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부터 나트랑까지, 베트남 자유여행 필수 팁 8가지

[CJ안개꽃[부국]]

한국 여행객에게 특히나 사랑받는 해외여행지 베트남. 길지 않은 비행시간에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베트남의 장점이다. 저렴한 물가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 역시 매력 요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다낭, 하노이, 나트랑뿐 아니라 최근 떠오르고 있는 푸꾸옥, 사파 등 베트남 내에서도 여행지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베트남의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다음 내용은 알고 떠나자. 스카이스캐너에서 베트남 여행 시 알아두면 두고두고 유용한 팁 8가지를 소개한다.

1. 베트남 여행 기본 지식

Pixabay @Romacdesigns

시차 : 베트남은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날씨 : 베트남은 상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북부, 중부, 남부에 따라 날씨가 다르다. 북쪽에 속하는 하노이 날씨의 경우 건기는 11월 ~ 4월, 우기는 5월 ~ 10월로 나뉜다. 우기라 할지라도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스콜성 폭우가 내리니 크게 걱정하지 말자.

전압 : 한국과 마찬가지로 220V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멀티 어댑터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화폐 및 환율 : 베트남의 화폐 단위는 동(VND)이라고 불린다. 4월 25일 환율 기준 100동은 4.9원으로 10,000동은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500원인 셈. 베트남 여행 시, 금액을 20으로 나누면 대략적인 계산이 가능하니 기억해두자.

베트남 환전 팁 : 모든 은행 영업점에 베트남 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영업점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거나 미국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베트남 동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낮은 수수료 때문에 베트남 현지에 있는 금은방에서 환전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불법이니 권장하지 않는다. 현지의 공식 환전소에서 거래하는 것을 추천!

베트남 입국심사 : 베트남 공항은 입국 신고서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만큼 귀국 편 항공권을 꼼꼼히 확인하는 편이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 e-티켓을 출력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 비자 : 베트남은 관광 목적의 경우 1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그 후 30일 이내 재입국 시에는 도착비자가 필요하며 인터넷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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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트남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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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시의 식당, 카페 등에서는 대부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만큼 빠르진 않지만 웹서핑이나 SNS 업로드 등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의 속도이다. 한국에서 미리 주문하면 공항 수령이나 배송 수령이 가능하다. 현지에서 베트남 유심칩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비엣텔, 모비폰, 비나폰 통신사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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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트남 여행 준비물

Pixabay @ObeyGravity

동 지갑 : 베트남은 동전이 없고 잔돈 역시 지폐로 되어있다. 무려 11종이나 있는 데에다, 앞서 설명하였듯 단위 역시 커서 처음 베트남을 찾은 여행객은 혼란에 빠지기 십상이다. 통장지갑이나 미니 포켓 파일 등을 이용해 지폐를 분류할 수 있는 일명 ‘동 지갑’을 준비하면 이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대신 총무를 맡을 수도 있으니 주의!

구충제 : 베트남은 공중위생 상태가 다소 열악한 여행지이므로 여행 후 1~2주 이내로 구충제 복용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돗물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고수, 민트(라우람) 등 조리하지 않고 먹는 음식에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 만약 현지에서 구충제가 필요할 경우 'Fugacar'이라는 이름의 약을 구입하면 된다. 본인의 여행 기간에 따라 복용 시기를 적절히 조절하며 건강과 안전도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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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트남 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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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 마일린(MaiLinh), 비나선(Vinasun)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차량 공유 애플리케이션,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니 미리 다운로드하여 떠나보자.

버스 : 베트남 여행 중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보다 덜 체계적이며 배차 간격 역시 긴 편이기 때문. 하지만, 호치민에서 무이네, 나트랑에서 무이네 등 장거리 이동 시에는 누워서 갈 수 있는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니 참고하자.

씨클로 : 자전거 인력거인 씨클로는 단거리 이동 시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하노이, 다낭, 호이안 등 대부분 여행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흥정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말자.

쎄옴 : 오토바이 택시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다. 헬멧 착용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며, 이때에도 흥정을 해야 비싼 요금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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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번역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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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날 때 그 나라의 간단한 문장을 익히고 가는 것도 좋다. 하지만, 베트남어의 경우 성조가 있어 못 알아들을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번역기에 적어 보여주거나 들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듣고 인사말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 인사를 하거나 흥정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파고, 구글 번역 등에서 베트남어를 지원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특히 구글 번역의 경우 메뉴 중 오프라인 번역에 들어가 베트남어를 미리 다운로드해두면 밖에서도 데이터 걱정 없이 번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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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토바이를 조심하자

Pixabay @Reisefreiheit_eu

베트남은 오토바이가 매우 많은 나라이다. 길을 건너거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에도 오토바이를 조심해야지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오토바이 날치기. 길가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순식간에 나타난 오토바이 날치기범에게 뺏겼다는 후기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손가방 역시 마찬가지. 스마트폰은 손에 들고 있는 것보다 가방에 넣는 것이 안전하며, 가방 역시 인도 쪽으로 메거나 들고 있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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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본 물가를 파악하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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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동쑤언 시장, 다낭 한시장 등 현지의 시장을 둘러보는 것은 흥미로운 여행 코스 중 하나. 꼭 시장을 찾지 않더라도 길거리 음식점에 들리거나 쇼핑을 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때에도 흥정은 필수이니 기본 물가를 파악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 검색을 통해, 먹고 싶은 음식이나 사고 싶은 물건 등의 평균적인 금액을 알고 떠나면 손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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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기에도 고수, 저기에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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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에서 고수는 흔히 쓰이는 재료이다. 고수뿐만 아니라 라우람(베트남 민트), 훙꾸에(태국 바질) 등 향채를 많이 쓴다. 그 독특한 맛에 빠진다면 향채 없이 베트남 음식을 먹는 것이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호불호가 강한 맛인 만큼 이를 싫어하는 여행객들도 적지 않다. 고수 때문에 매 식사 시간이 고역으로 다가오는 것을 막고 싶을 것. 나의 입맛에 맞는 베트남 음식 주문을 위해 꼭 필요한 문장 3가지를 기억하자. 참고로 베트남 남부에서는 고수를 rau mùi[라우 무이]가 아닌 rau ngò[라우 응오]라고 한다

[마파람]

베트남 여행시 알아야할 소중한 정보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