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계 부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가구가 지고 있는 빚이 평균 272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통령, '한반도 중대 시기'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제4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서 부시 대통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국회 정무위, 도청 발언 격돌
⊙앵커: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특혜를 입증하는 도청자료가 있다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발언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입니다.
아산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지정
⊙앵커: 건설교통부는 충남 천안시 불당과 신방동 그리고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일대의 경북고속도로 역사 주변 107만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해 아산 신도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택지개발지구는 모두 876만평 규모의 아산 신도시 가운데 1단계 사업지구로 주택 1만 2500가구를 지어 모두 3만 875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됩니다.
밝아진 북한 선수들
⊙앵커: 입국 사흘째를 맞은 북한선수단이 한층 안정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선수단의 동정을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산AG 선수촌, 작은 국제도시
⊙앵커: 44개 나라 선수와 임원들이 북적거리는 선수촌은 말 그대로 하나의 작은 국제 도시입니다. 이 선수촌 안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김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난전화 엄벌
⊙앵커: 최근 일주일 사이 김포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괴전화가 계속되면서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상동 신도시, 소음과의 전쟁 중
⊙앵커: 소음공해는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환경공해 가운데 하나죠.
⊙앵커: 부천을 통과하는 서울 외곽순환로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아주 밤낮없이 시달린다고 하는데요.
⊙앵커: 하지만 관계 기관들은 소음공해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기에 바쁘다고 합니다. 교통소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동 신도시를 김경동 프로듀서가 찾아갔습니다.
소음공해 심각
⊙앵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많을 것 같은데요. 두통은 물론이고 정신장애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소음공해의 심각성을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금녀의 벽 허무는 맹렬 여성들
⊙앵커: 저희 야외촬영 나가보면 거의 조명을 남성분들이 하는데, 여성 감독 만나면 참 반갑더라고요, 저는. 이제는 여자여서 남자여서 성별 때문에 절대 못 하는 일은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앵커: 남자들의 성역으로 여겼졌던 분야에 당당하게 뛰어들어서 굳게 지키고 있는 맹렬 여성들을 신호균 프로듀서가 만나봤습니다
반부패 국민연대 고건 신임 회장
⊙앵커: 서울시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 노력해 온 고 건 전 서울시장이 반부패국민연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운동가로서 발을 내디뎠습니다.
⊙앵커: 재임 당시 세계반부패총회에서 서울시청의 투명행정시스템을 소개해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요.클린코리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반부패연대 고 건 회장을 만났습니다.
축산 농가 송아지 출하 자세
⊙앵커: 네트워크뉴스입니다. 전주, 울산, 목포 연결합니다. 먼저 전주입니다. 오세균 기자.
⊙기자: 네, 전주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이 준비돼 있나요?
전북에도 외국어고 설립 추진
⊙앵커: 전북지역에도 외국어고등학교가 설립됩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93억원의 예산지원을 확정 통보함에 따라 외국어고 설립 예정지에 대한 조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전북지역 교육계는 외국어 특수목적고가 없는 등 취약한 교육 여건을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아 왔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였습니다.
수입산 활어 원산지표시 없어
⊙앵커: 울산입니다. 이번 달부터 활어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됐습니다. 그러나 국산 어류만 표시할 뿐, 정작 수입산 활어회는 표시하지 않아도 돼 소비자들은 물론 판매업자들도 혼동을 겪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북지원 쌀 다음달 초 출항
⊙앵커: 올해분 2차 대북 지원 비료를 실은 선박이 지난 13일 울산항에서 첫 출항한 데 이어 대북지원 쌀을 실은 선박도 다음 달 2일 울산항을 출항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수송되는 물량은 전체 물량 2만 1000톤 가운데 첫 회분 5000여 톤으로 다음 달 말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수송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이었습니다.
