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칸은 오히려 깔끔하게 맨 위칸에는 흔히 커트러리나 냅킨 등 잡동사니를 넣은 바구니로 꽉 채우는 실수를 하기 쉽다. 이런 잡동사니를 올려두면 손이 닿지 않아 필요할 때도 꺼내 쓰지 않게 된다.
유리 포트나 계절 지난 빙수기, 약탕기만 세 개 정도 올려둘 것. 아무리 수납장이지만 맨 위칸이 너무 꽉 차면 오히려 정리를 안 한 듯 보인다.
미끄럼 방지 매트 위에 컵류 보관 눈높이 정도인 두 번째 칸에는 유리컵과 머그컵, 커피잔 등을 한데 수납한다. 유리잔은 깨지기 쉬우니까 넣고 빼기 쉬운 높이에 두도록.
커피잔은 받침은 받침대로 쌓고 잔은 그 위에 2~3개까지 겹쳐 쌓는다 (2인용 이상으로 내게 되므로). 손잡이를 앞쪽으로 오도록 둬야 꺼내기 편하다.
컵류는 가볍고 깨지기 쉬울 뿐 아니라 식사할 때, 손님 왔을 때 등 그릇류보다 자주 꺼내 쓰게 된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 (헨켈 제품으로 마치 얇은 고무 매트를 연상시킨다. 대형 할인매장에서 3천원에 판매) 를 깔아두면 컵을 넣고 뺄 때 미끄러지거나 넘어뜨려 깰 염려가 없다.
자주 쓰는 접시, 2단 정리대에 수납 가장 꺼내 쓰기 쉬운 세 번째 칸에 자주 쓰는 그릇류를 보관한다. 공기와 사발은 어차피 한번에 2개 이상 꺼내어 쓰므로 위로 착착 쌓아둔다.
접시류는 대·중·소 접시를 나누지 않고 한데 쌓아두면 밑의 접시를 꺼낼 때 다른 접시까지 모두 꺼냈다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단 정리함을 구입해 소자와 중자, 대자 접시로 분류하면 접시들 사이에 간격이 생겨 훨씬 꺼내기 편리하다.
세로로 꽂는 접시 랙은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싱크대라면 몰라도 좁은 수납장에는 사용하기 힘들다.
면기와 접대용 그릇 세트는 한데 모을 것 면기나 손님 초대용 그릇은 일상적으로 막 쓰는 그릇보다 보관이 조심스럽다. 일단 무게 때문이라도 아래쪽에 수납해야 한다.
면기 역시 공기나 사발처럼 2개 이상 한꺼번에 쓰므로 위로 착착 쌓아올린다. 손님 초대용 그릇들은 세트를 한꺼번에 내게 되므로 세트별로 차곡차곡 겹쳐두는 게 찾기 쉽고, 많이 수납할 수 있는 방법.
사이사이에 적당히 자른 부직포를 끼워넣어 이가 나가거나 금이 가는 것을 예방한다. 부직포가 없다면 부직포 재질의 마른행주를 접어서 넣어도 괜찮다.
자질구레한 소품과 작은 냄비 정리 자주 쓰는 냄비와 프라이팬은 싱크대 아래에 수납하지만 법랑 냄비 등 자주 쓰지 않는 냄비는 수납장 하단에 쌓는다.
테이블 세팅할 때 필요한 트레이는 세로로 세워 공간을 덜 차지하게 정리한다. 냄비 받침대, 냅킨, 매트는 작은 수납 바구니에 담아 필요할 때마다 바구니째로 꺼내 쓴다.
냄비나 나무 트레이는 흠집이 생기기 쉬우므로 수납장 바닥에 코르크 판을 깔아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