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전에 땄는데 잉친쓰에 후기를 올릴까 하다가, 발단은 우정잉일 순 있어도 결국엔 내 의지로 실행한 거니 팬카페랑 큰 상관이 없어보여서 넘어갔었습니다.
원래 활동적인 성격이 아닌데 작년을 기점으로 좀 내 인생을 더 즐겨야겠단 생각으로 반 억지로 저를 몰아붙이면서 이것저것을 해봤어요.
그러던 중에 작년 추석때 잉의 서브노티카 방송을 본 거죠.
원래 심해 공포게임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왠지 재미있어 보여서 스팀에서 사서 하다가 결국 빌로우 제로까지 달렸고
데더다는 안 해봤지만 또 재미있어 보였고요
이 당시 저는 요트면허를 취득했고 경량항공기 면허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하고 싶어서라기보단 그냥 "한 번 사는 인생 이것저것 다 해보자"라는 모토로 해본 것이었고.. 경량항공기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VR로 하다가 "아 실제로는 못 해보나?" 하고 찾다가 저래 된거니 스쿠버 다이빙과 비슷하네요.
그러던 상황이다 보니 서브노티카 엔딩까지 봤을 때는 당연하게도 "스쿠버 다이빙 자격 따봐도 괜찮겠는데? 실용성(?)도 있고" 라는 생각으로 버킷리스트에 추가해놓았고, 올해 초여름에나 그것을 실행하게 된 것이죠.
근데 확실히 게임하고는 많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특히 처음에 3m? 쯤 되는 수영장에서 잠수 처음할 때에는 약간 패닉 상태에 빠졌었고, "지금이라도 뛰쳐나갈까" 싶었지만 환불 안 되는게 아까워서 악으로 깡으로 하다보니 적응이 되었습니다.
막.. 바닷 속에서 수경 벗고 다시 쓰기 이런것도 있는데 잘못하면 코로 바닷물 들어가고 또 난리나고 그럽니다.
요트 면허/경량항공기 면허는 솔직히 따고나면 쓸 데가 없는데 스쿠버다이빙은 이후로도 쓸 일이 많아서 앞으로 여행 계획 세울 때에도 여러모로 요긴할 것 같습니다.
전 제주도에서 땄는데, 이 날 날씨가 워낙 안 좋아서 거의 아무것도 못 봤거든요.
여하튼 게임도 재미있지만 가끔은 실제로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환불 가능할까요 우정잉님
첫댓글 저도 60파섹 보고 우주비행사 준비 중인데 대단하시군요
ㅋㅋㅋㅋ
와 멋있다
저 상어 한마리만 잡아주세요
심연의 잉모노 (X) 심해의 잉모노 (O)
머임 요트에 경량항공기에 스킨스쿠버에 못하능게 뭐에요.. 스카이다이빙도 따주세요
스포츠몬스터에서 4m 짜리 번지하는 것도 생각보다 개 쫄리던데 스카이다이빙은 흠.. 오..
@최고구속500000km나온우정잉 체감이 오히려 안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와 능력자
형님...
실행력 개쩐다
오...
"한번사는 인생 이것저것 다해보자" 진짜 멋있네요 실행력 칭찬합니다
캬 좋다
좀비사태터지면 영입 1순위인 친구네
인싸의 피가 흐르는 잉친이네
와 멋지다 난 물속도 깊으니까 고소공포증(?)와서 못보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