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인 토요일, 갓돌이 지난 아기와 함께 무사히 슬로박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저히 아기와 단둘이 오기가 힘들거 같아 언니와 셋이서 왔지요. 프라하에 도착하여 한국인 민박집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날 질리나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대충 짐정리를 하고 아기가 잠든 틈을 타 잠깐 들어왔구요. 그런데 이곳 왜 이렇게 인터넷이 더딘지, 정말 성질 급한 저로서는 많은 인내심을 갖게 만드는군요. ^^
질리나에 도착한 느낌.. 참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동네네요. 집도 새집이라 맘에 들고, 무엇보다도 집앞 정원이 너무나 크다는게 맘에 드네요. 단 거실, 주방과 침실이 1,2층으로 되어 있어서 오르락 내리락.. 저녁6시가 되면 다리가 아픈게..
더구나 아기와 같이 하루종일 지내니 인터넷 할 여유도 없고, 정신없이 하루가 가네요.
참 생각보다 이곳은 아침저녁으로 많이 춥네요. 한낮에도 햇빛이 비치지만 기온은 낮구요. 여기서 겨울을 잘 보내야 하는데 지금부터 걱정이 되네요.
아무튼 추운 날씨빼곤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그럼..
첫댓글 슬로박 입성을 축하 합니다. 여기 블라티슬라바 상엽엄마 입니다.언제 한번 만납시다.
오셨네요. 저도 10월 2일 들어왔고, 인터넷은 4일 전에 연결되었습니다. 일행중에 11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온 분이 있었는데 비행기에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고생을 하길래 현의맘 생각이 났었는데 다행이네요. 저도 브라티슬라바에 있습니다. 오시면 한번 만나요. 차가 나오면 남편 만나러 질리나에 갈 경우도 있겠지요
그때도 한번 보자구요. ㅎㅎㅎ
잘 도착하셨네요. 가끔 슬로박 소식 들려주세요^^
무사히 잘 정착하셨나봐요? 인터넷 느린걸로 말하면 속 터집니다...ㅎㅎㅎ 슬로바키아에서의 겨울 잘 보내세요~~ 언제 한번 뵙죠!!!
안녕하세요.. 전 한국날짜로 13일날 혼자서 이곳에 왔답니다. 전 지금 갈란타의 세레나드라는 작은 도시에 있습니다. 저도 곧 여러분들 만나뵙으면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곳에서도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