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보관분 일부와 프랑스 예치분 전량 회수"
(서울=연합뉴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프랑스에 분산시켜 보관해온 금괴를 회수할 계획이라고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가 15일 보도했다.
분데스방크는 시가 2천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 3천400t의 약 70% 이상을 미국과 영국 및 프랑스 중앙은행에 분산시켜 보관해왔다.
냉전 시대에 취해진 조치로 옛 소련의 침공을 우려한 것이다.
한델스블라트에 의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보관된 1천500t 가운데 일부와 프랑스 중앙은행에 보관돼온 450t 전부를 가져올 계획이다.
그러나 분데스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다음으로 가장 많은 27만 개의 보유 금괴를 새롭게 관리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서는 논평을 회피했다고 한델스블라트가 전했다.
분데스방크의 금괴 국외 보관은 독립적인 독일 연방감사원이 지난해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감사원은 당시 분데스방크의 금괴 관리에 문제가 있다면서 국외 보유분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데스방크는 당시 "국외 보관 중인 금괴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일각에서 음모론까지 터져 나오면서 급기야 정치 쟁점으로 부가됐다.
독일은 보유금의 절반을 연준 거래 창구인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각각 10% 이상은 영국과 프랑스 중앙은행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프랑크푸르트의 분데스방크 본점에 두고 관리해왔다.
jksun@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1/16/0606000000AKR20130116054700009.HTML
케이스 바론 (Keith Barron);
이런 일은 꽤 오래전부터 일어나고 있었다. 사실, 6~7년전에 가다피(Gaddafi: 리비아 지도자)가 뉴욕에 보관되어 있는 리비아의 금을 리비아로 옮기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다피는) 매주 수톤의 금을 뉴욕에서 리비아로 이송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
가다피가 그렇게 한 것은 단순히 리비아의 금과 관련하여 어떤 나라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가다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그후 리비아의 금은 사라졌다.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지금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많은 나라들이 직면한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이들 나라들은 금을 잃고 싶지 않은 것이다.
냉전시기에 러시아가 독일을 점령하고 독일의 비축 금을 빼앗을까 두려워하여, 독일은 비축 금을 프랑스와 뉴욕의 미연준(fed)으로 이송하였다. 이제, 그러한 두려움은 사라진지 이미 오래이고, 독일이 자국의 금을 다른 나라에 보관할 아무런 이유도 없어졌다. 작년 어느날, 해당 부처 담당자는 인터뷰에서, '왜 독일의 금을 아직도 다른 나라에 놓아두느냐?'라는 질문에 대하여 '통상적인 편의(facilitate trading)'를 위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생각컨데, 바로 이런 이유로 금을 다른 나라에 보관해서는 않되는 것이다. 금은 자국안에 보관하고 유지하는 것이 마땅하다.
금을 자국으로 이송한 가장 최근의 예는 베네쥬엘라의 휴고 차베스(Hugo Chavez) 대통령이다. 차베스 대통령이 지금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이라크의 사담후세인 대통령에서부터 리비아의 지도자 가다피가 당한 일을 보아왔고, 이제는 차베스 대통령이다. 금시장에 개입하거나 미국달러의 지배력을 위협하는 일을 한 사람들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에콰도르는 차베스가 하였듯이, 에콰도르의 금을 자국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최근에 자국의 금이 어디에 있느냐는 대중적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독일은 프랑스에 보관해둔 금을 자국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미연준(fed)에 보관되어 있는 금은 앞으로 수년안에 지극히 일부만이 독일로 이송될 것같다. 나는 독일의 금 가운데 상당히 많은 량이 이미 금괴은행들을 통해서 세계 도처로 대여되어 나갔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미연준(fed)에 당연히 보관되어 있어야 할 독일의 비축 금은 이미 사라지고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진실이다.
오래전 드렉셀 번햄 램버트(Drexel Burnham Lambert, 월스트리트 에 있었던 대형 투자은행)가 파산했을 때에 이와 같은 상황이 있었다. 드렉셀은 포르투갈 중앙은행에서 17톤의 금을 빌린 뒤에 파산을 했고,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결코 빌려준 금을 회수할 수 없었다. 드렉셀이 사라짐과 함께 포르투갈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던 금 반환청구권도 사라졌다.
포르투갈의 예를 잘 헤아려 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긴다. 핵심 금괴은행(주: key bullion banks: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요? 미국이지 어디겠소)이 파산을 하면, 현재 대여해준 금에 대한 반환청구권이 쓸모없게 될 것인데, 독일과 다른 나라들이 그들의 금을 반환받을 수 있을 것인가? 포르투갈과 같은 꼴이 되는 것은 아닐까? 이는 잘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오스트리아와 같이 금을 대여해 준 나라들은 그에 따른 대여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금을 대여한 금괴은행이 파산하면, 포르투갈이 17톤의 금을 잃어버렸듯이, 대여된 금은 잃게 된다고 확신한다.
