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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토요일....</P>
<P>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얘길듣고 .. 밤새 비 내리고 낼은 좀 안오믄 좋겠다는</P>
<P>막연한 희망으로..ㅎㅎ.. 곧은터로 향했습니다..</P>
<P>도착하니 밤 10시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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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곧은터님댁에선 멀리서 손님들이 많이 왔는지 .. 노래방이 시끌시끌합니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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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벽녁 제법 빗줄기가 쏟아지더니.. 아침에도 오락가락 합니다..</P>
<P>일을하기엔 땅이 질어질거 같아서 장화 신고 여기저기 구석구석 돌아봤습니다..</P>
<P>감자가 싹을 올리고 잇어서 비닐에서 꺼내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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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년에 뒷산에서 옮겨심어놓은 취나물이 부드럽고 싱싱하더만요...</P>
<P>아침 식사의 반찬으로 뜯어왔습니다..</P>
<P>양이 많아 다 먹지도 못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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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년에 물구미님이 주신 더덕이 엄청 썩을 올려서 가까이 다가가니 향을 내뿜습니다..</P>
<P>타고 올라갈수 있게 손잡이 만들어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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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년전 집에서 분재로 키우든넘을 밭에 옮겨심은모습입니다..</P>
<P>손을좀 봐줬더니.. 무럭무럭 잘 커가네요.. 이맘때의 단풍잎 색갈이 참 이쁘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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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산홍도 집에서 키우던 넘을 옮겨온겁니다... 잘 커 가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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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금년에 다시 심은 삼백초입니다...</P>
<P>여기저기 싹을 올리고 있네요~ 가을쯤엔 왕겨를 잔뜩 덮고 비닐멀칭을 해줄 참입니다.. 두번다시 실패는 없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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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금년엔 비닐멀칭해서 좀 제대로 키워볼려고 했는데...</P>
<P>딸기가 기다리질 못하고 벌써 꽃이 피었습니다... 거름도 제대로 해주지도 못했는데..</P>
<P>무지 미안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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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복숭아 나무 두그루가 꽃을 한창 피웠습니다...</P>
<P>복숭아야 뭐... 내 입에 얼마나 들어오겠습니까만... 꽃은 참이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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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처에 심은 가시오가피..많이 컷구요.... 자두나무는 벌써 열매를 맺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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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도나무도 앙증맞은 새 순을 틔우고 ..... 금년엔 뿌리쪽에 밑거름을 좀 해줬으니...ㅎㅎ... </P>
<P>기대 해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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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벌써,........ 포도송이가 작은 새순 속에서 보이지 않나요?... 맘 설레는 첫만남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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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년에 곧은터 모임때 채취한 삼지구엽초... 술 담그고 남은넘을 심어뒀더니...ㅎㅎ</P>
<P>싹이 올라오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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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콘테이너 앞 화단에 둥글레를 한뿌리 심어뒀더니... 막 번지기 시작합니다..</P>
<P>잎을봐도 이쁘고... 뿌리도 약용이니... 좋지요..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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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혹독한 곧은터 추위를 견뎌내는 근처의 곳감용 감나무의 가지를 잘라와서 돌감 묘목(?)에 어설프게 접붙이기를 해 봤습니다... 2주일 됐는데 아직 잘 살아있는거 같습니다만...</P>
<P>내년엔 본격적으로 가지접붙이기를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복숭이 감,,, 포도..등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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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 마당을 좀 넓히려고 장미와 소나무등을 뒷쪽으로 옮겼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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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추밭입니다만... 2년동안 옆의 도라지밭에서 씨가 날아와서는 계속 커서 번지는 바람에 도리지밭인지 부추밭인지 구분이 안되어... 이번에 과감히 구조조정을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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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삽으로 부추와 도라지모종을 잔디 떠내듯이 떠서.. 도라지는 따로 골라내고 부추는 흙을털어내서 포기나눔을 했습니다.. </P>
