒷내용 이어쓰기, 릴레이 소설, 감상문 쓰기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동아리에서 읽은 책을 독서활동 공통란에 넣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율 동아리 교내 문제 해결 동아리 : 우리 학교에서 학생들이 어떤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한 후 해결해주는 동아리입니다. 복도에 두는 쓰레기통과 관련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 후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 보고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비록 전교회장이라던가 그런 직책을 가지고 있진 않았지만 학교의 학생으로서 교내 문제에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에서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동아리였어요~ - 2학년 정규 동아리 영어 신문 동아리 : 영어로 신문 기사를 쓰는 동아리입니다. 주제가 자유여서 저는 주로 초등학생, 학교 등과 같이 교육에 관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가끔 교내 행사를 취재하기도 하고 선생님들 인터뷰를 싣기도 했습니다. 동아리 페이스북을 만들어서 기사를 업로드하였고 학기 말에는 실제로 신문을 발행했습니다. 주로 기사를 쓰기 전에 책을 읽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자율 동아리 교육 토론 동아리 : 교과 교실제, 봉사활동 의무제 등 교육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토론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동아리 활동 중 토론 주제를 찾을 때 교육 시사 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 3학년 정규 동아리 모의 수업 동아리 : 초등 교육 과정을 살펴보고 수업 주제를 정해서 학교 근처 복지관에 찾아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수업을 시연해보았습니다. 수업 후에는 동아리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였습니다. 3학년이었지만 몇 개월 간 꾸준히 준비했고, 실제 초등학생들과 만나 수업을 해 보아서 굉장히 재미있었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꿈이 초등교사라고 해서 꼭 교육 관련 동아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동아리에서든지 교육 쪽으로 관련지을 수 있어요. 그리고 꼭 교육과 관련지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4) 봉사활동 저는 1학년 72시간, 2학년 84시간, 3학년 23시간으로 총 179시간 봉사를 하였고, 교내에서 주는 봉사 시간을 빼고 제가 스스로 한 봉사는 약 100시간 정도입니다. 1학년 때는 중학생 친구들을 가르쳐주는 교육 봉사, 2~3학년때는 초등학생들을 가르쳐주는 교육 봉사를 하였습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할 때는 문제집이나 교과서를 이용해서 설명해주는 역할을 주로 하였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과는 함께 책 읽기, 그림 그리기, 탁구, 피구, 과학 실험 등 다양한 수업을 준비해서 갔더니 복지관 선생님들과 학생들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또 다양한 수업을 했기 때문에 생기부나 자소서에 쓸 내용이 풍부해졌습니다!
5) 진로활동 저는 1~2학년 때 '플립러닝'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플립러닝에 대해 독서를 하고, 자료를 찾아보았고 실제로 체험해본 내용을 생기부에 많이 넣었습니다. 이 외에는 교내 진로 캠프, 진로 적성 검사, 진로 관련 독서, 롤모델 따라 해보기 같은 자잘한 내용을 넣었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진로 활동에 넣을 만한 아이템이 부족해서 다른 친구들이라면 자율활동에 적을 만한 내용을 진로활동에 넣기도 했습니다. ㅎㅎ
6) 세부능력및특기사항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자율 과제를 열심히 해서 세특을 채웠습니다. 또 수업 시간에 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자율적으로 발표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느냐고 물으실 때 무조건 손을 들어서 발표를 했었고, 모둠 과제가 있을 때도 자료 수집, PPT 제작, 발표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생기부를 확인하고 세특 안 써주신 선생님이 계시면 찾아가 부탁드리기도 하고, 예체능 세특도 거의 다 채웠습니다.
7) 독서활동 과목당 1~3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해보니까 읽은 책이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이 절대 아니었어요! 한 권을 읽더라도 꼼꼼히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정말 더 이상은 못 읽겠다, 힘들다! 하면 최소한 이 책에 대해 두 줄 정도 감상평 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발췌 읽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책 종류는 과목에 맞게 다양하게 읽었는데, 저는 그래도 너무 산발적으로 읽기 보다는 교육 쪽에 맞춰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3. 자소서 | 1) 묻는 질문에 알맞는 글 쓰기 자소서 1번~4번 질문에서 요구하는 답변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글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번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 , 2번은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이런 식으로 질문에서 요구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자소서를 쓰다보면 질문과 멀어지는 글이 종종 나오더라고요. 꼼꼼히 확인하시고 항목에 맞는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2) 자소서 컨셉 정하기 제가 위에 적어놓았듯이 생기부에 스토리 라인을 정하고 활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스토리 라인 에 맞춰 활동한 것을 바탕으로 쓰면 자연스럽게 흐름이 보이는 자소서가 되겠죠? 그런데 어떤 항목에서 스토리 라인이 애매하거나 너무 억지 같은 느낌이 들면 저는 한 가지 키워드 를 중심으로 글을 썼습니다. 실제로 저는 '교수법'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자소서를 썼습니다! +) 저는 자소서를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름방학 때는 쓰기 싫어서 자소서 파일을 켜서 몇 줄 적어놓고 거의 매일 놀다가 (ㅎㅎ..) 여름방학이 끝나고 3학년 2학기에 들어올 때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미리 자소서를 써둔 친구들이 많아서 불안했지만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집중하였습니다. 그래서 혹시 자소서 늦게 쓰기 시작하시거나 중간에 통째로 갈아엎게 되는 일이 생기더라도 겁먹지 말고 그냥 쓰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소서를 쓰기 시작하면 공부도 해야 되고 자소서도 써야한다는 생각에 혼란스럽고 굉장히 불안하더라고요. 주위에서 다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만 자소서를 쓰고 나머지 시간에는 공부를 하라고 조언해주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이 방법이 저한테 안 맞는 것 같아서 어떤 날에는 하루 종일 공부만 하고 어떤 날에는 자소서만 하루 종일 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주위 조언에 흔들리지 말고 본인 스타일대로 하세요! 자소서를 다 쓰면 첨삭을 받게 될 텐데 이때 담임 선생님, 교과 선생님, 진로 선생님, 친구 등등 첨삭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이 내용이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이상하니까 버리라고 할 거에요... 하지만 그런 말은 참고하되, 맹신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건 끝까지 밀고 갔어요. ㅎㅎ |
4. 면접 준비 | 1) 나의 생기부 완벽하게 파악하기 면접에서 생기부를 기반으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먼저 3년 동안 저의 생기부에 적힌 내용을 제 머릿속에 모두 넣었습니다. 생기부를 넘겨보면서 어떤 문장에 대해 질문이 들어와도 다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상경력에서는 이 대회에 왜 참가했는지,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 수상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은 무엇인지 등등 나올 수 있는 질문을 떠올려보고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한 가지 활동에서도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의 방향은 다양하므로 여러 면에서 생각해보시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본적인 면접 질문 &시사 질문 준비하기 면접에서 생기부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학생에 대한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인 면접 질문(왜 초등교사를 희망하는지,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있는지 등등)도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또한,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일반 시사, 교육 시사에 대해서도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변을 달아보았습니다.
