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금요일 울산에 울마(울산마징가)형님 마릿수,
어제 토요일 다나까님의 1시간 조황에 7마리..
대삼치 조황을 보고, 팀을 급조해서경주로 대삼치와 참치(참다랑어)를 보러 새벽 4시반에 출발합니다..
(동출자)
광빨호..광빨부산 다나까부산
메탈호..메탈대구
힐링호..무쏘짱부산 응도부산
와일드호..울마울산
루만호..루만포항 지인포항1
포인트도착해서 두서너번 캐스팅에 첫입질 묵직하게 들어왔으나 두어번 째는듯 하더니 팅~~
삼치였던거 같습니다..ㅠ
그뒤로는 일행들뿐만 아니라 유선배, 끄신바리어선들도 그닥 잡아올리질 못하네요..
전날밤 비가와서 그런건지 삼치가 없습니다..
30미터권에서 50미티권까지 폭넓게 훓었지만 삼치없네요할 무렵..
응도님께서 대삼치 첫수를 하네요..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미터짜리..완전부럽습니다~~
짧지않은 시간이 흐르고, 루만호에서도 사이즈 좋은 삼치를 1마리 올립니다..
그저 넋놓고 바라만 봅니다..ㅋ
그러나 더이상의 삼치 입질은 없고, NS필드스텝들로 구성된 듯한 유선배에서 참치를 올리는걸 목격하고, 그주위에서 참치를 노려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참치의 입질이 저에게 왔는데 드렉조절을 안해둔탓에, 원줄이 순식간에 풀려나갑니다..
제압이고 뭐고 할 시간이 없네요..
옆에 다나까님은 자기가 드렉 잠글테니 계속 감아라하는데..제눈에는 금방이라도 원줄이 바닥날거 같아보여, 릴을 감다 드렉 쪼으고 다시 릴을 감고 드렉 쪼으고를 반복하다가, 아차 드렉이 잠겼다하고 느끼는 그순간, 기다렸다는듯이 합사 3호 원줄이 팅~~그냥 팅하고 터져버립니다..
얼마나 안타깝던지..울고싶더군요..
그렇게 꽝을 이어가다 다시 저한테 입질이 왔을때는
미리 드렉을 어느정도 맞춰놓은 상태인지라 밀고당기고를 한없이 했습니다..
정말 힘이 힘이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대광어 대방어 잡아봤지만 비교가 안되는 손맛이네요..
나까님의 지원을 받아 찬신만고끝에 참치얼굴보기에 성공합니다..
메탈 4개 날려먹고 건진 넘이라 정말 기분좋더군요~
그후 동승하신 다나까님도 참치 입질을 받았지만 랜딩도중 잠깐 방심하는 순간 팅~~
전동릴로 편하게 낚시하다 우리들 놀린다고 전동릴로 장난치다 참치 입질받은 응도님..
몇번 시루다가 여지없이 팅~~
참치는 이런저런 사정을 봐주지를 않네요..
그냥 팅~입니다..
사이즈(길이)가 대방어보다 작음에도 방어부시리는 분명 비교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종일 입질조차 받지 못하신 메탈형님께서 결국 참치 랜딩에 성공하십니다..
홀로 릴질에 뜰채질까지해서 무사히 올리시다니 보고도 믿기힘들 정도네요..
역시 고수는 틀리십니다~~
그후 몇시간을 더했지만 더이상 우리들에게 얼굴보여주기를 허락하지않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련없이 철수해서 슬로프앞 횟집에서 시원한 물회로 뒷풀이를 하고 일과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쉬운점은 조과가 너무 저조했다는 점외에..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하지 못했다 보니, 부산으로 가져와서 횟집에서 포를 떴으나, 바로 회로 먹기가 거시기하다네요..
냉동실에 얼려서 마구로로 먹던지, 생선가스로 먹으라고 합니다..하..힘이 쫙 빠집니다..ㅠ
그래도 메탈형님께서 장만하신 뱃살은 나름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다음 도전때는 드라이아이스 준비해갑니다~~~ㅋ
함께하신 형님아우님들 오늘 진짜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회원님들, 기회되신다면 대삼치 참치 도전한번 해보세요~~손맛하나는 진짜 최고였습니다~~
아..철수할때 슬로프에서 각본에도 없던 알라스카호의 선주 교정아우님 만났는데 넘 반가웠습니다~~
알라스카호 타고 왕돌을 누빌 그날을 꿈꿔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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