<P>몇년동안 한군데서 자라서 거름기가 통 없더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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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추는 잎은 따로 잘라내서 먹구... 잔뿌리를 과감히 잘라내서 뿌리쪽에 활기를 주려고 했습니다.. 잔뿌리를 그대로 많이 두믄.. 왕성한 생장이 더뎌지거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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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추밭에서 세들어 살든 어린 산도라지 모종들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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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로 밭을 만들어 분가시켰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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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부추밭도 분가시켰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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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라지,..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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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기나눠서 다시 심은 부추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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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럭저럭 일 하다보니 점심을 못먹었네요..</P>
<P>오후 4시쯤 취나물에 두릅과 삼겹살로 점심을 때우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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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처 다 심지못한 토란 밭 뒷곁에 퇴비섞어서 만들어주고...</P>
<P>작두콩 심을자리 만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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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주에 만들어뒀던 씨앗 심을자리에 여러가지 쌈채소류... 완두콩류,..쪽씨..</P>
<P>들깨..등등등.... 심고 물주고 비닐쒸워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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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산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사 온 여러가지 모종은 밤중에 불켜고 심었습니다..</P>
<P>쩝.. 제대로 심기기나 한건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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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밤 10시 가까울 무렵.....피곤하여 손끝하나 까딱하기 싫은 몸을 싣고 서울로 향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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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담주엔 나머지 씨앗심고.. 카르마님네 수고하신 모종... 야콘모종도 구입하여 심을 계획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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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두렁 밭두렁 ┓
5월1일 곧은터 씨앗뿌리고...모종심고..
서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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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1
05.05.03 12:3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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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작물이 올라오기 전에 곧은터는 이미 과일나무의 꽃으로 풍성하군요~~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고사리 뜯으러 가야할텐데 너무 짬이 안나네요~~!! 글구요 ~ 쪽씨 다 뿌리셨나요? 밭을보니 올해 도라지나 부추 뿐만 아니라 모든게 풍작일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암튼 고생하셨네요 ^^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많이도 심으셨네요.......풀도 없구.........^&^ 풍년드세요........ㅎ~
이제부터 풀과의 전쟁이 벌어지겟지요.... 매년 이기지도 못했지만,... 금년엔 좀더 투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함 해보자구~!!!..ㅎㅎㅎ
쪽씨는 김골지기님이 주신건데..양이 많지 않아서 남은건 없고.. 금년에 키워서 나눠 줄게요~^^ 음... 밭벼가 조금 있는데.. 그걸 우선 심어보세요...이건 진짜 토종이랍니다... 김골지기님 고맙습니다..^^
나무들이 꽃을 피는걸 보니 넘 부럽네여~~ 우리는 언제난 나무를 심고 저렇게 꽃을 구경할 수 있을려나~~~
곹은터에 곧 풍년이 오겠어요.참 부럽네요.고추와 호박씨를 지금 심으면 너무 늦는건가요?
고추는 너무 늦고 호박씨는 지금이 심으세요 ^^
고추는 지금 모종을 사다 심으시면 되여~~~
밭풍경들과 작물들이 자라고 꽃을피워대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여유로움을 줍니다.뿌린만큼 거둔다는 말도 있듯이 좋은결실맺으시길.....
매년 집에서 청약씨를 심어서 화초로 키워서 또 씨를 받고 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잘 크질않아서요. 이제 본잎이 두장 나왔네요.거름을 잘 할려면 상토를 얼마나 섞어야할까요?그리고,제일밑에 있는 취나물이요,이름이 무슨취인가요? 우리화분에도 두그루가 자라고 있거든요.
대장님 역시 부지런하십니다, 먹거리 거둘때만 삐죽 얼굴비춰 주디 ~~~ 만 내미는데 .. 어제나 일한번 제대로 도와드릴까? 크 ~~~~ 맨날 도와드려야지 ,,, 하는것도 주디 ~~~~ 이 뿐. 죄송해요^^
큰나라님..우리 언제 주디~~갖고 도와 드리러 갈까여? 편안한 시간 있음 연락 주세여~~
부럽다
딸기꽃이 넘 예뻐요 올해는 大豊 하소소
ㅎㅎ.. 고마워여.. 딸기 익으믄 와서 따 먹으셔~ 누구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