3) 모의 면접 해보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 만들고 어느 정도 외웠다 할지라도 실제로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선생님들과 모의 면접을 여러 번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교대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주말에 모여 모의 면접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교사에서도 모의 면접 프로그램이 있으니 참여하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참고로 제가 면접을 준비할 때 만들었던 자료들입니다. 이렇게 질문 종류별로 파일을 만들어서 예상 질문+답변을 적어 놓았고 프린트해서 면접 갈 때마다 들고 갔습니다. 모의 면접을 해보고 잘 대답하지 못한 질문들도 따로 파일(6번 파일)을 만들어서 보충하기도 했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1 ) 입시 준비 블로그 저는 비공개로 입시 관련 자료를 올려놓는 블로그를 하나 만들었어요. 블로그에 올려놓기만 하면 노트북, 폰 둘 다 확인 가능하고 카테고리 별로 나눠서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에 usb를 가지고 다닌다거나 메일 내게 쓰기를 하는 것보다 편하더라고요! 학기 초에 학교에서 알려주는 대회 목록, 학교에서 들은 자소서 강의 내용 요약,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활동 등 을 블로그에 올려놓고 틈틈이 찾아보았습니다. 자신이 한 활동들이나 계획들이 정리가 잘 안되면 블로그를 하나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공개 로 올려야 한다는 점 유의하세요!)
2) 정보력=경쟁력 학생부 종합전형은 공부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기부에 도움이 되는 교내 활동, 동아리, 봉사 등이 무엇인지 미리 확인해서 스스로 찾아보고 활동해야 합니다. 또 원서 접수 기간에도 각 교대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셔서 전년도 결과, 학교 특징 등을 잘 알아보고 원서를 접수하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면접을 준비할 때도 여러 사이트에서 교육 시사를 많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수교사 카페에 있는 교육 시사, 일반 시사 자료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꼭 읽고 준비하세요!!!)
3) 수시와 정시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기 저는 내신과 생기부를 챙기면서 수능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수시나 정시 둘 중 하나에 올인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둘 다 준비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고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올인하는 것이 불안했고 , "내가 수시로 6광탈을 하더라도, 정시 성적으로 입결이 가장 낮은 교대에 들어갈 점수는 만들어 놓자"라 는 생각으로 수능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수시에서 불합격을 해도 믿을 구석(?)이 있으니까 마음이 덜 불안하더라고요. 어차피 1년 동안 고생할 고3이니까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최저가 있는 교대도 있으니까요!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고등학교 3년 동안 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든 일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힘들었다는 것은 열심히 노력했다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인생에서 딱히 무언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파고들어 노력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교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공부를 하고 여러 가지 비교과 활동도 하면서 저도 무엇인가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ㅎㅎ 꿈에 그리던 교대에 입학하게 되어 영광이고, 교대에 들어가서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를 마음껏 하고 싶습니다. 또 수교사 카페에서도 19학번 도움 멘토로서 교대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홍선생 - 서울교육대학교
홍선생 | [1차]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인재전형 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 합 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과 고교추천전형 (일괄) [2차]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인재전형 최초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최초합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 최초합 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과 고교추천전형 최종합 |
1. 내신관리 | ✓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 (집중+질문)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제 총 내신은 1.087입니다. 내신을 잘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에 열심히 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새벽까지 공부해서 늦게 잤다고 하더라도 수업 시간에 절대 자거나 졸면 안 됩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은 그 시간에 다 끝내버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필기했습니다. 심지어 선생님께서 하신 농담도 적으면서 다시 교과서로 내신공부를 할 때 그 수업이 떠오를 수 있게끔 했습니다. 수업 중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손을 들고 질문하여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모두 이해된 상태라 하여도 질문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힘들더라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이야기에 ‘네!’라고 대답하여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표현하였습니다. 이렇듯 선생님께 수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 선생님은 제가 이해했는지를 확인하시게 되고, 그러면 이 수업 시간은 저의 수업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수업 중에 질문하기 어려운 내용들은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찾아가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설명하면서 질문했습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어 놓는다면 나중에 내신 공부를 하기 위해 교과서를 폈을 때 그 당시 이해했던 내용이 떠올라 더 쉽게 내신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내신 기간 설정하기! 