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없는 무더위가 찾아온다는 올 여름에는 침구 하나도 신중하게 골라야 할 듯싶다. 푹푹 찌는 무더위,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에 꼭 필요한 쿨한 촉감의 여름 침구로 더위 걱정 잊고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보자.
소재부터 관리법까지, 여름 침구의 모든 것
아기 살결처럼 부드럽고 가볍다 아사 면의 일종인 아사 원단을 사용한 침구는 순면 60수로 제작된 것이 대부분. 보통 원단의 두께는 숫자가 높을수록 부드럽다. 40수가
일반적으로 침구에 쓰이는 원단이며, 60수는 신생아용 의류나 침구에 쓰이는 것으로 원단 중 가장 부드럽다. 아사는 땀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여름철에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아기 살결처럼 부드러워 시원하고 포근한 잠자리를 선사한다. 면사의 두께가 얇아 실크같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여름에는 솜을 넣지 않아도 되는 누빔 처리된 제품을 택하면 더욱 가볍고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땀이 많아 잦은 세탁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하기 좋다. 관리 및 세탁법 미지근한 물로 세탁이 가능하며 세탁기 사용 시 울코스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삶거나 표백제
사용은 금하고, 뒤집어서 단독 세탁해야 천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가급적 짧은 시간에 탈수시키고 그늘에서 말린 후 주름진 부분에는 분무기를
사용해 물을 뿌려 탁탁 털어주면 된다.
잔잔한 핑크 꽃무늬의 목가적인 패치워크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면 100% 60수
아사 소재로 가볍고 부드럽다. 스프레드와 패드,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6만9천원, GS홈쇼핑 평안.
면보다 30배 높은 흡수력을 가진 천연 섬유 마 삼으로 짠 마는 아마·저마·대마·황마로 나뉜다.
일반 직물을 포, 대마 직물은 베, 삼베라 부르며, 저마 직물을 모시라고 부른다. 리넨도 1년생 아마의 줄기에서 채취되는 섬유로 마에 속한다.
마는 통풍성이 뛰어나고 수분 흡수력과 발산성이 뛰어나 차가운 느낌을 주고 쉽게 오염되지 않는 것이 장점. 반면 구김이 잘 생기고 촉감이 딱딱하여
민감한 피부에는 따끔거리거나 피부가 빨개지기도 한다. 리넨의 경우 면이 70% 정도 혼방된 것을 선택하면 구김도 방지하고 땀 흡수를 도와
보송보송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마는 생산량이 적어 비교적 고가이므로 저마 제품을 택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관리 및 세탁법 삼베는 조직이 뻣뻣하여 세탁기에 돌리면 꺾이거나 바느질이 풀리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 손세탁해야 하며,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세탁망에 넣어 돌린다. 세탁하기 전 풀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합성세제를 사용하면 염색한 무늬가 빠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탁 후에는 탈수를 하지 말고 그늘에 펴서 완전 건조시킨 다음 다림질하여 창호지에 싸서 보관한다. 모시류는 손으로 세탁하여 그늘에서
건조시킨 후 풀을 약간 먹여 말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화이트 리넨 바탕에 프릴과 핑크 원단을 덧대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침구. 이불과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19만8천원, 위드홈.
통풍 잘 되게 가공한 오톨도톨
엠보싱 소재 면 리플 일명 ‘지지미’라 불리는 리플 원단은 물결 모양 주름이 있는 면직물로 순면을 가공해 바람이 잘
통하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시원하다. 잠옷이나 여름철 커튼, 이불 등에 많이 쓰이며, 흡수성이 뛰어나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오톨도톨한 엠보싱 원단이 상쾌함을 유지시켜준다. 마 소재보다 부드럽고 면 소재에 비해 땀 흡수성도 뛰어나 부드럽고 시원한 촉감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원단이 얇아 홑겹 이불이 나오지 않으므로 얇은 솜을 넣어 사용해야 하며 뜯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구입 시 엠보싱 처리가 잘
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관리 및 세탁법 물세탁을 하기에 무난하지만 무늬가 염색되어 있으므로
고온에서의 세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에서 가볍게 물세탁하고 염색제, 표백제 등 강한 세제는 피한다. 원단 자체가 주름지듯
조글조글하게 가공된 것이므로 세탁 후 다림질이 필요 없고, 잦은 세탁에도 쉽게 해지지 않는 것이 장점. 세탁 후 약하게 짜서 그늘에서 건조한다.