서방국가들의 중앙은행 금괴보관소에 있어야 할 금 가운데 대부분은 대여되어 (이미) 밖으로 빠져 나갔다고 여겨진다. 그렇게 빠져나간 금의 많은 부분이 인도의 일반 사람들 손에 들어갔고, 또 남아 있는 금은 중국과 다른 동양 국가들의 창고로 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서방의 금은 장부상에만 재고로 잡혀 있을 뿐이며, 실물 금은 금괴보관소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들 서방국가들의 금 대여 놀음도 (대여)만기가 되면 끝나게 될 것이고, 그들은 금을 결코 되돌려 받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주 흥미진진하다. 시스템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금을 자국으로 이송하는 일이 늘어나게 되면, 금괴은행들은 어디선가 금을 사야만 하고 그렇지 못하면 파산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대여되어 나간 금을 충당할 만한 실물 금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금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시장말고 어디가 있는가. 이러한 모든 상황은 매우 강한 금 매수세가 되어 금값을 밀어 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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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금 2: 독일이 금을 자국으로 이송하는데 어째서 7년이나 걸리는가?
스테펀 립(Stephen Leeb);
세계의 경제.화폐 패권 전쟁에는 두 축이 있다. 중국과 미국이다. 두 나라 모두 '당분간 금값이 올라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중국은 아직도 더 많은 금을 사들이고자 하므로 금값이 올라가지 않기를 바란다. 중국은 작년에 적어도 1,000톤의 금을 사들였으며, 그 이상 사들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수치는 홍콩을 통해서 수입한 금과 중국내에서 생산한 금을 합친 것이다.올해에도 중국이 상하이 시장을 통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일 것임은 분명한 일이다. 상하이 거래소는 국제적인 규모의 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파생상품도 상장할 것이고, 새로운 금ETF를 통해서도 금을 끌어 모을 것이다.이러한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는 자국내의 금 생산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자국의 생산량만으로는) 금비축 수요량을 충당할 수 없으며, 금광의 매장량도 고갈되어 갈 것이다. 중국의 금 채굴 속도를 보면, 그들이 금을 모으는데 얼마나 필사적인지를 어렵사리 알 수 있다.한편, 금값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미국달러에는 중대한 위협이 된다. 미국이 금값을 짓누르려고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고, 서방의 금괴보관소에서 금이 빠져나가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제 독일이 미연준(fed)에 보관해둔 금을 찾아가려고 한다.독일은 미연준(fed)에 보관해둔 금을 독일로 이송할 것을 요구했다. 미연준이 보관하고 있어야 할 독일의 금은 1,536톤이다. 이정도의 양이라면 단번에 싣고 갈 수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독일이 맏겨둔 금 가운데 아주 작은 일부만을 독일로 싣고 가는데에 6~7년이 걸린다니? 어째서 그런가?배에 금보다 석유를 더 많이 싣는다고 한다. 웃기는 소리다. 뭐를 어쩌겠다는 것인가? 금이 폭발이라도 한다는 것인가? 나는 금은 산화되지도 변색되지도 폭발하지도 않는다고 들은 바 있다. 배나 비행기로 한꺼번에 싣고 독일로 옮기면 되는데, 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인가? 여기에는 덧붙여야할 이야기가 있다.독일의 금은 금괴보관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여되어 나가고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따라서 미연준(fed)은 여러 해에 걸쳐서 매년 조금씩 돌려주겠다고 합의한 것이다. 즉 매년 조금씩 돌려 주겠다고 한 것은 미연준(fed)에 금이 없기 때문이다.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미국이 (금값을 억누르기 위해) 팔아 치울 수 있는 금이 더 이상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금값이 많이 내려갈 수 없다는 것이다. 어느 시점에 가면, 미국이 팔아치울 수 있는 금(다른 나라가 보관시켜둔 금)도 바닥이 날 것이다. 미국은 금값이 날아오르기 시작할까 두려워할 시점에 이를 것이다.금값이 내려갈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들어 온다. 마침 가방에서 뛰쳐나오려는 고양이를 독일이 돕고 있다. 동방이 사들이고 있는 금을 서방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시점이 되면 금값은 정말로 뛰어 오를 것이다.그러한 금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금이 어디에서 나온다는 말인가? 독일에게 돌려주어야 할 금은 또 어디에서 나온다는 말인가? 게다가 중국이 무어라 할 지 아는가? '좋아, 은행들에게 너희 미국달러 대신에 위안화를 보유하도록 허용할 것이며, 위안화는 금으로 (가치가) 담보될 것이다'고 할 것이다.세계 각국들은 어떤 화폐를 선호하겠는가? 금으로 담보된 위안화일까 아니면 아무런 담보조차도 없는 미국달러일까? 이제 우리는 게임이 끝나는 시점에 들어서고 있다.한편, 은을 보자. 은 시장이 조작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바다. 게다가 중국은 막대한 은을 사들이려 한다. 중국은 은이 돈임을 알고 있는 것이다.