수능공부와 내신공부를 적절하게 병행하기 위해 내신기간을 정확히 정해두고 그 기간은 내신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교대는 모든 과목 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더 먼저 그리고 오랫동안 내신공부를 했습니다. 1학년 때는 3주, 2학년 때는 4주, 3학년 때는 40일을 내신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하게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 영, 수는 평소에 꾸준히 수능 공부를 하면서 해 놓았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는 국, 영, 수는 꾸준히 적당량의 공부를 하고 사탐이나 과탐, 제2 외국어 등의 과목들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내신공부를 위해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하루 정해진 양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을 내신 기간으로 정하면 자칫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여 내신공부를 여유 있게 하다가 어느 순간 다급하다는 뒤늦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정해진 양의 공부를 끝냈는지 철저히 파악하고, 오늘 하루를 A+, A, A-, B, C 등 다양한 단계로 나누어 평가하며 하루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공부 방법! (스스로 선생님되기, 자투리 시간 아끼기) 저는 작은 칠판을 책상 앞에 두고 스스로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듯이 말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해주셨던 수업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완벽히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가끔은 수업을 잘 듣지 못한 친구와 전화로 수업 내용을 알려주며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퀴즈를 내면서 저 자신도 잘 알고 있는지 자가테스트를 했습니다. 특히 탐구과목은 완벽히 암기해야 했기 때문에 교과서를 7번 이상 정독하며 암기했습니다. 제2 외국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학생들이 덜 신경 쓰기 때문에 저는 친구들이 공부하지 않는 시간에 제2 외국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아침마다 1시간 정도 일찍 학교에 가서 평소엔 모의고사 공부를 하고 내신기간엔 제2 외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 전날 급하면 제2 외국어와 같은 과목은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아침마다 꾸준히 제 2 외국어 공부를 했더니 시험 전날에 이미 공부가 다 되어있어서 제 2 외국어는 간단히 보고,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었기에 모든 과목의 성적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투리 시간을 아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특정 시간에 특정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쉬는 시간엔 사탐 문제를 풀어야지, 버스에선 영어 듣기를 하고, 영어 단어를 외워야지, 체육 시간에 자율을 주신다면 수학 문제를 풀어야지’와 같이 자투리 시간에도 어떤 공부를 할지 계획해 놓았습니다. 하고 있던 할 일을 이어서 하는 것도 좋지만 특정 시간에는 특정 공부를 한다면 그 양이 꾸준히 쌓여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2. 비교과 활동 | ✓ 나만의 특색있는 활동을 만들기! 간단히 제 생기부를 말씀드리면, 수상 65개, 봉사 시간 227시간, 독서 90권 이상입니다. 무조건 많은 게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언제 도움이 될지 모르기에 할 수 있는 활동엔 모두 참여했습니다. 3년 동안 학급 임원을 해왔고, 1학년 때부터 교육동아리 부회장과 회장, CA동아리 회장, 학교 홍보 동아리 회장 등을 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동아리를 운영하더라도 기존의 활동을 이어서 한다면 저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새로운 활동을 만들어 냈습니다. 제 교사상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하나의 활동을 만들고, 그 주제로 봉사활동에서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과도 함께 활동했습니다. 또한 학급 친구들도 할 수 있도록 연계 활동을 진행하여 일회성 활동이 아닌 연속성 있는 활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자신만의 교사상을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여 활동을 진행한다면 자신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연계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자소서를 쓸 때도 좋습니다. :D
✓ 작은 활동도 교육과 연결 짓기! 단순한 캠페인도 교육과 어떻게 연결 지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좋습니다. 공정무역 관련 캠페인을 할 때도 공정무역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소한 캠페인에서도 교육, 아이들, 교사를 언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세특에 쓸 특별한 활동이 없다면 스스로 교과서와 관련된 활동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법과 정치에서 기본권에 대해 배울 때 교육의 의무에 대해 스스로 조사하여 발표할 기회를 만들거나, 영어 작문 시간에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영어 문장을 만들어서 이미지 카드로 제작한 후, 복도에 붙여두어 입시에 지친 친구들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세특에 기재할 수 있는 내용을 본인이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3. 자소서 | ✓ 진솔한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 자소서는 솔직한 나의 이야기를 쓰는 것입니다. 꾸밈없이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소서를 쓰기 위해선 생기부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활동을 한 번 하고 끝내면 스토리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지속성이 있어야 하고, 다른 활동과 연계하여 진행한 활동이 있어야 스토리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소서를 쓰기 위해 자신의 생기부 내용에 무엇이 있는지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생기부의 핵심어를 파악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토리를 만들고 연관성을 조금이라도 더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많이 쓰면서 배우기 저는 더 나은 자소서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다시 쓰고, 또다시 썼습니다. 글도 쓰면 쓸수록 많이 늘기 때문에 여러 번 고치고, 또 고쳤습니다. 새로운 스토리가 생각날 때마다 써놓고, 학교 선생님께 가져가서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보여드리는 게 부끄럽기도 했지만, 선생님께 충고 한 번이라도 더 들어야 좋은 자소서가 나오리라 생각해서 열심히 쓰고 보여드렸습니다.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너무 많은 사람에게 조언을 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해 주시는 충고를 듣고, 글을 수정하다 보면 자소서를 쓰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입니다. 자소서를 아예 처음부터 써야 하는 상황이 종종 찾아올 수 있지만 두려워하지 마시고, 계속 쓰면서 직접 부딪혀 보는 것이 좋습니다.
