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림산악회 제183회차 산행안내
산행일시: 2023년6월11일 산행지:전남 고흥군 쑥섬 봉래산410m
산행코스: 봉래산주차장→전망대→봉래1봉→봉래2봉→봉래산→시름재→편백숲→주차장
B코스:주차장→편백숲→주차장
고흥군 쑥섬 봉래산 蓬萊山 410m
<애도(艾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북서쪽에 있는 섬으로, 쑥섬이다. 주민은 20명이 섬을 지키고 있으며,
섬내에는고양이가 살고 있다.
쑥섬은 면적 0.3266㎢, 해안선 길이 1km에 달하는 나로도 6개의 크고 작은 섬 중에서 가장 작고 쑥이 많아 쑥섬이라고
한다.
쑥섬은 섬의 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거인우형이라 하였고, 동남북이 막혀 호수처럼 보인다고 하여 봉호라
고도 불렸습니다.
섬 자체가 길게 뻗어 있는 쑥섬은 외나로도의 축정항 서남쪽의 파도를 막고 있어 잔잔한 호수를 연상시키는 섬입니다.
<봉래산>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에 있는 산이다. 고흥 외나로도(外羅老島)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10m이다.
바위가 많은 산으로, 정상에 서면 팔영산·마복산·천등산 등 고흥반도의 산들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 고흥의 시산도·지죽도·거금도·소록도는 물론 멀리 여수의 돌산도와
금오도·안도 등도 한눈에 들어온다.
<봉래의 산명>은 중국사신 들이 쑥섬 바다를 지나며 아침에 바다 솟사오른 쑥섬의 봉과 부근의 마치산 장포산이 너무나
아름다워 중국의 제일 명산 봉래산에 비유 봉래산이라 했다.
<군락지>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약 3만 주로 이루어진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무성하고, 소사나무·고로쇠나무·소나무가
많으며 야생화인 복수초 군락지가 있다.
<나로도 이름> '나로도'라는 지명에신라 장보고의 시대 때중국 송나라상인들이 이곳을 지나면서 기암백색 화강암이 낡은
비단의 아름다움과 같다하여
비단 라(羅)자와 늙은로(老)자를 붙혀 나로도(羅老島)라는 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담겨 있다.
조선 영조대에는 ‘나라섬’이라고 하였는데 뒤에 한자화하여 나로도(羅老島)가 되었다. 나라섬이라는 지명은 이곳에서
나라의 분양마를 사육하였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나로도는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이 두 섬을 아울러서 나로도라 불렀다. 후대에 북쪽의 것은 내나로도
(內羅老島)로, 남쪽의 것은 외나로도(外羅老島)로 바뀌었다.
<쑥섬 마을>은 쑥섬 배들이 닿는 곳은 북방파제 옆 경사면인데, 방파제도 마주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북쪽 방파제 입구
에는 팔각정 쉼터가 있습니다. "쑥섬마을"이라는 마을 표지석이 있습니다.
해안 도로는 북서쪽으로 향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높은 돌담으로 지어졌습니다. 정자 옆에 높은
돌담이 있는 집이 인상적입니다.
중간마다 집으로 가는 골목이 있습니다. 그 길은 마을 끝에서 갈라집니다. 왼쪽으로 가는 길은 산으로 가는 길이고, 곧은
길은 해안도로입니다.
<쑥섬의 꽃정원> 후박나무와 동백이 유명한 쑥섬. 외나로항에서 2㎞ 떨어진 곳에 전라남도 제1의 민간정원인 쑥섬의
꽃밭에는 별정원, 달정원, 태양정원 등이 있습니다.
이 정원들은 김상현, 고채훈 부부가 6년간 연구해 꽃씨를 심었습니다. 그것은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해양 정원입니다.
꽃밭을 통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쑥섬을 널리 알리고,유지관리를 위해 쑥섬 주민들 모두가 정성스럽게 정원과
섬을 가꾸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쑥섬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한국에 가고 싶은 섬 33''2019년과 2020년 휴가철에 가보고 싶은 33개 섬'으로
선정돼 전라남도 민간정원 1호에 이름을 올리며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흥쑥섬정원에도 8경 맛집 있다.
<쑥섬 고양이 이야기>옛날에 쑥섬마을에 살던 박 씨와 명 씨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개를 키웠는데 사람을 따라다니며
사랑하는 개들이 갑자기 짖고 돌아다니는데
어느 날 바다에 뛰어들어 병이 나거나 광견병에 걸려 개를 키우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고씨 성을 가진 사람이 개 대신
고양이를 키웠는데,
고양이들이 돌아다니며 쥐를 잡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사람이 남긴 먹이나 물고기를 받아 섬 주민들과 친숙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쑥섬마을에서는 고양이 밥그릇이 흔하다.
