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MDF로 인코너 월케비넷 대신 선반을 붙이란다.
그래서 홈데포에 갔더니 반쪽 50불, 로나는 35불인데 4'X8' 는 64불이다. 긴쪽이 30"이라 두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MDF는 1인치가 길어서 반으로 잘랐다.
하나로 양쪽에서 자르나 아래, 위 두쪽이 나와서 한 쪽이 남는다. 남은 쪽 길이가 49"라 반납하러 갔더니 로나는 짜른 물건은 반환이 안된다. 그래서 집에 가져갈까 하다가, 홈데포에선 영수증 없으면 기프트 카드를 주는 게 생각났다. 홈데포 4X4 MDF엔 바코드도 안 붙었고 싸이즈는 정확하게 48"이다.
1인치를 짜르고 갔더니 뭘로 결재했냐고 물어 본다. 신용카드로 했는데 안 가져왔다고 매니저까지 부른다. 포기할까 하다가 버텼다. 안되면 어차피 쓰레기니 버리고 가자고
운전면허증 번호를 입력하고 MDF 두께를 재더니 환불을 해준다. 다음부턴 내 이름으론 반환이 안된다. 홈데포 좋은 시절이 끝났다.
짜른 면은 wood edge tape를 글루 스프레이로 붙였다.
합판이 커서 버리기도 어려워 부득이 반납했는데, 결국 15불로 선반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