✓ 활동보단 느낀 점을 중점으로 쓰기! 자소서를 쓸 때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느낀 점보다 활동을 설명하는데 더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소서 문항에도 나와 있듯이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를 써야 합니다. 그렇기에 자소서를 쓸 때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런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꼈고, 어떤 점이 변화됐는지, 또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자신의 포부를 중점으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큰 깨달음을 얻으며 활동을 하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평소 활동을 할 때 자신이 활동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무엇을 느꼈는지를 평소 수첩에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자소서를 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4. 면접 준비 | ✓ 곰곰이 생각하는 연습, 차분히 말하는 연습하기 / 난 이미 교사라는 마인드 갖기! 저는 처음 학교에서 모의 면접을 했을 때 쉴 틈 없이 울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일찍 면접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자소서를 마치자마자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아껴 친구와 모의 면접을 꾸준히 진행했고, 아침에 학교에 와서는 구입한 교대 기출 문제 책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교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곰곰이 생각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제가 잘 모른다고 생각되는 교육 관련 독서를 했습니다. 또한 매일 학교가 끝난 후, 뉴스에서 시사를 찾아보며 주어진 시사 내용에 대한 제 생각을 3분 동안 녹음하며 제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공책에 시사 내용에 대한 저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생각나는 대로 적었고, 각종 기사를 참고하여 리서치 한 후, 제가 생각하지 못한 의견도 덧붙여 적어 놓았습니다. 또한 시사를 모아둔 책을 사서 각종 시사 상식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5개 정도의 시사를 공책에 정리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였고, 제 생각을 말하는 연습도 하루에 5개 이상 녹음하며 천천히,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또한 ‘난 이미 교사다.’라고 생각하고 모든 상황을 교육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를테면, 가을에 떨어진 낙엽을 보고도 학생들과 낙엽으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길을 걷는 등 사소한 것에도 항상 스스로가 이미 교사라고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 생기부 내용 느낀 점 위주로 파악하기! 생기부 면접을 준비할 때 예상 질문을 전체적으로 크게 만들고, 생기부에 나와 있는 단어를 모두 알기 위해 공책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블랙홀에 대해 배우고 이 내용이 세특에 있다면 그 개념에 대해 알기 위해 교과서를 다시 펼쳐 공부했습니다. 또한 ‘서번트 리더십, 글로벌 휴먼네트워크’와 같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단어의 뜻은 공책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런 개념에 대해 아는 것은 기본이고, 느낀 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를 정리할 때는 읽게 된 동기와 내용, 느낀 점 등을 간단히 공책에 정리해 두어 한눈에 보고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작은 활동을 해도 어떤 점을 느꼈는지를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D
✓ 다른 친구들과 면접연습 함께하기 저희 학교 선생님께서는 감사하게도 방과 후 활동으로 일주일에 2번씩 친구들과 그룹을 이루어 면접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특수, 국어, 역사, 유아교육과를 가고 싶어 하는 친구들과 함께 면접 연습을 하였더니 다양한 분야의 교육적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굳이 교대를 희망하는 친구가 아니어도 교육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와 면접 연습을 한다면 폭넓은 생각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학교에서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은 저밖에 없었기 때문에 집단 면접은 혼자 연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교사에서 면접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교대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면접연습을 하여 친구들을 통해 제가 모르는 교육적 지식도 얻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실전연습도 많이 하여 실제 면접장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대 재학생 멘토님들은 제가 취약한 점을 객관적으로 이야기해 주시고 따뜻하게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D
✓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 (지원동기 정해가기!)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면접 연습을 위해 다양한 동영상 자료들을 찾아봤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은 영상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에 찬 눈빛을 가진 학생들을 면접관님들이 알아본다는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보다 밝은 표정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면접을 보기로 다짐했고, 실제도 그랬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선 지원한 학교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자신의 지원동기를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지원 동기를 묻지 않지만 모든 학교의 지원 동기를 일주일 이상 고민하여 준비했습니다. 지원동기를 완벽히 설정해두셔야 더 당당한 자세로 면접에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온 자신을 믿을 수 있어야 자신감이 나옵니다. 평소에 열심히 교대 진학을 위해 노력하고 면접장에서는 노력한 자신을 믿고 밝은 미소로 면접관님들을 대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긴장해서 면접 질문에 맞지 않는 답변을 하고 나온다면 크게 감점될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하시고 면접에 차분하게 임하는 게 좋습니다. 스스로 응원메시지를 쓰면서 대기실에서 기다린다면 더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 나만의 교사상을 정립하여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된 생기부 만들기! 교대를 꿈꾸는 학생들은 모두 교육과 관련된 봉사와 활동을 열심히 하므로 생기부에 차별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명확한 교사상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제 자존감을 키울 수 있게 되었고, 그 후 변화된 저의 모습에 매우 놀랐던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교사상입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자존감과 관련된 세특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를 했습니다. 또한 친구들이 입시로 자존감을 잃어갈 시기에 학교 복도에 자존감을 키워주는 응원 메시지를 이미지화하여 게시하는 등 자존감과 관련된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그래서 제 생기부에는 곳곳에 ‘자존감’이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교사상을 하나 명확히 잡는다면 그와 연관된 교육방법과 교육철학도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교육과 관련된 독서를 하면서 어떤 교육이 좋은지 생각해보면서 교육철학과 교사상을 고민하는 습관을 지니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자신이 만났던 선생님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며 어떤 선생님의 모습이 좋았는지, 닮고 싶은지를 공책에 적으면서 생각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교사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자신이 존경하는 선생님께 찾아가 교육과 관련된 대화를 많이 나눈다면 그 과정에서도 교육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메모하는 습관 갖기 교육과 관련된 독서를 하면서 다양한 교육방법과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내용을 공책에 따로 정리해둔다면 나중에 면접 연습을 할 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책을 읽으면서 좋은 구절이나 교육방법은 메모해 두고, 면접 연습을 할 때 인용하거나 해결방안으로 책에서 본 교육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활동할 때에도 왜 이 활동을 하는지 동기를 적어놓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활동을 수동적으로 하지 마시고, 직접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의 주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항상 리더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자리에 있을 때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이런 느낀 점도 메모해 둔다면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뿐만 아니라 면접을 할 때, 교육 철학을 정할 때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느낀 점이 없을 수도 있지만 사소하게라도 변화된 점을 기록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일기를 쓰면서 매번 시험 기간이 다가왔을 때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잘 본 시기의 일기를 보면서 나중 시험 기간도 대비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때는 시험 2주 남았을 때 이만큼 준비했었구나. 