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뒤에 행복을 택하겠는가,
행복 뒤에 재앙을 택하겠는가......
단, 재앙 중엔 죽을 수도 있다.
두 가지 중에서 단 한 가지만 택하여야만 한다면, 당신은 뭘 택하겠는가?
이런 질문이 온다면, 난 재앙을 받고 '내가 사랑하는 자의 행복'을 택하겠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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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카] I NEED YOU … 34. 조 - "남/녀 로 조를 짜야 하는 건가요?"
[카고메 시점입니다.]
다음날, 우리들은 무사히 전국시대로 돌아왔다.
도대체 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잘못한 게 있다면, 에이센카이 그냥 두지 않겠어!!
전국시대로 가자마자 에이센카이를 불러잡았다.
"에이센카이, 잠깐만 얘기 좀 하자."
"?"
"잠깐만 시간 좀 내줘. 곧 올테니까."
[에이센카이 시점입니다.]
"무슨 일이야, 카고메?"
"에이센카이, 어제 아이랑 무슨 일 있었어?"
"......!"
물론 난 움찔했다.
물어보지 않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정말로 막상 눈 앞에 일어나고 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니......
"말 못해."
카고메가 화났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더 묻진 않겠지만, 이건 알아둬. 만약 에이센카이가 아이를 아프게 했다면 내가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야."
훨씬 예상 외다. 차라리 말하라고 온갖 짓을 다하면서 날 괴롭히지 그랬니......
진실을 털어놓을 사람을 또다시 놓치고 말았다......
절대로 넌 단순한 부하 정도가 아니다, 아이......
실력 때문도 아냐. 정말로 널 믿고 옆에서 지켜봐주는 자들이 이렇게 있는데......
[아이 시점입니다.]
다시 비가 왔으면 좋겠다.
비가 오면,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해도 눈 앞에 있는 일은 해결하지 못하지만.
언제나처럼 눈 앞을 향해 걸어간다.
하지만, 괜찮아.
그 때는 해결하지 못해서 다른 것을 얻을 수 있을테니까......
.
.
.
"...언제까지 함께 다녀야 해요?"
"이렇게 된 거 그냥 한 일행으로 생각해 달라니까."
그런 말로 얼렁뚱땅 넘기곤 계속 함께 다니는 분들.
불만은 없지만, 키쿄우 사마를 혼자 둬도 괜찮은 건지.......
"하지만, 최근엔 키쿄우 사마를 한 번도 찾아간 것 같지 않으신데요."
이누야샤 사마가 멈칫거리신다.
"아아......"
"?"
"죽은 자의 냄새다."
근처에 계시다는 거군......
"......그럼 여기까지 하고 우리들은 길을 돌리는 게......"
"치사한 녀석..!!"
"저도 가족을 찾아봐야 한다고요. 차마 일행중에 떨어질 수 없어서 그렇죠."
"......그럼 며칠간 둘씩 나눠서 다닐래?"
"......!"
"키쿄우 사마가 일행에 들어오신다면, 딱 짝수가 되니까요."
"......여자는 여자끼리 된다고 해도 남자들은 어떻게 짝을 지어요?"
내 말 한마디에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셋쇼마루 사마는 그건 다 싫다는 눈치였고, 미로쿠 사마와 이누야샤 사마는 가능하면 아니게 였고, 에이센카이 사마도 꽤나 반대하는 분위기였으며, 여자들은 '짝을 지었다가 지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면 어떡해!!'라는 눈치였다.
"남/녀 로 조를 짜야 하는 건가요?"
그것 역시 대부분 '조금 그렇다'라는 눈치였다.
"뭐야, 어쩌라는 건데요......"
내가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하지만, 남/녀 로 하면 자동으로 조가 만들어지는 군요."
미로쿠 사마가 수상한 미소를 얼굴에 가득 담고 말하셨다.
"그것 때문에 싫단 말이야!"
산고 사마가 버럭 소리를 지르셨다.
"아까부터 다 듣고 있었다면, 그러면 어쩌려고 그러지?"
모두의 시선이 목소리로 향했다. 활을 들고 계신 키쿄우 사마였다.
"...일단 일행엔 들어오시겠다는 말이네요?"
키쿄우 사마가 이누야샤를 힐끗 보며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기간은 어떻게 하지?"
"각자 찾는 일도 다를테니까 길게...... 30일 정도?"
카고메 사마가 움찔 거리셨다. 그렇게 되면 약 한 달간 '남자'(셋쇼마루 사마라고 추정)와 같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
"그리고 조를 짜는 데, 규칙. 둘 중에 한 명은 목적이 있어야 하고, 두 명의 목적이 너무 다른 방향이면 불가."
"그런 거라도 자동인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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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한 부분에서......
자자......셋/카 와 에이/아이 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현재 생각해 놓았다.)
그리고 제가 셋/카 의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눈물을 만드는 방법을 몰라 이상해 보인다는 느낌이에요.(눈물 이미지 좀 구해다줘요~)
그리고 그 작품은 셋/카 라는 걸 빼고는 소설과 '전혀' 관계 없습니다.(좀 슬픈 느낌)
원하시는 분들껜 보내드리고 계정 받는 법 알려주시면 소설을 쓰면서 올리도록 하죠.
그리고 제 친구 분들, 목록에 닉넴(부르는)이 안 나오신 분들은 제가 깜빡 잊거나 알려주지 않으신 분들인데, 닉넴을 좀 알려주세요.
키라라──♥ 님, 재미있게 보신다면 전 다행이죠. 늦게 올리는 건 죄송합니다......;;
▷INU★파이팅!◁ 님, 아아.. 죄송해요...... 굉장히 늦는군요, 저......;;
싯포ちゃんかわぃ~♡ 님, 네, 감사합니다. 친구가 늘었어요>_
이별star 님, 아.... 이번 기회에 셋/카 와 에이/아이 를 어떻게 해 볼 생각......
*판타스틱*. 님, 아아... 습관적으로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보는 사람에 비해 꼬리말은 적은 편...... 이 아닌가요오??
▦셋♡카 영원▣ 님, 동갑 친구가 생겼습니다아>_ㅁ<
foreverinuyasha , 앗... 언니 요즘 꼬리말 너무 안 달아줘어>-<(너부터 일찍일찍 올려.)
이아、♡ , 아앗... 이봐요오?? 사진을 보내주면 더 고마울텐데......(현재 만든게 있기는 하다.)
아침햇살˝★ 님, 새로운 분이시네요오... 닉넴하고 나이, 성별(...)을 알려주세요>ㅁ<
첫댓글 계속 해주세요^^
>0< 아 진짜 끔찍해,,,,,,,,,,,,,,,,,,,,,,,,,,,,,,,,,,,,,,,,,,,,,,,,,,,,, 끔찍할 만큼 재미있어요ㅠ_ㅠㅋㅋ
-_-z 사진.. ? 그.. 글쎄; 시... 실.. [총살-_-]
무슨 일이 생길까요? +_+ [어이어이]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오래걸려도 나오기만 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재밌어요~ 꼬릿말 창 예뻐요~
mistery님은 인간적으로!! 지대 소설이예욧!!>ㅆ<*캬아!! 한번 더 봐야 겟어요!!! 친구구신청이요!! 버둥이는없구요ㅜ0ㅜ닉넴은: 미소년♪납치단♥ 이예요 나인 12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