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와 트라이 바이크 다른 점은?

[별빛골-정유정]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로드바이크와 트라이바이크 중 어느 것이 더 좋을까 망설이게 됩니다.

많은 동호인들은 초보자라도 트라이바이크가 좋다는 조언을 하더라도 첫 출전이라면 트라이바이크까지는 필요없습니다.

집에 쳐박혀 있던 산악자전거나 친구가 갖고 있던 로드바이크로도 출전할 수 있습니다.

첫 대회는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충분하고 필요 이상 돈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첫 대회 후에 매력을 느끼게 되면 로드와 트라이 바이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을까는 두 바이크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로드와 트라이 바이크의 5 W

What

로드와 트라이 바이크의 특징은 거의 중첩되면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두 바이크의 차이는 핸들바부터 시작되는데, 로드바이크는 전통적인 드롭바의 형태이고 트라이바이크는 베이스바, 암패드 및 에어로 익스텐션으로 구성됩니다.

지오메트리를 살펴보면 로드바이크의 안장은 페달에서 더 뒤로 그리고 핸들바는 약간 더 높습니다.

로드바이크의 이런 특징으로 인해 경사가 심한 언덕을 오르거나 꼬불꼬불한 내리막 주행 및 폭발적인 가속이 가능합니다.

트라이바이크는 라이더로 하여금 공기저항을 더 줄일 수 있어 바람을 가를 수 있게 합니다.

트라이바이크 역시 오르막, 내리막, 코너링 및 가속도 빠르게 할 수 있지만 로드바이크만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트라이애슬론 대회 코스는 평탄하고 직선인 경우가 많고 로드 바이크 대회는 Alpe d'Huez 처럼 언덕이 많고 Tour de France에서 대부분의 스테이지에서 에어로바를 볼 수 없습니다.

Why

로드와 트라이 바이크 디자인이 다른 이유는 공기저항 때문입니다.

로드바이크는 트라이바이크보다 라이더의 자세가 높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트라이바이크로 제대로 핏팅 되었다면 라이더는 움추린 자세가 되면서 손/팔꿈치/팔은 좁게 되고 등은 평편해서 소위 말하는 에어로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같은 강도라도 더 빠르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로 인해 로드 대회는 드레프팅이 허용됩니다.

선두에 선 라이더는 바람을 맞고 타지만, 뒤에 있는 라이더는 30% 정도 공기저항을 덜 받고 타는 드레프팅이 가능합니다.

올림픽, 전국선수권대회 및 일부 대회에서는 드레프팅이 허용되고 있으며, 대회를 즐기려는 일부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회는 로드바이크로 출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에이지그룹이 참가하는 대회는 드레프팅이 허용되지 않기에 정해진 드레프팅 간격을 지키면서 주행해야 합니다.

트라이바이크는 드레프팅이 허용되지 않는 대회에서 에어로자세를 취하면 더 효율적입니다.

When and Where

로드와 트라이 바이크를 비교해보면 When과 Where가 교묘하게 중첩됩니다.

드레프팅이 허용되지 않는 대회에 참가하려는 동호인은 주로 트라이 바이크를 선호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드레프팅이 허용되는 대회는 로드바이크로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바이크 코스에 따른 일반적인 선택사항으로서 오르막과 내리막 및 급커브가 많은 코스라면 드레프팅이 허용되지 않은 대회더라도 로드바이크가 좋습니다.

하지만, 기량이 출중한 선수는 코스가 어렵더라도 트라이바이크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트라이바이크로 출전합니다.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오르막, 내리막 및 코너링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모두 훈련과 경기 때 안전과 스피드를 우선해야 합니다.

사이클링이 숙련되면 매 경기에 참가하면서 공기저항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Who

대부분의 동호인들은 바이크를 고를 때 자연스러운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처음 입문할 때는 로드바이크로 출전해서 몇 개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다음 시즌이 되면 로드바이크에 클립온 에어로바를 장착해서 공기저항을 줄이게 되어 기록을 단축하게 됩니다.

하지만, 로드바이크는 그런 목적이 아니기에 반 정도의 효과만 얻게 됩니다.

몇 년 후에는 결국 트라이바이크까지 구입하게 됩니다.

로드바이크는 회복이나 그룹 라이딩 및 언덕이 많은 코스에만 타게 됩니다.

트라이바이크는 에어로자세로 대회에 맞춰 훈련하게 됩니다.

트라이애슬론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록 훈련에 맞는 바이크가 어떤 것인지를 인지하게 됩니다.

Source : triathle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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