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oftail입니다.
오닉스님의 535튜닝파츠 핸들을 선물을 받고 바로 저의 롱반만세핸들 교체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센타에 문의하니 꽤 많은 공임을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직접 제작하기로 결심!!
제 친구 일렉트라의 작업실에서 작업을 어제,오늘 이틀에 걸쳐 퇴근후에 작업한 결과 비로서 완성되었습니다.
준비물로는 20미리,15미리,8미리,7미리,5미리,6미리 검정색 수축튜브
청계 3가에서 모두 다사는데 3000원정도, 클러치케이블 20,000원(순정), 스로틀케이블 동네 센타에서 길이 맞는걸루 5,000원에 쇼부봤슴! 숑카용 브레이크호수 15,000원, 브레이크 오일 이정도면 준비물 끝.
렌치로 핸들을 내리고 좌우레바 박스를 풀고 스로틀케이블, 클러치, 브레이크호수를 차근차근 분해합니다. 직접보면 알겠지만 십자드라이버로 모두 풀립니다. 왼쪽 그립은 WD40뿌리고 있는 힘것 비틀어 당기면 분해됩니다. 오른쪽 스로틀그립은 옆의 스위치 박스를 열면 쉽게 풀립니다. 클러치케이블은 엔진왼쪽 클랭크케이스 덮개를 열면 롱로즈플라이어로 뺄 수 있습니다.
스로틀 케이블은 정품은 두가닥으로 되어 밀고 당기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금전 문제로 인해 다음기회를 미루고 국산 스로틀케이블을 한짝에 걸었습니다. 스위치 박스에 고정이 안되어서 철판을 오려 볼트로 꽉 조였더니 완벽한 스로틀링이 되더군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저의 길어진 핸들을 줄이려니 브레이크 호수를 잘라야하는데 보통의 호스는 싱글 디스크 브레이기때문에 무척길어요 하지만 비라고는 더블디스크브레이크이기 때문에 정면 포크 즉 비라고 로고 부분에서 갈라지는데 상부호수와 하부 쌍호수로 갈라지지요 그래서 약 두뼘반 길이의 짧은 브레이크 호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모든 호수는 구경이 같기때문에 숑카 호수가 짧아 이것을 사용했습니다. 중고라 지저분해서 15미리 수축튜브를 넣고 열을 가하면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깨끗한 브레이크호수가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브레이크 오일 상자를 열구 새 호수를 연결한 후 종이컵 반정도의 오일을 붓고 브레이크 레바를 십분간 왔다갔다 펌프질하면 유압이 살아나 브레이크는 복원이 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전기문제!!
왼쪽의 10가닥 오른쪽13가닥의 전선들을 모두 라벨링하고 하나씩 잘라 전선을 잇고, 수축튜브를 삽입하여 불로지져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마무리된 전선 뭉치들을 20미리 수축튜브에 담아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 정리하는 일이지요^^ 굵은 수축튜브는 라이터러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공업용 드라이어로 지져뎄습니다. 무척 편리하더군요! 헤어드라이어 열풍으로도 되요
전선정리만 딱 한나절 거리더군요 차근차근 매직으로 표시하면서 손을 보았습니다. 지저분한것 단순히 하고 엉성히 이어진것 잘라 다시 배선 하였죠 의외로 단순하더군요!! 인내와 끈기 집중을 요구합니다.
전파사에서 산 와이어 타이로 핸들과 매어주면 끝!!
하나하나 손으로 추적하면서 뜯고 살피면서 하면 여러분들도 쉽게 하실껍니다.
뜯다가 볼트하나 잃어버려서 센타에 가서 구하러가니 정말 잘 했다구 기계과 나왔냐구 하더군요 하하하!!
핸들을 535 튜닝 순정으로 교체하니 전보다 핸들링이 가벼워 졌고, 풍압의 저항을 덜 느껴 쉽게 가속이 되더군요! 무엇보다 코너 뱅크각이 줄어들어 왠만한 길에서 유턴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연히 빠킹도 쉬워졌지요
우악스런 모습에서 단아한 모습으로 바뀐 비라고를 보며 정말 뿌듯하더군요! 오닉스님 자알 사용하겠습니다. 고마워요
저의 긴 롱반만세 쓰실분있으면 멜주세효 드릴께요^^
행복한 하루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