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춘란(日本春蘭 - Cymbidium Goeringii Reichb.fill / Cymbidium virenscens Lindl)]
Cymbidium 계(系)의 춘란(春蘭)으로 우리나라 보춘화(報春花)와 같은 종(種)으로 한국춘란(韓國春蘭)과 같이 원예화(園藝化)된
품종을 일본춘란으로 칭하고 있으며 일본춘란의 원종은 ほくろ (호쿠로)로, 한국춘란과 같이 향이 없으나 꽃의 색상과 무늬 그리
고 꽃의 형태와 잎의 형태와 무늬등을 즐기는 반예식물(斑藝植物)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가 흔히 난(蘭)을 이야기 할때에는 먼
저 향(香)을 떠올리게 되는데 향(香)이 없는 난을 한때에는 난으로 인정을하지 않은때도 있었다. 그리하여 보세란류(報歲蘭類)와
한란(寒蘭)등을 난으로 분류를 하였든 적이 있었다. 하여 일본춘란(日本春蘭)의 원종(原種)인 "호쿠로(ほくろ/춘란의 다른이름)"
라 불리우는 원종(原種) 에서 그 원예성(園藝性)이 인정이 되여 예(藝)를 부여하여 즐겨 왔으나 향(香)이 없기 때문에 과거(過去)
에는 동양난(東洋蘭)의 범주(範疇)에 들지는 못하였 으나 잎에서 나타 나는 다양한 무늬와 형태적 변이(變異), 그리고 꽃이 지니
고있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등을 인정받아 동양란의 범주에 들게 되였다.(글번호11정106-13)
▶분포 지역
남쪽 지역인 규슈(九州)에서 부터 북쪽 지역인 홋카이도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기후가 온난
하여 춘란은 보통 800~1000m 이하의 낮은 야산에서 서식하며 낙엽수림 또는 침엽수림이나 도심속의 야산 이나 평지등 매우 폭넓
게 자생하고있다한다.
▶일본춘란의 역사
일본이 춘란을 애배 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920년대경 부터다. 이전 에는 향(香)이있는 보세란(報歲蘭), 건란(健蘭), 소심란(素心
등 중국에서 수입되는 품종을 선호(選好)하였고, 춘란은 일부지방 또는 일부 계층에서만 선호 하여 애배 하였다. 그러든중 중국란
을 배양하고 있든 사람들이 ほくろ(호쿠로/일본춘란)에서 볼수가없는 화려한 무늬와 색화(色花)등 색다른 변이종(變異種)이 채집
되자, 일본춘란 이라는 원예적인 가치를 부여하여 춘란 배양으로 선회하기 시작하게 되였다. 일찍이 식물의 자원화에 눈을 돌리고
있든 유럽 열강들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식물사녕꾼(Plant hunter)에 의해 각종 희귀식물을 자국으로 반출(搬出)을 하기 시작 하였
으며 이중 난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으며 특히 영국은 광적(狂的)이리 만치 난(蘭)에 대하여 열광적 이였다. 여기에 힘을입은 식물
사냥꾼(Plant hunter)들은 동남아시아를 비릇하여 일본에까지 사냥터를 넓혀가게 되였다. 이러한 영향을받은 일본은 만년청, 관음
죽과 같은 고전 원예식물에서 다시 풍난으로, 풍난에서 다시 중국의 동양난과 함께 자국의 춘란까지 폭넓게 그범위를 넓혀가게 되
였다. 여기에 더하여,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일찍이 간파한 이들은 우리 한국춘란의 사냥에 눈을돌려 수많은 종의 한국춘란을 반출
해 가게 되였다.
▶일본춘란의 특징
일본의 기후는 우리나라 보다 온난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온난 다우 지역이며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덜
더운편이며 습도가 높다. 남부와 중부 지방에서는 6월 부터 장마가 시작 되는데 이때에는 상당히 더우며 강수량이 많으며 이후 불
볕더위가 시작이된다. 또한 온천지역이 많아 습도가높고 겨울철 기온이 따뜻하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과 기후적 특성속에서 생육
한 춘란의 특성은 추운 한파속에서 자란 한국춘란과는 달리 잎은 비대생장 보다는 신장생장이 발달되여 있는 관계로 잎이 비교적
좁은 편이며 박육(薄肉)의 엽성에 잎은 비교적 윤기(潤氣)가 좋은 편이며 거치(鋸齒)가 적은편이다. 잎이 박육인 관계로 반예(斑
藝)의 경우 빛의 투과율이 높아 무늬의 경계가 뚜렸하고 기계적이고 정형화되여 있어 무늬의 변화가 없고, 무늬색등이 중후한 느
낌이 들지 못하고 가볍고 단적인 색상을 띠는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관계로 엽예품(葉藝品)중 에서도 뚜렸한 무늬의 경계를 보이
고있는 호피반(虎皮斑)에서 우수한 품종이 많으며 그외의 반예(斑藝)에서는 빛의 투과율(透過率)이 높은관계로 무늬색과 녹색과
의 색상 대비가 떨어지고 정형화 되여 있고 무늬의 변화가 거의 없는 편이다. 화예품(花藝品)의 경우 또한 화판(花瓣-petal)의 경
우도 잎과 마찬 가지로 박육(薄肉)인 관계로 빛의 투과율이 높고 색체의 반사율이 낮아 홍화를 제외한 자색, 황색, 복색계의 품종
들은 색대비가 떨어지고 짙은 색체감이 표현되지 못하는관계로 무게감이 없는 색상을 나타내게 된다. 홍화에는 우수한 품종이 많
이 나타나고 있으나 한국춘란에 비해 색감이 비교적 엷은 색체를 나타내고있는 편이다.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동안
인위적으로 배양 되여진 품종들은 특유의 특징들이 많이 사라져 한국춘란과의 비교가 어려운 품종들이 많이 있어 난력이 높은 애
란인들도 그식별이 불가능한 품종들이 다수있다.
일본춘란/홍화(紅花)/여추(女雛)
소륜의 꽃잎은 둥글고 짧으며 선홍색으로 물들어 있는 꽃잎은 빛의 투과성이 좋은 반면 적색의 반사율이 떨어저 색감이 엷게 보이
면서 맑은 느낌을 주고있으며 한국춘란의 홍화(紅花)에 비해 색체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저 있다. 잎은 중수엽으로 엽장이 길고 좁
은 편이며 신아는 맑은 서성을 띠고 출아하여 성장하면서 소멸이 되여 서호로 반을 남기게 된다.(일본란홍화여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