지금은 좀 양이 부족하네?, 이때 마음가짐은 이랬구나. 더 집중해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반성도 하고, 계획을 더 정확하게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메모로 인해 저는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고, 힘든 입시에도 과거의 제가 남긴 기록을 보며 스스로의 가이드가 되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성찰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갖기 입시를 하면서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하면서 지치게 되면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합리화를 하지 않고 스스로 오늘 하루 중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오늘 실질적으로 내가 공부한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냉정하게 판단하여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항상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오늘 하루 동안 저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공부 이외에도 친구에게 좋지 않은 행동을 한 것이 있는지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겉모습을 꾸미기 좋아하고, 보이는 것에만 신경 쓰던 제가 제 내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정말 제가 신경 써야 할 것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솔직하게 나 자신을 일기를 통해 털어놓으니 자신이 좋아지고, 높아진 자존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잘 이겨 낼 것이라는 자신에 대한 굳은 믿음이 생겼습니다.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저는 항상 불안감 속에 살았습니다. 선배들의 합격 수기를 보면서 저도 언젠간 합격 수기를 쓰는 감격의 순간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느새 입시를 끝내고 합격 수기를 쓰고 있네요! 가장 힘든 시기가 고등학교 시기이기도 하지만 제가 가장 성장할 수 있었던 때는 고등학교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열심히 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열심히 한 경험은 단순히 대학입시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고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힘들 때 투덜거리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을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그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자존감은 더 높아지고, 그에 따라 자신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학생분들도 힘들더라도 자신의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니, 자신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힘든 고등학교 생활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 시간, 내가 성장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서 긍정적인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신 여러분들은 자신의 입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분이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고, 다 잘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D |
홍시 - 경인교육대학교
안녕하세요. 19학번으로 경인교대에 들어가게 된 도움 멘토 홍시입니다! 부족한 합격 수기지만 초등교사를 희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홍시 | [1차] 서울교육대학교 교직인성우수자전형 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합 청주교육대학교 배움나눔인재전형 합 전주교육대학교 고교성적우수자전형 합 공주교육대학교 고교성적우수자전형 합
[2차] 서울교육대학교 교직인성우수자전형 면접 불참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최초합 청주교육대학교 배움나눔인재전형 최초합 전주교육대학교 고교성적우수자전형 최초합 공주교육대학교 고교성적우수자전형 최초합 |
1. 내신관리 | 고등학교 3년 내내 선생님들께서 내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놓지 말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중학교와 조금 다른 공부에 1학년 때 방황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멘탈 관리 기술을 배워가면서 총 내신 1.24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본인이 다니는 학교의 시험 특성, 선생님들의 문제 출제 패턴 등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대를 간 선배님께 부탁해 작년 시험지를 분석하는 일을 1순위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학교 수업 시간에는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필기해가며 공부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는 EBS 강의를 들으면서 보충해나갔습니다. 제가 내신공부를 하면서 썼던 방법의 하나는 직접 필기 노트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생활과 윤리 과목의 필기량이 매우 많아, 한글 프로그램으로 노트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일본어도 직접 단어장을 만들어 쓰면서 더욱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매일 복습 필기 노트’와 같이 다른 분들이 만들어 두신 양식이 많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
2. 비교과 활동 | 1) 수상 경력 제 생활기록부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수상 경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 우수상을 제외하고, 봉사상을 포함해 총 11개의 수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받은 상이 적다고 좌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봉사상을 3년 내내 받은 것을 이야기로 엮어, 면접 때 조리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했던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2) 학급 임원 훗날 바른 지도력을 가진 교사가 되기 위해서 현재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 3학년 반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학급 내 갈등을 중재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학급 임원 경력을 다른 교내 활동과 함께 서술해 면접 때 관련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3) 동아리 같은 교육동아리에서 2년 동안 활동하면서 교육적 가치관을 형성해나갔습니다. 신문 스크랩하기, 교육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보고 느낀 점 작성하기, 교육 관련 토론 등을 했습니다. 4)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또한 놓쳐서는 안 됩니다. 담임선생님께서 1년 동안 관찰하신 본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체육대회가 끝나고 자발적으로 남아 쓰레기를 주웠던 일, 고기 파티 때 다른 조 친구들을 먼저 배려해주었던 일 등 사소하지만 제 인성을 행동으로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분이 교사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