차가운 촉감, 여름 원단의 대명사인견 인견은
포플러 나무의 줄기를 원료로 하여 만든 식물성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한 데다 땀 흡수력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착용감이 우수하다. 모시나 삼베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물빨래에도 손상되지 않아 의류에서 침구까지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소재 자체가 찬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에
닿기만 해도 시원하고 달라붙지 않아 여름 침구로 제격. 정전기가 없으며 가려움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폴리에스테르가 혼방된 제품은 세탁을 하면 풀기가 없어져 시원함이 떨어지므로 레이온 100%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관리 및 세탁법 인견 또는 합성섬유라도 반드시 찬물에 세탁해야 하며 약간 탈수시킨 뒤 자연 건조시켜야 한다.
뜨거운 물에 빨거나 탈수 건조를 하면 이불이 아기 이불처럼 손바닥만하게 줄어들기도 한다. 침구를 고를 때 누빔 처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골라야
사이즈가 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금 덜 마른 상태에서 다림질을 하면 쉽게 다릴 수 있다.
꽃무늬 자수 퀼팅이 화사하고
감각적인 인견 지지미 소재. 표면이 올록볼록해 더욱 시원하다. 이불 베드스프레드,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이브자리.
구입처별로 나눴다, 여름 침구 베스트
컬렉션
마음에 쏙 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브랜드 침구 브랜드 침구는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면 소재 침구가 주를 이룬다. 같은 면 소재라도 혼방이나 가공 기법에 따라 촉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입 시 소재를 체크해보고 만져보는 것이 좋다. 컬러감이 산뜻하고 청량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눈에 띄며 잔잔한 꽃무늬도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1 블루 스트라이프와 연노랑빛 꽃무늬가 잔잔하게 매치되어 화이트 앤티크 스타일에 잘 어울린다.
100% 면이지만 가공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이불 커버 17만원, 베개 커버 3만5천원, 로라애슐리. 2 시원한 면 리플 소재에 블루
계열의 큼직한 꽃무늬를 배합한 침구 세트. 뒷면에 스트라이프를 매치하여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23만5천원, 엘르파리. 3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면 소재로 여름철에는 솜을 빼고 사용할 수 있다. 꽃무늬가 캐주얼한 느낌. 25만9천원, 에스프리홈. 4 보기만
해도 청량한 느낌을 주는 블루 체크 패턴이 단정하고 시원한 침실을 연출해준다. 25만9천원, 에스프리홈. 5 면과 폴리에스테르 혼방으로
매끄럽고 시원한 감촉이 느껴진다. 벨벳으로 라인을 감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불 커버
21만원, 쿠션 5만5천원, 로라애슐리. 6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플라워 프린트가 멋스럽다. 뒷면은 블루 스트라이프를 매치해 밋밋한
느낌을 없앴다. 바구니에 놓인 스트라이프 베개도 같은 라인의 제품. 이블 커버 14만원, 베개 커버 3만원, 로라애슐리. 7 그린과
바이올렛이 믹스된 프레시한 컬러와 심플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인 다. 면 100% 사커 소재로 닿는 느낌이 까슬까슬해 시원함을 준다.
39만원, 엘르파리. ※‘로라애슐리’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와 동대문 침구는 매트리스 커버, 이불, 베개 커버 2장이 기본 구성입니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침구
세트가 인기! 동대문 침구 동대문에서는 면 소재보다는 마, 모시 등 천연 소재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브랜드에서는 1백만원을 호가하는 천연 소재의 이불을 2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 트렌디한 디자인보다는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구입 전 바느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필수.
화이트 바탕에
테두리에 꽃 자수를 넣어 깔끔하다. 부부 침실은 물론 부모님 방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제품. 14만원, 반도침구. 반짝임이 있는 인견
소재를 사용한 침구 세트. 옐로와 골드가 믹스된 컬러로 브라운이나 화이트 컬러와 함께 매치해 모던한 느낌으로 연출해도 좋다. 28만원, 대일사.
살갗에 닿는 느낌이 까슬까슬한 마 소재를 사용하여 시원하다. 튀지 않는 금색 실사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2만원,
대일사. 올록볼록한 면 리플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로맨틱한 컬러와 패턴이 여성스러운 느낌. 15만원, 반도침구.
