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독립한 초보자취줌입니다
본가는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심지어 중앙난방이어서 더더욱 보일러관련 평생 신경써본적도 아는것도 없어요
이번에 독립한 집은 빌라 투룸인데 저 이사갈때 주인아저씨가 보일러를 새걸로 교체해주셨거든요
그러면서 새 보일러니까 다른거 건드릴거 하나도 없고 출근할때 끄지 말고 외출로 하고 난방은 온돌로 돌리면 된다고 해서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그닥 안추울때도 끄지 않고 외출모드로 돌려놓고 출근했었고
자기직전 그러니까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온돌모드로 돌렸어요
온돌모드로 하면 가장 낮은 수치가 40이고 젤 높게 설정하면 80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40에 맞춰놓고 틀었구요
그렇게 대략 2주가량 쓴 가스요금이 34,000원 나왔습니다
좀 놀랐어요. 한달도 안쓴건데 제 생각보다 많이 나온거 같아서요 (아닐수도 있음ㅎㅎ)
퇴근해서도 계속 외출모드로 있어서 엄청 따듯하게 지내지도 않았고 잘때만 온돌이었던건데
이 정도가 나오나 했거든요
주말동안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주인아저씨가 이런 날씨에는 외출모드도 위험하다고 젤 낮은 온도로
보일러 틀어놓고 출근해야 동파안된다고 해서 그렇게 해놓고 나오긴 했는데
이제 본격 겨울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앞으로 난방비 어쩌나
하루에 절반이상을 외출로 돌렸을때도 저만큼이 나오는데 비어있는 집을 종일 돌리면
진짜 난방비 폭탄일거 같아서 걱정되거든요
검색을 해봤는데 잘 모르겠고 친구들 말도 다 달라요
누구는 외출모드로 해놔도 된다 주인집이 괜히 사서 걱정이다 하기도 하고
누구는 온돌모드라서 그렇다 공기가 따듯해지는 모드로 다르게 설정해봐라 하기도 하고
누구는 출근이며 집에 있을때며 상관없이 예약으로 두시간에 한번씩 돌아가게 설정해놓는게 낫다 하기도 하고
자취고수줌님들 경험에 의한 조언으로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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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이 심한 집은 아니에요 온돌모드 말고 실내모드로 켜는게 더 적게 나가는게 맞군요 온도설정은 제가 해본적이 없고 괜히 보일러를 막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ㅎㅎ 시도조차 못해봤는데 설명서를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저희집은 오래된 구옥 빌라 투룸인데요 (외풍 심함)
제가 추운걸 싫어하기도 하고..집이 냉한 느낌 나는게 싫어서 실내온도로 맞춰놔요 온돌은 뭔가 조절이 안되는 느낌..
지금날씨는 23-24도 하고 있어요..외출 틀어놓으면 집이 식는다고 하나..진짜 최저로 내려가서, 다시 온도 올릴떄까지 시간이 걸리는 터라 이틀이상 장기외박 아니면 그냥 실내온도로 계속 하고 있어요.
지난달에 23도로 계속 맞춰놨었는데 5만 얼마 나왔던 기억이.. 근데 집주인분이 동파 얘기하는거는 다른 세대에 그런 전적이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동파되면 또 세입자가 비용 내야하니깐.. 한마디 하신 걸 수도 있고요
일단은 줌님이 원하는 대로 한번 틀어보고, 비용 보시면 감이 좀 잡히실거예요
네 맞아요 몇년전에 한 집이 보일러가 동파된적이 있대요 그래서 신경 많이 쓰시는거 같아요 저도 일단 보일러는 틀어놓되 실내모드로 바꿔봐야겠어요
제가사는곳은 평소엔 온수로만 놓고 사는데 23-4에서 유지되어잇어서 잘 안트는데 한파때 혹시나 얼까봐 실내24로 맞춰놓고 잠깐 틀어요! 너무 오래틀면 제가 더워서 죽을것같아서 창문열고 틀어놓기도해요.... 이집이 단열잘되어잇고 방위치가 정중앙이라서 그런지 안추워요! 11월달 1만원후반대 나왓어요
아 온수만 나오게 하는 기능도 있군요 온수 쓸려면 당연히 난방도 틀어놔야하는줄 알았어요 저는 외출모드로 했다가도 온수 쓸때는 온돌모드로 돌렸거든요 이 정도로 무지합니다ㅜㅜ
공기모드로 21~22도에 놓고 냅두세요
외출로하면 17밑으로도 떨어져서 다시 올릴 때 돈 더 많이나와요
그냥 1도 떨어지면 1도 올리고 하는게 나아요
네 공기모드가 윗분들이 말씀하시는 실내모드인거겠죠? 난방은 무조건 온돌모드만 해야되는줄 알고. 퇴근하고 당장 가서 자세히 살펴보고 말씀하신대로 해봐야겠어요
@소요 네 겨울에는 그렇게 쓰시고 여름에는 온수 모드로 만 쓰시면 돼요
마찬가지로 외출돌리면 물 다 식어서 다시 데울 때 에너지 왕창씁니다
여름엔 계속 온수
겨울엔 계속 원하는 온도 (추위 많이타면 23~24)
@하루온 보일러를 완전 끈게 아니기때문에 외출모드로 하면 덜 들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것도 아니었네요 독립하고부터 매일매일 새로운 지식 배움의 연속입니다ㅎㅎㅎ
저는 타이머로 6시간마다 한번씩 도는걸로 22도로 맞춰놨어요 본격겨울엔 3시간간격이나 덥다할정도로 풀로 돌릴때도있고 출퇴근땐 타이머요 11평 분리형 원룸사는데 많이 나오는달에는 7만원정도 나와요
역시 출퇴근할때 보일러를 집에 있을때랑 똑같이 계속 틀어놓을 필요는 없는거였네요. 저도 타이머 하는 방법 빨리 익혀야겠어요
저도 예약모드로 3~4시간에 한번씩 돌수있게 해놨어요! 온도 어느정도 유지되면 또 잠깐 껐다가 1도정도 내려가면 다시 돌리고 하면서 온도 유지하는 방향으로 틀어둡니다!
역시 줌님들께 물어보길 잘했어요 혼자 어림짐작하는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들이 많을줄 알았다니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