3. 자소서 |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교사상 세우기’! 아무리 많은 활동을 했다고 해도 자신이 배운 것을 교사라는 직업과 연결 지을 수 없다면, 자기소개서에 교사를 희망하는 ‘나’의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저만의 교사상 정립을 위해 교육 관련 책과 교육 토론 영상을 보며 마인드맵으로 작성해보곤 했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좋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깊게 생각해보시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을 준비해 주세요. 자기소개서 작성 전에는, 꼭 자신이 지금까지 했던 교내 활동들을 한 번씩 정리하고 간략히 느낌과 배운 점을 적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4. 면접 준비 | -개별 면접 저는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단순히 읽어 보는 것이 아니라, 형광펜으로 밑줄을 쳐 가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활동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배운 점, 예상 면접 질문 등을 함께 메모해가면서 자연스럽게 생활기록부와 자소서의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류 기반 면접 대비 외에는 기본적인 교사의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교사의 꿈을 가지게 된 동기나 예비 교사로서의 다짐 등을 묻는 말을 40~50개 정도 준비하여 프린트하고, 답변 영상을 녹화하며 스스로 피드백하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집단 면접 집단 면접 대비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스터디 그룹에서는 나와 다른 의견을 수용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연습할 때에는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로 직접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교대를 희망하는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며 연습하는 시간이 굉장히 즐겁고 유익했습니다. 10월 초~11월 중순까지 활동했는데,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 수험생활, 어떤 태도로? 1)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교사가 되기 위해 옆 친구를 경쟁 상대로만 보지 말고, 동행자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시 준비를 하다 보면 혼자 하기에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서로 돕고 도움받으며 배우는 과정 또한 값질 것입니다. 2) 늘 자신감을 가지세요. 저는 초등교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노력하신, 그리고 노력하실 여러분이 존경스럽습니다. 꿈을 이뤄 교사가 된 자신을 상상해보고, 여유를 가지고 준비한다면 무엇이든 해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막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초조해 했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떨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믿어 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내내 수많은 좌절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 모든 과정을 제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못나 보이는 나에게 실망하면서 멈춰 서기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노력했던 나의 경험은 절대 무의미하지 않으니까요. 수교사에서 교대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 좋은 열매 맺으시길 기원합니다. |
히포파타마쓰 - 대구교육대학교
저는 경기도 농어촌 지역의 비평준 일반고 여학생이었어요. 최종 내신은 1.9x~2.0x였고 현재 대구교대 19학번 입학 예정이에요. 합격 수기 읽으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해주세요.^^(제가 합격수기를 쓰면서 다른 다음 아이디로 재가입 했기 때문에 제 닉네임을 클릭해 작성글 보기를 누르시면 제가 이전에 썼던 글들이 안 보이실 거예요. 제가 이전에 수교사에 남긴 다른 글들을 보시려면 해당 게시판에서 제 닉네임을 찾아주세요^^) |
히포파타마쓰 | [1차]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전형 불합 공주교대 농어촌전형 합 대구교대 참스승전형 합
[2차] 공주교대 농어촌전형 면접 불참 대구교대 참스승전형 합 |
1. 내신관리 | *수업시간: 선생님의 모든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필기했어요. 교사가 되기 전에 학생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어요. 발표수업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수업을 준비해간 사람 입장에서 학생이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지를 아니까 더 적극적으로 들었어요. 또 선생님께서 지나가며 하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수행평가나 시험에 나올 수도 있죠. 그렇게 집중하는 자세 자체가 자연스럽게 세특과 행발에서 좋은 평가로 녹아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엔 한 번도 빠지지 않았어요. 친구들에게 필기를 부탁하거나 나중에 따로 선생님께 찾아가 수업내용을 여쭤볼 수는 있겠지만 저는 제가 직접 듣고 필기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프면 쉬는 시간에 빨리 보건실에 다녀오거나 참으면서 자리를 지켰어요. 정말 졸릴 때도 텀블러에 담아간 찬물을 마시거나 교실 맨 뒤 키다리 책상에 나가 졸음을 깨면서 수업을 들었어요.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는 방금 끝난 수업에서 중요했던 것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바로바로 적었어요. 이때는 예쁘게 정리하는 것보다도 나중에 글씨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깨알 같이 적었어요. 다음 시간이 이동수업 시간이거나 체육복을 갈아입어야 할 때, 쉬는 시간에 어느 선생님을 찾아가기로 약속했을 때, 친구들이 뭔가를 물어보러 올 때처럼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길 때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저는 키워드라도 대충 적어놓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요. 점심시간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질문할 것들을 모아뒀다가 과목별 선생님들께 질문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이해한 대로 정리하는 시간으로 사용했어요. 이때 선생님들도 휴식이 필요하신만큼 이따 점심시간에 질문을 들고 가도 괜찮으신지 미리 말씀 드리고 양해를 구해놓는 것이 좋아요. 수업 직후에는 질문드릴 것 외에 제가 이해한 것들에 한해서는 제 말로 바로 정리해야 했기 때문에 질문은 주로 점심시간에 했어요.
*방과 후: 그날 시간표대로 다시 한 번 수업내용을 복습했어요. 이때 플래너를 사용해 계획을 세웠고 주로 수업교재 정독과 노트정리, 인강을 활용했어요. 2학년 2학기 시험 두 번은 저희 학교 영어 교과서가 인강에 없어서 영어 단과 학원을 다녔어요.
*시험기간(시험 전 3주): 3주 전부터는 인강을, 2주 전부터는 수업 교재 정독과 노트 정리를, 1주 전부터는 문제풀이를, 시험 전날에는 바로 다음날 시험과목들의 수업 교재 정독과 문제집오답분석을 했어요. 이때 문제풀이는 선생님들이 주신 프린트 속 문제와 한 과목당 한두 교재만 정해서 풀었어요. 교재는 자습서와 평가문제집이 기본이었고 교과서 출판서에서 나온 문제집이 따로 없을 때는 인강 교재를 이용했어요. 수학은 교과서를 세 번씩 풀었고 풍산자, 쎈, 개념원리 중에서 풀었어요. 문제집의 모든 문제를 틀리지 않고 풀 수 있을 때까지, 그 문제집의 모든 선지가 왜 맞고 틀린지 이해할 때까지 끈질기게 정복하면 한두 권으로 충분했어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학교 선생님들께 질문할 것들이 굉장히 많이 생기기 때문에 선생님들을 찾아갈 기회가 많이 생겨 선생님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선생님이 저라는 학생을 기억하고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었어요. 또 이렇게 따로 질문을 드리면 수업시간에 듣지 못한 풍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굉장히 유용했어요. |
2. 비교과 활동 | *출결: 저는 운이 좋게도 3년 개근을 했어요. 초등교사는 인성과 체력이 특히 중요하다보니 고등학교 출결사항이 꽤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수상경력: 총 34건으로 1학년 때 17건, 2학년 때 12건, 3학년 때 5건이었어요. 주로 소감문쓰기대회처럼 글쓰기 부문이나 교과우수상이 많았고, 봉사상 등의 표창장이 6건이었어요. 이과적인 요소가 들어간 수상경력은 과학 독서퀴즈대회가 유일했어요.
*진로희망사항: 3년간 저와 부모님 모두 초등 교사를 희망했어요. 초등교사가 아니었다가 초등교사로 바뀐 것 외에, 원래 진로희망이 초등 교사였다가 다른 진로(초등 교사에서 교사로 바뀌는 것 포함)로 바뀌는 것은 지양해주셨으면 해요. 특히 저처럼 내신이 낮은 분들은 간절함과 진정성을 어필하기 위해 꼭! 3년간 초등 교사로 밀어붙이시길 바라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저는 진로희망사유를 정성들여 적었어요. 본인이 초등 교사라는 진로를 왜 희망하는지 본인의 교육관을 포함하여 적으면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저를 대해주셨던 태도, 교육봉사를 하며 느꼈던 것들, 제가 읽었던 책들, 교내대회를 준비하며 봤던 영상 등에서 받은 여러 영감을 합쳐 저만의 교육관을 만들었어요.