은과 관련하여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 최근에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인수했다. 워렌 버핏이 알고 있는 바를 중국도 알고 있는 것이다. 태양광은 곧 미래다. 중국은 태양광에 필요한 실로 엄청난 양의 은이 필요한 것이다.중국은 석유, 석탄 그리고 다른 자원들이 갈수록 귀해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국가의 전체 에너지 구조를 태양광 방향으로 바꾸는 계획을 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공급이 따르지 못할 정도의 은 수요가 일어날 것이다.시장에서 은 물량이 달리는 것은 어째서인가? 지금의 수요는 분명히 투자수요이다. 한편으로는 중국이 은 시장에 들어와 있고, 태양광에 필요한 은을 모으기 위해 손에 잡히는대로 은을 끌어 모으고 있다.지금 투자자들이 헤아릴 수 조차도 없는 수준으로 은값이 올라갈 것이다. 은은 석유에 이은 지구상의 중요한 전략 자원이다. 이와 관련하여 덧붙일 것은, 좋은 광산을 가지고 있는 중소형 광산회사들의 주식이 결국에는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이다.http://kingworldnews.com/
제임스 터크(James Turk);
독일의 금이 인질처럼 잡혀 있음이 분명하다. 독일은 원하는 것(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독일이 얻은 것은 미연준(fed)이 하는 말 뿐이다. 미연준이 7주가 아니라 7년에 걸쳐 돌려주겠다고 한 사실이 말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 독일의 금이 미연준에 있지 않으며, 미연준은 독일에게 돌려줄 금을 밖에 나가서 사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미국은 금값을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기 위하여, (독일에게 금을 돌려주는 일을) 미룰 수 있는데까지 미루려고 하는 것이다.
비행기에 한번에 5톤의 금을 실을 수 있고, 그렇게 하면 독일이 보관해둔 1536톤의 금은 몇 주면 모두 옮길 수 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미연준에 금이 없다'는 것 밖에는 다른 결론이 나올 수가 없다.프랑스가 1960년에 금을 돌려 받았던 것처름 하면 될 것인데 말이다. 배 몇 척을 미국으로 보내서 싣고 오면 그만인 것이다. 샤를 드 골(Charles de Gaulle)이 미연준에 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을 때는 7년씩 걸리지 않았다. 그 즉시 이루어졌다. 그 때는 지금처럼 미국정부가 금값을 짓누르기 위해 금을 빌려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금은 미연준에 있었다.최근 독일의회 감사위원회는 독일중앙은행에게 실질적으로 금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금에 대한 실질적인 감사는 단 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 독일중앙은행은 힘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금이 없는데, 금을 실제로 감사하고 독일로 이송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분명한 사실은 미연준이 독일의 금을 당장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독일의 금이 인질처럼 잡혀 있다는 점이다. 현재 금 시장의 상황은 일촉즉발의 화약통과 같다. 실물 금을 인도해야 하는 파생상품의 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물 금의 량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막대한 금 파생상품의 불이행사태가 다가오고 있다.이러한 사태가 은행으로까지 이어져서, 은행들도 자신들의 실물 금을 요구하는 것을 보게 될지 어떨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 도처에는 다양한 금 ETF가 깔려 있다는 것이며, GLD와 ETF를 가지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이 마침내 중앙은행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고는 '아 이봐요! 이런 종이조각 말고 실제 금을 내 놓으라고!' 하고 외치게 될지를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그리고 우리는 '독일이 금을 여지껏 뉴욕에 보관해 두고 있는 이유'로 내세운 것들을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 독일중앙은행은 '뉴욕이 세계 실물 금 시장의 중심'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루스벨트가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금을 몰수한 1933년 이래로 모든 실물 금 거래는 유럽으로 넘어 갔고, 뉴욕은 실물 금 거래의 중심이 아니다.실물 금 시장이라고 하면, 영국 런던과 스위스 쮸리히(Zurich)를 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뉴욕에서는 실물 금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도 실물 금 시장으로 뉴욕을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독일중앙은행이 내세운 이유는 허위의 변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로 볼 때 금이 그곳(미연준)에 없다는 증거는 더욱 확실해 지는 것이다. (미연준에 보관되어 있어야할 독일의 금은) 은밀하게 금괴보관소에서 빠져나와 금값을 억제하고 짓누르는데 쓰인 것이다. http://kingworldnews.com/
첫댓글 시니컬대마녀님, 오랫만입니다.
도움이 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하하..진짜 오랜만이죠? 요새 통 바빠서요..^^
바쁘게 보낸다니 반가운 소식 같아요.^^
저도 인사가 늦어 미안합니다.
언제 말할 기회가 있겠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