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여원 털어온 아파트 전문털이
인천연수경찰서 강력1팀,3개월 끈질긴 수사 끝에 모두 검거
인천, 경기, 부산 등 전국 아파트를 돌며 4억여원을 금품을 털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털이범들이 경찰에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혔다
23일 인천연수경찰서는 전국일대 고층아파트 빈집을 대상으로 140회 걸쳐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이모씨(39, 부평구 십정동), 추모씨(38,남동구 만수동) 등 4명을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연수동 주공아파트 공원 등 3개소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을 검거한 강력1팀은 지난 5월경부터 관내 아파트 털이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자, 전담반을 편성, 털이범들이 사건 전 그 대상을 물색하였을 것으로 판단하고 옥련동 소재 벽산아프트 CCTV를 분석하여 3개월간 끈질긴 수사로 이씨의 사진을 확보, 일당 모두를 검거했다
강력1팀에 따르면 이씨등은 인천구치소, 공주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지난 5월경부터 서울 등 수도권일대 고층아파트의 빈집을 범행대상으로 정하고 현장에서 망을 보는 자, 빈집인지 확인후 빠루로 현관문을 뜯는 기술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 지난 9월12일 오후 5시경 연수구 옥련동 소재 아파트에 침입, 현금, 귀금속 80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전,후 140회에 걸쳐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여 왔다는 것이다
이에 강력1팀은 이모씨,추모씨에 대해 구속하고 현재 특수절도로 마산 구치소에서 수감중인 유모씨는 불구속 수사와 함께 미검자와 장물취득자, 여죄 등에 대하여 계속 수사에 나서고 있다
이번 털이범 검거에 강력1팀 윤도영 경장 등 5명과 연수지구대 김남준 경사, 김민호 경장, 김성일 순경은 경찰서 전 직원에게 신속한 용의자 사진 배부와 함께 공조수사체제 유지로 수훈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