오늘의 산행은 봉래산주차장→전망대→봉래1봉→봉래2봉→봉래산→시름재→
편백숲→주차장 코스입니다.
<봉래주차장장>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애(艾;쑥 애)자를 써서 애도라 섬이름이다,
산행지 들목의 작은 주차장에 대형등산지도가 있다.
산행들목은 나로도 봉래면 소재지에서 예초리 우주센터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서 시작한다.
팻말로 무선국 입구를 표시해뒀다
좁은 숲속 도로를 따라 200m쯤 들어가면 무선국 입구다. 등산로 초입은 이곳에서 왼쪽 비포장길을 따라 다시 100m 가량
더 진입해야 나온다.
<봉래1봉390m>산길은 . 초입의 가파른 경사만 통과하면 곧바로 시원스런 주능선에 들어선다. 산길 주변에 소사나무가
무성하다.
3월이면 곳곳에 노란색 꽃잎을 드러낸 복수초들이 등산객을 반길 것이다. 337m봉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15분쯤
가면 정면에 커다란 암봉이 길을 가로막는다.
<봉래2봉 393m>바위 양쪽으로 우회로가 나 있는데 곧바로 타고 오른다. 이어 산길로 15분 더 가면 삼각점이 박혀
있는 397.8m봉. 봉래2봉이다.
북쪽으로 보이는 골짜기의 커다란 저수지와 예당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남쪽 멀리 봉화대가 있는 봉래산
정상도 보인다.
<봉래산정상410m>잠시 내리막길을 내려섰다가 완만한 사면을 올려치면 봉래산 정상이다. 너덜처럼 많은 바위들이
쌓여 있는 이곳은 봉화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돌탑이 봉화대를 대신하고 있다. 남쪽으로 염포해수욕장 일대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정표에 봉래산 정상은 시름재에서 1.7km, 중계소에서 1.4km 떨어진 지점이다.
봉래산 산자락 아래 대한민국이 우주로 가는 전초기지'나로우주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우주센타>봉래산은 우주센터 건설로 주목받고 있는 외나로도 예내리 서쪽의 봉우리다.
여느 섬산처럼 정상에서 보는 바다 조망이 뛰어나다.
하지만 봉래산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울창한 삼나무숲 때문이다. 연육교 두 개를 넘어야
당도하는
이 먼 섬에 삼나무가 심어진 것은 1920년경의 일이다.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일본인들은 봉래산 자락에 20여만 평 규모의
시험림으로 삼나무숲을 조성했다.
봉래산 삼나무는 수령이 80년 이상된 것들로, 키가 30m에 이르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거목이다. 총 3만여 그루가 검은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다.
산행지 들목의 작은 주차장에 대형등산지도를 설치해 초행길 등산객들도 불편없이 산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산행들목은 나로도 봉래면 소재지에서 예초리 우주센터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서 시작한다.
자그마한 팻말로 무선국 입구를 표시해뒀다
좁은 숲속 도로를 따라 200m쯤 들어가면 무선국 입구다. 등산로 초입은 이곳에서 왼쪽 비포장길을 따라 다시 100m
가량 더 진입해야 나온다.
이곳에 승용차 대여섯 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등산로 입구의 대형 등고선 지도에는 봉래산 산행코스를 일목요
연하게 그려두었다.
등산로는 두 가닥으로 갈려 있다. 왼쪽은 외딴집, 삼나무숲으로 이어지고, 우측은 정상(1.4km)으로 가는 길이다.
<용송龍松>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피해를 입은 봉래산 용송은 지금은 그 잔해가 남아있다.비석에는 봉래산 청석
골에서 안식하던 용이
이곳의 비경에 도취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소로 변신하고 있다가,고흥군민의 염원인 봉래산 자락에 우주센터가
들어서게 되자
소명을 다한 용이 태풍 매미에 때맞추어 승천하게 되었다고 새겨져있다. 용송 비석에서 5분 내려서니 철조망 휀스와
함께 시름재가 나온다.
<시름재>계단을 따라 10여 분이면 시름재에 닿는다. 널찍한 공터인 시름재까지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시름재'에서
임도길을 따라 조금 걸어면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봉래산 삼나무, 편백나무 숲>은 일제시대 시험림으로 조성되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수령이100년 이상된 삼나무 편백 3만주가 울창한 숲을 만들어 냈다.
삼나숲에서 마을터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늘의 산행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