모시 소재, 은은한 핑크 컬러가 고전적인 디자인. 나이 드신 부모님 선물로도 좋을 듯. 19만원, 반도침구. 물세탁이 가능한 마
혼방 소재 블루&화이트 매치가 시원함을 더한다. 15만원, 대일사.
디자인은 브랜드, 가격은
동대문인터넷 쇼핑몰 침구 감각 있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인 인터넷 쇼핑몰은 브랜드
못지않은 디자인과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 최대 강점이다. 대부분 운영자가 직접 제작하거나 디자인한 후 바느질이 꼼꼼한 업체에 맡기기 때문에
품질은 믿을 만한 편.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잔잔한 꽃무늬나 아기자기한 프릴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캐주얼하고 비비드한 침구 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한올 한올 손으로 짠 수직삼베를 특수가공 염색하여 파스텔톤의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재현하였다. 이불과 베드스프레드,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27만5천6백원, 그림같은집. 시원한 블루 컬러의 잔꽃 무늬와 체크무늬가 패치워크되어 아기자기한 느낌. 프릴을 달아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20만원, 위드홈. 부드러운 느낌의 잔꽃 프린트와 까슬까슬하고 시원한
아사 리플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침구 세트. 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가격미정, 위드홈. 비비드한 컬러의 도트 패턴이 톡톡
튀는 침구 세트. 순면 100% 원단으로 살갗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우며, 매트리스 커버와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8만7천원, 원룸데코.
잠자리 자수가 놓여져 있는 베이지색 침구 세트. 심플한 공간을 연출해준다. 이불 커버, 베드 스프레드,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가격미정, 원룸데코. 워싱된 면 소재로 블루와 화이트 양면으로 사용이 가능해 실용적. 여름철에는 솜을 빼고 사용할 수 있다. 이불 커버,
베드 스프레드,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7만8천원, 원룸데코.
알뜰파 주부들의 쇼핑
1순위홈쇼핑 침구 홈쇼핑 침구는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품질이 보증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 주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 침구 세트는 이불 커버와 베드 스프레드,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되는 반면 홈쇼핑 침구는 커튼, 앞치마, 빅 쿠션 등 다양한 구성
품목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 사진이나 TV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느낌이 다른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구입 전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도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
1 면과 폴리에스테르를 혼방한 쿨 리플 원단으로 솜과 함께 누벼져 있는 제품. 이불 2장 4만9천9백원, CJ홈쇼핑
유림. 2 블루 바탕 위에 화사한 핑크 레드 계열의 플라워 패턴을 프린트하여 이국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면 100% 40수 트윌 소재.
이불 커버, 매트리스 커버, 베개 커버 2장, 헤드쿠션 1개, 베드 스커트, 베드 스프레드, 번아웃커튼으로 구성. 13만9천원, GS홈쇼핑
평안. 3 캐주얼한 블루 스트라이프 매트리스 커버와 수채화 풍의 시원한 꽃무늬 패턴의 이불 커버가 한 세트. 이불 커버, 매트리스 커버,
베개 커버 2장, 미니 쿠션 2개, 번아웃 커튼과 베드 스프레드로 구성. 8만9천9백원, GS홈쇼핑 평안. 4 겉감은 폴리 100%,
안감은 면 40수 트윌 원단을 사용한 화사한 침구 세트. 이불 커버, 매트리스 커버, 베개 커버 2장, 커튼 2장, 베드 스프레드로 구성.
13만9천9백원, CJ홈쇼핑 레이디로라. 5 시원하고 청량감을 주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선염사로 직조하여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이불과
베드 스프레드, 베개 커버 2장으로 구성. 3만9천9백원, CJ홈쇼핑 유림. 6 경쾌하고 화사한 느낌의 꽃무늬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아사
60수를 사용했다. 이불 커버와 매트리스 커버, 베개 커버 2장, 베드 스프레드, 앞치마로 구성. 9만9천9백원. GS홈쇼핑 돈디코리아.
7 면리플 소재로 자연친화적인 피크먼트 염색을 하여 항균도가 높고 위생적이다. 그린 패트와 블루 패드 2장으로 구성. 5만9천9백원,
GS홈쇼핑 돈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