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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
내가 믿는 신이 항상 나와 동행해 준다는걸 한 번도 의심해본적이 없지만
이번 마닐라행은...
그분이 얼마나 날 사랑하시는지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서 ...어쩌다 우연히 아이들 데리고 중국 다녀온 이야기를 할테면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랬다.
"자식 교육열이 대단하다고 ..."
나는 속으로는 이렇게 대답했다 . 항상
'단지 오랜동안 심어두었던 씨가 싹이 터 열매를 거두어 보고 싶어 갔을뿐이라고...'
그런데 이제 나는 그야말로 남들의 시선이나 각도에서 보면
영락없는 거짓말장이로 전락하고말 처지에 이르렀다.
영어 잡아?보겠다고 필리핀 마닐라를 걸어서 15일을 정탐을 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말 ,작은 아이가 중학교 첫 중간고사에서
빵빵으로 동학년 4명 공동 Di 4 yi1 ming 2을 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
"엄마 난 아무래도 외국어는 소질이있나봐 ,과외도 학원도 안다녀도 ...
영어 배우러 필리핀 보내주면 안되겠냐고? ,
돈 없으면 ...대학갈 돈 가불해서 지금 해 주라고......"
한국 돌아오면서 이젠 ' 런던 올림픽 가자'고
단지... 영어를 열심히 해야만이 중국어가 더 빛나고 제 값어치를 할 수 있다고
얘기해 주었을 뿐인데...
갑자기 마음이 바빠져 이미 다녀온 친구에 조카, 교회 , 학교선생님...
인터넷도 정신없이 뒤져보고...
여름방학에 애들과 모험을 해 볼 요랑으로 마닐라행을 감행했다.
"오실때 연락주세요. 공항에 픽업갈테니..."
결국은 교회 마닐라 선교센타 선교사님과 연결되어 마닐라 카비떼 행...
한 시간 만에 도착한 게스트하우스,
한국인장로님이 은퇴후 8억을 들여 지은 선교센타겸, 게스트 하우스겸
한국 유학생의 홈스테이에서 여장을 풀다.
다음 날 아침을 먹고 학교며 주위 환경을 돌아보려 했지만
큰 빌리지 안에선 창살없는 감옥마냥 발이 있어도 움직이질 못하는 처지
선교차 일산 ㅇ 교회서 단기 선교온 팀들과 우연히 아침을 같이 먹으며
그들의 일행에 끼어 마닐라시와 빈민촌을 돌아보고
그곳의 간사들과 대형 쇼핑몰 구경
교회 집사님 차에 실려 또다른 쇼핑몰 학교 답사 ...
내일은 어떻하나 걱정하는 찰라 전화가 걸려와
"내일 일정 약속이 있느냐고?... 없으면 ...."
그렇게 일주일을 한국으로 치면 충청도 경상도 어디메쯤에 해당하는 시티에서
쉴 시간없이 그곳의 학교와 주거환경과 문화, 교통, 생활상의 정보를 얻고
주일 원정예배에 가서 목사님의 설교듣자니
"울산... 현대 중공업, 정몽준... ..."
예배후 목사님께 달려가
"목사님 울산계셨나요?.......
석 모(MBC창작동요제대상...창작동요 작사가),
최 모(높은음자리 저바다에 누워 작곡가)를 혹시 아시냐고 물었더니
알기를 너무나 잘 안단다. 모르면 간첩이라 라믄서 ...
"젤 친한 동창인데...걔가 목사님 연락처를 가르쳐 준다고 했는데
친구선거운동 도와 주느라 연락할 사이가 없어 그냥 교회선교사님만 믿고 왔을뿐인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김 모님의 말이 21세기 글로벌시대엔
호랑이 담배필적 이야기가 되고 만것인지...
생각지도 않은곳에서 내가 꼭 만나야 할 사람을 예비해 놓고 인도해 준 그 분의
넓고 깊은 사랑을 또다시 확인하고 ...
같은장소에서 중학교 후배 목사님도 만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연태 연합교회 선교사부부의 의료선교단의
수지침 부항 치료 3회째
마닐라후 연태(중국어) 다시 마닐라로 돌아왔다는 모집사님
수지침을 맞고 앉아있는 나와 이야기가 오가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중국 살지않았나요? 산동성 청도나 어디에..."
" 네 4년 살다 왔지요......"
"어마...연태 신문에서 본 얼굴을 필리핀에서 보게 될줄이야......"
중국어 영어를 하는마닐라시 화교학교를 찾아 가는 숙제를 고민하던 찰나
서울 지교회 장로님을 만나
마닐라 속의 중국 '그린힐스 시티'내에 있는 삼류 중국학교부터
일류 명품 중국학교 정보를 한 자리서 모두 접수...
마지막 8일 !
그린힐스 화교 시티 로 나와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해가 짧고 잠자는 시간이 아쉬우리만치 촉박한 일정
시간표 짜 놓은것 마냥 ,학교와 어학원, 집, 튜터, 교통, 생활문화에
깊숙이 파헤치는 시간들
.......
ㅠㅠㅠ....ㅠㅠㅠ
영어가방끈 짧은 날 중국어로 모면하게 해 주신 나의 그 분...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한국인 ?화교?
"^^...중국어를 할 줄 아시나요?"
"......."
"화교학교 선생이지요...명함이나 프로필이 있는지?
월요일 학교에 가서 교장 선생님께 교사 추천을 해도? ..."
......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지상 3층 지하 3층 교회 , 선교센타 , 게스트 하우스, 홈스테이...
연태한인교회 다니셨다는 집사님... 의료선교사님은연합교회 전도사님
교회 선교센터 선교사님이 14년전부터 현지에서 세운 학교 ,한국인 28영 현지인 600여명
단기 선교팀들과 빈민촌 사역에 동참하여...
130여명 어린이들에게 새 옷도 나눠주고 도시락에 간식, 페이스페인팅 등...
오늘 이 소년은 선교팀들이 나누어준 이 도시락이 하루 일용할 양식이라는 소리에 눈물이 나고...
알라방... 대형 쇼핑몰...
연태에 살다 온 집사님의 따님 ... 부근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교복을 가봉하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어학원.... 필리핀 어학연수의 꽃 "일대일 과외"영국인 선생과 ...
어학원내 화상영어 시스템으로 화상영어수업 을 맛보다...
앞으로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4업 ? 화상영어 화상 중국어 MOU를 맺고...
카비떼나 그린힐스나 아이들은 대부분 자가용 등하교를 하고...아님 스쿨버스...집앞에서 학교까지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일대일 어학원 실내 전경
마닐라 시내에선 택시 아니면 지프니로 ...
" 집을 내놓습니다"
이곳학교(유치원~하이스쿨)를 오기 위한 예비학교가 있을정도의 필리핀 제 1 중국명품학교
영어 중국어 ,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이곳의 한국학생들은 인터내셔널또는 중국학교를 다닙니다.
오전 올 영어 오후 올 중국어 ,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
첫댓글 잘 지내지요!! 이 곳에서 중국어를 정말 열심히 하고 돌아갔는데,이젠 영어까지.....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세죠!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젊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 중의 하나가 꾸준히 일을 하는 거라고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일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항상 건강하세요.
늘 활기차게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우리도 이참에 필리핀으로 날아 갈까 *^^*
잘 지내시니,반갑고도 고맙습니다.항상 밝고 긍정적인 삶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모두들 편안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