*창의적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학년 별로, 항목 별로 연관성이 드러나게 적었어요. 예를 들어 1학년 자율활동 칸에다가 다문화이해교육을 받고 어떠한 것을 깨달았다고 적었으면 2학년 동아리활동 칸에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친구들과 발표를 했다고 적음으로써 실천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또한 창의적체험활동 내의 항목끼리만 연관을 짓는 것이 아니라 학생부 전체에서 저의 일관성이 보이도록 신경 썼어요. 예를 들어 1학년 진로활동 칸에다가 어떠한 분야의 능력을 키운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적었으면 실제로 그 분야에 대해 책을 읽으며 더 알아본 흔적을 3학년 독서활동상황에 남겼어요. 또 1학년 진로활동 칸에다가 무엇을 다짐했다고 적었으면 2, 3학년 동아리활동 칸과 진로희망사유 칸에 그 다짐을 지키기 위해 이후 실제로 노력한 것들을 반영해 적었어요.
*교과학습발달상황: 저는 내신이 낮은 편이라 이 항목에서는 말씀드릴 것이 별로 없어요. 오히려 1학년 때 기술가정 4등급에다가 2학년 1학기에 한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 과목 2등급이라는 후회가 가득해요. 하지만 여기서 꼭 말씀드리고 싶고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싶은 건,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숫자에만 빠져 절망하진 않으시길 바란다는 거예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만 보면 제 학생부가 어떻게 뽑혔나 싶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기술가정 4등급도 원 점수는 94점이었고 전 과목 2등급일 때도 원 점수는 98점이었고 모두 2등급 ‘1등’이었다는 거예요. 또 국어 과목에서만큼은 1등급을 유지했어요. 너무 속상하지만 이런 맥락들을 다 고려하는 것이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인 만큼 저처럼 낮은 내신의 분들도 힘을 내시길 바라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과목별 선생님들이 제 태도에 대해 일관적인 평가를 적어주셨고 수업시간에 제가 했던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나타났어요. 학교생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것이 수업 시간인 만큼 교과 선생님들께서 적어주시는 이 항목이 학생부에서 큰 영향력을 가져요. 그래서 교과 선생님들마다 일관된 평가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태도 평가는 선생님들께서 적어주신 것이고, 수업 시간 중 저의 활동은 연말에 과목별 선생님들께 제가 어떤 활동들을 했고 그 활동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었는지 저의 꿈길정리(꿈길정리가 무엇인지는 다음에 나올 자소서 항목에 설명해두었어요.)를 바탕으로 제가 직접 적어갔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저희 학교는 학생부 관리를 잘해주시는 편이라 연말에 이렇게 학생들이 적어가는 기회를 주셨는데, 학생이 학생부를 만드는 것을 꺼리는 선생님들도 계시고 앞으로 학생부 작성 기준이 더 깐깐해질 예정이라 가능한 선에서 본인의 학생부를 예쁘게 꾸려나가시길 바라요.
*독서활동상황: 총 52권으로 1학년 때 14권, 2학년 때 23권, 3학년 때 15권 읽었어요. 그중 교직 도서는 총 16권이고 한국사, 수학, 과학, 물리, 윤리와 사상 과목에서도 한 학기에 한두 권씩 읽었어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1학년, 2학년 모두 구체적인 상황 예시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과 인성을 평가해주셨어요. 그중 인성 측면이 80% 정도를 차지했어요. |
3. 자소서 | *꿈길정리: 저는 1, 2학년, 3학년 1학기의 생활과 교육봉사에서 제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 상황이 있으면(사소한 순간이라도 의미가 크다면 모두) 반드시 그날 밤에 노트북에다가 그것이 어떤 상황이었고 제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자소서에 어떻게 풀어내면 좋을지 등을 ‘꿈길정리’라는 저만의 교대입시 일기장에 적었어요. 이렇게 하면 ‘이따 노트북에 이러이러한 식으로 정리해야지’하고 생각하는 순간, 그리고 노트북에 정리하는 순간에 이미 제 머릿속에 그 상황이 박히기 때문에 제가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던 3학년 7월이 되어서도 제 3년을 생생히 기억하면서 자유자재로 소재를 고민하고 글로 풀어낼 수 있었어요.
*수교사 멘토님들 자소서: 수교사에 올라온 멘토님들의 자소서를 10편정도 읽어보면서 교대 자소서의 감을 잡았어요.
*유튜브 대입멘토 한수진님 영상: 자소서라는 것에 대한 감이 없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수교사의 자기소개서 첨삭 프로그램: 소재 선택부터 불필요한 내용 삭제, 어투 교정 등 바쁘실 텐데도 정말 세세하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동이었고 혼자였다면 막막했을 자소서 작성에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다만 수교사 프로그램뿐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소서 첨삭을 받을 때 결국 글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걸 기억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도 말 그대로 도움을 받았을 뿐, 그 조언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제가 지키고 싶은 것은 지켜가며 최종 수정해서 제출했어요. 예를 들어 좋은 소재이더라도 제 손에서 자연스러운 글이 나오지 않으면 소재를 바꾸었고, 불필요해 보일지라도 제가 꼭 담고 싶은 당시의 생생한 느낌이 있으면 그대로 남겨두었어요. |
4. 면접 준비 | *혼자: 독서활동상황에 나와 있는 제가 읽은 책들 한 권 한 권마다 줄거리,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교직과 연결해서 생각해본 부분을 한글 파일에 구어체로 정리했어요.(당연한 말이지만 책은 정말 제가 다 읽은 것들이에요. 저는 실제 대구교대 면접에서 1학년 때 읽은 수학 도서 질문이 들어왔어요. 이처럼 언제 어느 질문이 나올지 모르니까 책뿐만 아니라 학생부 전체에서 거짓은 없어야 해요. 혹시 학생부와 자소서에 거짓이나 과장된 것이 있다면 선 기재 후 실시가 되더라도 면접 전까지 꼭 대비를 해주시길 바라요. 그래야 면접에 자신감도 붙어요.) 그리고 제 학생부와 자소서를 보면서 면접에서 나올 것 같은 질문들을 직접 뽑아 그 질문과 답변을 한글 파일에 구어체로 정리했어요. 예상 질문은 어머니도 같이 뽑아주셨어요. 그리고 각각의 질문마다 허공을 보고 직접 말해보는 연습도 했어요. 머리로는 알아도 말로 해보면 또 다르기 때문에 면접 준비는 준비한 것을 보지 않고 말로 해보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해요. 말로 해보는 것은 정말 할수록 늘기 때문에 처음엔 유창하지 않더라도 계속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교대 면접을 준비하는 학교 친구들과: 방과 후에 서너 번 정도 면접 식으로 자리배치 해놓고 연습했어요. 원래 일주일에 두 번씩 한 달 정도 하려고 했었는데 친구들끼리 하다 보니 긴장감도 덜하고 서로 관대하게 봐 주는 게 있어서 의외로 효과가 적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같이 하다가 결국 각자 준비하기로 했어요.
