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서 댓글을 보게 되면 상당히 눈쌀 찌푸려지는 글들이 많다. 나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스포츠 기사를 자주 보는대, 상대팀에 대한 조롱과 비난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 현재 사이버 공간의 대표적인 특징은 익명성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익명의 방패 뒤에 숨어 단지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만으로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타인에 대한 무차별적 인신공격은 물론이고 각종 조롱과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 등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 뉴스에서의 기사 대상에 대한 조롱, 특정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심지어는 이런 공인이 아닌 일반인에 대해서까지 수위를 넘은 공격등이 가행되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행위를 하는 이는 악의적인 목적을 띄지 않고 그저 장난이나 질투심등도 원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공인이라고 해서 나에게 무차별적인 비난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인이 욕먹는 것에 대해서는 예민하면서 본인이 욕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것도 되돌아 봐야 할 문제라고 할 것이다. 자유라고 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평생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들에 대해 근거없이 또는 아무생각없이 욕하는 것은 자신의 인성을 대변하는 일이며 인터넷 또한 하나의 사회이고 그 또한 자신의 인격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