산악구조대 마련 시급
⊙앵커: 목포입니다. 레저인구가 늘면서 등산객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군 월춘산 국립공원에는 해마다 수십 만의 인파가 몰리지만 각종 조난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전담구조대가 없어 조난사고시 어려움이 많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양오염 사고 대비 방제훈련
⊙앵커: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한 합동 방제훈련이 오늘 오후 완도항 신지도 앞바다에서 펼쳐졌습니다. 완도 해양경찰서가 문을 연 뒤 처음으로 열린 오늘 방제훈련에서는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유출된 기름이 빠른 조류로 확산되는 사정을 가정한 뒤 선박 17척이 헬기의 통제 하에 기름을 회수하는 방제시스템을 시험가동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였습니다.
안전시설 미비, 국가가 배상 책임
⊙앵커: 제대로된 교통표지판이나 안전시설이 없어서 사고가 났다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총각.처녀 다들 모여라
⊙앵커: 스페인의 농촌 총각들도 우리 네 농촌 총각들처럼 장가 가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스페인의 한 마을에서는 이런 총각들을 위해 단체 미팅을 열었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한 마을이 온통 시끌벅적합니다. 장가 못 간 이 마을 총각들을 위해 수도 마드리드로부터 처녀들이 찾아오는 날입니다. 마을에 도착한 버스에서 처녀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 미팅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800명. 나이도 20대에서 50대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힘센 사람 선발대회
⊙앵커: 힘 꽤나 쓴다는 장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람 선발대회입니다. 장사가 되려면 먼저 220kg이나 되는 모래를 팔로 감싸안고 날라야 합니다. 이밖에도 400kg짜리 자동차 타이어를 뒤집거나 온몸으로 자동차를 끌어야 합니다. 여자 선수들이 젖먹던 힘을 다해 승용차를 끌어당깁니다. 장사의 길, 결코 쉬운 일이 아니로군요.
과속 운전 방지, 색다른 아이디어
⊙앵커: 미국 메를랜드주의 한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주변 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색다른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집집마다 앞마당에 커다란 조형물들을 세웠습니다.
⊙린다 테튼(마을 주민): 집집마다 독특한 조헝물을 세워 호기심 많은 운전자들이 자연이 속도를 낮추게 됩니다.
⊙앵커: 과속운전 단속보다는 운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런 시도는 큰 효과를 거뒀습니다. 주민들은 다음 달쯤 더 크고 멋진 조형물이 들어서면 과속차량들이 더욱 더 줄어들 거라며 기대에 차 있다고 합니다. KBS뉴스 김헌식입니다.
종합주가지수 연중 최저치 경신
⊙기자: 거래소 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으로 하루 만에 연중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저점인660선을 하향 이탈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4.32포인트 하락한 657.96으로 끝났고 코스닥지수는 6.96포인트 내린 48.79로 마감됐습니다. FRB의 금리 유지 결정 소식으로 다우지수가 4년 내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미국발 한파로 거래소시장은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로 지수는 한때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650선이 위협받기도 했고 그나마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이며 마감됐습니다. 코스닥시장도 1년여 만에 50선을 하향 이탈하며 3일째 연중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삼성화재 등 단기 낙폭이 컸던 금융주들이 소폭 올랐지만 삼성전자가 30만원대로 밀려났고, 포스코도 10만원을 겨우 지켰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 낙폭 과대로 기술적 반등도 예상해 볼 수 있겠지만 수급 여건이나 증시를 둘러싼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로 보수적인 관점은 유지해야겠습니다. 128메가 D램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100 선물지수 12월물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증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내일 중부 구름 많고 남부에 비
⊙기자: 오후 들면서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 제주지방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내일도 남부지방에는 오후 늦게쯤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모레까지 간간이 이어지겠지만 중부지방은 구름만 끼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구름모습 보시겠습니다. 남서쪽에서부터 많은 구름들이 우리나라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비를 가진 구름은 현재 제주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제주지방으로는 5에서 3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고 그밖의 지방은 5mm도 안 되는 아주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30에서 40% 정도 있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이 16도 등 전국이 9도에서 19도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올라가겠고, 낮기온은 서울이 26도 등 오늘과 비슷한 정도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렴, 청렴한 게 결국은 이익이 된다는 얘기죠. 창창한 미래를 돈 몇 푼과 바꾸지 말라는 얘기인데 공직자들이 귀 기울여 들으실 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