*수교사 면접 멘토링: 두 번 받았어요. 원서를 쓰기 전에 수도권 면접 멘토링을 받았고 대구교대 면접 일주일 전에(저는 대구교대 한 곳만 면접을 봤어요) 대구지역 면접 멘토링을 받았어요. 수도권 면접 멘토링에서는 제 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멘토님들께서 만들어 오신 예상 질문에 답변하고 제시문 면접, 집단 면접을 체험했어요. 이때는 말투, 자세, 답변의 틀과 같이 큰 맥락에서 주로 도움을 받았어요. 확실히 면접 준비는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대구지역 면접 멘토링에서는 제 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멘토님께서 만들어 오신 예상 질문과 수교사에서 만드신 면접교재를 바탕으로 교직인적성 문제에 답변하고 대구교대식 집단면접을 체험했어요. 제 교직관을 담아 답변하는 것과 제한시간 내에 제시문을 보고 답변을 준비하는 데에 주로 도움을 받았어요.
*학교 선생님들과 모의면접: 두 번 받았어요. 담임 선생님, 그리고 저와 수업하셨던 교과 선생님 두 분께서 제 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준비해오신 예상 질문으로 30분 면접, 10분 피드백을 받았어요. 특히 면접 전날에 했던 모의면접이 실제 면접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연습했던 질문 중에 실제 면접에서 그대로 나온 질문도 있었고 마지막 발언 기회가 생긴다면 이렇게 대답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해주신 피드백을 활용하기도 했어요.
*학교 측에서 마련해주신 모의면접: 저희 학교에서는 면접대비 경력이 많으신 타 학교 선생님 10분 정도를 섭외해서 3학년 신청자 50명 정도를 받아 모의면접 기회를 마련해주셨어요. 덕분에 타 학교 선생님 두 분께서 제 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준비해오셨고 그것을 바탕으로 30분 면접, 5분 피드백을 받았어요. 정말 처음 뵙는 분들인 데다가 실제 면접관 분들과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셔서 긴장감 면에서 단련이 많이 되었어요. |
5. 나만의 입시 준비 TIP | *제 방 책상 앞의 벽에다가 공부할 때 자극이 되는 글귀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놓았어요. 고1 3월에 영어 교과서 첫 단원 본문 내용이 꿈을 시각화하라는 것이었는데, 그때부터 실천한 습관이었어요. 다음은 실제로 제가 매일 밤 보았던 문구들이에요. 제가 적은 것도 있고 플래너에서 인용한 것도 있어요. ‘축합격 ○○교대 19학번 ○○○’, ‘본교 첫부임 교사 ○○○’, ‘성적은 의지와 욕심을 먹고 자란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집중하면 할수록 걱정이 사라지고 뿌듯함이 남는다. 행복감마저 든다.’, ‘독해질수록 합격에 가까워져. 합격했다고 이 모든 서러운 순간을 생각하면서 펑펑 울 날을 생각해.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보상도 못 받아. 끔찍하잖아.’, ‘지금의 1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모두에게 주어지는 1년. 고3의 1년이 가장 크다.’
*정말 좋아하는 연예인을 정해두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워너원이었는데, 간절한 꿈을 이룬 그들을 보면서 꿈을 위한 노력에 동기부여를 진짜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예를 들어 오늘 저녁 몇 시에 어떤 방송에 나온다고 하면 ‘그 전까지 이만큼의 분량을 끝내자. 못 끝내면 못 보는 거야.’라고 스스로 약속을 정해 엄청난 효과를 보았어요. 저는 못 끝내면 못 본다는 저만의 약속을 해놓으면 못 끝냈을 때 정말 안 보기 때문에 스스로가 무서워서 어떻게든 꼭 해내고 즐겁게 방송을 봤어요. ‘나도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돌아올게’라는 노래 가사를 보고서 저도 저의 간절한 꿈을 이루겠다고 저 혼자 약속했었는데 진짜 이룬 것이 너무 뿌듯해요. |
6. 고교 3년 생활을 마무리하며 |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리한다.’예요. 지금 이 순간에도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견디고 계실 여러분, 긴 터널을 지나면 밝은 빛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간절했던 만큼 항상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하고 도와드릴테니 언제든 편하게 말 걸어주세요. 제가 가장 많이 울던 시절에 힘이 되었던 글귀이자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말로 마무리할게요. 친구의 플래너에서 본 글귀인데 정확한 출처는 몰라서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겁내지 마라.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주눅들지 마라. 끝난 건 아무것도 없다. 걱정하지 마라. 아무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 슬퍼하지 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조급해하지 마라. 멈추기엔 너무 이르다. 울지 마라. 너는 아직 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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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울교대 학교장 추천, 이화여대 고교 추천 합격 수기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