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 스리 아난다무르띠지에 대한 S.R. Bhatt의 찬사
S.R. Bhatt의 약력
인도 철학학회 의장, 아시아-아프리카 철학학회 의장, 인도 사회과학 연구학회 선임연구원, 인도 철학 연구학회 전(前) 의장, 델리 대학교 철학과 전(前) 주임교수
스리 스리 아난다무르띠(SHRI SHRI ANANDAMURTI)의 유기적 전체론
Shri Shri Anandamurti라고 널리 알려진 스리 프라밧 란잔 싸르까르(Shri Prabhat Ranjan Sarkar)는 다면적인 인물, 여러 언어에 능통한 언어학자, 다재다능한 천재, 심오한 사상가, 신비로운 철학자, 무불통지(無不通知)한 과학자, 혁신적인 선지자, 위대한 요가수행자, 위대한 탄트라 요가수행자, 심금을 울리는 시인, 매혹적인 서정시인, 다작(多作)의 작가, 문학 전문가, 영적인 언론인, 수많은 능력을 한 몸에 갖춘 사람, 사상과 저작의 범위가 백과사전과 같은 사람, 그는 지혜에 걸 맞는 행동으로 충일한 삶을 살았다. 그의 놀라운 개성을 헤아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한 인물이 이 지구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나는 그를 Kavi(진리의 예언자) 그리고 Kanishi(현명하고 박학다식한 사람)라고 부르고 싶다.
Ananda Marga Pracharak Samgha의 창시자이며 대표로서 그의 삶의 임무는 인류를 물질적 그리고 영적으로 전면적인 고양을 시키는 것이었다. 이것을 위해 그는 PROUT(진보적 활용론, Progressive Utility Theory)라고 불리는 사회-경제 이론을 밝혔으며, MICROVITA의 이론을 제기함으로써 과학의 영적인 지향을, 그리고 삶의 방법으로서 육체, 생체 에너지, 정신적 지력, 영성 등의 삶의 모든 부문에서 완전함을 실현하기 위해서 진리(dharma)에 중심을 두는 삶의 방식을 제기하였다. 그의 사상에서 우리는 과학과 영성에 관한 이론과 실제의 행복한 공생, 확고한 이론적 토대 그리고 실행 가능한 노력을 발견한다. 그는 이성과 믿음의 상호보완적인 특질을 주창하였다. 그는 요가와 탄트라의 가장 중요한 교사이다. 그는 요가를 삶의 모든 부문에 응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Lord Shiva와 Lord Krsna의 열렬한 헌신자인 그의 새벽의 노래(Prabhat samgiita)에 있는 서정적인 작품들은 시, 음악 그리고 예술의 놀라운 합성이다. 분량이 적지만 신비한 작품인 “아난다 수트람(Ananda Sutram)”은 그의 철학의 대의를 서술한 책이다. 그것은 (깊은 뜻을) 드러내 보이며 또한 (독자를) 고양시킨다. 그것은 전 분야에 걸쳐 있는 모든 다른 경전들을 능가한다. 이 책이 그를 위대한 진리탐구자 그리고 인류의 해방자로 만들었다.
스리 아난다무르띠지는 인도 문화의 주목할 만한 주창자이다. 그의 네오-휴머니즘(Neo-Humanism)은 베다(Veda) 시대의 지혜의 정수(精髓)를 망라했다. 그에게 인간사회는 하나이고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이들이 지고의 창시자의 후손들이다. 그러므로 조화로움은 삶의 법칙이다. 평화와 동료애만이 번영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인간사회는 분석을 통해서 종합에 이르고, 다양함을 통해서 통일에 이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Microvita의 이론은 스리 아난다무르띠지의 독창적인 공헌이다. Microvita는 삶의 기본 구성요소이다. 그것들은 순수의식에서 발산된다. 그것들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으며, 정묘할 수도 있고 거칠 수도 있다. 그것들은 살아 있는 존재들이다. 이 이론에서는 물리학, 화학, 약리학, 생명 공학 등이 융합되어 있다. Microvita는 아주 미세한 입자로서 분자들보다도 더 정묘하다. 그것들은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긍정적인 Microvita는 간직하고 부정적인 Microvita는 거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성(神性)과의 융화가 필요하다. 신성의 도움은 무조건적으로 온다. 아난다무르띠지는 그가 지고의식(Parama Purusa)이라고 부르는 궁극의 실체를 믿는다. 순수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헌신을 통해서 그분(지고의식)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헌신은 그분에 대한 봉사인데, 비이기적인 사랑이고 비이기적인 봉사이다. 하지만 헌신은 행위(Karma)와 지식(Jiṋána)의 보충을 통해서 가능하다. 지고의식은 긍정적인 microvita를 통해서 작용한다.
스리 아난다무르띠지는 점진적인 진화와 변화의 이론을 믿는다. 그는 이것을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인 3개의 층을 가지고 있는 르네상스라 부른다. 그는 이 3개의 층들을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그리고 정신-영적 등의 5개의 하부 구조의 층으로 나눈다. 대우주의 (진화 혹은 변화의) 과정이란 지복(至福, Ananda)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절대적 진실, 진리의 깊이를 헤아리기 위한 의식(意識)의 여정(旅程)이다. 그 목적이 지복(Ananda)이다. 그것은 우주의식을 갖는 도덕적인 사회, 영적인 지식을 갖는 사회를 확립하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사회 평등의 원칙(sama samaja tattva)이라 부른다. 이것은 Neo-humanism이다. 이것은 전 우주의 르네상스, 전 지구의 자각이다. 여기에는 지리적, 종교적 파벌 혹은 집단의 얽매임이 없다. 스스로 만들어진 모든 장애들은 사라져야 한다. 어떤 차별도 없다. 이것이 전 지구적 동료애, 혹은 전 지구적 형제애이다.
나는 그의 철학을 전체와 부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유기적 전체론이라고 특징짓고 싶다. 부분은 전체에 속하고 전체는 부분을 인정한다. 이것은 ‘나’가 ‘우리’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보편화하는 것이다. 이 우주에서 어떤 존재도 개별적으로 혹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우주가족으로 존재한다. 여기에는 상호의존, 호혜성(互惠性) 그리고 상호관계가 있다.
다시 말하면, Sahitya는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닌다.
(a) 함께 나아가는 것은 사회적 의지를 반영한다. 그러므로 sahitya는 사회의 실상을 비추어준다. 이것은 한 시대의 산물이다. 이것은 한 존재에 관련된 상황을 묘사한다. 그것은 사실적일 수도 있고, 이상적일 수도 있다.
(b) ‘사회적 안녕’이란 깨달음을 주고 해방시켜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친밀감 있고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어야 한다(Rasatkama와 Ramaniya처럼). 그것은 또한 사회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중립적(tathasta)이 아니라 시대상황에 맞는 sahitya여야 한다. 그것은 즐 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유익한 것이어야 한다.
스리 아난다무르띠지는 모든 저술(著述)이 sahitya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천박해서도 돈을 벌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회적 안녕, 사회봉사, 사회적 행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표절이 아니라 이전에 볼 수 없던 참신한 것이어야 한다.
이 짧은 연구조사에서 나는 스리 아난다무르띠지의 사상과 저술을 개괄(槪括)하였다. 그가 발전시킨 모든 개념과 그가 기존의 법칙이나 원리와는 다르게 펼친 모든 이론은 자세한 설명과 분석이 필요하다. 그것은 일단(一團)의 학자들이 떠맡아야 할 주된 과제이다. 나는 이 과제가 언젠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